김포 202 번 버스 - gimpo 202 beon beos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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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선진버스 201·202번 (하성순환) 전국최초 선롱 듀에고CT

​지난 2012년, 대한민국 버스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한 선롱버스는 소형급 차종인 듀에고EX (Duego EX) 한 가지 모델만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주로 시내투어를 업무로 하는 전세버스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혀가고 있습니다. 작은 크기에 고급화 된 편의사양을 탑재하여 전세업계 이외에 노선버스를 운행하는 일부 운행회사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듀에고EX 모델을 소수 출고하기도 했는데, 연천교통, 선진시내버스, 경일교통, 동춘여객, 금아리무진, 새천년미소 등의 업체에서 듀에고EX를 출고하여 주로 수요가 적은 노선에 배차하며 경제성 및 편의성을 갖추고 효율적인 운행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에 선롱버스코리아는 2015년 시작과 함께, 기존 듀에고EX에서 고급화 된 일부 사양을 제외하고 국내 노선버스에 특화된 옵션을 적용한 시내·마을버스 전용 저가형 모델 '듀에고CT'를 정식 출시하였습니다. 국내버스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시내버스 모델에 선롱버스가 듀에고CT를 출시한 것은, 기존에 공략했던 전세버스 업계 뿐만 아니라 한국 버스시장에 좀 더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로도 느껴집니다. 연천교통과 선진시내버스를 통해 중국산 듀에고EX를 경험해 본 선진네트웍스에서 최근, 김포 선진버스와 강화선진버스에 듀에고CT 국내 1호차를 출고하여 운행하고 있기에 주말을 이용해 시승 겸 차량을 둘러보기 위해 하성을 다녀왔습니다.


- 김포 선진버스 201번 (하성순환) 전국최초 선롱 듀에고CT (Duego CT) / 하성면사무소

국내 1호로 출고되어 운행중인 선롱버스 듀에고CT의 모습입니다. 김포 선진버스에서 기존 06년 현대 저상버스 (초저상 슈퍼 에어로시티) 2대를 대차하면서 도입한 차종으로, 하성면사무소를 기점으로 하성면을 순환하는 201·202번 노선에 각 1대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김포에 현대 저상버스가 처음 도입되어 841번에 투입될 당시만 해도 몰랐습니다. 그 새차의 대차분으로 중국산 버스가 들어올줄은..-_-a

어쨋든, 기존 듀에고EX와 비교해봤을 때 차체와 디자인, 제원은 동일하지만 외관에서 일부 사양이 변경된 듀에고CT의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노선버스로서의 불필요한 고급화 사양은 과감히 삭제하고, 시내를 운행하는 차량에 특화된 모습이 보이는데요. 기존 듀에고EX에서 스윙도어를 채택하였던 것과는 달리, 듀에고CT는 폴딩도어를 탑재하였습니다. 승강구가 폴딩도어로 바뀌면서 스윙도어 사양에 들어있던 보조스텝 역시 듀에고CT에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명 '레빗이어'라고 하는 토끼귀 사이드미러는 기존 시내버스로 운행되고 있는 듀에고EX 로서는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운행 시 접촉사고의 우려 등 운행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례를 들을 수 있었는데, 듀에고CT가 출시되면서 이러한 걱정이 말끔히 해소된 모습입니다. 시내버스 사양에 맞게 일반 저가형 사이드미러가 새롭게 장착되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킨 모습입니다.

예전에 한국화이바에서도 프리머스에서 화이버드로 모델이 변경되면서 사이드미러가 저가형으로 교체되기도 했었지요. ^^;;

듀에고CT의 우측 측면의 모습입니다. 기존 듀에고EX에서 볼 수 있었던 보조스텝이 제거되었습니다. 길이는 카운티 급인데, 높이는 090 급이어서 그런지 실제 이 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 승객들은 지면과 높게 떨어져있는 계단 때문에 승·하차 하는 것이 굉장히 버거워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선진버스에서는 시골길과 같은 도로가 울퉁불퉁한 곳을 주로 운행하는 201, 202번 노선에 도로 구조와 저상버스의 운행환경이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승객의 편의성을 위해 저상버스를 운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차량 대차와 함께 운행의 효율성을 높히기 위해 듀에고CT를 도입하였고, 계단이 없는 저상버스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계단이 높은 듀에고 차량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보조스텝도 없다보니 거동이 불편하신 노약자분들은 실제로 승,하차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했습니다. 201, 202번을 타보면 그동안 이 노선에 저상버스가 어떻게 다녔을까 싶을정도로 울퉁불퉁한 시골길, 논길, 산길 마을안길.. 좁은 도로만 골라서 주로 운행하는데, 당연히 승무원분들은 저상버스와 비교하면 훨씬 운행하기 편해졌다고들 하시네요..

선롱 듀에고CT의 후면입니다.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차체가 조그맣다보니 노선번호와 노선도를 부착하니 공간이 꽉 들어차네요.. ^^;;

듀에고 모델은 종류에 관계없이 중국에서 생산하여 수입하는 형태로, 기본도장 외에 버스 외부도색을 주문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노선버스의 경우 해당 지역이나 버스회사 자체별로 사용하는 버스도장으로 재도색을 해야하는 부담감과 번거로움이 있는데, 운행회사에서 인수하여 자체적으로 재도색 작업을 진행한 것 치고는 퀄리티가 매우 깔끔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전면부의 G BUS 곡선의 부드러운 라인도 그렇고, 차체 디자인을 따라가는 초록색 선형이 도색이 순정처럼 참 깔끔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듀에고 모델의 가장 큰 단점 이기도 하지요. 출고 후 재도색 작업을 따로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메이커 별로 도면을 만들어 운행회사의 스타일대로 도색작업을 꼼꼼하게 해주는 국내 제조사와 비교했을 때 절대 우위를 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또한 버스의 외부 디자인도 국산 버스의 압승입니다. 듀에고 시리즈가 한국형 모델에 맞게 디자인되어 나왔다지만, 곳곳에서 묻어나는 중국 감성은 숨길 수가 없나봅니다. 특히 듀에고CT의 경우 폴딩도어를 보면, 그 옛날 대우자동차에서 생산한 프론트엔진 버스, BF105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차량 디자인은 국내 메이커 차종들이 훨씬 더 감각적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듀에고CT의 프론트마스크 입니다. 프로젝션타입의 헤드램프와 듀에고 특유의 그릴 모두 듀에고EX와 마찬가지로 변함이 없고, 전면부 통유리와 수평와이퍼 역시 듀에고CT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습니다. 높고, 넓게 장착되어 있었던 사이드미러만 저가형으로 바뀌면서 운행의 편의성을 높혔습니다. 실제로 201번, 202번 노선에서는 운행경로상에 담장이라던가 나뭇가지가 많아 저가형 사이드미러가 훨씬 효율성이 좋아보였습니다.

운전석 파티션은 변함이 없고, 운전석 뒤쪽에 플라스틱 보호막과 스테인레스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시내버스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듀에고EX의 운전석 계기판에 탑재되었던 LCD 디스플레이는 조그마한 액정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불필요한 사양은 제거한 군더더기 없는 옵션 그 자체 였습니다.

그리고 듀에고CT는 아무래도 노선버스 사양이기 때문에 듀에고EX에 설치되는 명보기업 제 좌석시트를 그대로 장착할 수도 있고, 대우버스 (NEW BS 시리즈)에 납품되는 파랑색 입석시트를 별도로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선진버스에서 출고한 듀에고CT는 모두 명보기업 좌석시트로 업그레이드 해서 출고되었습니다. 무려 컵홀더와 그물망이 달려있고 리클라이닝도 가능한 시트 입니다.

새차기분 내시는지, 선진버스의 듀에고CT는 모두 시트 비닐도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시승하면서 새차의 느낌 많이 느낄 수 있었네요.. ^^;;

기존에 듀에고EX와 비교하면 상당히 간소해진 에어컨 루버 디자인 입니다. 일단 에어덕트에 승객석 선반이 전부 삭제되었고, 독서등과 같은 옵션이 삭제되고 에어컨 바람세기와 풍향만 조절할 수 있는 에어컨 루버만 덩그러니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조석 창틀 디자인.. 듀에고EX와 똑같은 부분이지만 볼때마다 정말 별로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옛날 소형버스스러운 각진 창틀 디자인과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부속들이 왠지 모르게 조잡한 느낌을 줍니다.

폴딩도어를 안쪽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국산버스와 비교해서 문이 열릴 때 일반적으로 접히는 방향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왼쪽으로 문이 접히며 열린다면, 듀에고CT는 오른쪽으로 접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산버스에 익숙해져있는 승객들이 무의식적으로 헷갈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

기존 듀에고EX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하차벨이 듀에고CT에서 추가 장착 되었습니다. 노랑새긍로 된 하차벨은 시인성이 뛰어나고 벨을 눌렀을 때 시원시원한 부저음이 나오는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창틀마다 장착되어 편의성을 갖춘 것도 좋은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듀에고CT의 노랑색 하차벨은 무선이라고 하네요..

201번 노선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0~3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북한과 마주하는 민통선 지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날이 좋으면 시암리 구간에서 북한 땅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도 있지만, 제가 탔을 때에는 멀리 산에 안개가 끼어 북한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네요.. ^^;; 대신 조금 더 가면 강건너 일산의 모습을 볼 수도 있는 재미있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201번 에서 하차한 후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202번 듀에고 CT가 하성면사무소에 도착합니다. 202번 노선은 201번 순환노선의 역방향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사실상 같은 노선입니다. (201번 하성면사무소~시암리~후평리~하성면사무소, 202번 하성면사무소~후평리~시암리~하성면사무소 순환)


- 김포 선진버스 202번 (하성순환) 전국최초 선롱 듀에고CT (Duego CT) / 하성면 종점

기왕 한번 본거, 202번에서 운행하고 있는 듀에고CT의 모습까지 담아보기로 합니다. 202번 노선은 서울버스 어플로 검색했을 때 '저상'으로 표기되지만, 저상버스는 노후화로 인해 대차되어 현재 듀에고CT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듀에고CT를 운행하시는 승무원분들의 평은 각자 다르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편하고 좋다는 의견도 있었고, 운전자와는 잘 맞지 않는 다는 분도 계시고,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에어컨은 2팬짜리 갑을오토텍 공조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듀에고CT는 출입문 근처에 노랑색으로 된 생소한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비상 시에 외부에서 출입문을 수동개폐할 수 있는 장치인 것 같습니다. 한자로 적힌 표기가 중국산 차량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켜 줍니다..

​개인적으로 듀에고CT를 시승했을 때에는 시트가 좋아서 그런지 승차감이 썩 나쁜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축간거리가 짧다보니 통통 튀기는 승차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지만 그렇다고 카운티의 맨 뒷좌석에 앉은 것처럼 허리가 나갈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평가로는 선롱버스의 듀에고는 아직 썩 좋은차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이른것 같습니다. 세계 유수의 부품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딱 그것 뿐이죠. 껍데기를 제외한 주요부품은 모두 외산으로 모아서 조립한 차량일 뿐, 선롱버스 자체적 기술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차량이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리어램프나 트렁크 손잡이 등, 일부 부속의 금형도 모두 삐뚤삐뚤 제각각의 모양이고요..

확실히 조림품질은 그래도 국산 현대, 기아자동차가 한수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듀에고는 '잘 만들어진 차' 가 아니라 '만들어가는 차' 라는 평에는 공감합니다. 중국 본토에서 다양한 차종을 생산해내며 여러 버스를 제작한 경험으로 향후 몇 년내에는 국산버스를 능가할 정도로 기술력이 확보될지 모르는 일이지요.

어찌되었든, 듀에고CT의 진출로 국내 버스시장에 한 발더 깊숙히 들어온 선롱버스로 인해 시장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추후 '버스 이야기'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선롱버스의 한국시장 진출은 그 의미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중국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며 무려 100여종이 넘는 버스 차종을 생산해 내는 선롱버스는, 듀에고CT 이후로도 다양한 세그먼트에서의 여러 차종들을 국내에 연달아 시판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파주에 부품센터를 준공한 것 역시 국내시장을 노리고 공격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고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국내 버스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 역시 충분히 긴장해야 할겁니다.

(국내에서 규모가 큰 시내버스 그룹인 선진네트웍스에서의 듀에고CT 출고로, 앞으로의 시장반응 또한 궁금해집니다.)​

- 안동 동춘여객 선롱버스 듀에고EX 모델 리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듀에고EX, 듀에고CT의 각 모델을 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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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하시고, 불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댓글 및 이웃신청은 언제든 환영!)

사진크기가 가로 900px로 리사이징 된 이미지입니다. 선명한 화질로 보시려면 한번 클릭해서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셔야 화질이 뭉개지지 않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