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면허 가격 - gaeintaegsi myeonheo gagy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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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10-19 16:18 지면 : 2021-10-20 3면

개인택시 면허 가격 - gaeintaegsi myeonheo gagyeog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플랫폼 가맹 서비스 종속화가 심화되면서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개인택시 매매 플랫폼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개인택시 평균 매매 가격은 7900만원으로, 실제 차량을 제외한 개인 직거래 시 7000만원 후반대까지 거래되고 있다. 19일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개인택시가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

개인택시의 플랫폼 가맹서비스 종속이 심화하면서 올해 초 9000만원대에 육박했던 면허 가격이 급락했다. 5만여대에 달하는 서울시 개인택시 면허 시세가 2년여 만에 처음 70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개인택시 중개 플랫폼 남바원택시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개인택시 평균 매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 차량을 제외한 개인 직거래 시 7000만원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개인택시 양수 기준이 완화되면서 서울 개인택시 시세가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연초 9000만원까지 치솟았던 평균 시세는 하반기 신규 수요 감소로 8000만원 아래까지 떨어졌다.

택시면허 시세 하락은 택시업계의 연이은 악재 때문이다. 플랫폼 가맹 서비스에 종속 심화에다 코로나19 이후 운행 시간 감소,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상 등이 겹친 결과다. 택시호출 플랫폼 도입은 평균 40%였던 공차율 감소에 기여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매출 개선은 더딘 상황이다. 전국 택시 25만여대의 대당 평균 추정 매출은 280여만원으로 10년째 정체 상태다. 매출 자체는 오르지 않는데 유료 멤버십 서비스 가입비는 늘었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택시가 빠르게 시장을 점유하면서 거의 모든 개인택시 사업자가 호출 배차권을 가진 플랫폼에 가입해 운행하고 있다”면서 “플랫폼 택시 제도화 이후에도 실제 가입 기사들 수익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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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가맹 서비스에 가입한 개인택시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전자신문 DB>

최근 LPG 가격 인상도 수익성 악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달 서울시 평균 LPG 가격은 1000원을 넘어서며 작년 동기 대비 30%가량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내달 LPG 가격은 더 크게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올해 4월 발표한 플랫폼 택시 정책도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개인택시 양수 기준을 완화하는 안을 포함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나섰으나 개인택시의 플랫폼 종속화는 오히려 심화했고 시세도 하락했다.

문제는 플랫폼 택시사업자의 유료화 시도에서 출발했다. 업계 1위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가 일정 비용을 내면 우선 배차 혜택을 주는 프로 멤버십 상품을 내놓자 업계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사례라며 반발했다. 비판이 커지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돈을 더 내면 택시를 빨리 배차하는 스마트 호출을 폐지하고, 가입 기사에게 요금을 받는 프로 멤버십 가격을 9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가맹택시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택시 사업자와 상생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인택시 업계 반발은 여전하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개인택시 단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근 발표한 가맹택시 업계와 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보여주기식 협약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택시 기사 중심 단체가 아닌 기존 가맹 택시 사업자와 협약은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정치연기자

지역별 개인택시면허가격을 알려드립니다.

2021년 부터 개인택시 자격이 완화 됩니다.
2020년까지 개인택시를 운영 자격은, 기존 법인택시 등 사업용 차량을 최근 6년내 5년 무사고 운전경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개정된 시행규칙은 자가용차 등 모든 차량에 대해 5년간 무사고 운전경력에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교육만 받으면 개인택시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개인택시를 운영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는 개인 택시 자격완화가 희소식이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해 진다는 얘기도 됩니다.

자격을 갖췄더라도 개인택시 면허를 있어야 차를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면허 가격은 더 올라갈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택시운전 자격을 갖추고 개인택시 면허가 없어도 ‘타다’ 같은 공유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길도 열렸기 때문에 면허 수요가 공유차량 쪽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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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택시면허가격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차량 공유 서비스 홍보가 잘 돼 있고, 이미 잘 자리잡았기 때문에 관련 규제 완화가 발표될때마다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타다가 유행하기 전에는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약 1억원 이었는데, 타다 서비스가 나왔을때
6400만원 까지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떨어졌었습니다.
공유 차량 규제가 계속 되고 있는 지금 개인택시 면허 가격은 약 8000만원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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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인택시 면허 가격

인천도 서울과 비슷한 7400만원 수준입니다.

운전기사 고령화·넘치는 개인택시 면허 문제문제가 있고
‘면허 매입해 연금 지급’ 한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개인택시 면허가격이 수조원을 넘기 때문에 재원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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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운전평균 수입

택시기사 1인당 월수입은 평균 214만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4인가구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87만원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운행하는 시간 만큼 버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개인별로 차이가 매우 큰건 감안해야 합니다.

전국 주요 도시 개인택시 면허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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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기준 전국에서 개인택시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천안, 충북 진천, 세종특별자치시입니다. 
 이 세 곳의 개인택시 매매 가격은 2억 원대입니다. 
가장 낮은 곳은 충북 옥천군과 대구광역시로 6000만~7000만원 사이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 경기 북부지방 등 수도권 개인택시 매매가는 8000만원 초반 선으로 생각보다 높지 않은 편입니다. 
 택시 댓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충북지역 개인택시 매매 평균가도 수도권과 비슷한 8000만 원 선입니다. 
 청주, 진천 등을 제외하면 시 지역 택시 평균 매매가는 9000만원 선이고,
 나머지 지역은 6000만~70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개인택시 면허 가격은 
충남천안, 충북 진천, 세종 특별자치시가 2억원대로 가장높고
충북 옥천군과 대구광역시가 6000~7000만원 사이로 가장 낮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경쟁이 치열하고, 공유차량 서비스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이라
가격 급등락이 심한편입니다.
이 지역에서 면허 거래를 하실 분들은 시세를 잘 파악하고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2020년 11월 7000만원~8000만원 안팎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급하지 않으면 내년 정책변화에 따른 시장 반응을 보고 매입여부를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것 같습니다.

  • 전국적으로 10% 이상 올라…수입 한계 등으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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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일제점검 모습.
올해부터 개인택시 면허 양수조건이 완화되자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무사고 자가용 운전자의 개인택시 면허 양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전국적으로 평균 10% 이상 올랐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개인택시 양수를 위해 종전에는 법인택시 등 사업용 차량 5년간 무사고 운전경력이 필요했지만, 올해부터는 5년간 무사고 운전경력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총 40시간 교통안전교육을 마치고, 평균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개인택시를 양수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 개인택시 매매시세는 8800만원 정도다. 지난해 상반기 7700만원, 하반기 8000만원에서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전국 광역시의 개인택시 면허 시세를 보면 부산 8500만원, 대구 6100만원, 인천 8300만원, 대전 1억1000만원, 광주 1억2200만원, 울산 9100만원 등이다. 만성적으로 택시공급이 과잉상태인 대구를 제외하곤 이들 시세 역시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른 가격이다. 

전국에서 개인택시 시세가 가장 높은 곳은 충남 서산시로 지난해 1억8500만원에서 1500만원 이상이 올라 현재 2억원이 넘는다. 그 다음은 세종시 2억원, 충남 천안시 2억원이다. 충남 아산시도 1억9000만원에 달한다. 충남 당진시·예산군·홍성군도 1억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오산시·화성시·평택시·가평군이 1억8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반면 광명시는 7200만원으로 서울보다 낮다. 과천시·군포시·안양시·의왕시는 9300만원, 부천시는 9500만원으로 경기도 다른 지역보다 수천만원이 낮은 편이다.

기존 개인택시 운전자들은 양수자격 완화에 따라 개인택시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 앞으로 매매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대전지역 개인택시 운전자 A씨는 “지난해 시세가 9000만원~1억원에서 현재 1억1000만원으로 올랐다”며 “앞으로 1억5000만 원까지 오를 거란 얘기가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로 향후 교통안전교육 이수자가 늘어나게 되면 수요가 증가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올해 교통안전교육 인원을 당초 약 3000명으로 잡았으나 이를 훨씬 웃도는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1만명 수준으로 3배 이상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택시 양수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은 경기도 화성과 경북 상주의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미 상반기 교육 정원 4770명은 모두 마감됐으며, 하반기 5280명도 화성 교육센터는 10월까지 마감된 상태다. 

하지만 현재 택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택시산업구조 상 상승 여력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확충으로 택시 승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수입 올리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 

실제 서울의 경우 현재 시세가 8800만원으로 올랐다고 해도 이는 2017년 9000만원대 초반에 비해 오히려 떨어진 가격이다. 대부분 지방은 인구 감소로 택시 수요 자체가 소멸되어 가고 있으며, 인구가 늘어난 일부 도시만 개인택시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또 개인택시 운전자 중 운전을 더이상 할 수 없는 고령자들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개인택시 가격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택시 운전자 중 60대 이상은 64.1%이며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13.9%에 달한다.

높은 가격을 주고 산 개인택시가 이에 상응하는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시세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대출을 받아 개인택시를 구입한 사람들은 대출금을 갚아나가면서 기름값, 수리비 등 차량 운영비와 4대 보험료 등 매달 나가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5~8년마다 차량도 교체해야 한다.

개인택시 양수기준 완화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시세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세가 올라도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