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넓은 남자 특징 - eokkae neolb-eun namja teugjing

글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어깨 깡패 사진 투척 ㅇㅅㅇr'

줄리엔강

어깨 넓은 남자 특징 - eokkae neolb-eun namja teugjing

박태환

어깨 넓은 남자 특징 - eokkae neolb-eun namja teugjing

유지태

어깨 넓은 남자 특징 - eokkae neolb-eun namja teugjing

이기우

어깨 넓은 남자 특징 - eokkae neolb-eun namja teugjing

이상우

어깨 넓은 남자 특징 - eokkae neolb-eun namja teugjing

1.안드로겐(남성성을 발현하는 호르몬의 총칭)은 신체 부위에 따라 반응 정도에 차이가 있다.

2.이 차이가 잘 자라는 근육과 안 자라는 근육을 결정. 

(개인별로도 차이가 있어서 누구는 어깨가 잘 자라고 누구는 가슴이 잘 자라기도 함)

3.일반적으로 상체에서 하체로 갈수록 안드로겐에 덜 반응함.

4.그래서 몸에서 안드로겐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위는 "어깨""승모근"

→따라서 어깨 부근의 근육 발달이 남/여의 차이가 가장 큼!

5.넓은 어깨와 승모근은 남성호르몬이 왕성한 수컷의 상징.

∴결론 

[남성호르몬 多 → 넓은 어깨]이기 때문에 여자들이 좋아함ㅇㅇ

같은 이치로 낮은 목소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용

남성호르몬이 많은 남성은 낮은 목소리를 가집니당

이런 이유로 허벅지,종아리 굵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보다 

어깨 넓은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더 많다고 합니다

본능적인 거니까욤 ㅇㅅㅇr'

추천  8

   20     8   •••

저도 의식적으로 못느꼈던건데요

제가 매력을 느꼈던 남자들을 보니까 다 남성적 매력이 강한 사람들 이었더라구요. 

전남친도 키는 작았지만 어깨가 넓고 가슴팍이 다부진 스타일...

예전에 조금이라도 좋아했거나 저랑 뭔가가 있던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어깨가 넓고, 턱도 다부지고 눈썹도 짙고 팔뚝도 굵고 그런 남자들...

요새 짝 찾을려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보는데 아무 감흥이 없는 이유를 깨달았어요. 

한명은 눈썹이 옅어서 있는둥 마는둥 하고, 한명은 너무 말라서 어깨가 좁고, 또 누구는 턱이 너무 작고....

다들 착하고 성실하고 그런건 알겠는데, 도무지 정이 안생기는걸요... ㅠㅠ

어찌보면 본능적인거라 너무 당연한건데, 억지로 안되는거겠죠? ㅜㅜ

지금 만나보는 사람이 사귀자고 했는데, 도무지 설레는 마음이 들지 않아서 그냥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요...

어깨가 넓은 남자한테 안기고 싶어요 ...

하....

ㅠㅠ

나는 어깨가 굉장히 좁다. 어깨가 좁은 아빠의 체형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탓이다. 엄마는 어렸을 적 아주아주 비싼 백화점 옷을 사주면서 말했다.
"아휴, 뭘 입혀놔도 왜이렇게 없어보이니."
사실 지금도 어깨가 좁기때문에, 아무리 비싼 옷을 입어도 테가 잘 안난다. 옷걸이 같은 어깨를 가진 여자나 남자를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게 바로 그 이유다.

나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탓에, 대학에 입학하고 20살이 넘으면서 꾸준히 남자친구를 곁에 두었다. 내 남자친구들은 거의 대부분 하나 같이 어깨가 넓었다. 남자면 어깨 넓은게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면, 총각시절 우리아빠의 체형을 보여주고 싶다.(젊은 시절 여리여리하던 우리 아빠는 지금은 각종 운동으로 어깨가 많이 넓어지셨다.) 여자들도 남자만큼 어깨가 떡 벌어진 사람이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자지만 여자처럼 어깨가 좁은 사람도 세상에는 많다.

결혼 전. 소개팅을 할 때면 주선자가 물었다. 어떤 스타일이 좋아? 대부분의 남자들이 '예쁜 여자'를 원하듯이, 내게도 확고한 스타일이 있었다.
'어깨 넓은 남자'.
다른건 다 없어도 괜찮았다. 키가 작아도, 얼굴이 못생겨도, 공부를 못해도, 돈이 없어도, 차가 없어도, 집이 없어도 괜찮았다.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단 한가지는, 나처럼 '어깨 좁은' 남자였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단 한가지는 '넓은 어깨'였다.

지금의 남편을 소개받을 때도 당시 주선자였던 점장님이 물었다.
'어떤 스타일이 좋아요?'
'저는... 어깨 넓은 남자요.'
부끄러워 하는 내게 
'진짜? 내 주변에 딱 한 명있는데!'
라며 소개시켜준 것이 바로 이 남자, 선한 부자였다.

어깨넓은 남자.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정말 그랬다. 그에겐 '넓은 어깨' 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넓은 어깨만 내 눈에 들어왔다. 그 당시 남편은 차도 없었고, 키도 작았고, 얼굴도 그저 그랬다. 그런데도 좋았다. 왜냐하면 어깨가 무진장 넓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어깨만 믿고 결혼을 해버렸다. 그 당시엔, 이 듬직한 어깨에 기대어 매일 살 수 있다면, 하고 바랬던 것 같다. 물론 결혼하고 나니, 남편은, 제발 그만 좀 기대라! 하면서 화를 냈지만.

결혼을 했더니, 그토록 원하던 넓은 어깨는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 하지만 내 옆에 어깨 넓은 남자가 있는데도, 종종 길거리에서 어깨 넓은 남자만 보면, 저절로 고개가 돌아갔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은 정신차리라면서 내 이마를 탁 치곤 했다. 마치 몸매 좋은 여자가 지나갈 때, 남자들의 눈과 고개가 자기도 모르게 돌아가는 것처럼, 내가 그랬다. 울그락 불그락한 근육질의 어깨가 아니라, 정말 넓고, 듬직한, 단단하고, 포근해보이는, 살집 많은 어깨를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돌아갔다. 아 멋있다, 하고.

우리 남편이 어깨가 얼마나 넓은가 자랑을 좀 하자면, 가끔 남편의 옷을 사러가면 점원들이 말한다. 길이랑 너비 이런건 잘 맞는데 어깨가 좀 안맞네요. 어깨가 표준 체형보다 넓으세요, 하고. 그럼 나는 곧바로 말한다.
"남편이 예전에 유도 국가대표선수였거든요."
그럼 하나 같이 반응이 똑같다.
"아아 어쩐지. 그래서 어깨가 넓으시구나. 운동하셔서 그렇구나. 어쩐지..."

그렇게 말하고 나오곤 했던 가게가 이제까지 몇 군데인지 모른다.
"지금은 은퇴하고 운동을 안해서 어깨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현역시절엔 엄청났답니다"
라는 뒷말도 잊지 않는다. 근데 사실은 다..... 뻥이다. 이자리를 빌어서 말하고 싶다. 그때 뻥쳐서 죄송해요. (지금도 이 글을 읽으며 낚이신 분이 있다면 죄송해요 ㅋㅋ)

남편은 운동을 한 적이 없다. 아, 이십대에 헬스는 좀 했던 것 같다. 유도는 그냥 남편이 어렸을 때 유도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유도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서, 그냥 내 맘대로 뻥치고 다니는 것 뿐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믿는다. 아마 2008년 올림픽에서 유도로 금메달을 땄다고 말해도 사람들은 믿을 것이다.

우리 엄마는 가끔 말한다. 근데 너희 신랑 좀 비정상적으로 어깨만 넓은 거 아니니? 남편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걸을 때, 나는 엄마의 그 말이 떠오른다. 비정상적으로 어깨만 넓은 체형. 맞다. 목도 짧고, 키도 작고, 엉덩이도 작은데, 유독 어깨가 넓다. 특히 가슴부분이 앞 옆으로 두꺼운 체형이다. 근데 이상하다. 아직도 그 모습을 보면, 이상하게 설레인다. 너무 너무 멋지다. 허허..참.. 이런 나도 정상은 아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