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시나리오 - dakyumenteoli sinalio

나레이션 모음 1

1번

원룸과 반지하, 하숙. 그리고 고시원과 옥탑방.

도시에서 방을 구해본 청년들이라면 익숙한 단어들이죠. 많은 건물들 사이에서 오늘도 청년들은 내 한 몸 뉠 곳을 찾아 도시를 헤매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주거비 때문에 더 싸고 좁은 곳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는 것. 그게 요즘 도시 청년들의 현실인데요.

이런 현실 속에서 도시가 청년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걸까요.

스물여덟 살, 이직 준비생 OO 씨의 집입니다.

여동생과 둘이 살고 있다는데요. 한 사람이 살아도 모자랄 공간에 둘이 살려니 짐이 이만저만 많은 게 아닙니다. 게다가 여자 두 명이 사니 그릇과 옷, 그리고 화장품까지. 집안 구석구석에 짐이 한가득입니다.

터무니없이 좁고, 월세도 만만치 않지만 서울 하늘 아래 이만한 공간이라도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OO 씨입니다. 그런데 요즘 OO 씨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직장이 있는 일산 쪽으로 이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집을 구하러 다녀볼 예정입니다.

예전에 살던 집이 너무 비좁았던 OO 씨. 새로운 집을 구하는 가장 우선 조건은 예전보다 좀 더 컸으면 하는 겁니다. 

늘 그렇듯 문제는 돈. 비용에 맞추려면 이번에도 크기는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집은 이렇게 많은데, 왜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은 없는 걸까요.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고 싶지만 그럴 수만도 없습니다. 월 소득에서 임대료 부담이 20%를 넘는 현실이 OO 씨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OO 씨의 마음에 맞는 집을 찾을 수나 있을까요?

2번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설레고 가슴 뛰게 만듭니다.

특히 작년 한 해, 격변의 시간을 보낸 우리에게 2018년의 시작은 어느 때보다 뜻깊죠.

광장의 촛불이 꺼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우리들. 하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한 길에 지방자치가 있습니다

2015년, 온 나라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바로 메르스 때문인데요. 33명이 사망하고 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한 사건.

문제가 심각했던 건, 위기 상황에 대처해야 할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정부가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는 사이, 국민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엉킨 실타래를 풀기 시작한 건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였죠.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메르스 사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지자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습니다.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27년, 우리는 지방자치제도에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3번

누구나 한번 쯤은, 꿈을 꾸고 그려봅니다.

멋진 배 위에서 붉은 석양을 품에 안은, 아주 낭만적인 순간을 말이죠.

누군가는 진한 그리움을, 또 누군가는 새로운 꿈을 안고 동해에서 일본까지 438Km. 뱃길따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느리게 흘러가는 낯선 풍경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새로이 마주하는 시간.
선물처럼 찾아온 여름 바다의 특별한 만남과 추억을, 함께 나눠보시겠습니까?

크루즈를 타고 3박 4일, 낭만 여행을 떠나봅니다.

항구에 대형 크루즈 선박이 도착했습니다. 배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무려 23시간 동안 바닷길을 달려왔습니다.

1만 3천톤 급, 승객 400여명을 실어나르는 크루즈 여객선. 출항 전까지 항구에 머무는 동안, 할 일이 많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들은 인근 동해시를 비롯해 전국에서 구해온 것들이라는데요. 일본까지 가는 동안 수백명의 식사를 책임져야 하는만큼, 양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품질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죠.

크루즈는 이동 수단인 동시에 밥을 먹고 잠을 자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내부를 한 번 둘러볼까요?

선상에서의 특별한 하루밤을 제공할 다양한 등급의 객실들, 그런가하면 승객은 갈 수 없는 제한구역도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기관실은 이 큰 배를 지탱하는 혈맥이자, 심장.
배가 정박 중일 때에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그 곳이 어디든 여행은 참 설레는 일이죠.
오후 3시, 동해안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를 타고 일본으로 떠날 승객들의 출국 수속이 시작됐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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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화 아나운서 2009 -2017 K STAR (舊 YTN star,Y-star)아나운서 2008 육아방송,CJ헬로비전 MC ◎E-mail: ◎카카오톡 오픈채팅: AnnF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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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레이션 모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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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레이션 원고_메디컬 다큐-7요일]

분주히 돌아가는 하루, 모두에게 같은 의미는 아닐 겁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게 되는 날이 되기도 하죠.

이른 아침, 50대 남성이 긴급히 이송됐습니다. 구급차 안에서도 극심한 가슴 고통을 호소했다는데요.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긴박한 순간, 가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신속히 진행됩니다.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는 남편의 상태를 듣고 다급히 병원으로 뛰어온 아내는 걱정이 가득입니다.

마침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행히 심근경색의 위기는 넘겼지만 수술을 해야 한다니 덜컥 겁이 납니다.

아내의 위로에 한시름 놓는 남편.

곧바로 수술이 시작됐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한 통증을 일으키는 담낭염은 증상이 심근경색과 유사해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담낭 절제술은 복강경으로 진행되는데요. 쓸개로도 불리는 담낭은 제거를 해도 적응 기간을 겪고 나면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습니다.

수술 후 5시간이 지나 OOO 씨를 병원 복도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병원 복도를 아주 잘 걸어 다니시는데요.

올해에는 병원 찾는 일 없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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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레이션 대본_다큐멘터리 3일]

겨울을 몰아내는 싱그러운 꽃들의 속삭임.

이곳엔 벌써 봄이 왔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 견디고 활짝 피어난 것이 어디 봄꽃뿐이겠습니까.

힘겨운 눈물 바람 이겨낸 인생에도 이제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죠.

가시밭길 지나 더욱 진한 향기를 품고 걸어가는 꽃길 인생.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3일입니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도 이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올 듯 말 듯 애태우는 봄을 빨리 만나고 싶어 찾아온 곳. 여기는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남사 화훼 단지입니다. 

화훼농가들이 겨우내 정성스럽게 키운 꽃과 나무들은 모두 이곳, 남사 집하장으로 모여들죠.

설 명절이 지나면 이곳에선 행복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서울과 지방을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다 보니, 전국 팔도에서 상인들이 찾아옵니다.

더 빨리 봄을 전하기 위한 전국 도매상인들의 전쟁. 귀하신 꽃과 나무들을 아무 차에나 모실 수는 없습니다. 화분을 실어 나르는 차엔 이렇게 비밀 병기가 숨어있죠.

온도에 민감한 식물들. 한 포기 한 포기가 살아있는 생명들이다 보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찬 바람 한 점도 허락할 수 없죠.

이제 봄 향기를 싣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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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간극장 내레이션]

딸의 머리를 손질해주는 엄마의 손길에 오늘은 더 정성이 들어간다.

화장도, 머리도 평소와는 다르다.

자그마한 미용실을 운영하는 엄마는 출근 전에 챙길 식구가 또 있다.

지나 씨보다 1분 먼저 태어난 쌍둥이 언니 안나 씨.

한편 지나 씨의 의상을 챙기는 이는 지나 씨의 이모다.

미용실 원장님이라고 불러주는 딸.

공연 갈 때면 늘 정신이 없다.

집을 나서니 대표님이 직접 운전하는 차가 떡 하니 대기하고 있다.

기획사 대표님은 지나 씨의 아버지. 이모는 이사님. 그리고 지나 씨는 이 기획사에 소속된 유일한 가수다.

목적지는 경기도 부천. 지나 씨가 설 무대로 향하고 있다.

대기실이 따로 없을 땐 차 안이 대기실이 된다.

오늘 찾아온 곳은 한 노래교실.

설 무대가 부족한 트로트 가수들에겐 오아시스 같은 곳이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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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화 아나운서 2009 -2017 K STAR (舊 YTN star,Y-star)아나운서 2008 육아방송,CJ헬로비전 MC ◎E-mail: ◎카카오톡 오픈채팅: AnnFi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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