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외전의 두 번째 주인공은 알제 해적출신의 파란 머리 열일곱 청년 살바도르 레이스. 자기 마음대로 해적단의 배를 이끌고 상선대까지 습격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도, 주변의 눈총과 훼방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던 그가, 드디어 배를 얻게 된다. 수많은 해적들의 질투와 배반 속에서 과연 살바도르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의 항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1 해적으로서의 자격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첫 장면은 살바도르가 젖먹이 아기였던 시절에서 시작한다. 살바도르는 해적 아이딘과 하이레딘에 의하여 어머니로부터 떨어지게 된다. 그들은 "아이는 자신들의 방식으로 키우겠다"고 선언하는데...

장면이 바뀌면, 방금 전까지 아기였던 살바도르가 벌써 배까지 끌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배는 정식으로 인정받은 배가 아닌, 자신이 속한 해적단에서 몰래 빼온 배! 한창 상선대를 습격하는 중인데, 느닷없이 일기토가 발생한다. 물론 승패에는 관련이 없으므로, 그냥 연습게임 삼아 놀아보자.

일기토에서 지든 이기든, 자신의 보호자인 호레스의 도움으로 그는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무단으로 배를 끌고나간 죄를 받아 알제 해적 본부로 소환되는데...

해적 본부. 수많은 선배들의 꾸지람 속에서, 살바도르는 자기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며 배를 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한다. 이 간 큰 청년에게, 하이레딘은 주위의 반대를 무릎쓰고 배를 내어주는데...

마침내 염원하던 배를 얻게 된 살바도르. 주변에 온갖 태클을 걸어오는 선배들과, 그와 동갑이면서 경쟁상대인 조카, 부하는 부관인 호레스 뿐. 너무나 어려운 상황들 속에 떠나는 여행이지만, 아직 그의 여행은 시작에 불과할 뿐이었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Advice 2 항해의 길잡이 - 살바도르 스토리의 개요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조선소에 들리면, 플랜더스 갤리 한 척을 받을 수 있다. 출항소로 가면, 해적단의 회계담당으로 부터, 잠시 주점으로 와줄 것을 부탁받는데, 앞으로 들어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될 이야기이니, 초보라면 주점에 가서 잘 들어주도록 하자. 다시 출항소로 가면, 호레스로부터 주의 사항 몇가지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게임 진행이 익숙지 않다면, 처음에 나오는 이런 조언들을 하나하나 잘 세겨듣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그래도 상급자용 캐릭터라서, 밀란다에 비하면 조언이 상당히 적은 편이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살바도르는 해적명성이 주가 된다. 스토리 그 자체도 전투와 일기토와 전투에 전투를 거듭하는 스토리! 게다가 이벤트로 등장하는 전투들은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 (엔딩 때의 전투는 가히 살인적인 난이도로 유명하다.)

100% 전투 스토리 캐릭터이므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무기와 방어구, 그 다음은 좋은 배이다. 살바도르는 기본 검술치가 높아서, 사실 A급 만으로도 왠만한 제독들 정도는 간단히 없애 버릴 수 있으며, ☆급이 있다면 무적에 가깝다.
필자는 방어구 만큼은 ☆급인 나폴리 야시장의 성기사의 갑옷을 선호하며, 무기는 A급 정도 만으로도 충분하므로, 더블린 또는 브리스틀 야시장에서 파는 클레이모어나, 뤼베크 야시장에서 파는 프람베르그, 세빌리아 야시장의 바스타드소드를 쓴다.

무기와 방어구가 갖추어지고, 이후에 갤리스(2편의 "베네치안 갤리어스"에 해당)로 기함을 바꾼다면, 이 때부터는 거의 걱정없이 해적명성을 올리며 다닐 수 있다. 살바도르도 상당히 명성 상승 폭이 높으므로, 스토리 진행이 쉽다.

마지막으로, 살바도르의 일기토 이벤트에는 패배하는 순간 게임오버가 되는 이벤트가 상당히 많다. 승패에 관련없다고 무기와 방어구에 소홀히 했다가는 언제 죽을지 모르니, 주의하자.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2 새로운 동료, 천방지축 리오노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발생조건] 해적명성 1500, 아무 도시에 들어간다.대게의 공략에는 해적명성 2000이라 명시되어 있지만, 때때로 2000이 조금 못미치는 명성치에서도 이 이벤트가 나타나서, 명성치를 1500으로 잡았다.

세빌리아, 리스본, 알제를 제외한 나머지 아무 도시의 주점에서, 살바도르는 세빌리아에서 누군가가 찾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세빌리아로 가면 약간은 천방지축으로 보이는 "리오노 아반츄라"라는 새로운 동료를 맞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산만한 성격에 비해서, 능력치가 고루고루 분포되어 상당히 괜찮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3 봉을 노려라?!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발생조건] 해적명성 4000

슬슬 상선대 습격에 지겨워진 일행. 이 때 리오노가 "우리도 봉 잡아서, 대박 한 번 터뜨려 보세!"라는 맨트를 던진다. 그러나 봉을 잡기란 쉽지 않은 법. 리오노는 배들의 출입이 많은 지브롤터 해협의 "세우타"에서 정보를 얻을 것을 제안한다.

대박의 꿈을 안고 세우타의 주점에 도착하면, 리오노와 꽤 친한 듯한 술집여급 안나를 만날 수 있다. 리오노보다도 훤칠한 살바도르의 외모에 반한 듯한 안나에게, 리오노는 대박의 실마리를 얻게 된다. 이름도 정겨운 "야콥 월웨이크"에 대한 정보! 치장은 상당히 화려한 데에 비해, 배조차 못 다룰 정도로 약한 해적이라는데!

리오노는 이야기를 마치자마자 타게트를 야콥으로 정하고 주점을 나서 버린다. 황당해하는 호레스와 살바도르는 어쨌든 야콥이 자주 등장한다는 나폴리로 향하기로 한다. (이 후에, 여급 안나와는 친밀도가 최고로 된다. 혹시 주점 여급의 정보 수집을 할 일이 있다면 이 곳으로 오도록 한다.)

나폴리에 기항하여 출항소로 들어갔지만, 야콥은 항구 내에는 없는 듯 하다. 그런데 왠지 뒤 쪽이 시끌시끌하다. 여기서 외전의 또 다른 주인공인 말괄량이 아가씨, 밀란다와의 이벤트가 발생한다. 밀란다가 이야기에 열중한 나머지, 그만 살바도르와 부딪쳐 버린 것. 여성 기피증이 있는 살바도르는 사과하는 밀란다 앞에서도 아무 말도 못하고 오해를 받지만, 이 무심결에 부딪친 이 소녀를 기억해 둔다.

나폴리에서 출항하자마자 자동으로 전투가 벌어진다. 그렇다. 바로 우리에게 대박을 안겨줄 로또복권급의 "야콥"을 만나게 된 것이다!

야콥의 정보를 보면 알겠지만, 검술 능력 33이다. 도저히 살바도르를 당해낼 재간이 없다. 게다가 일기토를 붙었을 때, 야곱이 장비하고 있는 검과 갑옷은 그 이름도 찬란(?)한 "호화로운 검"과 "화려한 갑옷"이다. 그러나 효과치는 D급이므로, 별 도움은 안된다. 일기토로 첫 턴에 속전속결로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다.

일단 이 전투에서 모든 배를 나포한다면, 무려 140상자에 이르는 (교역품) 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북유럽에서 금이 한 상자당 1100닢에 팔리므로, 총액은 15만 4천닢! 게다가 방금전 일기토에서 보았던 그 "호화로운 검"과 "화려한 갑옷"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거기에 야콥의 모든 배는 카락이므로... 대강 중고 카락 한 대가 2만닢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익이다.

이것으로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Advice 3 항해의 길잡이 - 상납금에 대하여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살바도르는 대략 2개월에 한 번씩, 상납금을 바쳐야 한다. 첫 번째 상납금은 대게 위의 야콥 이벤트를 끝낸 이후, 출항소에서 일 것이다.

상납금은 징수 당시 가지고 있던 금괴의 절반이다. 만약 소지금이 2만닢 이하일 경우에는 상납금을 낼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살바도르는 선원이 넘쳐나는 전투함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때때로 상납을 한 후, 보급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소지금이 줄어들어서, 은행에서 차입을 해 쓰게 될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상납금의 금액은 해적에게는 곧바로 "작위"를 의미한다. 가장 높은 작위는 "바리엔테(영웅)"로, 이 작위에 오르면 더 이상 상납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상납금이 징수할 때마다, 다음 작위를 얻기 위해 채워야 하는 상납금의 금액을 알려주니, 잘 체크해두도록 한다.

< 상납금액에 따른 작위 >

금괴 30만닢 - 게레로 (전사)
금괴 50만닢 - 베테라노 (맹자)
금괴 120만닢 - 바리엔테 (영웅)

일단 소지금 240만닢만 되면, 더 이상 기분나쁜 상납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 자, 온갖 보물들을 긁어모으고 모으자.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4 조카와의 한판 승부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발생조건] 해적명성 9000

발생조건을 만족한 후, 아무 항구의 출항소. 왠지 항구의 젊은이가 출항을 만류한다. 무슨 일인가 싶은 이 때, 갑자기 알제로부터 소환 명령을 받은 살바도르 일행.

알제의 해적본부로 들어가면, 마침 작전회의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 샤르크의 함대를 공격하는 이번 작전에서, 살바도르는 자신이 중책인 우르크 함대와의 전투를 맡겠다고 나서지만, 역시나 주변의 태클이 만만치 않다. 하이레딘은 살바도르에게 조카와의 대결을 권유한다. 2개월 간, 누가 더 많은 선단을 처리했느냐에 따라 중책을 맡길 사람을 결정하겠다는 것.

기한은 2개월이다. 출항소를 제외한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면, 호레스가 며칠이 남았는지 기한을 말해주니 염려말자. 2개월 동안 조커는 대게 6500~7500 정도의 명성을 올린다. 만약에 알제에 사정이 있어 늦게 도착하면 할수록, 조커의 명성치는 더 높이 올라가므로, 주의하자. 이 때만큼은 인정사정 안보고, 국적불문으로, 전함대든 상선대는 눈에 보이는 것들은 전부 없애 버려야 충분한 명성을 얻을 수 있다.

2개월 후가 되어서, 알제의 해적본부에 돌아가면 명성치를 발표한다. 만약에 명성치가 조커보다 높아서 우르그 알리를 맡게 된다면 ⓐ로, 명성치가 조커에게 뒤져서 오스만 제국의 함대들을 맡게 된다면 ⓑ란으로 가도록 한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5 ⓑ 오스만 제국 함대 섬멸작전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명성치가 뒤진 것에 조금 실망한 듯한 살바도르. 이제 적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2개월 후가 되기 전까지 그들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우리가 갈 곳은, 역시 우리의 정보통, 여급 안나가 있는 세우타 주점이다!

세우타 주점에 도착하면, 살바도르를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맞이하는 안나를 보게 된다. 리오노가 본격적으로 정보를 묻자, 그녀는 자신은 모르지만, 이 곳에 지도제작을 하는 정보에 상당히 밝은 항해사가 있다고 한다. 그를 찾아 여관에 가면, 낯익은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에르네스트 로페즈"이다!

우르크 알리와 오스만 제국 함대들은 현재 신대륙에 있다고 한다. 그럼 2개월 후에 그들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리오노는 그들의 2개월 후 위치로, 신대륙과 아프리카의 중간 보급지인 아르긴섬을 지목한다.

60일이 지나면 호레스와 리오노가 자동으로 때가 되었음을 알려주지만, 넉넉잡아 한 5일 전 쯤에는 아르긴섬에 도착하도록 한다. 아르긴섬 앞바다에서 지키고 서 있으면, 60일이 지난 후, 느닷없이 아르긴섬 북쪽에 함선 하나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함대는 단 하나 뿐! 그동안 해왔던 것 처럼, 즉시 공격해서 없애 버리자.

어렵지 않은 전투를 마친 후에, 아르긴섬에 먼저 기항해서, 나포한 배들을 처리하고나서 출항소에 들어가면, 리오노가 힘든 일도 마쳤는데, 세우타 주점에서 잠시 놀다가(?!) 가자고 권한다.

세우타 주점에서 한 잔 하고 있으면, 왠 노랑머리 녀석이 다가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이름은 레베카. 눈썰미 있는 분이라면, 이전에 안나와의 첫 만남 때,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갔던 그의 얼굴을 기억하실 것이다. 물론, 공략에서는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뺐었지만... 상금벌이로 보이는 이 녀석은, 그의 목표물이었던 우르그 알리를 살바도르가 가로챘다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막무가내인 것을 어쩌겠는가, 결국 살바도르 일행은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세우타를 떠나기로 한다. 이제 할 일은 본부로 돌아가는 일이다.

알제의 해적본부에서 그동안의 전과들에 대해 보고하고, 약간의 보수를 얻을 수 있다.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조카에게 중요한 전투를 빼앗겼다는 것이 왠지 기분이 나쁜 살바도르. 그런 살바도르에게 조카는 "자신은 바리엔테로서, 임무를 다한 것 뿐이다"는 말을 건넨다.

살바도르는 바리엔테로서 자신도 중요한 임무를 감당하고 싶어하지만, 왠지 호레스는 탐탁지 않은 눈치다. 어쨌든 큰 일 하나가 끝났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6 타게트는 카탈리나!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한참 풀이죽어 있는 채, 본부에서 나오는 살바도르. 알제의 출항소로 가면,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항구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발생한다.) 상납금이나 받으러 다니던 콘잘레스가 있다. 위로 반 조롱 반으로 살바도르에게 말을 걸더니, 이윽고 귀가 띄일 만한 군침도는 일을 제안한다. 그가 이번에 처리할 목표는 바로 카탈리나!

이제 신대륙으로 가야한다. 신대륙의 아무 항구에 기항하면, 호레스가 항구 안 보다는 바다 위를 찾아볼 것을 제안한다. 자, 항해 준비를 하고 출항을 하도록 하자. 출항하자마자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상대는 바로 카탈리나!

카탈리나는 기습적으로 공격을 하여 혼란을 주고는, 살바도르 함대를 공격할 틈을 주지 않고 대포 사정권 바깥으로 떠나 버린다. 그녀가 떠나면서 싸울 뜻이 없다는 내용의 신호를 보낸다.

뭔가 대단한 일이 있을 줄 알았던 플레이어들. 아쉽게도 여기서 카탈리나 이벤트는 끝이다. -_- 호레스는 이제 유럽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고, 유럽의 아무 항구에나 기항하면, 본부에 얼굴을 내비칠 때가 되었다고 말을 한다. 알제로 향하자.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7 무모한 해적 청년의 도전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지금까지 수 개의 스토리 박스가 발생조건없이 나왔다. 혹시 운영진의 농간이 아닐까 생각하시는 분을 위하여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의 모든 스토리가 발생조건이 없이 계속해서 연속으로 일어나는 스토리이다. -_- 오해하지 말자!

알제의 해적본부로 돌아가면, 이상하리 만큼 조용한 본부 분위기에 흠칫 놀라는 살바도르. 그 때, 우연히 하이레딘과 아이딘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샤르크전에는 조카를 내보내고, 살바도르는 어떤 중요한 물품을 운반하는 일을 맡기겠다는데... 한순간에 택배 배달원으로 전락해 버린 살바도르가 가만 있을리 없다. 한참 열받아서 씩씩대고 있는 그의 심기를, 아이딘이 그에게 출격 대기 명령을 내림으로써 더욱 건드린다. 대기 명령이 내려졌으니, 마음대로 바다에 나갈 수도 없게 되었다.

알제의 여관에서 살바도르는 또 몰래 빠져나갈 궁리를 한다. 새벽 2~4시 사이에는 출항소의 파수병들도 모두 철수하니, 그 때 빠져나가서 샤르크를 먼저 없애자는 것. 리오노는 샤르크는 니코시아 근처에서 자주 출몰한다고 귀뜸해준다.

새벽 2~4시 사이에 출항소에 가면,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고 출항할 수 있다. 출항해서 바로 니코시아로 키를 돌리자. 니코시아 앞바다에 수많은 함대들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전투를 거는데, 다른 놈 건들지 말고 마호메트 샤르크만 전투를 걸도록 한다. 한창 기세등등하게 달려온 살바도르, 그러나 샤르크 함대의 뒤에 포진한 수많은 함대들에 깜짝 놀란다. 자신이 섬멸시킨 오스만 제국의 함대들이 엄청난 숫자로 펼쳐져 있는 것! 도저히 승산이 없다는 호레스의 의견에 따라, 철수를 결정한다.

알제의 여관으로 돌아오면, 대기명령을 어겨서 본부에도 돌아갈 수 없고, 샤르크 함대는 너무 강하여 섬멸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진 살바도르를 볼 수 있다. 이 때 리오노가 좋은 생각을 떠올린다. 함부르크에 사는 대포 전문가 월프 박사의 도움을 얻자는 것이다. 이벤트 진행을 위해서, 딴 짓하지 말고, 함부르크로 향하자.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8 고성능 화약을 찾아서!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함부르크에 들어가면, 불후의 유행어 "목숨을 소중히 하게"의 저작권자, 월프 박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신형 대포 제작을 의뢰하는 살바도르에게, 박사는 이전에 이미 알제 해적왕에게 제작을 의뢰받았으나, 화약이 없어서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동방의 어딘가에서 파는 이 화약을 살바도르는 직접 찾아주기로 한다.

애매한 것이 있을 때 가장 좋은 것은 정보 수집이다. 목표는 항상 그랬든 세우타 주점! 주점에 도착하면 반갑게 맞이하는 안나와 여성기피증 환자 살바도르의 만남이 다시 연출된다. 안나가 건네준 정보에 따르면, 인도보다도 더 먼 동방의 항구에서 고성능 화약을 얻은 포르투갈 선원이 있다고 한다. 그 항구의 모든 건물들은 붉은 색으로 칠해져 있었다는데...

이제 갈 곳은 중국이다. 폭풍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되도록 북극해를 이용해 가도록 한다. 마카오, 자이톤, 장안 중 하나의 항구에 들어가면, 명나라의 쇄국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명나라 항구는 낮에는 경비병들이 외국인은 출입을 막는다. 하지만, 밤에는 경비병들이 돌아가고 없기 때문에, 밤을 이용하도록 한다.

밤을 이용해서 자이톤에 들어가보자. 정보를 얻기 위해 주점에 들어가면, 교역소에서 팔고 있을 거라고 한다. 교역소에 들어가면, 이번에는 아이템 상점으로 가보라고 한다. 아이템 상점에 가보면, 이번에는 바톤을 출항소로 넘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들어가는 건물들마다 살바도르를 가스팔이라는 사람의 동료인 줄 알고 있다. 지겹게 가스팔의 동료냐는 질문을 뿌리치고 출항소에 들어가보면, 왠 할머니를 만날 수 있다. 그 할머니마저도 살바도르를 보자마자 한다는 말이 "가스팔의 동료입니까?"

살바도르는 가스팔이 누구기에 마을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지 할머니에게 묻는다. 할머니는 해적이었던 자신의 아들을 가스팔이 구해줬다면서, 더불어 살바도르가 찾는 화약을 자신의 아들이 알고 있을지 모른다고 알려준다.

할머니의 아들이 있다는 일본. 주점에 들어가면 시오이 후우기치라는 (꽤나 귀엽게 생긴) 남자를 만날 수 있다. 그는 가스팔이 저택에서 찾고 있다는 말을 남긴다. 저택에 들어가면 바로 문제의 가스팔이라는 인물과 아까 만났던 후우기치, 그리고 유괴성이라는 중국 출신의 해적이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살바도르가 찾는 물품은 장안의 관리인 왕수신이 가지고 있다면서, 그를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직접 장안으로 향하기를 권한다. 이렇게나 쉽게 보내주는 것이 이상하지만,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 -_- 장안으로 가자.

밤을 이용하여 들어간 장안의 주점으로 들어가면, 그만 일행은 경비병들에게 잡혀 버린다. 포박당한 채 왕수신의 저택으로 끌려간 살바도르. 탐관오리답게 왕수신은 뇌물을 요구하지만 단박에 살바도르는 거절해 버리고, 열을 머리 끝까지 받은 왕수신은 살바도르 일행을 처형할 것을 명령한다. 황하의 고기밥이 될 운명에 처한 살바도르 일행. 그러나 출항소까지 끌려온 그들 앞에, 갑자기 가스팔 일행이 나타나, 그들을 구해준다. 이걸로 위기 일발!

그러나 출항한 후에도 일은 남아있다. 바로 왕수신이 함대를 이끌고 바다로 나온 것이다. 그리 강한 상대는 아니니, 그동안 해왔던대로 쭉 해전을 승리로 이끌기 바란다. 해전이 끝나면 가스팔이 나와서, 살바도르가 미끼가 된 틈에 왕수신의 집에서 마음껏 약탈을 했다며, 잠시 살바도르를 이용한 것을 사과하고, 그러면서 왕수신의 집에서 찾아낸 고성능 화약을 건넨다.

좀 고생은 했지만, 어쨌든 화약은 찾아냈다. 함부르크에 도착해서 월프 박사에게 화약을 가져다주면, 한 달후 함부르크 조선소에서 신형 대포를 볼 수 있다. 이름하여 "중 캐논포"이다. 물론 자기가 돈 주고 직접 탑재해야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_- 어쨌든 화력을 시험해보고 싶다면 탑재해보도록 하자. (의무는 아니다 -_-)

알제의 해적본부에 들어가면, 샤르크와의 전투가 곧 있을 예정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을 들은 후, 리오노는 해전 경험을 좀더 쌓을 것을 권한다.

자, 여기서부터는 엄청나게 게임 난이도가 높아진다. 만드시 ☆급의 방어구와 무기를 챙기도록 하고, 그게 불가능할 경우에는 방어구 만이라도 ☆급으로 만들어 두길 바란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9 살바도르, 절체절명의 위기!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발생조건] 해적명성 30000, 작위가 바리엔테, 알제 이외의 아무 항구에나 기항

발생조건을 만족했을 때, 알제 이외의 아무 항구의 출항소에서 이벤트가 있다.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출항소를 2번 왔다갔다 해보도록 한다.) 드디어 해적본부에서 소환이 들어왔다. 전투 참여를 위해 알제로 돌아가도록 한다.

알제 해적본부에서는 이제 전투를 위한 회의를 들을 수 있다. 살바도르는 니코시아에 불을 지르되, 그 불을 신호로 하여, 조카와 토고와 합류하여 샤르크의 함대를 공격하는 것이다. 호레스는 일단 니코시아 주점에서 작전 회의를 하기로 한다.

니코시아 주점에 들어가면, 호레스가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찾아보겠다며, 조선소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러나, 조선소에 들어가도 호레스는 없다. 왠지 걱정이 되는 살바도르는 리오노와 함께 직접 호레스를 찾기로 하고...

니코시아에는 주점, 여관, 교역소, 조합 중에서 모두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들어간 건물에서 살바도르는 적들에게 들키게 된다. 리오노를 먼저 출항소로 보내고, 살바도르는 일기토를 붙게 된다. 하급 해적이니 쉽게 없앨 수 있다.

그러나 일기토에서 이겼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곧 호레스를 인질로 잡고 있는 샤르크와 살바도르는 만나게 되는데... 그런데 적으로 만난 샤르크는 살바도르를 공격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하이레딘에게 더 이상 피로 쓰여진 역사를 반복하지 말라고 전하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만을 되풀이 한다.

이 때, 상황 판단을 못하고, 오랜만에 얼굴을 내비친 인물이 있으니, 레베카! 샤르크의 목에 걸린 상금(-_-)을 노리고 겁도 없이 니코시아까지 찾아온 것이다. 어쨌든 레베카가 분위기를 냉각시킨 동안, 호레스와 살바도르는 무사히 도망칠 수 있게 된다.

곧장 출항소로 가면, 리오노가 많이 기다렸다는 듯이 둘을 반긴다.

출항을 하는 순간, 샤르크와의 전투가 벌어진다. 조카와 토고의 함대는 리오노의 지원요청을 알제에 전하러 출항했다가 전멸당한 상태. 공략 앞에서 충고한 대로 ☆급 무기와 방어구가 있다면, 일기토를 노려볼만도 하다. 샤르크는 검술 94인데다가, 다마스쿠스소드라는 정체불명(?!)의 무기까지 가지고 있지만, 방어구만큼은 A급에 그치는 플레이트 메일이기 때문이다.

포격으로든, 일기토로든, 전투에서 승리하면 마침내 샤르크를 괴멸시킬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죽는 와중에서, 샤르크는 살바도르조차 알지 못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더 이상 하이레딘에게 피로 물든 역사를 반복하지 말라는 그 알지 못할 말을 또다시 반복하며 죽어간다.

니코시아에 기항해서 전후처리를 하고, 출항소에 들어가면, 샤르크의 마지막 말에 충격을 받은 살바도르가 호레스를 다그친다. 호레스는 결국 살바도르의 어머니, 에스멜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공략에서는 게임의 재미를 위하여 이 부분을 생략하도록 하겠다. (스토리 상, 이 부분이 결정적 클라이막스이기 때문이다.)

모든 사정을 알 게 된 후, 살바도르 일행은 급히 출항한다. 알제의 해적본부에 들어가면, 함대를 전멸당한 조카가 살아서 나타난다. 놀라움도 잠시... 그는 살바도르가 바리엔테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공격하고, 살바도르는 부상을 입는다. 그것도 모자라 조커는 리오노와 호레스를 끌고가 버리고, 살바도르는 조금씩 정신을 잃어간다.

살바도르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주변이 어둑어둑하다.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살바도르 앞에, 갑자기 호레스가 어떻게 탈출했는지 살바도르를 구하러 온다. 리오노는 이미 하이레딘이 처분해 버린 상태. 도망치는 이들의 앞에 가로막는 고스와 일기토가 벌어지지만, 이미 우리는 ☆급 장비를 하고 있으므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함대에서 도망친 후, 기진맥진이 되어있는 두 사람 앞에 한 척의 배가 지나간다. 바로 이전에 만났던 밀란다이다. 살바도르는 그녀에게 알제까지 데려다달라고 부탁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알제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알제에 도착하자마자 해적본부로 가보자. 왠지 모르게 텅 비어있는 본부. 살바도르는 빼앗긴 자신의 배를 찾기위해 출항소로 가자고 한다. 출항소에서는 배를 주지 않으려는 트레볼과의 일기토가 있는데, B급 장비에다가 그리 센 편이 아니다. 그를 간단하게 해치우고 나면, 배를 돌려받을 수 있고, 더불어 하이레딘이 전설의 갑옷이라는 굉장히 귀한 물건을 찾기위하여 본부를 비웠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10 전설의 갑옷?!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발생조건] 해적명성 35000

발생조건이 만족되면, 아무 항구의 출항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한다. (역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면, 항구로 2번 나갔다 들어와보길 바란다.) 전설의 갑옷에 대해 고민하던 살바도르에게, 호레스가 밀란다의 스폰서인 줄리아노에게 가보자고 권한 것.

나폴리의 줄리아노가 사는 저택에 가면, 피멘트를 사러 밀란다를 보내고는 안절부절 못하는 줄리아노의 엽기적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시 분위기를 수습한 후, 살바도르는 교수에게 전설의 갑옷에 대해 묻는다. 교수는 갑옷에 얽힌 사연을 이야기하며, 이 갑옷을 위해서는 "악룡의 비늘"과 "요정의 눈물"이 필요로 하다고 말한다.

다만 교수는 한가지 단서를 다는데, 요정의 눈물은 잘 모르지만, "악룡의 비늘"은 지도가 있다면서, 지도의 양도 조건으로 자신이 보지 못한 희귀한 동물을 찾아오길 제안한다. 살바도르는 세우타의 안나에게 찾아가서 정보를 얻기로 결정한다.

세우타 주점에 도착하면, 평소와는 다르게 당당하게 살바도르가 안나에게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진정한 남자가 된 것인가?!) 달라진 분위기에 약간은 당혹스러워하며, 안나는 소팔라 근처에 위치한 커다란 섬 주변에 있는 무인도에서 전에는 보지 못한 동물을 발견했다고 한다. 정보를 듣자마자 달려가는 일행.

우리가 찾을 동물은 "도도"라는 새이며, 마다가스카르 섬의 동쪽, 정확한 좌표는 "남 20 동 50"이다. 이 새를 발견한 후에, 나폴리의 교수에게 보고하러가면 지도와 함께 보수로 금괴 15개를 받을 수 있다. 지도를 사용하면, 한 항구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데, 몇 번을 플레이해도 베르겐인 것으로 보아 랜덤은 아닌 듯 하다.

나폴리에서 출항하면, 바로 아이딘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배신자와 바리엔테의 명예를 더럽힌 녀석이라고 살바도르를 매도하며 무서운 기세로 덤벼든다. 이번 함대는 선원수 뿐 아니라 대포도 좋으므로, 역시 일기토를 통한 속전속결이 최강이다. 승리하면, 이제는 진정한 알제 해적이 되었다는 칭찬과 함께, 아이딘은 사라진다.

즉시 베르겐으로 향하자. 베르겐에 기항하면, 항구 내의 모든 건물... 심지어는 점술원까지 전부 다 한 번씩 들어가봐야 한다. 한 번 씩 모두 들어가봤다면 여관으로 가보자. 도저히 찾지 못하겠다고 푸념하는 살바도르 일행 앞에, 여관 주인이 찾고 있는 물건에 대해 자세히 묻는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여관 주인은 악룡의 비늘은 모르겠지만, 이전에 요정의 눈물은 증조모 때부터 이 곳에서 보관했다면서, 요정의 눈물과 함께 보관했던 붉은 돌은 건넨다. 이 붉은 돌이 바로 악룡의 비늘이다.

비늘을 찾은 후, 나폴리의 교수에게 찾아가자. 교수는 자신은 요정의 눈물에 대해 찾지 못하였지만, 보르도의 수집가 몰데스 교수에게 부탁을 해두었다고 한다. 여러 모로 사람 귀찮게 만드는 줄리아노를 뒤로 하고, 보르도로 향하자. 다행히도, 보르도에서는 요정의 눈물의 있는 곳을 알 수 있다. 그 보물은 영국의 길버트경 손아귀에 있다는데...

보르도에서 출항하여 영국 쪽으로 가면서, 지나가는 모든 배들을 "감시" 메뉴를 이용하여 제독들을 알아보자. 의외로 쉽게 길버트의 함대를 만날 수 있다. 길버트도 예전의 야콥과 같이 검술 33의 약골이므로, 일기토를 이용한다면 단박에 이길 수 있다.

이 함대전에서 이기면, 요정의 눈물을 얻을 수 있다. 이제 두 개의 보물을 가지고 보르도의 몰데스 교수에게 가보자. 교수의 도움으로 드디어 살바도르 일행은 갑옷의 지도를 알아내게 되는데... 자, 이제 출항소로 가보도록 한다.

보르도 출항소. 누군가가 실수로 호레스와 부딪치고 만다. 재차 사과를 한 뒤 그 남자가 떠나자, 호레스는 순간 2개의 보물이 모두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야 만다. 누군가 갑옷을 노리고 있다고 직감한 살바도르. 주점으로 대피를 하면, 물건너 바다로, 이번에는 레베카가 살바도르에게 걸려있는 현상금을 노리고 기다리고 있다. 일기토가 벌어진다. 레베카는 ☆급의 무기와 방어구로 무장하고 있지만, 검술에서 살바도르가 한 수 위이므로, 똑같은 ☆급 장비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레베카에게 승리한 후, 그녀를 상대해줄 시간도 없이 떠나는 살바도르. 출항소로 달려가보면, 이미 갑옷을 노리는 함대는 출항한 이후다.

즉시 알제의 해적본부로 향하면, 이상하게 텅 비어있는 본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출항하는 순간!! 느닷없이 전투가 벌어진다. 바로 카탈리나와 조안의 연합 함대. 이 느닷없는 전투에 살바도르는 급히 전투에서 이탈할 것을 결정한다.

물론 이탈을 하든, 전투를 벌여서 이기든, 스토리는 진행되니까, 도망가는 것이 영 마음에 걸리면 바로 전투를 벌이자. -_- 전투 후에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멀리 떠나 버리는 살바도르. 그는 떠나면서 조안과 카탈리나에게 신호를 보낸다. "나는 당신과 싸울 뜻이 없다." 예전에 카탈리나가 살바도르에게 보냈던 것과 똑같은 신호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11 부자로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갑옷의 지도를 펼쳐보도록 한다. 몇 번을 플레이해본 결과, 계속해서 스톡홀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는, 이 지도 역시, 랜덤으로 위치가 바뀌는 것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스톡홀름 출항소에 들어가면, 지도에 표시된 부분이 이 부근인 듯 하다는 호레스의 말을 들을 수 있다. 만약 그 이야기가 나오지 않으면, 출항소를 두 세 번 들어갔다 나갔다 해보길 바란다. 어쨌든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스톡홀름 주점에 들어가면 죽은 줄 알았던 리오노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리오노는 차갑게 검을 빼어들고... 살바도르와 리오노의 일기토가 발생한다.

이번에는 상당히 짜증나는 일기토가 될 것이다. 아무리 쳐도 리오노에게는 데미지가 안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살바도르 역시 ☆급으로 무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몇 번의 무승부 끝에 결국 승리는 살바도르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다.

일기토에서 이기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제독을 공격해야 했던 리오노의 슬픈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두목이 노리는 것은 갑옷이 아니라며, 자신이 입고 있던 갑옷이 바로 그 전설의 갑옷이라며 살바도르에게 건네준다. (바로 이 갑옷 때문에, 그렇게 공격을 해도 리오노는 데미지를 안 입었던 것이다. -_-)

그렇게 죽어간 리오노를 뒤로 하고 스톡홀름 출항소에 들어가면, 해적들이 함부르크에 집결해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이제 목표는 함부르크다.

함부르크에 도착해서 조선소로 가보자. 마침내 하이레딘을 만난 살바도르! 그동안 있었던 일을 쭉 이야기를 하면서 하이레딘을 원망하고... 두 사람간의 일기토가 발생한다. 하이레딘은 검술 능력도 높을뿐더러 무기도 좋아서, ☆급 방어구로도 데미지를 입게 된다. 하지만, 하이레딘의 방어구는 플레이트 메일이므로, 하이레딘 역시 데미지를 크게 입는다. 따라서 A급 이상의 무기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

하이레딘을 이기고 나면, 잠시의 정적이 흐른다. 그 순간, 갑자기 어디선가 조카가 나타나서 하이레딘을 칼로 찌른다. 조카는, "그와상"으로 요새를 완성시켜, 해적왕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며 하이레딘을 비웃고, 살바도르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보고는 떠나 버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정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 하이레딘과 살바도르. 하이레딘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무기인 "그렘"을 살바도르에게 건낸다. (이 무기 때문에, 살바도르가 아무리 ☆급 방어구를 장비하고 있어도, 그렇게 데미지가 컸던 것이다. -_-) 그러면서 하이레딘은 안타까운 살바도르와 호레스의 시선 아래서 죽어가고 만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12 목숨을 건 최후의 일전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발생조건] 해적명성 45000

해적명성 45000에서 마지막 이벤트가 있다. 아무 항구의 출항소에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역시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출항소를 두세 번 왔다갔다 해보시길.) 최근에 해적들이 신대륙에 모여있다는 정보인데... 그 곳에서 살아돌아온 선원이 있다고 하니, 리스본에 가서 만나보도록 하자.

리스본 여관에 도착해서 만난 그 선원은 다름아닌 가스팔이다. 가스팔은 신대륙에 해적들이 함부르크의 대포 전문가를 납치하여 요새를 만들고 있는데, 바로 거기에 쓰이는 금속이 바로 살바도르가 가지고 있는 갑옷과 검의 성분인 "그와상"이라는 강하고 가벼운 금속이라는 것이다.

함부르크의 대포 전문가... 바로 월프 박사이다. 그를 구하고, 요새를 없애기 위해 그들의 본거지라는 카옌의 조선소로 달려가보면 박사를 만날 수 있다. 박사는 자신이 여태까지 만든 것 중 최고의 대포인 캬로네드포를 조카가 손에 넣었다면서, 자신을 함부르크 연구소까지 데려다 줄 것을 요청한다.

함부르크 연구소까지 박사를 데려다주면, 박사는 자신은 막을 힘이 없지만, 대신 함부르크 조선소에서 자신의 대포를 달 수 있다면서, 조카를 막아줄 것을 부탁한다. 이제 함부르크 조선소에 가면, 캬로네드포를 달 수 있다. 물론 좀 비쌀 것이다. -_-

이제 신대륙 대하의 강 입구에 있다는 조카를 찾아 나서야 된다. 그 강이란 바로 카옌 남쪽에 있는 아마존 강! 강을 따라 아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면, 이제 조카와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참고로, 이 전투는 퇴각을 하면 바로 게임오버된다. 주의하도록 한다.

조커는 이 전투에서 3척의 겔리온과 요새를 가지고 들어온다. 상대편 3척은 모두 캬로네드포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 이기려면 우리도 캬로네드포를 장착한 배가 최소한 3척 이상은 되어야 한다. (그동안 일기토만 믿고, 기함 한 대만 달랑 들고다녔던 분들이라면, 이 곳에 오기 전에 미리 배를 3척 이상 준비하시길...)

일단 요새를 둘러싸고 있는 6개의 부요새들은 선원수가 각각 1명 뿐이기 때문에 단 한 번의 포격이나 접근전으로도 파괴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6개를 모두 파괴해야 요새 중심부에 있는 조카와 일기토를 벌일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겔리온 3척이 포격으로 공격해 온다면 침몰되기 일쑤이다. 반면, 이 요새들에는 포탄이 장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겔리온을 공격하는 동안 요새에서 공격을 가해올 일은 없다.

일단 자함대의 배를 총동원해서 배 하나씩 하나씩 포격으로 없애기 바란다. 양쪽 모두가 캬로네드포이기 때문에, 수상전(먼저 공격하는 쪽이 이기게 되는 게임)이 된다. 우리 편에서 한 척 정도 침몰해도 신경쓰지 말고, 나머지 배들을 총동원하여 겔리온들을 먼저 없애는 것에 주력하자.

그렇게 겔리온을 모두 없앴다면, 포격 또는 접근전을 이용해서, 6개의 부요새를 모두 없애자.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게 부요새를 없앴다면, 이제 요새 중심부를 공격을 해야하는데, 선원수는 300명이기 때문에, 갤리스 이상의 함선이라면 접근전을 펼쳐보아도 되며, 여의치 않으면 일기토로 승부를 내도록 한다.

일기토의 경우에는, 이 때까지 상대해왔던 상대들 중 가장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 무기와 방어구도 양쪽 다 최강이며, 조커의 검술치도 살바도르에 비견할 정도인 93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커의 검은 커브 소드의 형태이다. 따라서 "받기"만 계속해서 누르면, 로키의 갑옷을 장비하고 있는 한 공격의 90%는 막을 수 있다.

자, 이제 전투는 당신의 손에 걸려있다.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 대망의 엔딩이다!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Story 13 마지막 전투에서 검을 내려놓으며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
세우타 주점. 안나와 레베카의 대화가 한창이다. 최근에 엄청난 상금이 걸린 살바도르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때문인지 오랫동안 살바도르의 얼굴을 보지 못한 두 여성. 그러나 대화를 들어보면, 그들의 관심은 왠지 현상금에 있는 것 같지가 않다.
...최소한... 현상 포스터에 그려진 살바도르의 얼굴을 보고, 실물이 훨씬 멋지다고 투덜거리는 레베카의 모습을 보면... ^^
대항해시대 외전 공략 - daehanghaesidae oejeon gongly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