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외전 캠페인 다운 - seutakeulaepeuteu oejeon kaempein daun

많은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1의 캠페인이 오리지날과 종족 전쟁(브루드 워)만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블리자드가 공인한 외전 캠페인 외에 인정하지 않은 외전까지 합하면 꽤 많은 편

그럼 이제 그 캠페인 시리즈를 알아보자!

스타크래프트 스텔라 포스(Stellar Forces)

마이크로 스타라는 블리자드가 아닌 다른 게임 제작사에서 만든 외전 확장팩

근데 너무 쓰레기여서 망함

블리자드가 이게 너무 쓰레기라서 공식 세계관에 스토리 편입 안시켜줌 근데 확장팩 가격이 약 만원정도

게임 플레이 영상 (넘나 쓰레기인 것)

스타크래프트 인저렉션 (Insurrection)

이것도 블리자드가 아닌 아즈텍 뉴 미디어에서 1998년 7월 31일 발매한 에드온 팩 

스텔라 포스에 비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잘 이해하는 스토리지만 이 캠페인도 솔직히 노잼임

스텔라 포스보다야 낫지만 너무 어려운 난이도와 재미없는 스토리로 인해 시원하게 말아먹은 캠페인

그래도 스텔라 포스에 비해 남긴 족적이 좀 크긴 한데

스타크래프트 골수팬들만 아는 인물이긴 하지만

'구원의 주먹'의 수장 아티커스 커펜터라는 인물이 인저렉션에 등장함

테란 연합의 군인으로 복무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이오닉 능력이 폭주하여 미쳐버리고

폭도집단인 '구원의 주먹'을 조직, 저그군단이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라는 선동을 하고

나아가 저그군단의 인큐버스 무리를 흡수해서 전 우주의 위협이 됬지만 초월체에 의해 결국 죽고만 악당임

아 참고로 스타크래프트의 테란 유닛 고스트(유령)의 포트레이트를 우려먹음

스타크래프트 레트리뷰션 (Retribution)

에드온 팩 인저렉션의 후속작 성격이 강한 캠페인

여전히 쓰레기인 건 변함없음

개발은 스타독이, 배포는 위자드워크스 소프트웨어가 담당함

이건 별 특별한 것도 없는 캠페인이라 설명할 게 없다 넘어감

스타크래프트 엔슬레이버즈 (Enslavers)

블리자드 엔터테이먼트가 공식 세계관에 편입시킨 공식 외전캠페인

해적 엘런 셰자르와 그의 군대 '셰자르의 스캐빈저' , 그리고 그를 조종하는 울레자즈를 둘러싼 테란 자치령과 댈람 프로토스의 이야기

제라툴, 알다리스,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비롯한 기존 세계관의 인물은 물론

우리가 한번쯤 들어봤을 톰 카잔스키와 마젤란, 모조 등 수많은 영웅들을 배출한 외전 캠페인

한 때 자기 종족을 사랑했던 네라짐 울레자즈가 금단의 지식을 탐해 타락해버리고 전 우주에 위협을 일으키려 하자 주인공은 그것을 막는다 는 것이 주 스토리

일개 해적집단인 '셰자르의 스캐빈저'가 어떻게 전 우주에 위협이 됬는지는 후속 캠페인에 밝혀진다

후속작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Enslavers : Dark Vengeance)에서는 결국 울레자즈에 의해 장악당한 엘런 셰자르와 그의 군대를 상대해야만 한다

법무관 모조는 세뇌시킨 엘런 셰자르를 조종해 저그무리를 강화된 자신의 수족으로 만드려는 울레자즈의 계획을 저지한다

그는 울레자즈의 생체실험에 이용될 케이다린 수정을 다시 탈취하는 임무를 맡고,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해낸다

일개 해적집단에서 울레자즈에 의해 전 우주에 위협이 된 엘란 셰자르의 해적단은 사실 울레자즈에게 목숨을 담보로 잡힌 것이며

자신들도 이런 위험천만한 짓을 벌이기는 싫다고 실토한다

분기점에 따라 결국 울레자즈에 의해 완전히 세뇌되어 모든 군대가 산산조각이 나거나

주인공에 의해 울레자즈의 손아귀에 벗어났지만 결국 엘런 셰자르는 울레자즈가 보낸 암살자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참고로 암살자에 의해 엘런 셰자르가 죽는 분기점을 선택하면 자신들의 수장을 죽인 울레자즈에 분노한 해적단이 주인공의 편에 선다

공식 설정에 의하면 울레자즈의 직속 군대인 '울레자즈의 주먹'과 연합하여 싸우다 제라툴에게 패배하자 그냥 항복했다고 한다

유언은 '울레자즈 씹새끼'

이름의 모티브는 애니메이션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에 따왔다

결국 네라짐의 안위만을 생각하다 나아가 미쳐버린 울레자즈의 사악한 계획은 수많은 영웅들에 의해 저지되고

울레자즈는 공식 소설 '암흑기사단 연대기'에 의하면 아르거스 수정에 봉인되어버린다

스타크래프트 카논(Canon)

종족 전쟁 이후에 일어난 사건들을 모아서 출시한 스타크래프트64의 4개 외전 에피소드

듣보잡 다 필요없고 이 캠페인의 존재의의는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등장이다

한 때 지구 집정 연합 원정대의 부사령관으로 제라드 듀갈를 지지하고 보조한 인물로 등장한 인물

그러나 너무 먼 시야를 가진 탓에 주변에서 배신자라는 오명을 받고 친구의 손에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사실 살아있었음!

그의 시체는 모든 군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우주로 사출되지만

그 시체가 정신체 칼로스에 의해 감염되어 다시 부활해버림

레이너와 아르타니스는 그 사실을 알고 감염된 알렉세이가 있는 행성으로 출발했다

그 곳에서는 이미 법무관 탈다린이 와 있었고, 레이너와 아르타니스, 탈다린은 힘을 합쳐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정화시켜 다시 인간으로 되돌려놓았다

알렉세이는 치료 이후에 프로토스 치료제 연구 명분으로 나루드의 실험소로 보내졌고

그 곳에서 사이오닉 능력 과 군단 지배력 향상 및 저그 감염으로 비뚤어진 성격 교정을 위해 치료를 받았지만

사실 그 치료란 것은 생체실험이었다. 게다가 그를 고문한 나루드의 정체가 바로 자신의 친구를 꼬드겨 자신을 죽이게 만든 듀란이었다

결국 지속적인 생체실험으로 인해 치료효과는 점점 줄어들었고 그는 다시 저그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되고 말았다

결국 알렉세이 스투코프의 모습은 인간=저그 혼종에 가까울 정도로 흉측하게 변하고 말았지만

정작 자신은 별 생각 없는 듯

뒤에 달린 발톱으로 등을 긁으면 시원하다고 한다.

그는 비록 듀란에게 속긴 했지만 자신을 죽인 친우 듀갈을 용서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