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자기소개서 과제 예시 - daehaggyo jagisogaeseo gwaje yesi

<단어 수: 1000 단어>

저는 21세 수원시 광교에 거주하는 14학번 심리학과 공예은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의 지난 날을 돌이켜보았습니다.

21년이라는 어쩌면 길고도 짧은 시간동안 저는 수많은 선택들을 해왔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결정을 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습니다. 포기한 선택으로 내가 손해 보지 않을까 혹은 선택한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무언가를 결정할 때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많은 시간 갈등합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결국 저는 제가 처음에 마음이 간 선택지를 따르는 것 같습니다. 즉 타인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제 결정이 옳았음을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것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또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외향적인 성격인 저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선생님들께 ‘수다쟁이’로 낙인이 찍혀 많이 혼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입학성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모범생’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 생각하는 모범생이 되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였고, 결국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 긴장된 생활을 하며 제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숨기려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저의 모습은 대학에 입학하면서도 나타났습니다. 동기들에게 ‘모범생’의 이미지를 줘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나머지, 다수의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즐겼으며, 학과 활동이며 교우관계도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로움이 커져갔지만, 이미 그룹으로 친해져있는 동기들 사이에 끼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힘들고도 외로운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업에도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은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친구도 못 사귀고 성적 또한 좋지 않다는 사실에 저는 심리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힘든 학교생활에 대한 기억은 저로 하여금 2학기 휴학을 결정하게 하였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휴학결정은 제가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상의하지 않고 자의로 한 첫 번째 선택이었습니다. 1학기를 엉망으로 보내면서 제가 기대한 대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제 스스로가 변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고,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무엇보다 제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휴학을 하면서 제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 학과 교수님, 생활 진로 담당 교수님과 면담도 하고 부모님과 상의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이 되고 싶다고 확실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저의 진로는 불확실합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다른 사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 도움이라는 것이 타인에 행복을 주는 것이어도 좋고, 타인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것이어도 좋습니다.

복학 후, 저는 1학기의 목표를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인권, 정확히는 세상의 불평등함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뜻이 맞는 교내 친구들과 함께 작성하여 저희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을 국제캠퍼스의 휴게실 여러 군데에 비치해두었습니다.

방학에는 매사 덤벙거리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기록하는 습관을 기르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휴대폰 달력에 매일의 일정을 체크하고,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것들을 메모장에 꼼꼼히 기록하였습니다. 이의 연장선에서 메모장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해가며 하나씩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여러 학문을 접하면서 제 진로를 구체화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과의 친구들을 만나 그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지적경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수강하는 과목들은 모두 타전공입니다. 영문학, 프랑스어학, 정보검색,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며, 그 분야의 여러 학생들을 만나볼 것입니다.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 수업은 그런 의미에서 제게 중요한 수업입니다. 제게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컴퓨터와 디자인을 배움으로써 제가 접해보지 못한 분야를 공부하고, 무엇보다 다양한 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가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발표,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성적으로 변한 제 자신을 극복하게 해줄 좋은 기회로 여겨집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꿈이 많았습니다. 어릴 때에는 TV에서 판사 복을 입고 재판을 하는 판사님의 카리스마가 멋져 보여서 판사가 되기를 희망했고, 한일 독도문제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국제사법재판관이 되어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 초등학교 때 미국생활을 통해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만난 저는 외교관의 꿈을 키우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저는 호기심도 많고, 욕심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학입시를 치루면서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진로를 앞두고 보니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던 저는 어떤 것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은 과를 낮춰서 서울대를 입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지만, 저는 서울대라는 타이틀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을 줄 알았는데 막상 정하려하니 혼란스러웠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무엇을 하면 행복했는지 곱씹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고교시절, 갈등상황의 친구들을 화해하는데 도와주는 또래중조 동아리에서 활동한 것이 고교시절 가장 즐거웠던 일이였으며, 친구들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것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는 마음이 심란할 때에는 커피숍에 가곤 했습니다. 커피숍의 음악을 들으며, 달달한 조각 케익과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했지만, 커피숍을 찾은 더 큰 이유는 커피숍의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상황을 상상하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친구끼리 온 사람, 부부처럼 보이는 커플,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등 저는 그들에 관해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위안을 얻곤 했습니다. 그들이 즐거워하며 웃을 때 저도 같이 즐거워하고 슬프고 어두운 모습을 보면 함께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보면 전 제가 가졌던 고민이 저만의 고민이 아닌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고민의 무게를 내려놓고 좀 더 편하게 제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성향을 가진 제게 가장 적합한 과는 심리학과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인간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또한 어릴 적부터 제가 희망한 진로들 역시 모두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심리학과에 진학을 하였고, 비록 현재 뚜렷한 진로는 없지만, 심리학과에 온 것을 만족합니다.

수업 중 관심 있는 분야는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감성 어플입니다. HCI, UX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어라운드 어플을 깔아 실행해보았는데, 익명의 세계에서 따뜻한 조언의 글들과 공감의 말이 오가는 현상이 신기했습니다. 비단 어라운드 뿐 만 아니라, 폰더, 책속의 한줄, 좋은 글 모음 등 감정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어플이 많음을 발견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좋은 말을 나누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가 궁금하고, 이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나이대와 사용하는 이유, 그리고 달콤 창고 등 현실에 접목되게끔 하는데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알고 싶습니다. 더 깊이 들어가서, 사람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이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는 따뜻한 앱 혹은 마음이 다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앱을 개발 혹은 기획하고 싶습니다.

또한 언어와 컴퓨터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관심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미국유학에서의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에서 언어 못지않게 몸짓,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인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작년 심리학개론 수업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아동들이 소리를 못 들음에도 평범한 아이들과 같은 언어발달단계를 보임을 배웠습니다. 저의 미국에서의 경험과 심리학 시간에 배운 내용은 세계인 모두에게 근본적으로 공용되는 공통언어가 우리 내에 존재함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에 대해 공부해보고, 세계적인 언어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앱 역시 개발 혹은 기획하고 싶습니다.

과학이 발전하고 그로 인한 문제점으로 인간성 상실을 꼽습니다. 편리한 세상에서 행복하게살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수업을 통해 발전된 과학기술을 통해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수업을 통해 생각한 내용을 미래에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있는 지성인이 되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승부차기창섭시🍑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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