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짱걸음 걷는 우리아이, 교정방법 없나요?
양수진 매경헬스 리포터 []
매경헬스에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어린이들에게 많은 안짱다리는 발가락뼈가 안쪽을 향하게 돼서 뒤뚱거리며 걷는 것을 말합니다. 크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10명 중 1~2명은 성인이 되어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보기에 좋지 않아 교정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5세 전후의 성장기에 스트레칭만 잘해주어도 교정기 착용 없이 나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부모가 아이의 복사뼈 밑의 홈에 손가락을 끼우고 발을 바깥쪽으로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양반 다리로 앉는 습관을 피한 채 하루 삼십분 정도씩만 이러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교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평발도 동시에 있는 아이들은 까치발을 서거나 공깃돌을 발가락으로 집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평발인 아이들은 발바닥의 아치가 무너진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스트레칭이 발바닥의 아치 형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대찬병원 한상호 원장(소아정형외과 전문의)이 가르쳐주는 평발과 안짱다리 고치는 3가지 스트레칭, 연합뉴스 하우투에서 소개합니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8/20 08:00 송고 넓적다리뼈(대퇴골), 정강이뼈(경골), 발(중족골) 가운데 한 가지 또는 복합적인 원인으로 다리가 몸을 향해 회전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안짱다리는 일명 안짱걸음을 동반합니다. 정상보행은 발끝이 약간 바깥쪽을 향하는데 반해 안짱걸음은 발끝이 안쪽으로 향합니다. 좌식문화권 나라에서는 입식문화권 나라에 비해 후천적으로 많이 발생합니다. 평소 무릎을 꿇고 앉거나 엎드려서 잠을 자게 하지 마십시오.
고관절 주위의 근육 및 인대들의 안쪽 부위가 단축돼 안쪽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대퇴골(넓적다리뼈) 자체가 안쪽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발(중족골) 앞쪽 부위가 몸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발의 문제로 인해 무릎, 골반, 척추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 있어서 걸을 때 부딪쳐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운동시 부상과 관절염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리 문제로 인해 아이의 성장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정렬 증후군 같은 자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안짱걸음을 보인다면 대퇴골(넓적다리뼈), 고관절(엉덩이뼈), 경골(정강이뼈) 에 문제가 있는지, 발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복합적인 원인인지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족부클리닉병원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대퇴골 내측위치(고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어린 나이에는 대부분 자세 교정과 고관절 4자 스트레칭 운동만으로도 좋아지고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경골내회전 및 중족골내전도 증상이 경미할 경우(0~10도)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다리 치료교정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치료 시기의 효과는 만6~7세 이전이 가장 좋으나 성장이 끝나기 전에 받아야 합니다. PDF 다운로드 PDF 다운로드 안짱다리, 즉 외반슬은 무릎을 붙이고 섰을 때 발 사이에 틈이 생긴다. 십대 청소년이나 성인은 안짱다리를 고칠 수는 없어도 운동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무릎을 지탱하고 단련할 수 있다. 안짱다리가 심하거나 기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는다. 의사가 수술을 통한 교정 방법을 권할 것이다. 자녀의 안짱다리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고쳐지지 않거나 통증, 보행 곤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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