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부터 첫째 애 딸기요원에게 아이패드를 이용한 그림그리기 인강을 듣게하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디지탈 드로잉에 재미가 들었는지 제 '아이패드 프로'는 딸기요원이 아예 독차지해 쓰고 있어요.
iPad Pro 12.9인치는 역시 그림이나 캘리그래피 같은 아트 작업이 가장 적합한 용도인 듯 합니다. '#애플펜슬'을 써보고 싶어서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그러나 너무 커 휴대가 불편하다보니 그동안 너무 방치해 왔었는데 이제야 번지수를 제대로 찾은 듯해서 흐뭇합니다. (ღˇ◡ˇ*)♡
그런데, 어느 날 딸기요원이 그림 강의 듣고나서 아이패드의 종이질감 필름에 대해 얘기하는 거예요. 스크린이 유리라서 미끌거리는데 그거 붙이면 종이같다고.. (◔ิд◔ิ) “아빠도 그런거 있는 거 알긴 아는데..”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 ’애플펜슬’을 갖다 댔을 때 첫인상이 다 좋았지만 옥의 티는 쓰윽-쓱~ 거리는 표면마찰력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늘 보호필름을 바꿔볼까 망설이긴 했었어요. 그러나...,
드로잉용으로 아이패드 프로 용도가 확실해지고, 딸래미가 원한다는데 바꿔야지요. 정말 종이느낌이 날지, 투명도는 얼마나 떨어질지도 꽤 궁금한터라 과감히 강화유리필름을 떼고 교체를 했습니다. 힐링쉴드 AG 펜슬 스케치 페이퍼 보호필름 종이질감 / 지문방지 for 아이패드 프로 & 애플펜슬
종이질감 | 지문방지 | 블루라이트 차단 | 저반사 투광율 92% <힐링쉴드>는 제가 아이폰을 처음 사용하면서부터 인연을 맺어서 매년 한번씩은 사용해 봤던 스크린 보호필름 전문 브랜드에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어딘가에서 이름모를 제품을 수입해 브랜드만 붙여 판매하는 저가제품보다 미묘하게라도 더 좋은 품질이 필요할 때는 신뢰하며 쓸 수 있는 곳입니다. ___ 힐링쉴드 제조/판매사 (주)폰트리는 스마트폰 뿐 아니라 차, 노트북용 등 25000종의 보호필름을 개발하여 출시한 업체로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합니다
구성품 (필름, 클리어(건식/습식), 먼지제거스티커, 기포제거 밀대) 먼저 아이패드프로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클리어천으로 스크린 얼룩과 먼지를 청소합니다
1면이 스크린에 붙는 면입니다
미리 붙일위치 대고 한 면을 테잎으로 고정시킵니다 보호필름을 미리 붙일 위치에 위치시켜 봅니다. 그리고나서 홈버튼쪽 가상자리 면을 스티커나 스카치테이프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합니다. 크기가 크다보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붙일 때 딱 맞추기가 쉽지 않아 애먹습니다.
보호필름의 속비닐을 벗겨 스크린에 붙이고, 겉비닐도 벗겨냅니다.
혹시 먼지가 안에 들어간 것이 보인다면 먼지제거 스티커 접착면을 보호필름쪽으로 향해 먼지를 붙인 후 떼어 냅니다.
밀대로 기포가 생긴 곳을 ‘천천히’ 눌러 밀어내 줍니다. 혹시 안없어지는 것이 있어 조금 남더라도 며칠 후에는 저절로 없어지니 걱정 마세요.
깔끔하게 붙여졌습니다
(출처) 힐링쉴드 페이지 초록색이 종이, 빨간색이 힐링쉴드 AG보호필름 수치입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힐링쉴드의 AG필름은 종이에 연필로 쓰는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동일한 마찰계수를 내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매크로 촬영 표면 확대사진 ♪ ٩( ´ω` )و ♡ 딸기요원이 매우 기다리던 순간이라 붙이자 마자 얼른 가지고 가서 그림을 그려보더니 “너무좋아 너무 좋아” 합니다. ^^ 므흣하네요.
말을 빌리면 딱 종이 자체의 느낌인지는 조금 약해서 애매하지만 유리판 위에 쓰다가 나무책상 위에 그리는 기분이라는데요. 좀 멋지게 표현해보라 하니 ‘소울이 있는 느낌’이라나?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리’가 좋다고 합니다. 좀 작지만 글씨 쓸 때 나는 연필소리가 나긴해요. 오호오~ ▼ 마찰 소리나 감이 조금 더 강렬했으면 좋겠다 싶은데 거친 느낌은 투명도와도 관련 있을 것 같아서 이 정도도 괜찮아 보여요. (з´⌣`ε) I feel... 마찰은 말하자면 손끝으로 전해지는 진동과 소리를 느끼는 것인데요, 그런 질감은 감성을 키우는데 중요한 것 같아요. 만질 때 약간 간유리 같기도 하고 글쓸 때 닿는 손날 부분의 차가운 유리의 온도감도 없어졌습니다.
글씨를 써보니 마치 공중에 발이 떠있다 땅에 닿은 느낌처럼 마음이 평온해 진다. 원래 애플펜슬이 감도도 좋고 글씨는 잘 써졌으니 그 부분은 바뀜이 없는 것 같은데 미끌림이 없이 왠지 뭘 쓰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예요. 말하자면 실용성보다는 심리적 만족감 쪽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보통 스마트폰 강화유리 특징을 말할 때 투과율 99%, 97%를 얘기하는데 그보다는 낮은 92%인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고급 안경의 투과율이 93% 정도인걸 감안하면 차이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어요.
스크린 자체가 발광되어 나오는 것이라 영상을 볼 때 거슬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웹페이지의 글씨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빛반사가 거의 안느껴져 스크린에 생기는 반사광이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강점이네요. 종합해보면,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붙이기 전에 우려했던 부분은 붙여보니 그리 손해본 느낌은 아니예요. 아이패드프로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종이질감이 나는 필름으로 과감히 바꾸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덤,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들어가 있네요. 아무래도 밤에 쥐고 쓰는 경우가 많은 분들에게는 눈 보호를 위해 필요한 기능입니다.
(출처) 힐링쉴드 페이지 이 힐링쉴드 'AG 펜슬 스케치 페이퍼 보호필름'의 자세한 가격과 제품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저는 구형 아이패드프로 12.9인치라 본인 아이패드프로 크기와 세대에 맞춰서 찾아보면 됩니다. ▼ ▼ 힐링쉴드 종이질감 필름(아이패드용 모음) (상품보기) => https://coupa.ng/b4f1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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