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인치 TV 백라이트 수리비용 - 65inchi TV baeglaiteu sulibiyong

작년 4월 미국용 UN65NU7100FXZA 65인치 TV를 구매하였다.

딱 1년하고도 5일이 지난 시점에 이렇게 백라이트의 1/4가 나갔다.

AS기간 지나면 망가지는 삼성타이머에 걸려버린 것 이였다.

패널은 정상이고 백라이트만 나간거라 쉽게 수리가 될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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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삼성님아~ 1년밖에 안봤는데 백라이트가 맛이갔어요.

삼성AS : 해외구매 상품보증기간은 1년입니다. 5일이 자났기때문에 무상AS가 안됩니다. 호갱님~

나 : 백라이트만 나오게 하면 되는데 비용은 얼마인가요?

삼성AS : 그건 패널 전체를 교체해야되서 70만원 입니다. 호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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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65인치 TV가 70만원 보다싼데, 결국은 TV하나를 새로 사란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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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든 TV던 1년만에 맛이간경우는 IT업계에 있는 나로서도 처음보는 일이다.

거기다 더 놀라운것은 백라이트 나간것을 패널 전체를 갈아야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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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믿고 거르는데, 이번에 TV는 어쩔수 없이 LG제품이 없어서 살 수 밖에 없엇다.

역시나... 삼성이 만들면 다르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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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에 문의를 해보았고,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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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백라이트중 LED 모듈하나가 나가서 직렬연결된 모듈들이 안들어오는 것이다.

마음먹고 수리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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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과 사위둘이서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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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두개를 펴서 업드려놓고 뒷면 커버를 제거한다.

무나사로 조립되는 제품이라 분해가 더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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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알미늄통과 기판, 스피커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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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똑바로 눕혀서, 패널을 분리하기 위해 베젤을 분리한다.

맨위에 패널을 세우고 전원을 넣어봤다.

1/4의 LED가 들어오지 않는다.

UN65NU7100FXZA모델은 엣지형으로 하단에만 위치하는 LED가 전체를 밝혀주는 구조이다.

하단의 LED가 전체를 동일하게 밝혀준다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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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뒤에서 스페이서 역할을 하는 테두리바를 모두 제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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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뒤에 있는 철판이 나올때까지 모든 판을 제거해준다.

LED TV분해. 요건 까도까도 양파같이 분해할것에 계속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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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한 판들을 마루 한쪽에 가지런히 놓아준다.

패널뒤의 구조를 앞에서부터 설명하면 이렇다.

1. 보호아크릴

2. LCD패널(요놈이 TV의 생명. 보호아크릴에 붙어있다.)

3. 앞에서보면 흰색뒤에서보면 은색(반사) 필름

4. 아크릴판

5. 2~3mm정도의 공간

6. 약간 뿌연 아크릴판

7. 흰색필름

8. 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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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은 철판에부착된 스페이서역할을 하는 하얀테두리가 잡고있고, 나머지는 베젤이 앞으로 튀어 나오지 않도록 베젤이 고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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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간 LED수리를 진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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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회로를 완전 분리안하고 이상태에서 해보려다가 많은 시간은 허비하였다.

결국은 완전 분리를 해야 수리가 가능했고

모두 분리하니 이렇게 LED스트립이 하단에 써멀테잎으로 붙어있다.

한라인에 54개가 붙은 스트립두개가 TV백라이트 역할을 하고있고

스트립하나는 27개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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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LED가 맛이가서 27개 LED가 전부 안들어왔다.

사용된 모듈은 7020모듈인데, 보유하고 있는것이 없다.ㅠㅠ

알리서 100개에 2천원 정도 하는것이지만, 지금은 가격보다 시간이 문제이다.

이베이검색해보니 동일 스트립이 $54.

이것도 시간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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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한 상태로 오래둘수 없어서 모양이 비슷한 LED모듈 아무거나 껴봤더니 일단은 잘 동작한다.

언제 또 다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렇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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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립하고 정리.

다시 시원한 화면에서 즐기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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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해보니, 사설수리업체에서 선뜻 수리를 하지 않는것이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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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세명이서 작업을 하였고, 패널이 너무커서 셋이서 함께 들어야 이동이 가능했다.

아차하면 파손이고, 재조립시 이물질만 들어가도 고생만하고 수리비는 포기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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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완료로 얻을 수 있는 수익보다, 대형 패널을 깨먹을 수 있는 위험부담이 더 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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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친 후 1년 후.

손으로 납땜을 한데다가 맞지도 않는 모듈이라 그런지 다시 백라이트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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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분해 하니 이번엔 오른쪽에서 1번,5번 LED가 죽었다.

작년에 사놓은 7020모듈로 납땜 하고 재조립

요령이 생겨서인지 좀더 안전하게 수리하는 방법을 찾았다.

위험하게 LCD패널을 들어내지 않고, LCD패널을 이불위에 덮어놓고, 뒤에서 철판을 들어내는 방법으로 진행하니 좀더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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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친 후 한달 후..................

백라이트가 또 맛이 갔다.

LED 납땜으론 한계가 있어보여 이젠 버려야겠다 생각하다가.

알리에서 해당 기종의 백라이트를 찾았다.

이것으로 세번째 수리 후 3개월동안 아직 잘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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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라인 쇼핑몰이 모두 없어지면 불편하게나마 살 수는 있어도,

알리가 없어지면 생활하기 많이 힘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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