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블랙박스 클리앙 - 4k beullaegbagseu keulliang

1. 들어가기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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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4년 전에 구매한 아이나비 Z100이 고장(터치 불량, 캐퍼시티 불량)나서 새로 구매하기로 하였다.

여러 제품을 찾아보다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아이나비 QXD5500mini를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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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랙박스를 구매 기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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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만원 초반대 가격

2. 소니 이미지 센서 사용

3. KC 인증제품 & 인기제조사

4.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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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아이나비 제품에 참 많이 데였는데, 이번에 QHD 화질에 소니 센서라고 해서 구매해보았다.

아이나비 제품을 구매할 때, 모델명에 퀀텀, QXD, FXD 글귀가 들어간 제품은 소니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제품이고, Z나 그 외에는 저렴이 센서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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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형 살펴보기

9월 이벤트 기간이라 GPS 수신기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덤으로 받았다.

공식사이트보다는 오픈마켓이 더 저렴하고 사은품도 풍부하니 항상 가격비교를 해봐야 한다.

요즘 아이나비 제품은 박스에 봉인이 되어 있어 소비자로서는 개봉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하다.

박스 안에는 본체, 전원케이블, 후방카메라케이블, 브라켓, 후방카메라, 메모리카드, 메뉴얼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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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제품은 32GB 제품이다.

블랙박스를 구매할 때는 가급적 최소 메모리용량 제품으로 구매하고 별도로 대용량 메모리를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다.

미니 모델 답게 그리 크지는 않다. 똑닥이 카메라처럼 생겼지만, 렌즈크기는 손톱만하다.

뒷면에는 화면과 상태표시 LED가 있다.

쬐그마한 화면이지만 터치를 지원한다.

측면에는 메모리카드와 전원스위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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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상시녹화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많다보니 배터리 보호를 위한 상시전원 OFF 모드가 있으면 좋겠다.

타사 제품의 경우, 전원스위치를 3점으로 설계하여 상시녹화, OFF, 주행중 녹화를 선택할 수 있다.

상단에는 전원단자, GPS단자, 후방카메라 단자가 있다.

후방카메라는 아이나비의 다른 제품과 비슷하게 생겼다.

영상단자는 스테레오 단자 대신 USB B타입으로 변경되었다.

전원케이블은 상시전원케이블로 ACC단자와 상시배터리 단자를 연결해주어야 한다.

왼쪽이 QXD5500mini 모델이고, 우측이 Z100 모델이다.

Z100은 4년 동안 사용했더니 전면 렌즈 주변의 도금된 부분이 부풀어 올라 상태가 말이 아니다.

Z100도 그리 크기는 않았는데, mini 모델은 더 작다.

다행히 전원단자, GPS 단자는 동일하여 기존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대신 후방카메라쪽 단자가 달라서 새로 포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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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치하기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다시 설치하기 위해서 A필러를 분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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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들은 A필러에 에어백(흰색 긴 뭉치)이 있어 케이블 설치에 주의해야 한다.

에어백이 터질 때, 간섭하거나 케이블이 채찍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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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각한 것은 측면 에어백이 문틀 천장에 설치되어 있어 잘~ 설치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바닥으로 설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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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체에서 설치 편의성을 위해서 A필러를 뜯지도 않고 헤라로 케이블을 쑤셔 넣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무료설치 제품임에도 직접 설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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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블랙박스 잘~ 설치하는 편 또는 설치 감독하는 편을 만들어볼 예정이다.

전원케이블, GPS 안테나와 브라켓은 기존 Z100에서 사용하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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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설치에는 문제가 없었고, 최근에 산 iVolt 보조배터리가 충전불량이 발생하여 전원작업을 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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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업체들도 자사제품 구매를 꾸준히 유도하기 위해서는 전원과 후방카메라 케이블을 통일화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무료설치 쿠폰을 뿌리고 있지만 시간도 맞춰야하고 멀정한 차를 또 뜯어야하는 것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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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고 완성차 순정품이 나오는 시점에 규격 통일화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아마 네비게이션 시장처럼 블랙박스도 5년 내 사장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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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화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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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화질은 어떨까? QHD라고 하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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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나리오는 반대차로 또는 같은 차로에서 충돌 후 도망간다고 가정했을 때의 번호판 인식 여부이다.

- 시간대 : 오후 1시 40분

- 날씨 : 약간 흐림

- 차량유리 : 전방(무틴트), 후방(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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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전방 화질

뭔가 쎄한데.....

원본화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화질이 선명하다기보다는 노이즈와 함께 픽셀이 뭉게지는 느낌이 많다.

HD 영상을 억지로 해상도만 키운 느낌??? 소니센서라며?????????? 비트레이트도 15Mbps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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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0m 내외에서 반대 차로 차량의 번호판 인식은 거의 불가하고 우측 플랜카드 글자도 안보인다.

도로 점선 2개 정도 떨어진 옆 차로의 차량은 번호 인식이 가능하나 한글은 인식이 쉽지 않다.

동일차로에서는 도로 점선 1개 정도 거리에서는 식별이 가능하지만 허인지 하인지는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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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후방화질

후방카메라 화질은 뒷차가 거의 붙어야 번호판 인식이 가능하다. 세단 특성상 반사와 왜곡이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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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야간화질

주차장에서의 주차녹화 영상이다.

주차 녹화시에는 슈퍼나이트 비전 기능이 작동하고 정지된 상태라그런지 노이즈는 있지만, 앞 차의 번호판 인식은 가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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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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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이번에도 또 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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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미지센서, 초고화질, QHD 엄청난 성능이 나올 것 같이 광고하더니... 화질은 보는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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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5년 전에 10만원 주고 구매한 중국산 액션캠 보다 성능이 훨씬 못하다.

4년 전에 구매한 Z100에서 크게 앞서 나가지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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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소니 Starvis 센서 성능이 이러진 않을텐데.... 이미지 튜닝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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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에서는 신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추천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FHD라고 했으면 나름 수긍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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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QHD 제품보다는 검증된 FHD 제품이 더 나은 것 같다.

QHD라는 해상도가 FHD(2K)에서 UHD(4K)로 넘어가기 위한 숨고르기 해상도라보니 조금 더 지켜보다가 UHD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사실은 블랙박스는 해상도보다 주행중 영상이 많다보니 프레임 수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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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찾아봐도 괜찮은 블랙박스를 찾기 쉽지 않다.

나름 시장이 정리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춘추전국시대이고... 모든 제품을 다 사볼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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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인터넷 사용기는 죄다 서포터스 광고이고, 설치 업체들은 제품 사진만 올리다보니 정확한 사용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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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는 화질 좋기로 소문난 샤오미 제품을 사려고 했지만, 충돌발생 시 충돌이전 상황은 녹화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국내 브랜드로 구매한 것인데, 역시 통수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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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이 제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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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FXD7000 도 문의주셔서 급하게 구매해서 사용기를 올린다.

(https://blog.naver.com/ds5mqf/22256702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