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법 종류 - yeongsang gibeob jonglyu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는 영화 비평(분석)에서 이미지 구성에 관한 개념들을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영화를 촬영하는 기법( Cinematograph(시네마토그래프) 용어들에 관해서 정리를 해 보고자 한다. 

오늘은 대부분의 내용이 샷의 종류에 대한 내용이므로, 가장 관심있고 흥미로워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나는 '샷 shot'이라는 말의 개념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였는데, 샷의 종류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짚고 가자면 SHOT 이란 '카메라로 한번에 촬영한 필름'을 뜻한다. 

 

 


* 샷의 종류 (Type of SHOT) 

 

Aerial Shot

헬리콥터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서 극단적으로 높은 지점에서 쏘는 샷이다.

쉽게 말하면 항공사진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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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Shot

캐릭터나 그의 행위가 진행되는 주변에서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지속적으로 쏘는 샷이다. 

아치샷에 대한 예로 다음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해 보면 된다. 

 

 

 

Close-Up Shot (CU)

대상이 프레임 내에서 존재하는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 밀접하게 접근해서 쏘는 샷이다. 

인물 얼굴 전체를 찍으면서 인물의 표정, 감정변화를 나타낼 때 사용되고 미디엄샷, 바스트샷에 비해서 주관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피사체의 중요성을 부각하거나 함축적인 의미를 암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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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ne Shot

크레인샷. 대체로 높은 각도에서 또는 움직이는 상황에서의 특수촬영을 말한다. 크레인 샷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커다란 이동식 촬영대이다. 가장 간단한 이동화면인 들고 찍기처럼 무릎이 꿇었다 일어나는 촬영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촬영도 크레인 샷에 포함된다고 한다.

 

 

위 영상은 크레인샷으로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Dolly Shot

달리샷. 바퀴가 달린 움직이는 플랫폼을 통해 찍는 샷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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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ly 라는 말 자체가 이동차라는 뜻이며 카메라를 이동하면서 촬영하는 기법이기에 부드럽고, 자유로운 카메라의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좌우로 이동하면서 카메라가 의도하는 대로 접근하고 멀어져 가면서 줌이랑은 다른 느낌의 호기심과 긴장감을 더해 준다. 

줌은 피사체가 보는 사람에게 당겨지거나 떼어지는 느낌이지만, 달리 샷은 보는 사람에게 접근하고 떨어져가는 것처럼 보여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stablishing Shot

초기에 액션이 어느 장소에서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넓고 커다란 샷. 

번역하자면 설정쇼트, 설정 장면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촬영 장면을 뉴욕 스카이라인, 파리 에펠탑 같이 알기 쉬운 시각적 자료를 보여줘서 배경을 설정하는 기능을 한다. 앞으로 이야기가 시작될 장소가 어딘지, 극적인 분위기를 예시하는 데 있어서 첫 화면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서 콘티에 [설정숏- 000피디 사무실]이라고 써 있으면 사무실이 있는 전체 건물을 와이드 숏으로 보여주고, 다음에 000피디가 사무실에서 서류를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관객은 000 피디가 저런 위치의 건물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Eye-Level Shot 

눈의 위치에서 진행되는 샷을 말한다. 즉 모델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장면으로 일반앵글숏이라고도 한다. 마주보면서 대화하는 기분을 주고 시청자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뉴스 앵커 장면도 아이레벨샷에 해당한다. 

 

 

 

Handhold Shot

삼각대 모양의 지지대를 활용하지 않고 찍는 샷을 말한다. 

 

High Angle Shot

카메라가 대상을 내려다 보면서 찍는 샷이다.키큰 어른이 아이를 내려다 보는 것처럼 힘에 눌려 보이는 느낌을 주게 된다. 크레인이나 드론으로도 찍는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이 로우 앵글샷이다. 카메라를 모델 눈높이보다 낮춰서 위로 찍는 장면인데 우러러보는 느낌이 나서 극적효과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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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Shot

마스터샷. 등장인물의 행위가 어떤 결과와 관련이 될 때 활용되는 샷으로 모든 장면이나 등장인물들이 샷에 함께 포함된다. 쉽게 말하면 한 씬 전체를 시작부터 마지막 종료까지 롱테이크로 촬영한 것을 말한다.

 

 

그러니까 장면 전체를 똑같은 각도, 똑같은 화면 크기로 컷이 없이 찍기 때문에 시간, 공간적인 배경을 보여줄 수 있고 어찌 보면 설정샷의 기능도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마스터숏만으로는 장면 전체를 표현하기에 무리이기 때문에 다양한 개별숏을 덧붙이게 되고, 이렇게 마스터숏을 보완해주는 것이 커버리지숏이라고 한다. 

 

Medium Shot (MS)

중간거리에서 찍는 샷. 미디엄샷, 웨이스트샷(WS)이라고도 불리는데 인물의 허리까지 끊어서 촬영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벌어지는 대화에서 많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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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and Wide Shot (LS)

보다 많은 환경들이 포함되며, 대체적으로 모든 주체들이 포함되는 것을 말한다. 

롱샷은 인물과 배경이 등장하지만 인물이 배경에 비해서 작게 표현된다. 관객들에게 이 일이 어디에서 발생할 것인지 알려주는 기능, 그리고 실내에서는 공간적 제약으로 많이 쓰이진 못했던 인간-환경 사이의 상호관계를 유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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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Shot

팬샷. 카메라가 회전축을 중심으로 돌아가면서 쏘는 샷이다. 이때 카메라의 바디는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고 좌우로 회전하면서 촬영을 한다. 단순히 대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장면에서 다음 장면으로 카메라가 소리내어 움직이는 이미지를 흐릿하게 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이 기법을 이용하면 뛰어가는 인물을 촬영하거나, 속도 빠른 자동차를 효과적으로 촬영할 수도 있고 시간 변화에 따른 연결 기법도 활용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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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콘텐츠아카데미 공식블로그

 

POV Shot

point of view, 즉 캐릭터의 관점에서 찍은 샷이다. 주인공의 눈을 통해서 본 장면을 찍은 샷을 줄여 말하는 것인데 사건 참여자인 인물의 눈에 보이는 주관적인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관객들도 등장인물과 동일시되어 마치 사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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