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니트조끼 남자 - yeoleum niteujokki nam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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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더워진 날씨 탓에 숙면을

못취한지도 벌써 1주일이 넘은 것 같습니다.

​

덥고 습한 기온 탓에 에어컨을 키고 자자니

새벽에 추워서 괜히 잠이 깨고 그냥 누워있으면

또 너무 더워서 그런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

오늘은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왼쪽 눈이 굉장히

빨갛게 충혈될 만큼 피로도가 심한데 아무래도

요새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

예전에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아무런 근심 걱정 없이

잠들 수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는 말을 봤던 당시에는

이해가 안 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공감이

가는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

본론으로 들어와서 매년 6월이 되면은

남자 여름 코디에 관한 스타일링의 글을 작성을

해왔는데요.

​

늘 더위가 시작되는 5월에 빠르게 공개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이유는 무언가 지금을 대표할 수 있는

패션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제 욕심에 항상 가장

제일 마음에 드는 착장이 나올 때까지 참은 게

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

남자 니트조끼 라는 아이템을 입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것 같은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수요가 있는 만큼 이제

하나의 썸머 스타일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짐작합니다.

​

옷 입는 다양성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착장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계절인 만큼

이러한 베스트의 역할은 이너웨어를 어떻게

매치하냐에 따라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그 인기를 이어가는 게 아닌가 예상합니다.

​

저 또한 굉장히 좋아하는 룩으로 과거에는

솔리드 원단은 단출한 거와 반팔티를

주로 매치를 했다면 이제는 기본물은

보유를 하고 있어서 다양한 패턴이랑

조직감이 돋보이는 걸 선택하게 되었어요.

​

이번에는 통일감 있는 비슷한 톤의 여러

색이 믹스 해서 유니크함을 뽐내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꽤 신선함을 주는

남자 여름 코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깊게 파인 브이존을 필두로

오버핏 사이즈를 보여주기 때문에 입었을 때

체형이 좋아 보이는 보정 효과가 있었어요.

​

암홀은 여유가 있어서 빅 사이즈의 이너를

착용해도 움직이는 데는 활동성이 뛰어난

니트조끼 입니다.

​

여기다가 린넨 아크릴 혼사로 인하여

뛰어난 통기성을 보여주는 편이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지만 한낮에도

착용하는데 무리는 없었어요.

​

만약 지금도 꾸준히 헬스를 열심히

했었더라면 다른 몸 좋은 분들처럼

단품으로 나시 패션에 도전을 했겠지만

요새 휘트니스 센터를 못 나간 지도

꽤 되었기 때문에 물렁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민소매 스타일은 내년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도전을 해보는 걸로 미루어야겠어요.

​

대중적으로는 라운드 흰색 반팔 위에

레이어드 형식으로 니트조끼를 입는 게

국룰 이지만 빅카라 형태의 셔츠를

오프 스타일로 이용하여 좀 더 색다르게

입어보았어요.

​

볼링 디자인이기 때문에 목 부분이 드러나서

시원해 보이는 효과도 있고 실제로 샤프해 보이는

남자 여름 코디의 인상을 주기도 했습니다.

​

확실히 라운드넥을 입는 것보다 더 유니크한

느낌이 있다고나 할까요.

상의에 파란끼를 어느 정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블루톤의 바지를 매치하여 약간의 깔 맞춤을

도전했어요.

​

와이드 슬랙스의 핏을 보여주면서 플리츠 소재를

머금고 있어서 유니크한 실루엣을 제공합니다.

​

가벼운 소재가 아닌 무게감 있는 원단으로 촥

까라지는 핏 감이 만족스러웠으며 바람이

분다고 해도 쉽게 날리거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았어요.

​

허리는 반밴딩 처리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하고 밑위가 길게 나온 편이라 하이웨스트로도

입을 수 있어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요새 팬츠들 자체가 밑위가 길게 나오는 게 추세라

그런지 그러한 트렌드가 잘 반영된 모습이었어요.

​

시원하고 찰랑거리는 pleats는 사계절 동안

청량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전면부 투턱을

잡아서 무지 패턴이지만 유니크한 실루엣을

연출합니다.

​

바지만 전문으로 제작하는 공장에서 제작된

고퀄리티 상품이기 때문에 확실한 고급스러움은

있었어요.

​

조금 더 개성 넘치는 컬러를 원한다면 독보적인

농도를 표출하는 그린색은 어떨까 싶어요.

​

톤 자체가 밝지가 않기 때문에 남성분들이 입기에도

문제는 없습니다.

​

또 다른 그린 컬러도 나오기 때문에 커플용

으로도 입기 좋은 아이템이 되어줄 거예요.

​

오늘도 사무실에서 저녁도 못 먹은 채

밤 9시에 시계를 바라보고 있네요.

​

이제 슬슬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을

해야겠습니다.

​

다들 행복한 수요일 밤 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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