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놀자 대기 예약 - ya nolja daegi yeyag

지난달 16일, A씨 부부는 여름휴가를 즐기려고 경기도에 있는 풀빌라 펜션을 찾았다. 차가 막혀 숙소까지 4시간이나 걸렸지만, 결혼 후 처음 맞은 휴가라 피곤한 줄도 몰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반려견과 셋이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숙소를 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들인 A씨. 평소 사용하던 숙박 중개 플랫폼 '야놀자'에서 35만 원짜리 방을 예약한 건 7월 2일, 여행 46일 전이었다.

하지만, A씨 부부는 휴가 당일, 펜션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날벼락 같은 통보를 받았다. '야놀자'에서 결제까지 완료한 방이 중복 예약돼 먼저 예약한 사람을 받게 됐다며 투숙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당일 취소 통보에 A씨는 급히 야놀자 고객센터에 연락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야놀자에서 비슷한 조건의 대체 숙소를 찾아주겠다고 했지만, 여름 성수기 당일 반려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숙소를 구한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였다.

결국, A씨 부부는 숙소 주차장에서 2시간을 허비한 뒤 겨우 잠만 잘 수 있는 8만 원 짜리 민박에서 허무하게 휴가를 마무리했다.

"국내 1위 플랫폼이라고 광고를 많이 해서 야놀자를 믿고 사용했는데, 숙소가 중복 예약된 사실을 40여 일 동안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정도로 허술하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 피해자 A씨

여행 전문 블로거 B씨도 지난 7월, 비슷한 일을 겪었다. 들뜬 마음으로 제주항에 발을 디디자마자 예약한 숙소에서 "중복 예약돼 방이 없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야놀자를 통해 일주일 전 예약했고, 전날까지 아무 연락도 없었던 터라 더욱 당황스러웠다.

B씨는 "야놀자 고객센터에 전화 연결도 잘 안 돼서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환불 규정을 살펴봐야한다는 말만 반복해 화가 났다"며 "결국 100% 환불 받긴 했지만, 제주항 근처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2시간을 허비한 게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당일 취소 피해에 대한 야놀자의 보상 수준도 제각각이었다. 야놀자가 A씨에게 제시한 보상안은 요금 100% 환불에 원래 묵으려던 숙박비의 50%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것이었는데, A씨와 같은 상황인 B씨는 어렵사리 숙소 요금 환불만 받을 수 있었다.

온라인에 올라온 후기들도 마찬가지였다. 원래 묵으려던 숙소 요금의 12배쯤 되는 포인트를 받았다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취소 수수료 명목으로 300원을 떼였다는 이용객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성수기 주말 기준으로 예약 당일에 숙소가 취소되는 경우 소비자에게 요금 환불은 물론이고 손해배상까지 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같은 피해 사례에 대해 야놀자 측은 "실시간 예약 특성상 숙소 예약이 중복될 수 있고, 중복 예약 건은 취소된다"며, "이용자들에게도 중복 예약 시 취소될 수 있다는 안내 문구를 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예약 당일 취소 시 대체 숙소를 가능한 범위에서 섭외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전액 환불 처리와 포인트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상 기준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상품 형태에 따른 자율적인 고객 보상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자체 기준에 따른 보상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용자의 숙소 중복 예약을 사전에 방지할 모니터링 시스템은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혀 언제든 A, B씨처럼 추가 피해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숙소 예약 취소 책임이 플랫폼 과실인지, 숙박업체 업주 잘못인지 명확히 알 수 없어 플랫폼을 믿고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플랫폼에 1차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TN 강승민 ()
YTN 강재연 ()
YTN 안용준 ()
YTN 권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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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야놀자’ 등 숙박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불만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사진=소비자경제DB)

[소비자경제신문 최빛나 기자] #직장인 최모씨는 급하게 출장으로 가게된 지방에서 숙박 때문에 밖에서 3시간 넘게를 대기 해야 했다. 늦은 시간에 숙박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호텔 객실을 예약하고 요금 결제까지 마쳤는데 예약 대기 중으로 2시간 내로 확정 여부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최씨는 밖에서 2시간을 기다렸다.

최씨는 “오후 늦게 숙소를 찾다가 근처 호텔에 잔여 객실이 있다는 말에 바로 결제까지 완료했는데도 2시간이나 지나고 나서 예약 확정이 됐다”며 "당일 환불시 위약금 문제가 있고 결제가 완료 돼 이도저도 못하고 밖에서 추위에 떨면서 기다렸다"고 토로했다.

‘여기어때’, ‘야놀자’ 등 스마트폰 숙박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도 고객 불만 건수 도 늘어나고 있다.

이용이 간편하고 프로모션과 쿠폰 등을 잘 사용하면 5성급의 호텔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약 초과, 예약 지연 등의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한 앱사의 오류로 인해 이용객들의 물만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숙박앱을 통해 호텔이나, 펜션 등을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여기어때가 대홍기획에 의뢰해 조사한 '여가·여행 경험 및 숙박예약 서비스 이용행태'에 따르면 84%의 여행객이 숙박앱을 이용해 숙소를 마련했다고 답했다. 2년 전과 비교해 20.3%나 증가한 수치다. 숙박앱들이 다양한 종류의 숙박시설과 제휴, 비교가 간편하고 가격 할인도 많아서다. 하지만 오버부킹에 대한 소비자들의 컴플레인은 어쩔 수 없이 함께 간다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제휴 호텔, 펜션 등 숙박업소가 갑작스럽게 예약취소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숙박앱이 객실 물량을 미리 확보한 것이 아니고 해당 업소 상황을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예약중복으로 취소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기어때는 지난해부터 '안심예약서비스'를 도입했다. 숙소 사정으로 예약이 일방적으로 취소될 경우 곧바로 대안 객실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시행 이후 숙박업소 귀책 사유로 발생한 예약취소 건이 62%가 감소했다. 야놀자 등도 예약취소 제휴점에 대한 페널티 부여 등을 통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해결책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최모씨 같은 상황을 보면 급하게 지방에서 숙박 예약을 한 경우 예약 확정이 바로 되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는 경우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실제 숙박 앱을 통해 숙박을 구매하면 결제는 확정되지만 예약이 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숙박 업체가 우선 객실 이용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하는 등의 절차를 거치고 길게는 2시간이 걸린다. 이용자는 결제를 완료하고도 이 시간동안 예약확정을 한정 없이 기다려야 하고, 심지어 예약취소의 위험도 감수해야한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예약 시스템과 각 숙박앱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 달라 중복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벌어지는 일"이라며 "현실적으로 예약 시스템을 일원화하는 것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예약대기 시간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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