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베리 러시아 - waildeubeli leosia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 'Wildberries(와일드베리)' 이용하기

처음 모스크바에 와서

인터넷 쇼핑을 시작하기 전과

시작한 후의 삶의 질은 확실히 다른 것 같다.

​

러시아어도 잘 못하는데 원하는 물건을

찾으려면 큰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번역기도 돌리면서 사야하고

현지 물가에 대한 수준도

잘 몰라서 지금 내가 사는 물건이 싸게 사는 건지

비싸게 사는 건지도 모르고 구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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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러시아에서 입문한

첫 인터넷쇼핑몰이자

지금도 애용하고 있는

'Wildberries(와일드베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

About Wildberries(와일드베리)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인터넷쇼핑몰 중 하나!

모스크바 길거리를 다니다가 보면

사람들이 귀여운 보라색의 'Wildberries'가

적힌 쇼핑백을 들고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와일드베리 쇼핑백

집 근처의 픽업 지점 옆에는

과일 가게가 있어서, 처음에는 'Wildberries'가

과일 가게 이름인 줄 알고 ㅋㅋㅋ

'러시아 사람들은 참 과일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

알고보니 와일드베리는

러시아의 유명 인터넷쇼핑몰 중 하나!

​

출처: 와일드베리 홈페이지(2021.7.)

와일드베리 홈페이지의 기업 설명을 살펴보면,

15년의 역사를 지닌(2004년 창업) 기업이며

- 8만개 이상의 브랜드 보유

- 하루 150만 건 이상 주문

- 일일방문자 1,150만명 이상

- 1억 3,000만개 이상의 물건 보유

​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취급하는

큰 인터넷 쇼핑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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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와일드베리 홈페이지 (2021.7)

와일드베리가 말하는 장점!

- 배송의 80%이상 익일배송

- 단골고객 최대 90% 할인

- 95만개의 주문지점

- 매일 200만개 상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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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용하면서 저녁에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후에 수령할 수 있는 상품들도 꽤 있었다.

물론 상품에 따라서 배송이 늦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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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와일드베리 홈페이지 (2021.7.)

와일드베리의 주요 수상기록

- Data insight​

러시아 가장 큰 100대 온라인 상점 1위

- Ancor​

모스크바 IT전문가를 위한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용주 5위

- Forbes ​

여성 취업 우수기업 25개 부문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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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다양한 곳에서 수상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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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기업의 창업주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출처 : 포브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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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베리의 창업자인 Tatyana Bakalchuk은

영어교사로 일하다가 28살에 육아를 시작하면서

육아를 하면서 물건을 구매하는게

힘들었던 경험에서 나아가

직접 인터넷쇼핑몰을 창업하여

지금의 와일드베리까지 키워낸 것이다.

물론 공동창업자이자 IT전문가인

남편 Vladislav Bakalchuk의 도움도 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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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전면에 나와 사업을 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하지만...

또한 Tatyana의 결혼 전 성은 'Kim'으로

고려인 3세라고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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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기준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도 한다.

(바로 위 정보는 위키피디아 정보입니다 😅)

​

러시아에서 창업을 해서

저렇게까지 기업의 가치를 키운 걸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Wildberries(와일드베리)에서 물건 구매하기

PC에서 홈페이지 구매를 할 수도 있지만

역시 앱을 다운 받아서 구매하는 게

제일 편하다.

와일드베리 앱 다운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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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서 'Wildberries'를 검색해서

보라색 'WB'앱을 다운 받는다.

다른 추천앱인 얀덱스마켓, 오존, 라모다,

스베르 마켓도 러시아에서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쇼핑몰이다.

와일드베리 앱

와일드베리 앱을 열면

위에 화면처럼 현재 할인 행사 중인 브랜드,

현재 나의 장바구니 상태 등을 먼저 볼 수 있다.

지금 내 장바구니에서 3개의 물건이 담겨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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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일드베리는 옷, 신발, 악세사리,

화장품, 전자제품들이 주력 상품인 듯하지만..

러시아어로 '한국물건'을 검색하면

저런 양념이나 식품류도 검색이 된다.

한국 화장품도 꽤 많이 있는 편이다.

​

구매하고자 하는 물건을 클릭해서

상세정보를 볼 수 있고,

바로 구매하거나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다.

장바구니에 담은 물건을 확인하고

밑에 보라색 버튼을 눌러서 주문을 해준다.

​

픽업 지점을 선택할 수도 있고

주소를 입력해서 집으로 받을 수도 있다.

나는 러시아어로 얘기하는게 힘들고,

혼자 있을 때 집으로 사람이 오는게 불편해서

픽업 지점을 선택해서 주문을 했다.

지도 상에서 원하는 픽업 지점을 선택한다.

​

(내가 선택했던 픽업 지점이 과부하에 걸려

주문시 배송료를 추가로 지불하라고 안내가 나왔다.

다음날 보니 그 문구가 없어져서 그냥 배송료없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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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를 입력해서 주문을 완료해준다.

한국에서 쓰는 카드로도 결제는 잘 된다.

그때 그때 환율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게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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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완료 되면

주문시 코드와 주문한 상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상품별로 물건이 어디까지 왔는지

조회해 볼 수도 있다.

​

물건이 도착하면

푸시 알람으로 픽업 지점에

물건이 도착했다고 안내가 온다.

​

​

지정한 픽업 지점으로 물건을 가지러 간다.

​

카운터에서

전화번호와 물건에 따라 생성된 코드를 확인하고

물건을 받을 수 있다.

​

앞에 계신 분은 물건을 반품하시는 듯했다.

옷 종류들은 직접 입어보고

맘에 안들면 바로 카운터에서 반품 할 수 있다.

​

물건 반품이 편하다는게

와이드베리의 장점 중 하나인 듯 하다.

​

한 번은 원하는 물건이 아닌

다른 상품이 와서 그 자리서 바로 반품하고

환불을 받기도 했다.

직원이랑 대화를 거의 번역기로 했지만...

친절하게 반품 처리 해주고

상품을 다시 주문해달라고 안내해 주었다.

​

이건 홈페이지 살펴 보다가 발견 ㅎㅎ

직원을 수시 채용한다.

각 직군별로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홈페이지에도 공고를 내는 듯!

​

픽업 지점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급여 수준은 그닥 높은거 같진 않다.

현지 다른 기업의 임금 수준을 몰라서

상대적 비교는 힘들지만,

지금 루블 환율이 안좋기도 하고

엄청 어려운 업무는 아니라서 인지

월 100만원이 안되는 금액?

​

어디든 돈 버는건 참 힘들다!

​

그래도 새로운 기업이 생기고,

그 기업이 창출하는 여러 부가가치를 살펴보면

시작은 작을지 모르나

끝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듯하다.

​

러시아의 인터넷쇼핑몰 와일드베리도

그 시작은 미미했으나

이렇게 성장한 걸 보면...

​

흠 인터넷쇼핑은

소비자 입장에서 소비를 촉진시키는

단점이 있다 ㅋㅋㅋ

정말 필요한거만 사고 자제해야지!!!

​

(+ 어플에 기술자들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자주 업데이트 되는 편이다.

요즘엔 물건 수령 시에 전화번호나 수령코드를

얘기 하지 않고 QR코드를 보여주면

스캔 후 물건 수령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