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코드 진행 - ungjanghan kodeu jinhaeng

5도(4도) 진행이 강하고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면, 3도(6도) 진행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3도(6도) 진행은 코드나 근음 진행을 강하게 하기 싫을 때, 즉, 티나게 하기 싫을 때 사용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이 어떤 key의 으뜸화음(토닉)이 지속될 때 근음의 변화를 살짝 주면서도 코드는 그대로 있게 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1. 3도 상행의 경우

3도가 올라가면서 근음이나 코드가 바뀌는 경우는 토닉을 서브도미넌트에 부드럽게 연결하거나, 도미넌트를 토닉에 부드럽게 연결할 때 좋습니다.

<그림1> 3도 근음 진행의 실례(최 덕신 작곡-“주를 찬양” 중에서)

웅장한 코드 진행 - ungjanghan kodeu jinhaeng


위의 곡을 보면 1마디의 토닉(G)에 빨간색 화살표 부분은 토닉에서 3도의 근음 진행을 해서 G/B로 가는 것인데, 1마디 전체를 그냥 G코드로만 친 것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연두색 화살표 부분은 버금딸림(서브도미넌트)인 C 코드로 진행하는 것인데요, G에서 그냥 C로 가는 진행은 앞에서 배운 5도(4도) 진행이지만 약간은 딱딱하고 촌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만약 이 곡이 약간은 빠른 락이나 포크 스타일의 곡이었다면, 5도진행이 어울릴 수도 있겠지만, 이 곡의 원래 느낌처럼 섬세하면서 웅장한 곡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G에서 G/B로 이미 3도의 근음진행을 했기에 다음에 나오는 C코드로 갈 때 ‘순차진행(후에 다루게 될)’이 되어서 토닉에서 서브도미넌트로 가는 진행을 더 부드럽게 해줍니다.

위의 경우는 같은 코드 안에서의 3도 근음 진행이었지만, 다른 코드를 사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2> 3도 코드 진행의 실례(송 정미 작곡-“축복송” 중에서)

이번엔 근음만 3도 진행한 것이 아니라 코드 자체가 Bm7으로 바뀌었습니다. G/B가 아니고 말이죠(그러나, 이 곡에서 Bm7 대신 G/B을 써도 멜로디와 맞기는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근음만 3도로 진행할 때 보다는 코드 전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더 강한 진행이 됩니다.

연두색 부분은 역시 3도 진행 뒤에는 서브도미넌트(C)에 더 부드럽게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3도 진행은 순차진행과 함께 쓰여서 4도(도) 진행의 넓은 간격을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즉, 토닉에서 서브도미넌트로 갈 때, 중간에 3도 지점에 잠시 멈추었다가 1도(순차)만 더 진행하면 편하다는 원리를 사용한 것입니다.

토닉(G) ----------------------------4도 위----------------------->서브도미넌트(C)

토닉(G) ---우선 3도만 진행--->G/B 또는 Bm --남은 1도를 마저 진행--- >서브도미넌트(C)

대표적인 코드 진행

mokaa.egloos.com/1041511

현대 가요 또는 곡을 작곡하기 위해서 코드 진행은 가히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노래들이 친숙한 또는 색다른 느낌의 코드 진행으로 작곡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참신한 곡을 작곡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코드 진행을 쥐어짜내야 하지만, 코드 진행의 모방또한 작곡 기술을 연마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아래에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코드진행들을 몇개 나열해 보았습니다.

단, 모든 코드는 C Major Key에서의 것입니다.

1. C - Am - F(Dm7) - G7 - C
말할 필요가 없는 진행입니다. 현대 가요에서 매우 많이 등장하는 진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F(Dm7) - G7 - Em(C) - Am
이 코드 진행은 5도권 진행을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진행입니다.

3. Am - Em - Dm(F) - G7
노래 중간에 많이 나오며, 분위기를 단조로 전환하는데 사용됩니다.

4. Em - Am - Dm - G7
이 코드 역시 5도권 진행입니다.

5. C - Em - F
보통 노래가 시작하는 부분에서 쓰이곤 합니다.

6. C(9) - Fm(6) or F6 - C(9) - Fm(6) or F(6)
발라드 노래 시작 파트에서 가끔 쓰이는 진행입니다. 메이저 코드와 마이너 코드가 반복되는 진행으로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받습니다.

7. Am - Dm - G7 - C - E7
단조 노래의 대표적인 진행이며, 5도권 진행입니다.

8. Am - G(7) - F - E7
이 코드 진행 역시 단조 노래의 진행에 쓰입니다. 베이스가 순차적으로 하나씩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9. Am - AmM7 - Am7 - (Am6) - F
드라마틱한 전환 부분에서 많이 쓰이는 진행입니다.

10. C - C7 - F - Fm or C - CM7(Em) - C7 - F

11. C - G - Am - Em - F - C - Dm - G7
유명한 진행입니다. Cannon의 진행이기도 하죠.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마법의 코드진행이라고 불립니다. 5도씩 증가하는 코드 진행입니다.

12. C - C#dim - Dm7 - G7
C 와 Dm7사이에 패싱 디미니쉬가 쓰여서 경과구 혹은 서두부에 많이 쓰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진행이 있습니다. 바로,

Dm7 - G7 - CM7 진행입니다. 일명 2-5-1진행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많이 나오는 진행인 만큼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반주자가 생전 처음 듣는 곡을 악보도 없이 환상적으로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이런 반주를 할 수 있을까요?? ㅎㅎ

답은 바로??? (글 제목에 있지요? ㅋㅋ)

..

..

어떻게 아셨어요~ ㅎㅎ 그래요~ 코드진행!!

수많은 코드진행이 감각적으로 몸에 익숙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흘러가는 멜로디는 말합니다. 누구에게? 반주자의 감각에게...

멜로디와 조화를 이룰 코드 진행을 호출하죠.. 어떤 코드진행 전체가 감각적인 반주하기도 하지만

여러 코드진행들의 조합으로도 반주합니다.

여러분은 피아노에 처음 앉아 무엇을 하십니까?

반주에서 감각적인 표현은 평상시 행해지는 연주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일 것입니다.

피아노에 앉아 처음 몸을 풀때 코드진행 하나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표현 한다면

그 코드진행의 곡이 나올때 알아서 반응하게 되겠지요? ^^

자~ 그럼 찬양에서 많이 사용되어지는 코드진행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같이 나누어 볼까요? ㅎㅎ

코드진행 1 => 전체 찬양의 30% 정도

코드진행 2 => 전체 찬양의 25% 정도

코드진행 3 => 전체 찬양의 20% 정도

위의 %는 대략적이긴 하지만 적은 %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코드진행 3가지만 익숙하게 한다면 80% 가량의 찬양을 악보 없이 감각적으로 반주 할 수 있게 되겠죠.

각 코드진행의 기본형 만큼은 조별로 익숙하게 해놓으셔야 합니다!!! ㅎㅎ

기본형은 도수(I, ii, iii, IV, V, vi ...)로 표기하였으니 조별로 적용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래 코드진행을 보시기전 본 게시글에 [코드 반주법 중요 포인트 4가지]를 숙지하시고 참고하시면 더 편할꺼예요 ^^

코드진행 1

기본형*

 I              vi                ii             V

C          | Am7         | Dm7       | G7        ||

응용형

C          | A7        | Dm7       | G7        ||

C          | Gdim7/A   | Dm7       | G7        ||

C    C/Bb | Aaug    A  | Dm7       | G7        ||

C          | Am7         | D7       | G7        ||

C          | C#dim7      | Dm7       | G7        ||

C          | Em7   Ebdim7  | Dm7       | G7        ||

C          | Am7         |Bb      | G7        ||

- 코드진행 2

기본형*

 I      V           vi       I          IV       I          ii        V

C     G/B     | Am7   C/G     | F       C/E   | Dm7     G7  ||

응용형

밝은 느낌  C     G/B     | F/A   C/G     | F       C/E   | Dm7     G7  || ( 2 를 사용해주면 더 밝아지겠지요? ^^)

슬픈 느낌  C     E/B     | Am7   C/G     | FM7    C/E   | Dm7     G7  ||

C     Bm7b5   E | Am7   Gm79   C  | FM7    C/E   | Dm7     Fm6/G(FmM7/G)  ||   

   (Bm7b5 = Dm/B)     (Gm79 = BbM7/G)

코드진행 3

기본형*

 IV      V         iii        vi         ii          V       I

 F       G/F   | Em7     Am7    | Dm7     G7  |  C    (C7)  ||

응용형

 F       G/F   | E7     Am7    | Dm7     G7  |  C    (C7)  ||

 F       G/F   | Em7     A7   | Dm7     G7  |  C    (C7)  ||

 F       G/F   | Em7b5     Gdim7/A  | Dm7     G7  |  C    (Gm7  C)  ||

 F       Fm6   | Em7     Am7    | Dm7     G7  |  C    (C7)  ||

 F                | C/E                | Dm7     G7  |  C    (C7)  || (심플모드)

 F#m7b5(Am/F#)   Fm6   | Em7     Ebdim7(Ebm7)(Gdim7/A)   | Dm7     G7(DbM7)  |  C    (BbM7/G   C)  ||

기본형은 완전 감각적으로 만들어 놓으세요. 각각의 조별로... 꼭이요 ^^

그리고 응용형은 Ckey로 만 해도 느낌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다른조로 급하게 안해도 됩니다~ ㅎㅎ 

참고로 응용형은 끝이 없습니다. 아직도 계발중이지 않을까요? 누군가에 의해서... *^.^*

반주는 코드진행이 생명임을 잊지 마세요!! ㅎㅎ

그리고 나만의 멋진 코드진행을 만들어보세요.. 코드진행 4... 코드진행 5.... 등등 ㅋㅋㅋㅋ

출처 : 나의 반주지식 (교회반주자센터 http://prai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