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 딸기 요즘은 하우스가 발달되어서 겨울이 딸기철인가 싶을 정도로 마트에 가면 요즘 온통 딸기밭인 것 같아요>ㅇ <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장보러 갈 때마다 한박스씩 사오기,,,ㅋㅋ 아껴먹어야지 하지만
금방 물러버리는 성질 때문에 이틀 안에 항상 클리어 하는 중이에요 =.=
몽글몽글 씨가 콕콕 껍질이라는 것 없이 그냥 과육 자체를 다 먹어버리는 과일인 만큼 저는 딸기에 농약을 안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껍질을 벗겨 먹을 수 없고, 뭔가 과일세척 가루 뿌렸다가 과육에 들어가서 먹게될까봐 인체 무해하다해도 괜히 신경쓰이고 쓸데없는 유별남 ㅋㅋ 그래서 늘 식초 풀어놓은 물에
담가놨다가 세척하곤 했었는데요 얼마 전, 물에 30초 이상 담가두면 비타민C 손실이 크다는 걸 보고 요즘은 엄청 스피드하게 씻어내고 있어요
나만의 딸기 씻는법 보통 2가지 방법으로 세척하는 편인데요 1. 채반에 담아서 식초 풀어놓은 물에 20초정도 흔들흔들 세척한 다음 흐르는 물에 10초 정도 씻어내기 또 다른
방법은 2. 소금물에 헹구거나, 소금을 슉슉 뿌려서 흐르는 물에 30초정도 씻어내기
베이킹 소다나 과일세척용 세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어떤 글을 보면 그냥 물로 씻는 거랑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왠지,, 30초 안쪽으로 씻어내는거라 진짜 큰 차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흐르는 물로만 하기에 신경쓰여서 식초나 소금정도 사용하면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 이렇게 세척하고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꼭지를 떼지말고 그냥 씻어주세요
꼭지를 떼면 씻을 때 잔여농약이 잘라낸 단면으로 들어가거나 비타민도 더 쉽게 손실된다고 하더라구요 어디에는 떼고 씻어라 어디에는 씻고 떼라;; 말이 많지만 난 씻고 떼기로
ㅋㅋㅋ 그리고 얼마 전 TV에서 나온거 보고 따라서 시도해 본 빨대로 꼭지따기
평소 늘,, 칼로 잘라왔었는데 빨대로 꼭지 쏙~~ 빼는게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을 것
같아서 한 번 비교 시도해봤어요
이렇게 밑에 정 가운데 부분을 쏙~~ 넣고 밀면 위에 꼭지부분이 똑~~ 하고 빠지는데 ㅋㅋㅋ 은근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하나하나 빨대로 밀면서 떼고 있는데 신랑이 오더니 뭐하고 있는거냐며;; 왜 이러고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로 하는게 빠르지 않겠어?? 이러길래 읭?? 평소처럼 칼로 잘라보는데,,,
1초도 안되서 꼭지 제거,,, =.= 둘 다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빨대로 뗄 땐 이런 부작용이;;; 가운데로 넣지 않고 방향을 잘못잡거나 꼭지부분이 너무 넓으면 이렇게;;; 반만 떨어져나가는 불상사가;; 그래서 난,,, 그냥 칼로 자르기로
ㅋㅋ
▲ 빨대로 제거한 게 과육도 더 많이 보호하고 영양분 가득한 윗부분까지 다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뭔가,, 밑에 구멍도 뽕~~ 뚫려있고;; 전 그냥 칼로 자른게 더 예쁜 것 같아요 =.= 하지만 빨대로 빼는 건 재밌어서 한 번 해보세요ㅋㅋㅋ 한 박스 사와서 둘이 먹기엔
양이 많아서 보관을 잘 해야하는데요 딸기 보관법
정말정말 쉽게 잘 무르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밑에 키친타올을 깔고 차곡차곡 놓은 다음 위에도 키친타올로 덮고 뚜껑을 덮어 보관해주세요 그러면 3-4일 정도는 신선하게 보관되는 것 같은데 과일 특성상 무름이 빠른 편이라 그 전에 빨리빨리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바로 냉동보관해서 과일주스 갈아마실 때
또는 나중에 쨈 만들 떄 꺼내 쓰면 좋아요 하지만,, 우리집 딸기는 남아나지 않음 ㅋㅋ 내가 다 먹어치워버림 =.=
나도 먹다 남아서 쨈 좀 만들어 봤음 좋겠다;; 이 날도 와인에 야금야금 ㅋㅋㅋ 요플레에 넣어먹고, 아침에 먹고, 식후에 먹고, 초코 찍어먹고 그러다보면 빈박스가 ㅎㅎ 맛있는 딸기 드시고 비타민 챙기고 감기
예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