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실제와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제작한 티렉스 모형과 이를 영상으로 구현해 관심을 끌고있다. 티렉스는 영화 '쥬라기 공원'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이번에 박물관 측이 공개한 공룡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먼저 티렉스는 파충류와 비슷한 피부를 가진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박물관 측에서는 깃털을 가진 공룡으로 묘사했다. 이는 공룡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여전히 티렉스같은 수각류 공룡이 깃털을 지녔는지 여부는 지금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이번에 공개된 공룡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아기공룡' 티렉스다. 막 알에서 나온 티렉스는 마른 칠면조 만한 크기로 몸 전체가 보송보송한 털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짧고 귀여워’ 조롱거리가 되는 앞발도 아기공룡 때가 상대적으로 더 길다. 이후 20년 쯤 지나 어른이 된 티렉스는 코에서 꼬리까지 12~13m, 무게는 6~9톤까지 성장한다.이번 티렉스 전시회를 기획한 마틴 슈바바흐는 "티렉스는 가장 상징적인 공룡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2000년 이후 새롭게 발견된 과학적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티렉스 특유의 앞발도 과거보다 더 작게 묘사됐는데 이는 약하거나 쓸모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티렉스의 앞발은 매우 튼튼하고 근육질로 먹이를 잡기위해 사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TAG공룡, 쥬라기 공원, 티라노사우루스 관련글
댓글 4 + 이전 댓글 더보기 비공개 댓글 남기기 악어의 턱뼈 표면에는 수많은 구멍(Foramen)이 있으며, 이는 외피 감각기관(ISO, Integumentary Sensory Organs)과 관련있다. 악어는 입술이 없으며, 이러한 외피 감각기관은 민감하게 작동하기 위해 얇은 케라틴 피부로 덮여있다. 악어의 턱뼈 표면은 더 조밀할 뿐 티라노사우루스류(Tyrannosaurids)와 동일하며, 구멍의 배열과 밀도도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류도 외피 감각기관이 있었으며, 안면 조직도 유사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8.3.2. 입술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편집]
8.4. 깃털 공룡 설 관련[편집]
부분적인 갈기 형태의 깃털이 달린 티라노사우루스출처 깃털이 아예 없는 티라노사우루스출처 사우리안의 폐기된 깃털 덮인 티라노사우루스 모델링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서 묘사된 깃털로 덮인 새끼 티라노사우루스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의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자세히 보면 솜털이 나 있다. 깃털이 있었다면 머리카락 같은 짧은 털이 잔털처럼 나있거나, 거의 흔적기관에 가까워서 몸을 덮는 구조가 아닌,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눈에 보이지도 않는 형태로 있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코끼리처럼 새끼 때 몸 전체를 덮던 털이 성장하면서 듬성듬성하게 퍼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에서 묘사된 바 처럼 새끼에게는 깃털이 있고 성장 시 깃털이 아예 빠졌을 것이라는 견해도 한 때 화제를 모았으나 독수리의 사례에서 보듯 깃털이 빠지면 비늘로 교체되지 않고 그냥 맨살로 남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여 현재는 별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가설이다. 2002년에 몬태나 주에서 발굴된 BHI 6230 (a.k.a "Wyrex") 위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 표본에서는 비늘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발견되었다. 깃털 없이 비늘로만 보존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비늘 표본이 조류의 피부와 매우 유사하며 깃털과 비늘이 화석으로 보존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은 깃털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는 설과, 비늘로만 덮였고 깃털 표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니 확단하기 어렵다는 설이 대립 중이다. 무엇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피부 화석은 전신이 아니라 극히 일부분만 발견된 것도 있기에 깃털의 범위 추정이 어려운 것도 있다. 8.5. 프레데터 vs 스캐빈저[편집]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한 티라노사우루스[124] 또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면 대체 어느 공룡이 최고 포식자였겠느냐는 문제가 있다. 당시 북아메리카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대등하긴커녕 조금이나마 근접하는 체급의 육식동물이 없었는데, 그에 비해 거대한 초식동물은 넘쳐났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스캐빈저라면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할 공룡이 사실상 없다. 초식동물들의 개체수를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해 줄 포식자가 부재하게 되기 때문에, 생태계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코끼리보다 커다란 초대형 공룡들이 모여있는 시대에 덩치가 기껏해야 사자의 두 배가량 되는 포식자였던 다코타랍토르가 이들을 모두 사냥하는 포식자 역할을 혼자 했다고 볼 수 없다. 가령 아프리카코끼리보다 거대하게 자라는 트리케라톱스나 에드몬토사우루스는 물론이고, 알라모사우루스 같이 거대한 용각류를 사냥하는 것은 다코타랍토르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오로지 동시대 최고 수준의 체급을 자랑하는 수각류였던 티라노사우루스만이 현실적으로 사냥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대형 용각류의 사체를 스캐빈징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렇다고 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만 한것은 아니었다. 거대한 비강으로 보아 후각이 뛰어나게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프레데터 활동에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스캐빈저 활동에도 마찬가지로 유용하다. 현재의 생태계에는 일부 파충류, 양서류와 무척추동물을 제외하면 순수한 프레데터도 스캐빈저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장 현존 육식동물 중 시체만 뜯고 산다는 이미지가 있는 점박이하이에나는 먹이 섭취를 사냥으로 해결하는 비율이 60~90%까지 달한다. 반대로 사냥꾼으로 알려진 사자는 총 고기 섭취량이 무려 50%가 스캐빈저 활동이나 하이에나나 표범, 치타의 사냥감을 빼앗은 것이다. 사자뿐만이 아니라 프레데터로 알려진 대부분의 육식동물들[126]이 이런 식으로 먹이를 먹는다. 사냥이라는 게 포식자에게도 위험부담이 크고 실패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육식동물은 시체도 마다하지 않는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도 이들과 똑같았을 것이다. 평소에는 능동적으로 먹이를 구하되 눈앞에 널브러져 있는 공짜 식사를 모른 척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덩치가 커다란 성체의 경우 사자가 하이에나의 먹이를 뺏듯이 자신보다 작은 포식자들이 사냥한 먹이를 덩치로 위협해 강탈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다. 즉 '스케빈저'와 '프레데터'를 딱 잘라 구분하는 기본 전제 자체에 오류가 있는 셈이며, 논쟁 자체도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 된다.[127] 9. 대중문화[편집]자세한 내용은 티라노사우루스/대중문화 문서 를 의 번 문단을 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10. 기타[편집]
11. 참고 링크[편집]
이 문서의 r980 버전에 영문 위키백과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1] 팔레오아티스트이자 게임 사우리안의 컨셉 아티스트 RJ Palmer(#)의 작품.[2] Paul Ramos의 작품.[3] 작은 개체들도 최소 4~5t은 가뿐히 넘긴다.[4] 그래서 한자 문화권의 좀 오래된 텍스트에서는 이 공룡을 폭군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스어의 '티란노스(<튀란노스<투란노스)'가 어원으로, '흉포한'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타이래니컬'도 같은 어원에서 나왔다. 한국 개신교 성경에서는 '두란노'라는 이름으로 음차되었다. 다만 그리스어로 티란누스는 폭군보다는 참주, 혹은 '독재자'에 가깝다.[5] 영어권에서는 약자는 마침표로 생략을 표시하므로 정확하게 따지면 T. rex가 정확한 표현이다.[6] 속명의 기원이 됨[7] 그러나 현대 그리스에서는 '티라노사브로스'라고 발음하는데, 이는 현대 그리스어에서 같은 자음이 연달아 나올 때는 단자음으로 발음하며 알파 뒤에 오며 유성음 앞에 오는 입실론은 /v/ 발음이 되기 때문이다.[8] 종명의 기원이 됨[9] #[10] 국제동물명명규약 제 23.9조로 만약 상위 명칭이 1899년 이후로 쓰이지 않고 하위 명칭이 직전 50년 동안 1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최소 10명 이상의 저자들의 집필한 출간물이 25개 이상일 경우 하위 명칭을 정식 학명으로 인정한다.[11] "디나모사우루스"는 처음 발견되었을때 분석오류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을 가지면서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판을 가진 난공불락의 괴수로 왜곡되었다.[12] 디나모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1쪽 뒤에 적혀 있었다.[13] 현재 원본 화석이 박물관으로부터 이 화석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에게 팔려나갔다고 한다.[A] 14.1 14.2 팔레오아티스트 스콧 하르트만(Scott Hartman)의 작품.[16] 대표적으로 Stan[17] 대표적으로 Sue[18] 성별이 아닌 지역 혹은 성장 수준에 따른 차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성장 곡선을 보면 나름대로 그럴듯한 가설이다.[19] Paul, G.S., Persons, W.S. & Van Raalte, J. The Tyrant Lizard King, Queen and Emperor: Multiple Lines of Morphological and Stratigraphic Evidence Support Subtle Evolution and Probable Speciation Within the North American Genus Tyrannosaurus. Evol Biol (2022). https://doi.org/10.1007/s11692-022-09561-5[20] 처음에는 30살이 넘은 나이든 개체라 생각했으나, 2020년부터는 23~27살이나 그보다 더 어린 나이로 재추정되고 있다. 해당 논문[21] 실제로 공존한 타조공룡인 오르니토미무스와 같은 빠른 공룡또한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22] 이 공룡 복원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영화 캐릭터가 바로 고지라다. 학설이 바뀐 이후로도 고지라의 디자인은 (1998년작 미국판 고질라를 제외하면) 캐릭터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독자적인 크리쳐 디자인으로 자리잡아 디자인이 변천사를 겪는 와중에도 2020년대까지 전해져왔다. 또한 울트라 시리즈 등 타 일본 특촬물도 고지라의 디자인에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구 공룡 자세형 괴수의 디자인을 유지해오고 있으니, 서브컬처에는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23] 이 작품에서 나오는 육식공룡은 설정상 알로사우루스이긴 하지만, 특수효과 제작을 맡은 레이 해리하우젠의 말에 의하면 위의 찰스 R. 나이트의 초창기 티라노사우루스 복원도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애초에 해리하우젠 본인이 인터뷰에서 티라노사우루스나 알로사우루스나 덩치 차이가 있을 뿐, 똑같은 대형 육식공룡이라 딱히 구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4] [25] 티라노사우루스의 덩치가 덩치인지라, 당시 미국 자연사박물관에 티라노사우루스를 두 마리나 전시할 정도로 넓은 홀이 없어서 실제로 실현되진 못했다고 한다.[26] 작중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바닥에 꼬리를 내디딘 묘사가 나온 부분은 벨로키랍토르 두 마리를 박살내고 포효하는 마지막의 단 한 장면뿐이다.[27] 흔히 렉시나 도우의 머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해당 헤드 조형은 단순히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 쇼룸에 전시된 작품으로 특정 개체를 본떠 제작된 모형은 아니다.[28] 30년 가까이 학설에 전혀 변동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위 90년대의 복원도 일부를 봐도 근육이 부각되고 날씬한 날렵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살과 근육이 붙어 그만큼 뚱뚱하고 짜리몽땅하다는 인상을 주는 현재의 복원도와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29]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 디자인이 당시의 최신 골격도를 많이 참고하긴 했지만, 완전히 실제처럼 구현을 한 것이 아니고 컨셉 아티스트 크래시 매크리리(Crash Mccreery)의 재해석이 많이 들어간 영화만의 디자인이기 때문. 티라노사우루스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얼굴에 캐릭터스러운 과장이 가미된 디자인인데, 실제 동물보다는 개성이 있고 표정이 살아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과장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디자인 과정에서 수많은 제출안들이 폐기되었고, 최종안에 이르기까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매우 까다롭게 선택했다고 한다.[30] 이 다큐멘터리가 나올 당시에 학설이 달랐던 것도 아니고, 그냥 모델링을 못 만든 것이다. 이미 동시기에 게임 사우리안에서 훨씬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나온 바 있다.[31] 그러나 이런 내막을 알지 못하는 각종 국내외 언론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충격적인 비주얼의 티라노사우루스를 퍼나르는 바람에, 한동안 위 짤이 인터넷에서 '티라노 복원 최신 근황'이라는 식으로 왜곡된 사실이 유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에 티라노 복원 근황이랍시고 과거에 떠돌았던 일러스트레이션은 전부 잘못되거나 구식 복원, 또는 전문가조차 아닌 사람이 만든 창작물인 경우가 많다.[32] 이 쪽도 입술설을 채택했다.[33] 11.8미터로 알려져 있었으나, 스콧 하르트만에 의하면 전시 골격에 사소한 오류가 있어서 길이가 늘어났다고 한다.[34] 그 유명한 쥬라기 공원 로고의 모델이 된 골격이다.[35] 모식종.[36] 이쪽은 발견 당시 보존율이 11% 정도로 워낙 좋지 않아서, 동시기에 발견된 유사한 사이즈의 표본인 AMNH 5027을 많이 참고하여 복원되었다.[37]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전시되고 있다.[38] "Rigby's Rex"라고도 불린다.[39] 시카고 박물관의 큐레이터에 의하면, 12미터가 넘어가는 Sue, Scotty같은 개체와 비슷한 사이즈라고 한다.[40] 마찬가지로 Sue와 비견되는 덩치의 개체다.[41] 발견되었을 당시의 몸길이 추정치는 최소 11.2미터에서 최대 12.8미터로 추정되었으나 현재 12.3미터 내외로 추정치가 설정되었다.[42] 고생물학계에 발표될 당시 몸길이가 13.1미터까지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정되었지만 이후에 12.5미터 정도로 추정치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13미터의 추정치도 무효하지는 않다.[43] 척추와 꼬리뼈를 쭉 펴서 잰 길이가 아닌, 생전 몸길이 기준이다.[44] 7톤에 근접하는 사이즈의 개체도 쉽게 보긴 힘들다.[45] 실물 크기 고생물 모형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Blue Rhino Studio의 작품으로, '수'의 골격을 소장한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의뢰로 만들어졌다.[46] 출처, 출처[47] 출처[48] 해당 연구에서는 거기다가 미시시피악어의 꼬리를 참고해 '수'의 꼬리에도 살을 더 붙여서 최종적으로 9,713kg이라는 결론을 도출했지만, 물 속에서 항상 헤엄치며 꼬리로 추진력을 얻는 악어와 육상 공룡의 꼬리 근육량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도 반박의 여지가 있다.[49] 출처, 출처[50] 말 그대로 최소 추정치라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한다. 단, 모식종도 '수'만큼은 아니라도 전시 표본의 몸통 두께가 조금 과장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51] 위에서 언급한 연구에사 나온 수치로, 6,986kg은 기존의 티라노사우루스 모델을 바탕으로 나온 수치고, 악어를 참고해 꼬리를 두껍게 복원하면 7,458kg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다만 위 각주에서 언급했듯이 이렇게 과하게 두꺼운 꼬리가 현재 받아들여지는 복원은 아니다.[52] 특히 '펙스 렉스'는 앞서 언급한 대퇴골 기반 측정법으로 각각 8.4, 8.8톤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온 '수', '스코티'와 거의 동일한 규모의 두꺼운 대퇴골을 자랑하며, '빅토리아'는 평균적인 개체보다 흉곽이 넓은 육중한 체형을 자랑해 '수'나 '스코티'와 비교해도 체중이 장난 아니게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53] 53.1 53.2 다만 '수'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 개체들보다 덩치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라(#, #) MOR 008의 두개골이 '수'보다 조금 작더라도 덩치는 '수'와 비슷한, 기존에 알려졌던 것만큼은 아니라도 큰 개체였을 가능성이 있다.[55] 현생 동물로 예를 들자면, 가령 과거 시베리아호랑이 수컷의 평균 크기는 215kg이었지만(현재는 남획으로 더 작아짐) 250kg이 넘는 대호들도 심심찮게 보였으며 그보다도 더욱 큰 초대형 대호들도 희귀하지만 분명 다수 존재했고, 심지어는 300kg이 넘는 야생 개체가 잡힌 기록도 존재한다. 현생 코끼리 또한 역사상 가장 큰 개체는 10톤이 넘었다.[56] 더군다나 알로사우루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같은 수각류들은 눈높이보다 높게 솟은 주둥이가 정면 시야를 크게 방해해서 오늘날의 악어나 왕도마뱀보다도 못한 양안시를 지녔던 것으로 추정된다.[57] 대신 눈이 정면에 쏠려있기 때문에 시야 범위 자체는 좁아진다. 즉, 정확한 거리를 잴 필요가 없고 포식자가 시야에 들어오면 도망가기만 하면 되는 피식동물은 최대한 시야 범위를 넓히기 위해 눈이 측면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다만 파충류 중에선 코모도왕도마뱀같은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들도 눈에 측면에 위치했고, 반대로 육식과는 거리가 먼 상당수의 영장류들은 나뭇가지를 타고 이동하는 습성상 거리를 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훌륭한 양안시를 지닌 등,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58] 단,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이 워낙 거대해서 그에 비하면 눈알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개골 사이즈 대비 눈알 지름이 대형 육식공룡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한다.[59] 존 호너는 티라노사우루스 스캐빈저설의 근거 중 하나로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프레데터로 활동하기 부적합하다는 주장을 내세웠으나, 이 연구결과로 인해 시력이 나쁘기는커녕 오히려 대다수의 육식공룡들보다 뛰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완전히 논파당했다. 사실 포식동물 중에서도 시력 자체는 그리 안 좋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애초에 논리 자체가 부실하긴 했지만...[60] 달팽이관의 길이는 청각과 연관이 있다.[61] 실제 뇌 용적의 비율과 특정한 크기의 동물을 위한 예측된 뇌 용적 사이의 비율로 정의된 척도다.[62] 흔한 편견과는 다르게 악어들은 지능이 상당히 높은 동물들로, 파충류들 중에선 가장 지능이 높은 축에 속한다. 대형 악어들은 뛰어난 암기능력과 복잡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시시피악어나 늪악어는 의도적으로 미끼를 놓아 새를 사냥할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63] 다만 이는 정말로 거대한 개체들에게만 한정된 추정치로 보인다. 2022년에 나온 논문에선 티라노사우루스의 최대 치악력을 4만 8천 5백 뉴턴 정도로 추정하였다. #[64] 이들도 톤 단위의 턱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령 스미소니언 채널에서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턱 힘 추정치를 재현한 기계를 만들어서 실제 이빨과 동일한 강도의 이빨을 달고, 곡룡류인 보레알로펠타의 모형을 무는 실험을 했는데 골편을 부수고 내부의 살까지 찢고 들어가는 위력을 보여주었다.[65] 대다수의 포유류처럼 이빨이 기능에 따라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66] 이 D자형 치아는 티렉스 뿐만 아니라 티라노사우루스 상과의 공통적인 특징이며, 생김새가 각양각색인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을 구분하는 유용한 식별장치이다.[67]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화석을 자세히 보면 밖에 드러난 이빨의 길이는 생각보다 짧다. 하지만 이빨 그 자체를 보면 거의 성인 남성의 팔뚝만큼 길다. 뉴욕의 미국자연사박물관에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과 이빨 모형을 따로 전시하고 있는데, 비교해보면 차이가 엄청나다.[68] 자기들 나름대로 특수한 이빨을 지닌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들은 제외다.[69] 이는 현생동물인 하이에나 역시 보이는 식습관이다[70] https://en.wikipedia.org/wiki/Feeding_behaviour_of_Tyrannosaurus[71] 관련링크 [72] 해당 영상 링크 (혐오주의) 실물 크기로 정교하게 구현된 내장의 단면 모형이 있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다면 시청에 주의할 것[73] 하지만 고생물학 분야가 으레 그렇듯, 티라노사우루스의 똥 속 뼛조각들이 모래주머니에서 분쇄되었다는 주장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2018년에 이루어진 한 연구에선 과연 모래주머니의 작용이 뼈를 분쇄할만큼 강력한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74] 당시 몇몇 깃털 공룡들은 이미 현생 조류처럼 펠릿을 토해낸 흔적을 화석 증거를 통해 남기기도 했다.[75] 관성섭식이란 표현은 inertial feeding이란 용어를 직역한 것이다.[76] 닭과 같은 조류들 역시 이러한 방법으로 먹이를 먹는다[77]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전격해부! 티라노사우루스>에 따르면 고기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어드는 것은 약 225kg까지도 가능한 모양이다.[78] 적어도 영문 위키피디아의 문서와 상술한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관성섭식, 혹은 먹이를 씹지 않고 삼키는 쪽을 지지하고 있다.[79] 엄밀히 말하면 에드몬토사우루스의 꼬리 대퇴골과 허벅지 근육은 도망가는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는 목표였을 가능성이 높다. https://en.wikipedia.org/wiki/Feeding_behaviour_of_Tyrannosaurus[80] 아문 흔적이 보이진 않지만 현생 악어들이 꼬리가 잘려나가고도 살아남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에 이런 중상을 입고도 얼마간 더 생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81] 또한 후술하겠지만 싸울 때 박치기도 했다는 설이 있는데, 6~9톤에 달하는 엄청난 체중을 감안하면 그리 빠른 속도로 돌진하지 못해도 충격량이 엄청났을 것이다. 이런 놈들이 서로 들이받으며 싸우니 몸이 성할 리가 없다.[82] 의외로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이런 점을 잘 살렸는데,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울 때 박치기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장면이 거의 모든 영화마다 한 번씩은 들어간다.[83] 악어처럼 목근육을 진동시켜 울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84] 팔레오아티스트 Julio Lacerda의 작품.[85] 후에 티라노사우루스의 아성체로 확인되었다.[86] 한국에서는 박진영이 2000년대 초반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했을 때 타르보사우루스 키워드를 대거 티라노사우루스 바타르 관련 내용으로 편집하고 해당 가설을 몇번이고 강조했기 때문에 널리 알려졌다. 당시엔 정말로 유력한 가설이었거나 아니면 박진영 본인이 해당 가설에 확신이 있었던 듯.[87] 티라노사우루스과 안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 등 거대하고 육중한 종들이 속하는 티라노사우루스아과와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속하는 알베르토사우루스아과는 서로 다른 계통으로 분류된다.[88] 똑같이 코일루로사우리아에 포함된다.[89] 저 티라노사우루스 새끼를 물어죽인 것은 작은 티라노사우루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나노티란누스로 추정되었는데, 나노티란누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미성숙체라는 주장이 대세가 되어서 좀 미묘하다. 같은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물려 죽었을 수도 있기는 하다. 나노티란누스 문서 참조.[90] 현생 육식동물들도 미래의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다른 육식동물들의 새끼를 죽이는 일이 많다.[91] 뼈에 나이테 같은 층이 있어 이걸로 나이를 추정한다.[92] 사실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성체 표본은 Stan과 Sue 정도라고 한다. 더 많은 화석이 발견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공룡들은 과거에 알려졌던 것(100~200년)만큼 장수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용각류도 200년 이상 살기 힘들었다고 한다.[93] 원래 새는 체급이 비슷한 포유류에 비해 수명이 확연히 길다. 그런 새와 유전적으로 연관이 깊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단명했다는것은 그만큼 경쟁이 험악하다는 뜻이기도 하다.[94] Wrath of the Goliaths에서 등장하는 복원도[95] 위에 서술했듯 시속 50km정도까지 달릴 수 있다. 그렇다고 성체가 느린 것은 아니다. 성체 역시 시속 30km정도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고 간주되어진다. 위에 서술했듯 주 사냥감인 트리케라톱스와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96] 2021년 4월에 나온 사이언스 논문에 의하면 최대 25억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가 북미에 서식했다고 한다.[97] 출처[98] 빅 벤드 국립공원에 전시됨.[99] 퀸슬랜드 박물관에 전시됨.[100] 동시기 북미에 드립토사우루스라는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중형 육식공룡이 있었지만 당시 북미는 내해에 의해 서부와 동부 아대륙으로 구분되어있었고, 이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와 만날 일이 없었다.[101] 동족의 사체를 먹은 것인지 죽이고 먹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102] 이것과 관련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벨로키랍토르보다 달리기에 더 적합한 하퇴부 비율을 가졌고 빠른 속도로 달렸음을 입증하는 논문들이 여럿 나왔다. 다만 더 적합한 형태를 갖췄다는 뜻이지 벨로키랍토르보다 더 빨랐다는 소리는 아니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구조라도 덩치로 인한 체중 때문에 한계는 있다. #1, #2[103] 이와는 별개로 애초에 티라노사우루스 성체가 주식으로 삼는 먹잇감이 느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릴 때에는 몰라도 다 자란 시기에도 빠른 속도로 달릴 이유는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2020년에는 장거리 마라토너와 같은 방식으로 달렸다는 주장도 나왔다. #[104] 시속 4.6km 정도이다.[105] Sellers, W. I.; Pond, S. B.; Brassey, C. A.; Manning, P. L.; Bates, K. T. (July 18, 2017). "Investigating the running abilities of Tyrannosaurus rex using stress-constrained multibody dynamic analysis". PeerJ. 5: e3420. doi:10.7717/peerj.3420. ISSN 2167-8359. PMC 5518979. PMID 28740745.[106] 이는 기가노토사우루스같은 다른 대형 육식공룡들도 마찬가지. 다만 오늘날의 재빠른 포식자들도 피식자들의 신속한 대처로 사냥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하면, 티라노사우루스도 무조건 속도로 달려들지만은 않았고 공격하기 가장 좋은 때를 신중하게 노렸을 것이다. 웬만한 초식 동물들은 항상 포식자들로부터 도망치거나 반격할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107] 바벨컬로 치면 300kg이상은 가능한 수치이다. 사람은 커녕 고릴라도 비교할수 없는 수준.[108] 보통 동물 세계에서 이성의 관심을 끄는 것 이외에는 생존에 도무지 쓸모없어 보이는 기관이 후대에도 퇴화하지 않고 남는 경우는 적지 않다. 오직 교미시에만 쓸모가 있음에도 자기 어필용 기관이 잘 발달한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자연 선택이 되어버린다. 당장 인간만 하더라도, 생존에 도움도 안 되는 생식기가 영장류 중에서 가장 크고 튼실하다. 동물들의 이런 면들은 일반인들에게 '쓸데없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며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으나 결국 생물들의 최종 목표이자 오직 하나뿐인 존재 이유가 종족번식임을 생각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진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109] 참고로 이 농담을 지어낸 이가 바로 한때 <퀴즈탐험 동물의 세계>로 이름을 날린 김충원이다.[110] 고생물학자이자 팔레오아티스트인 마크 위튼 작[111] Inostrancevia latifrons[112] Smilodon fatalis[113] crocodile monitor Varanus salvadorii[114] mandrill Mandrillus sphinx[115] hippopotamus Hippopotamus amphibius[116] 다만 흔히 공룡의 비늘화석이라고 불리는 피부 생흔화석의 구조는 현생 조류의 다리에 있는 구조와 유사한데 이것들은 공통형질로, 여타 현생 파충류에서 볼 수 있는 비늘계통이 아니라 깃털 발현 유전자가 억제되어서 비늘 형태로 형성된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과에서는 아직 비늘구조의 피부 화석만이 발견되었는데 이 구조들도 결과적으로는 깃털 유전자에서 발현된 것이기 때문에 새처럼 이 비늘과 함께 깃털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어떤 의미로는' 전신에 깃털이 있었던 셈이 된다.[117] 포유류 중에도 사바나기후에 적응한 결과 전신에 털이 적어진 인간이라는 예시가 있다. 하마나 고래와 같은 경우는 수중 생활을 영위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소 양상이 다르다.[118] 단 프리히스토릭 킹덤 자체는 스킨 선택 기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솜털이 난 모습과 전신에 비늘이 덮인 모습이 모두 구현되었다.[119] 공룡대탐험, Prehistoric Park를 만든 제작진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다.[120] 다만 그 다큐에 나온 고르고사우루스는 사실상 나누크사우루스라고 보면 된다.[121] 앞의 앞발의 용도 항목 참조.[122] 이에 스캐빈저, 즉 청소부 파는 뼈를 씹어 먹기 위해 턱이 그렇게 강하다고 주장한다. 같은 육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도 그렇게 강한 턱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비슷한 예로 스캐빈저로 유명한 줄무늬하이에나와 갈색하이에나는 포유류 최강급의 턱 힘을 가졌다.[123] 이빨 역시 대못과 같이 뭉툭한 형태여서 뼈를 박살내기 용이하다. 상어 이빨과 비슷했던 같은 체급의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와 비교된다. 무는 힘의 추정치가 3만~6만 뉴턴으로, 이는 몸무게 3~5톤의 코끼리가 몸 전체로 짓누르는 것과 같은 힘이다.[123] 점박이하이에나도 마찬가지지만 흔히 알려진 바와 달리 대부분의 먹이를 사냥으로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제외.[124]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의 장면. 이 다큐멘터리 1화에는 죽은 거북을 먹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도 나와 이 두 설 간에 중립을 택하고 있다.[125] 오늘날의 개와 코끼리의 크기 차이보다 더 크다. 사럄을 쉽게 죽일 수 있는 현대의 맹견도 인간이 무기를 가지고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손쉽게 때려잡을 수 있는 판에 인간을 따위로 만드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코끼리급 상대라면 맹견을 떼로 끌고 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126] 호랑이, 늑대, 곰, 악어, 상어 등[127] 동물들은 그냥 본능에 따라 움직이며, 이들의 목표는 그저 먹이를 구하려고 할 뿐이다. 스캐빈징을 주로 하는 동물이라고 해고 배고픈데 잡을 수 있는 먹이가 눈앞에 있으면 사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으며, 프레데터라고 해도 눈앞에 시체가 있으면 먹지 못할 이유가 어디있겠는가? 티렉스 역시 마찬가지로 먹이를 잡아야하면 잡고, 그럴 필요가 없이 길가에 널려있는 먹이를 먹을 수 있으면 먹었을 것이 당연한데 굳이 이걸 갖고 논쟁을 할 이유가 없다.[128] 생김새가 브라키오사우루스 모습이다.[129] 세포 생장에 있어서 단백질은 기본 요소이나, 단백질은 유전체가 내포하는 정보로 합성된 산물일뿐으로 유전체가 매우 중요하다. [130] 이걸 두고 티라노사우루스의 고기맛이 닭고기와 비슷할 거라는 드립(?)이 오가고있으나 이것만으로 맛을 추측할 수는 없다. 고기의 맛은 비슷한 동물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같은 소목인데 돼지고기랑 소고기랑 염소고기, 양고기, 고래고기 맛은 많이 다르고 조류 고기를 가지고 비교해도 닭고기와 오리고기에는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131] 허나, 비록 극히 일부라도 DNA 샘플이라는 대단히 귀중한 자료가 발견된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사건이었는데, 티라노사우루스의 유전자가 현생 파충류보다는 현생 새에 더 가깝다는 것을 증명해준 자료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