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최근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실제와 가장 가까운 모습으로 제작한 티렉스 모형과 이를 영상으로 구현해 관심을 끌고있다. 티렉스는 영화 '쥬라기 공원'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이번에 박물관 측이 공개한 공룡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먼저 티렉스는 파충류와 비슷한 피부를 가진 것으로 생각돼 왔지만 박물관 측에서는 깃털을 가진 공룡으로 묘사했다. 이는 공룡에 대한 최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여전히 티렉스같은 수각류 공룡이 깃털을 지녔는지 여부는 지금도 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이번에 공개된 공룡 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아기공룡' 티렉스다. 막 알에서 나온 티렉스는 마른 칠면조 만한 크기로 몸 전체가 보송보송한 털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짧고 귀여워’ 조롱거리가 되는 앞발도 아기공룡 때가 상대적으로 더 길다. 이후 20년 쯤 지나 어른이 된 티렉스는 코에서 꼬리까지 12~13m, 무게는 6~9톤까지 성장한다.

이번 티렉스 전시회를 기획한 마틴 슈바바흐는 "티렉스는 가장 상징적인 공룡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는 2000년 이후 새롭게 발견된 과학적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티렉스 특유의 앞발도 과거보다 더 작게 묘사됐는데 이는 약하거나 쓸모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티렉스의 앞발은 매우 튼튼하고 근육질로 먹이를 잡기위해 사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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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쥬라기 공원, 티라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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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어의 턱뼈 표면에는 수많은 구멍(Foramen)이 있으며, 이는 외피 감각기관(ISO, Integumentary Sensory Organs)과 관련있다. 악어는 입술이 없으며, 이러한 외피 감각기관은 민감하게 작동하기 위해 얇은 케라틴 피부로 덮여있다. 악어의 턱뼈 표면은 더 조밀할 뿐 티라노사우루스류(Tyrannosaurids)와 동일하며, 구멍의 배열과 밀도도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류도 외피 감각기관이 있었으며, 안면 조직도 유사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 이빨의 크기#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표본(BHI 3033)이 입을 닫은 모습

      우측 표본의 단면도. 두꺼운 선은 입술을 나타낸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은 입술로 덮기에는 너무 크다. 입술이 있었다면, 입을 닫았을 때, 입술을 꿰뚫었을 것이다.

    • 이빨의 수분 공급은 필수가 아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빨의 에나멜질이 물이나 침에 의해 지속적으로 수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파손될 수 있으며, 악어의 이빨이 겉으로 드러나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반수생 생활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생 동물 중에 에나멜질 이빨이 드러나있음에도 문제가 되지 않는 동물이 여럿있다. 또한 일부 악어 종은 뭍으로 나와 지하굴에서 몇달 동안 여름잠을 자기도 하며 일부 남아메리카종은 건기동안 완전히 뭍에서만 활동한다. 이로 보아 이빨에 수분이 공급되지 않아도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입술이 없어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 주기적인 이빨 교체#

      공룡은 악어나 도마뱀과 같이 이빨을 주기적으로 교체한다. 따라서 이빨을 보호할 입술이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입술이 있다면 빠진 이빨이 아랫입술에 떨어질 것이다.

    8.3.2. 입술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편집]

    • EPB의 한계#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아프리카대머리황새(Leptoptilos crumenifer)의 두개골.

      새와 악어는 서로 전혀 다른 안면 조직을 가졌지만, 가지처럼 퍼져나간 신경 혈관과 구멍 등 턱뼈의 표면에 서로 유사한 점이 발견된다.

      EPB가 고생물의 해부학적 특징을 추정하는데에는 훌륭한 방법이지만, 지배파충류의 안면 피부 조직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초기 지배파충류의 턱뼈는 악어나 새와 닮지않았으며, 새와 악어의 안면 조직은 이들이 서로 갈라진 후 독립적으로 진화했다. 또한 멸종된 지배파충류의 화석은 현생 지배파충류보다 비지배파충류(도마뱀 등)와 유사한 점이 더 많다. 이는 EPB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다른 동물과의 비교#, #, #

      (육상과 수생을 모두 포함한) 네발동물(Tetrapod)은 입술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입술이 없는 경우는 매우 특수한 경우에 한정된다. 따라서 입술은 이들의 공통조상으로부터 기원했으며, 입술이 없는 동물은 특수한 환경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진화된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공룡과 자주 비교되는 악어는 현생 육상동물 중 유일하게 입술이 없으며 너무 특수하게 진화한 경우라 고생물과 비교 모델로 삼기 어렵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티라노사우루스의 아랫턱뼈에 난 구멍은 입을 닫았을 때 윗이빨의 위치와 일치한다.

      티라노사우루스류와 악어의 두개골은 표면이 전혀 다르다. 악어의 입 주변 비늘은 사실 비늘이 아니라 케라틴 피부가 갈라져 생긴 것으로, 골화되면서 두개골에 흔적을 남긴다. 수각류가 악어의 피부를 가졌다면 화석에 이러한 흔적이 남아야하지만 그렇지 않다. 수각류의 턱뼈 구조는 입술이 있는 양서류나 도마뱀과 유사하다. 수각류의 턱뼈에는 입술이 위치할 경계(Edge)가 있으며 이빨은 수직으로만 자라난다. 또한 아랫이빨은 윗이빨이나 그 안쪽에 맞물린다. 반면에 악어의 턱뼈는 모서리가 둥글어 입술이 위치할 자리가 없으며, 이빨이 수평으로 뻗어나기도한다.
      티라노사우루스류의 턱뼈를 따라난 구멍은 상악골에 위치한 구멍보다 크고 넓으며 깊다. 하지만 악어는 구멍의 크기가 서로 비슷하다. 구멍의 모양과 크기는 피부 조직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류는 상악골이 위치한 코 쪽과 입 쪽의 피부 조직이 달랐을 것이며, 이는 동일한 피부 조직으로 덮인 악어와 차이를 보인다. 또한 턱뼈를 따라 큰 구멍이 있다는 것은 입술 조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수각류의 아랫턱에는 악어에는 없는 한 줄의 구멍이 있으며, 이러한 구멍은 입을 닫았을 때 윗이빨이 자리잡는 곳에 위치한다. 이러한 구멍은 윗이빨을 보관할 아랫입술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

    • 구멍과 입술과의 관계#, #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파란색은 전상악골, 초록색은 상악골, 황갈색은 치골을 가리킨다.

      한 연구에서 턱뼈에 난 구멍의 평균 갯수와 입술과의 관계를 연구했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턱뼈(전상악골, 상악골, 치골)에 난 구멍의 평균 갯수가 50 이하일 경우 유연한 입술을, 50과 100 사이일 경우 도마뱀과 같은 단단한 입술을, 100 이상일 경우 입술이 없는 경향이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류는 최대 81이었으며, 악어는 최대 1000 이상이었다.
      티라노사우루스류의 구멍 갯수가 다른 공룡에 비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악어에 비하면 현저히 적다. 턱뼈의 크기 대비 구멍의 갯수를 비교해보면, 티라노사우루스류는 악어에 비해 구멍 갯수가 매우 적으며, 같은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류와 악어를 비교해보면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작은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류는 비슷한 크기의 네발동물과 유사한 수준이다.

    • 두개골의 홈#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표본(AMNH 5027). 턱뼈 측면에 홈이 나있다.

      우측의 표본에 피부를 입힌 상상도[110]

      티라노사우루스류의 두개골의 측면에는 수직으로 파여진 홈이 있으며, 이러한 홈은 한 줄로 된 구멍 위 수 센치미터까지 나있다. 홈에는 비늘이 자리잡았을 것이며, 구멍 위에서 끝난다는 것은 비늘이 이빨 쪽으로 나는 것을 막는 입술 조직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 입을 충분히 닫을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고생물 - A: 이노스트란케비아[111], B: 티라노사우루스, C: 스밀로돈[112],

      현생동물 - D: 크록 모니터[113], E: 맨드릴개코원숭이[114], F: 하마[115]
      파란선은 입술이 맞닿는 위치이다.

      동물들은 입을 닫았을 때 두 턱뼈가 완전히 맏닿을 정도로 다물지 않는다. 또한 이빨은 유기체가 죽고 화석화되는 과정에서 잇몸에서 빠져나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는 화석화된 것보다 이빨이 짧았을 것이며 입술이 있어도 입을 충분히 닫을 수 있다. 왕도마뱀, 맨드릴개코원숭이, 하마 같은 현생 동물도 이빨이 매우 길지만 입술이 있으며 이빨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8.4. 깃털 공룡 설 관련[편집]

    티라노사우루스가 최소한 생애의 어떤 단계에서 깃털을 가졌으리라는 증거를 최소한 루시 같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털을 가지고 있었으리라는 증거만큼은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자연사박물관 관계자인 마크 노렐 박사의 견해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부분적인 갈기 형태의 깃털이 달린 티라노사우루스출처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깃털이 아예 없는 티라노사우루스출처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사우리안의 폐기된 깃털 덮인 티라노사우루스 모델링


    2000년대 들어 깃털 공룡 논의가 활발해지자 티라노사우루스도 벨로키랍토르 등 중소형 공룡처럼 새와 같은 형태의 풍성한 깃털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생겨났다. 티라노사우루스상과가 속하는 코일루로사우리아는 새와 가까운 관계이기에 대다수가 새와 같은 깃털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분류군이며, 티라노사우루스상과에서 2004년에 발견된 딜롱과 2012년에 발견된 9m 급의 비교적 덩치 큰 유티란누스에게서 새와 같은 깃털의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2010년대 중반까지 티라노사우루스의 깃털 유무에 대한 논의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깃털이 있었다고 확신할 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아닌 정황증거만이 존재할 뿐이었고 후술할 여러가지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아예 없었거나 특정 부위에만 깃털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116]

    우선 유티란누스와 딜롱은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원시적이고 독자적인 분류군인 프로케라토사우루스과에 속했으며, 생존시기도 백악기 초기로 티라노사우루스와 연대적으로 약 5000만년 이상의 차이가 난다. 즉 그 사이 또다른 방향으로 진화하여 전혀 다른 형태를 보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며 티라노사우루스나 고르고사우루스, 타르보사우루스등 그 근연의 백악기 후기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 화석에서 전신에 깃털 화석이 발견된 사례 또한 전무하다. 이들 분류군의 피부화석에서는 비늘이 나왔으며 깃털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이구아나의 비늘 같은 구조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더군다나 백악기 후기의 기온은 두 공룡들이 살던 기후보다 무려 8도 이상 높았던 데다가, 티라노사우루스가 서식하던 백악기 후기 때 북아메리카 대륙은 현대의 사바나기후와 흡사한 아열대 기후였다. 여기에 그토록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가 깃털을 복슬복슬하게 달고 있었다면 열 방출 문제 등으로 생존에 크게 불리해진다. 이 때문에 깃털은 초기의 티라노사우루스상과만 가지고 있었고, 기후 변화로 인한 체온 조절의 어려움 등의 이유 때문에 오히려 퇴화되어서 후대의 티라노사우루스상과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라는 설도 있다.[117]

    이러한 점과 현생 조류 중에서도 비늘 사이에 깃털이 나 있는 구조는 매우 드물다는 점이 부각되어 현재 티라노사우루스의 몸 전체나 일부에 새 같은 깃털이 덥수룩하게 달려있었다는 가설은 더 이상 널리 통용되지 않는다.

    위의 의견과는 달리 티라노사우루스가 서식했던 환경이 대략 아열대 기후~온대 중남부 기후 정도로 생각보다 서늘했다는 가설도 있고 성체가 된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깃털은 현생 조류의 경우처럼 짝짓기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유티란누스의 경우도 전신이 아닌 골반, 발, 꼬리, 목, 팔 등의 부위에서만 깃털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만약 몸 전체가 아니라 이러한 특정 부위만 덮여 있었다면 보온용보다는 짝짓기 시 과시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티라노사우루스도 만약 깃털이 있었다면 비슷한 용도로 쓰였을 것이라는 견해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에서 묘사된 깃털로 덮인 새끼 티라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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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의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자세히 보면 솜털이 나 있다.

    깃털이 있었다면 머리카락 같은 짧은 털이 잔털처럼 나있거나, 거의 흔적기관에 가까워서 몸을 덮는 구조가 아닌,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눈에 보이지도 않는 형태로 있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코끼리처럼 새끼 때 몸 전체를 덮던 털이 성장하면서 듬성듬성하게 퍼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큐멘터리 Dinosaur Revolution에서 묘사된 바 처럼 새끼에게는 깃털이 있고 성장 시 깃털이 아예 빠졌을 것이라는 견해도 한 때 화제를 모았으나 독수리의 사례에서 보듯 깃털이 빠지면 비늘로 교체되지 않고 그냥 맨살로 남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여 현재는 별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가설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2002년에 몬태나 주에서 발굴된 BHI 6230 (a.k.a "Wyrex")

    위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 표본에서는 비늘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발견되었다. 깃털 없이 비늘로만 보존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비늘 표본이 조류의 피부와 매우 유사하며 깃털과 비늘이 화석으로 보존되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이것은 깃털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는 설과, 비늘로만 덮였고 깃털 표본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니 확단하기 어렵다는 설이 대립 중이다. 무엇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피부 화석은 전신이 아니라 극히 일부분만 발견된 것도 있기에 깃털의 범위 추정이 어려운 것도 있다.

    2017년 6월, 그간 발견된 피부 화석들을 분석한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몸 윗부분까지 상당 부분이 비늘로 덮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와 동시에 깃털이 존재했다면 등줄기 위주로 아주 제한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논문에서 제시되는 등 기존의 추론과 매우 비슷한 결론이 제시되었다. 다만 학자들이나 매니아 계층에서는 아직 조심스레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이제까지 발견된 피부 화석은 여전히 전신에서 극히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한때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전신이 완전히 풍성한 깃털로 덮인 성체 티라노사우루스 복원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으나, 2015년의 <T-rex autopsy>에서는 주류 이론을 받아들여 등 부분에 한정된 깃털 복원을 따르고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깃털이 있었다는 가설을 설정으로 해서 슈퍼전대 시리즈인 수전전대 쿄류저의 주역 수전룡인 가브티라의 경우 수전지를 삽입할 때 등장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환영을 보면 머리 뒷쪽에 머리카락처럼 깃털이 나있으며 수전룡 가브티라의 경우도 머리에 볏 내지 깃털이 솟아오르는 기믹이 있다. 그 외에도 프리히스토릭 킹덤 등 최신 학설을 반영한 게임들에서는 성체들도 부분적으로 깃털을 단 모습으로 등장한다.[118] March of the Dinosaurs[119]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아니지만 같은 티라노사우루스과에 속하는 고르고사우루스[120]와 알베르토사우루스가 몸에 부분적으로 깃털을 단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8.5. 프레데터 vs 스캐빈저[편집]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한때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설은 바로 티라노사우루스는 스캐빈저라는 설이다. 문제는 블랙 뷰티에 대한 프레데터파와 스캐빈저파의 해석이 각자 다르다. 덩치가 굉장히 큰 데다가, 그 크기에 비하여 퇴화된 듯 보이는 앞발[121], 그리고 큰 덩치 때문에 속도도 느렸을 거라는 주장에 포식자라기보다는 독수리 같은 스캐빈저에 가까울 거라는 것이 스캐빈저파의 주장이다.

    이에 반대로, 프레데터파의 주장은 이러하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턱은 스캐빈저라 보기엔 너무 강력하며[122], 골격으로 미뤄보았을 때 상당히 강력한 뒷다리를 가지고 있어서 단거리 주파능력이 빨랐던 것으로 미뤄 볼 수 있다. 눈도 알로사우루스보다 앞으로 몰려 있어서 입체시 범위가 넓은 것도 이유로 뽑는다.

    그러자 스캐빈저 파는 주둥이가 너무 길어서 주둥이에 먹이가 가려서 입체적인 시각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고, 입체적인 시각은 턱 근육 때문에 눈이 앞으로 쏠려서 그렇게 된 거라고 주장했으며, 이 때문에 한 번 넘어질 경우 치명상을 입을 것이 뻔하다고 주장하였으나 실제 실험을 해본 결과 사람에게 코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형태상 위에서 보면 다른 육식 공룡들보다 주둥이는 좁은 반면 눈구멍이 위치한 머리 뒷부분이 넓고, 거기에다 평상시에는 고개를 약간 숙이고 위를 올려다 보는 자세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둥이를 시야에서 최대한 치울 수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스캐빈저 파의 주장이 힘을 잃었다.

    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의 머리뼈는 충격을 잘 흡수/분산시키는 구조여서 먹이를 강하게 물어뜯거나 전속력으로 달리다 넘어지더라도 두개골이 받는 충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강한 충격이 그대로 넘어오기 힘들었다. 일례로 기린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만큼이나 구조상 넘어지기 쉬운데다가 동물원 우리 같은 좁은 공간에서 하는 단거리 질주조차 넘어지면 생명이 위험한데, 야생에서는 시속 50km의 속력으로 사바나를 잘만 질주한다. 즉, 동물들은 생각보다 균형을 수월하게 잡을 수 있으며 설령 넘어질 위험이 있어도 이를 감수해야 될 만큼 달려야 할 필요성이 크면 신경쓰지 않고 그냥 달린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에 부적합했을 거란 이유로 "넘어지면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는 말도 허사가 된 셈이다.

    스캐빈저 설의 다른 문제는 티라노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류뿐만 아니라 카르노사우루스하목의 수각류들과 비교해도 프레데터로서 매우 적합한 형태라서 티라노사우루스만 특별히 스캐빈저였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위에서 설명한 스펙을 보면 그야말로 수천만년에 걸친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진화의 최종 산물이자 비조류 육식공룡의 최고봉으로, 몇 가지 장점들은 스캐빈저설에도 유력하게 작용 가능하나, 이런 장점들을 두루 갖춘 육식공룡이 스캐빈저에 주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즉, 이런 장점들은 프레데터 역할에는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반면 스캐빈저 역할에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없어도 그만인 장점들이기 때문에 만약 티라노사우루스가 정말 스캐빈저였다면 괜히 이렇게 프레데터 형태에 적합한 구조로 진화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트리케라톱스를 사냥한 티라노사우루스[124]

    또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아니면 대체 어느 공룡이 최고 포식자였겠느냐는 문제가 있다. 당시 북아메리카에는 티라노사우루스와 대등하긴커녕 조금이나마 근접하는 체급의 육식동물이 없었는데, 그에 비해 거대한 초식동물은 넘쳐났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스캐빈저라면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할 공룡이 사실상 없다. 초식동물들의 개체수를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해 줄 포식자가 부재하게 되기 때문에, 생태계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코끼리보다 커다란 초대형 공룡들이 모여있는 시대에 덩치가 기껏해야 사자의 두 배가량 되는 포식자였던 다코타랍토르가 이들을 모두 사냥하는 포식자 역할을 혼자 했다고 볼 수 없다. 가령 아프리카코끼리보다 거대하게 자라는 트리케라톱스나 에드몬토사우루스는 물론이고, 알라모사우루스 같이 거대한 용각류를 사냥하는 것은 다코타랍토르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우며 오로지 동시대 최고 수준의 체급을 자랑하는 수각류였던 티라노사우루스만이 현실적으로 사냥에 성공할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다코타랍토르 이외에 육식공룡이라고는 아케로랍토르라는 소형 드로마이오사우루스류 공룡 하나뿐이었는데, 이 녀석은 몸무게가 15kg 정도밖에 안 되는 소형 공룡으로 주로 작은 포유류나 물고기, 소형 공룡들을 사냥했지, 트리케라톱스나 에드몬토사우루스처럼 덩치가 큰 공룡들을 사냥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했다[125]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는 기린이나 티라노사우루스보다도 키가 크지만 체격은 마르고 날씬했으며, 오늘날의 조류와 마찬가지로 비행을 위해 뼈 전체가 텅 비어있는 구조여서 체중은 200~25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형 공룡과 육탄전을 벌이는 건 불가능했다. 큰 부리도 작은 동물을 한입에 물어 잡는데 쓰였지 대형 공룡을 사냥하는 용도로는 부적절하기에, 주로 어리거나 작은 공룡을 사냥했을 뿐 큰 공룡은 사냥할 수 없었다.

    즉, 백악기 말기의 북아메리카에서처럼 거대한 초식동물들이 번성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마찬가지로 거대한 포식자도 상당수 존재해야만 하는데, 당시에 거대 초식공룡들을 사냥할 만한 덩치를 지닌 육식동물이 티라노사우루스가 유일했으며, 엄청난 수의 화석이 발견될 정도로 가장 흔한 육식동물도 티라노사우루스였기에, 이런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해낼 동물이 티라노사우루스밖에 없었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공격받은 뒤 살아남은 에드몬토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이빨 자국이 나있었으며 아문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물린 후에도 도망쳐서 살아났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의 화석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능동적으로 살아있는 공룡을 사냥하며 살았다는 프레데터로서의 삶을 증명하는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따라서 학계는 티라노사우루스가 프레데터라는 학설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으며 완성된 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최신 이론인 스캐빈저 학설은 위기를 맞았다.

    또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장수하지 못한 이유 중 하나로 전력 질주를 하던 중 급격한 방향전환에서 가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 갈비뼈가 부러졌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스캐빈저라면 이러한 일이 발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프레데터 설에 일조하게 되었다.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대형 용각류의 사체를 스캐빈징하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렇다고 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사냥만 한것은 아니었다. 거대한 비강으로 보아 후각이 뛰어나게 발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프레데터 활동에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만 스캐빈저 활동에도 마찬가지로 유용하다. 현재의 생태계에는 일부 파충류, 양서류와 무척추동물을 제외하면 순수한 프레데터도 스캐빈저도 존재하지 않는다. 당장 현존 육식동물 중 시체만 뜯고 산다는 이미지가 있는 점박이하이에나는 먹이 섭취를 사냥으로 해결하는 비율이 60~90%까지 달한다. 반대로 사냥꾼으로 알려진 사자는 총 고기 섭취량이 무려 50%가 스캐빈저 활동이나 하이에나나 표범, 치타의 사냥감을 빼앗은 것이다. 사자뿐만이 아니라 프레데터로 알려진 대부분의 육식동물들[126]이 이런 식으로 먹이를 먹는다. 사냥이라는 게 포식자에게도 위험부담이 크고 실패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육식동물은 시체도 마다하지 않는다. 따라서 티라노사우루스도 이들과 똑같았을 것이다. 평소에는 능동적으로 먹이를 구하되 눈앞에 널브러져 있는 공짜 식사를 모른 척 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덩치가 커다란 성체의 경우 사자가 하이에나의 먹이를 뺏듯이 자신보다 작은 포식자들이 사냥한 먹이를 덩치로 위협해 강탈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다. 즉 '스케빈저'와 '프레데터'를 딱 잘라 구분하는 기본 전제 자체에 오류가 있는 셈이며, 논쟁 자체도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 된다.[127]

    사실 이 논쟁은 우리가 알던 것과 달리 학자들 사이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거나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심지어 이 논쟁과 관련된 어느 기사에 대해 영국의 한 고생물학자가 항의 메일까지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월간 Newton 2013년 09월호를 보면 딱히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해당 호에서는 스캐빈저 설을 지지하는 존 호너의 인터뷰를 수록하고 있는데, 문제는 철저하게 프레데터 설을 무시하고 오직 스캐빈저설이 정설인 것처럼 몰아붙여 빈축을 샀다. 거기에 시야가 정면을 향하고, 시력이 뛰어난 것도 시체를 잘 발견하기 위해서라는 궤변까지 늘어놨다. 시체를 찾을려면 차라리 측면이 유리하다. 어차피 움직이지도 않으니 굳이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 없을뿐더러 측면의 경우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2014년 7월 순수 스캐빈저 설이 완전히 박살나버렸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사자처럼 떼를 지어 사냥하던 것으로 추측되는 티라노사우루스류 수각류 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

    2015년 4월 앞서 존 호너의 인터뷰를 통해 스캐빈저 설을 지지하던 Newton 지가 2015년 4월호를 통해 새로운 코너인 공룡 그래픽을 통해 가장 육식에 특화된 강력한 공룡이라고 티라노사우루스를 소개해 종래의 입장을 전면 수정했다. 반면 기존에 가장 강력한 공룡이라고 소개한 스피노사우루스는 물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수생 공룡이라고 소개해 최신 학설을 반영하는 한편 기존 입장을 전면적으로 수정했다.

    9. 대중문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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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기타[편집]

    • 🦖 인기를 반영하듯 공룡 종 중 홀로 이모지가 존재한다. 그냥 비슷한 수각류가 아닌가 싶어도 이모지 이름이 확실한 T-Rex다. 인기가 덜한 🦕 목긴 공룡 이모지[128]는 명칭이 그냥 용각류(Sauropod)인 것과 비교가 된다.

    • 한때 화석에서 단백질 샘플이 발견되어 쥬라기 공원처럼 티라노사우루스를 부활시킨다 어쩐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DNA도 아니고 단백질 가지고 복원시키기에는 택도 없다.[129]다만 이때 발견된 표본은 매우 귀중한 자료로서 단백질 구조가 비둘기와 매우 유사한 것이 밝혀져 공룡과 조류가 생물학적으로 가깝다는 것이 다시금 확실시되고 있다.[130] 또한 2013년에는 화석에서 DNA 샘플이 발견된 적도 있었는데, 이 역시 DNA의 전체가 발견된 것이 아니라 그 일부만이 발견된 것이었기에 이것을 가지고서 복원시키기에는 역시 택도 없었다. 따라서 아직 갈 길이 멀다.[131]

    • 콘솔 게임 회사 Nintendo에서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판매중인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에서 폭포왕국과 숲왕국과 도시왕국에서 등장한다.

    • 트리코모나스라는 기생충에 감염되어 생긴 트리코모노시스(trichomonosis)라는 구강 궤양의 질병에 걸린 것에 대한 상상도도 있다. 링크로 첨부된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입 안과 턱에 노란색 반점들 같은 것이 트리코모노시스로 인한 궤양이다. 현재 발굴된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화석 중 15%가 트리코모노시스에 감염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주 감염 경로로는 같은 티라노사우루스끼리 물어대는 행위다. 일단 트리코모노시스에 걸려 증세가 악화된다면 먹이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아사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조류 또한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면 턱 뼈가 손상된다. 참고로 이 15%에는 유명한 Sue 개체가 포함되었으며 이 화석을 해석하면은 Sue는 동시대 공룡과의 충돌이 아니라 아사로 굶어죽었을 확률이 높다.

    • 2021년 1월 26일에 나온 BBC News 코리아 잡지의 한 기사에 따르면 알 화석의 길이는 43cm 정도 되지만 태아 화석의 몸길이는 그것보다 두 배 이상인 91cm나 된다고 한다. #

    • 대전광역시의 지질박물관 1층 중앙홀에 에드몬토니아와 함께 골격으로 전시되어있다. 해당 사이트에도 티라노사우루스에 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다.

    • 서양에선 카르노타우루스와 함께 팔이 짧아 슬픈 짐승 취급 받고 있다. 팔이 짧아 팔굽혀펴기를 할 수 없다든가. 매체에서 대표적인 캐릭터가 토이 스토리의 렉스.

    • 홈플러스에서 2014년 2월부터 티라노사우루스 풍선 인형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야갤러가 구매해 인증한 것을 발단으로 디시인사이드에서 너도 나도 구매해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버렸다. 덕분에 한때 해당 제품이 품절이 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일명 공룡풍선 사태. 문제의 공룡풍선은 애들 장난감이면서도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디테일과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실제 구매 후기를 보면 애들이 무서워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티라노사우루스 풍선은 허리를 세운 옛날 복원도를 따르고 있다.[132]

    • NC 다이노스 팬이 마산 야구장에 티라노사우루스 에어슈트를 입고 들어가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해서 힛갤로 갔다. 그리고 이 NC 팬은 '공룡빌런'이라고 불리며 오사카 여행을 갔을 때 현지인에게 NC를 영업하기도 했다. # 창원 NC 파크 개장 후에는 자주 야구장에 출몰하고 있다. 잠실과 고척 등 수도권 원정도 간다고 한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쥬라기 공원 2015의 개봉을 기념해서 미친 짓을 하나 했다. 실물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모형을 만들어서 직접 해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놀랍게도 실제 크기로 복원했는데, 해부에 사용된 복제 티라노사우루스는 미국의 고생물학자인 스티브 브루사테(Steve Brusatte)가 제작한 것으로, 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뿐만 아니라 근육과 피부, 털과 장기 등까지 연구해야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는 사람들이 접하는 영화 속 공룡이 현실과는 매우 동떨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나는 현대 과학을 이용해 가장 정확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눈알과 30㎝ 길이의 이빨, 심지어는 4세 아이 크기의 생명체를 통째로 소화시킬 수 있는 거대한 위장에다가 내장의 냄새까지 재현했다. (기사, 유튜브 영상)

    • 과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암컷은 수컷보다 크다는 설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에 회의적인 편이다.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577 Tyrannosaur는 90년대 개발된 엘리펀트 건용 총탄으로 반동이 크기로 유명하다. 티라노사우루스도 잡을 만큼 강력하다는 의미로 티렉스의 이름을 따서 붙였는데, 실제 아프리카 코끼리 체급은 6톤대로 7.5~8톤대인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작다. 다만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에서 등장한 롤랜드 템보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잡기 위해 .600 Nitro Express 탄을 가져왔다.

    • 일본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통풍에 걸릴 수 있다는 미신이 있다. 통풍은 본래 사람이 걸리는 게 아니라 조류와 파충류가 걸리는 것이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조류랑 파충류는 사람처럼 관절에 걸리는 것이 아닌 내장 쪽에 통풍이 걸리기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하고는 많이 다르다. 참고로 고기를 탐하는 식성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조류랑 파충류의 배설계가 요산을 배출하는 식이기에 걸리는 것이다.

    • 티라노사우루스를 처음 발표한 사람은 헨리 페어필드 오스본인데 오스본의 스승은 에드워드 드링거 코프다. 그리고 코프의 라이벌인 오스니얼 찰시 마시의 제자인 존 벨 해쳐는 트리케라톱스를 처음 발굴한 사람이었다. 뼈 전쟁을 일으킨 라이벌들의 제자들이 발굴했던 두 공룡이 훗날 경쟁관계 요소로 쓰인 걸 보면 의미심장하다.

    • 티라노사우루스는 미국의 미취학 아동이 꼽은 장래희망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출처 아무래도 크고 강력하고 멋진 것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의 특성이 십분 반영된 결과물인듯 하다.

    • 학습관련 웹툰 사이트 이만배에서 연재 중인 만화로 배우는 공룡의 생태의 에피소드 2~4화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다.#

    11. 참고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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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레오아티스트이자 게임 사우리안의 컨셉 아티스트 RJ Palmer(#)의 작품.[2] Paul Ramos의 작품.[3] 작은 개체들도 최소 4~5t은 가뿐히 넘긴다.[4] 그래서 한자 문화권의 좀 오래된 텍스트에서는 이 공룡을 폭군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스어의 '티란노스(<튀란노스<투란노스)'가 어원으로, '흉포한'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타이래니컬'도 같은 어원에서 나왔다. 한국 개신교 성경에서는 '두란노'라는 이름으로 음차되었다. 다만 그리스어로 티란누스는 폭군보다는 참주, 혹은 '독재자'에 가깝다.[5] 영어권에서는 약자는 마침표로 생략을 표시하므로 정확하게 따지면 T. rex가 정확한 표현이다.[6] 속명의 기원이 됨[7] 그러나 현대 그리스에서는 '티라노사브로스'라고 발음하는데, 이는 현대 그리스어에서 같은 자음이 연달아 나올 때는 단자음으로 발음하며 알파 뒤에 오며 유성음 앞에 오는 입실론은 /v/ 발음이 되기 때문이다.[8] 종명의 기원이 됨[9] #[10] 국제동물명명규약 제 23.9조로 만약 상위 명칭이 1899년 이후로 쓰이지 않고 하위 명칭이 직전 50년 동안 10년 이상의 기간에 걸쳐 최소 10명 이상의 저자들의 집필한 출간물이 25개 이상일 경우 하위 명칭을 정식 학명으로 인정한다.[11] "디나모사우루스"는 처음 발견되었을때 분석오류로 인해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을 가지면서 안킬로사우루스의 골판을 가진 난공불락의 괴수로 왜곡되었다.[12] 디나모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보다 1쪽 뒤에 적혀 있었다.[13] 현재 원본 화석이 박물관으로부터 이 화석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에게 팔려나갔다고 한다.[A] 14.1 14.2 팔레오아티스트 스콧 하르트만(Scott Hartman)의 작품.[16] 대표적으로 Stan[17] 대표적으로 Sue[18] 성별이 아닌 지역 혹은 성장 수준에 따른 차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성장 곡선을 보면 나름대로 그럴듯한 가설이다.[19] Paul, G.S., Persons, W.S. & Van Raalte, J. The Tyrant Lizard King, Queen and Emperor: Multiple Lines of Morphological and Stratigraphic Evidence Support Subtle Evolution and Probable Speciation Within the North American Genus Tyrannosaurus. Evol Biol (2022). https://doi.org/10.1007/s11692-022-09561-5[20] 처음에는 30살이 넘은 나이든 개체라 생각했으나, 2020년부터는 23~27살이나 그보다 더 어린 나이로 재추정되고 있다. 해당 논문[21] 실제로 공존한 타조공룡인 오르니토미무스와 같은 빠른 공룡또한 따라잡을 수 있는 속도.[22] 이 공룡 복원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영화 캐릭터가 바로 고지라다. 학설이 바뀐 이후로도 고지라의 디자인은 (1998년작 미국판 고질라를 제외하면) 캐릭터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독자적인 크리쳐 디자인으로 자리잡아 디자인이 변천사를 겪는 와중에도 2020년대까지 전해져왔다. 또한 울트라 시리즈 등 타 일본 특촬물도 고지라의 디자인에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구 공룡 자세형 괴수의 디자인을 유지해오고 있으니, 서브컬처에는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23] 이 작품에서 나오는 육식공룡은 설정상 알로사우루스이긴 하지만, 특수효과 제작을 맡은 레이 해리하우젠의 말에 의하면 위의 찰스 R. 나이트의 초창기 티라노사우루스 복원도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애초에 해리하우젠 본인이 인터뷰에서 티라노사우루스나 알로사우루스나 덩치 차이가 있을 뿐, 똑같은 대형 육식공룡이라 딱히 구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4]

    티라노사우루스 실제 모습 - tilanosauluseu silje moseub
    [25] 티라노사우루스의 덩치가 덩치인지라, 당시 미국 자연사박물관에 티라노사우루스를 두 마리나 전시할 정도로 넓은 홀이 없어서 실제로 실현되진 못했다고 한다.[26] 작중에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바닥에 꼬리를 내디딘 묘사가 나온 부분은 벨로키랍토르 두 마리를 박살내고 포효하는 마지막의 단 한 장면뿐이다.[27] 흔히 렉시나 도우의 머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나 해당 헤드 조형은 단순히 스탠 윈스턴 스튜디오 쇼룸에 전시된 작품으로 특정 개체를 본떠 제작된 모형은 아니다.[28] 30년 가까이 학설에 전혀 변동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위 90년대의 복원도 일부를 봐도 근육이 부각되고 날씬한 날렵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살과 근육이 붙어 그만큼 뚱뚱하고 짜리몽땅하다는 인상을 주는 현재의 복원도와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29]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공룡 디자인이 당시의 최신 골격도를 많이 참고하긴 했지만, 완전히 실제처럼 구현을 한 것이 아니고 컨셉 아티스트 크래시 매크리리(Crash Mccreery)의 재해석이 많이 들어간 영화만의 디자인이기 때문. 티라노사우루스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얼굴에 캐릭터스러운 과장이 가미된 디자인인데, 실제 동물보다는 개성이 있고 표정이 살아있지만 그렇다고 너무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과장된 느낌은 들지 않도록 디자인 과정에서 수많은 제출안들이 폐기되었고, 최종안에 이르기까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매우 까다롭게 선택했다고 한다.[30] 이 다큐멘터리가 나올 당시에 학설이 달랐던 것도 아니고, 그냥 모델링을 못 만든 것이다. 이미 동시기에 게임 사우리안에서 훨씬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나온 바 있다.[31] 그러나 이런 내막을 알지 못하는 각종 국내외 언론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 충격적인 비주얼의 티라노사우루스를 퍼나르는 바람에, 한동안 위 짤이 인터넷에서 '티라노 복원 최신 근황'이라는 식으로 왜곡된 사실이 유포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에 티라노 복원 근황이랍시고 과거에 떠돌았던 일러스트레이션은 전부 잘못되거나 구식 복원, 또는 전문가조차 아닌 사람이 만든 창작물인 경우가 많다.[32] 이 쪽도 입술설을 채택했다.[33] 11.8미터로 알려져 있었으나, 스콧 하르트만에 의하면 전시 골격에 사소한 오류가 있어서 길이가 늘어났다고 한다.[34] 그 유명한 쥬라기 공원 로고의 모델이 된 골격이다.[35] 모식종.[36] 이쪽은 발견 당시 보존율이 11% 정도로 워낙 좋지 않아서, 동시기에 발견된 유사한 사이즈의 표본인 AMNH 5027을 많이 참고하여 복원되었다.[37]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김포공항 롯데몰에서 전시되고 있다.[38] "Rigby's Rex"라고도 불린다.[39] 시카고 박물관의 큐레이터에 의하면, 12미터가 넘어가는 Sue, Scotty같은 개체와 비슷한 사이즈라고 한다.[40] 마찬가지로 Sue와 비견되는 덩치의 개체다.[41] 발견되었을 당시의 몸길이 추정치는 최소 11.2미터에서 최대 12.8미터로 추정되었으나 현재 12.3미터 내외로 추정치가 설정되었다.[42] 고생물학계에 발표될 당시 몸길이가 13.1미터까지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정되었지만 이후에 12.5미터 정도로 추정치가 감소하였다. 그러나 13미터의 추정치도 무효하지는 않다.[43] 척추와 꼬리뼈를 쭉 펴서 잰 길이가 아닌, 생전 몸길이 기준이다.[44] 7톤에 근접하는 사이즈의 개체도 쉽게 보긴 힘들다.[45] 실물 크기 고생물 모형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Blue Rhino Studio의 작품으로, '수'의 골격을 소장한 시카고 필드 박물관의 의뢰로 만들어졌다.[46] 출처, 출처[47] 출처[48] 해당 연구에서는 거기다가 미시시피악어의 꼬리를 참고해 '수'의 꼬리에도 살을 더 붙여서 최종적으로 9,713kg이라는 결론을 도출했지만, 물 속에서 항상 헤엄치며 꼬리로 추진력을 얻는 악어와 육상 공룡의 꼬리 근육량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것도 반박의 여지가 있다.[49] 출처, 출처[50] 말 그대로 최소 추정치라 이보다 더 클 수 있다고 한다. 단, 모식종도 '수'만큼은 아니라도 전시 표본의 몸통 두께가 조금 과장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51] 위에서 언급한 연구에사 나온 수치로, 6,986kg은 기존의 티라노사우루스 모델을 바탕으로 나온 수치고, 악어를 참고해 꼬리를 두껍게 복원하면 7,458kg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다만 위 각주에서 언급했듯이 이렇게 과하게 두꺼운 꼬리가 현재 받아들여지는 복원은 아니다.[52] 특히 '펙스 렉스'는 앞서 언급한 대퇴골 기반 측정법으로 각각 8.4, 8.8톤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온 '수', '스코티'와 거의 동일한 규모의 두꺼운 대퇴골을 자랑하며, '빅토리아'는 평균적인 개체보다 흉곽이 넓은 육중한 체형을 자랑해 '수'나 '스코티'와 비교해도 체중이 장난 아니게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53] 53.1 53.2 다만 '수'는 다른 티라노사우루스 개체들보다 덩치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라(#, #) MOR 008의 두개골이 '수'보다 조금 작더라도 덩치는 '수'와 비슷한, 기존에 알려졌던 것만큼은 아니라도 큰 개체였을 가능성이 있다.[55] 현생 동물로 예를 들자면, 가령 과거 시베리아호랑이 수컷의 평균 크기는 215kg이었지만(현재는 남획으로 더 작아짐) 250kg이 넘는 대호들도 심심찮게 보였으며 그보다도 더욱 큰 초대형 대호들도 희귀하지만 분명 다수 존재했고, 심지어는 300kg이 넘는 야생 개체가 잡힌 기록도 존재한다. 현생 코끼리 또한 역사상 가장 큰 개체는 10톤이 넘었다.[56] 더군다나 알로사우루스나 기가노토사우루스같은 수각류들은 눈높이보다 높게 솟은 주둥이가 정면 시야를 크게 방해해서 오늘날의 악어나 왕도마뱀보다도 못한 양안시를 지녔던 것으로 추정된다.[57] 대신 눈이 정면에 쏠려있기 때문에 시야 범위 자체는 좁아진다. 즉, 정확한 거리를 잴 필요가 없고 포식자가 시야에 들어오면 도망가기만 하면 되는 피식동물은 최대한 시야 범위를 넓히기 위해 눈이 측면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다만 파충류 중에선 코모도왕도마뱀같은 천적이 없는 최상위 포식자들도 눈에 측면에 위치했고, 반대로 육식과는 거리가 먼 상당수의 영장류들은 나뭇가지를 타고 이동하는 습성상 거리를 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훌륭한 양안시를 지닌 등,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58] 단,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이 워낙 거대해서 그에 비하면 눈알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개골 사이즈 대비 눈알 지름이 대형 육식공룡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속한다.[59] 존 호너는 티라노사우루스 스캐빈저설의 근거 중 하나로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프레데터로 활동하기 부적합하다는 주장을 내세웠으나, 이 연구결과로 인해 시력이 나쁘기는커녕 오히려 대다수의 육식공룡들보다 뛰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완전히 논파당했다. 사실 포식동물 중에서도 시력 자체는 그리 안 좋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애초에 논리 자체가 부실하긴 했지만...[60] 달팽이관의 길이는 청각과 연관이 있다.[61] 실제 뇌 용적의 비율과 특정한 크기의 동물을 위한 예측된 뇌 용적 사이의 비율로 정의된 척도다.[62] 흔한 편견과는 다르게 악어들은 지능이 상당히 높은 동물들로, 파충류들 중에선 가장 지능이 높은 축에 속한다. 대형 악어들은 뛰어난 암기능력과 복잡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시시피악어나 늪악어는 의도적으로 미끼를 놓아 새를 사냥할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63] 다만 이는 정말로 거대한 개체들에게만 한정된 추정치로 보인다. 2022년에 나온 논문에선 티라노사우루스의 최대 치악력을 4만 8천 5백 뉴턴 정도로 추정하였다. #[64] 이들도 톤 단위의 턱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령 스미소니언 채널에서 아크로칸토사우루스의 턱 힘 추정치를 재현한 기계를 만들어서 실제 이빨과 동일한 강도의 이빨을 달고, 곡룡류인 보레알로펠타의 모형을 무는 실험을 했는데 골편을 부수고 내부의 살까지 찢고 들어가는 위력을 보여주었다.[65] 대다수의 포유류처럼 이빨이 기능에 따라 다른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66] 이 D자형 치아는 티렉스 뿐만 아니라 티라노사우루스 상과의 공통적인 특징이며, 생김새가 각양각색인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을 구분하는 유용한 식별장치이다.[67] 실제로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 화석을 자세히 보면 밖에 드러난 이빨의 길이는 생각보다 짧다. 하지만 이빨 그 자체를 보면 거의 성인 남성의 팔뚝만큼 길다. 뉴욕의 미국자연사박물관에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과 이빨 모형을 따로 전시하고 있는데, 비교해보면 차이가 엄청나다.[68] 자기들 나름대로 특수한 이빨을 지닌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들은 제외다.[69] 이는 현생동물인 하이에나 역시 보이는 식습관이다[70] https://en.wikipedia.org/wiki/Feeding_behaviour_of_Tyrannosaurus[71] 관련링크 [72] 해당 영상 링크 (혐오주의) 실물 크기로 정교하게 구현된 내장의 단면 모형이 있기 때문에 비위가 약하다면 시청에 주의할 것[73] 하지만 고생물학 분야가 으레 그렇듯, 티라노사우루스의 똥 속 뼛조각들이 모래주머니에서 분쇄되었다는 주장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2018년에 이루어진 한 연구에선 과연 모래주머니의 작용이 뼈를 분쇄할만큼 강력한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74] 당시 몇몇 깃털 공룡들은 이미 현생 조류처럼 펠릿을 토해낸 흔적을 화석 증거를 통해 남기기도 했다.[75] 관성섭식이란 표현은 inertial feeding이란 용어를 직역한 것이다.[76] 닭과 같은 조류들 역시 이러한 방법으로 먹이를 먹는다[77]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전격해부! 티라노사우루스>에 따르면 고기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어드는 것은 약 225kg까지도 가능한 모양이다.[78] 적어도 영문 위키피디아의 문서와 상술한 다큐멘터리의 내용은 관성섭식, 혹은 먹이를 씹지 않고 삼키는 쪽을 지지하고 있다.[79] 엄밀히 말하면 에드몬토사우루스의 꼬리 대퇴골과 허벅지 근육은 도망가는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제압하기 위해 공격하는 목표였을 가능성이 높다. https://en.wikipedia.org/wiki/Feeding_behaviour_of_Tyrannosaurus[80] 아문 흔적이 보이진 않지만 현생 악어들이 꼬리가 잘려나가고도 살아남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에 이런 중상을 입고도 얼마간 더 생존했을 것으로 추측된다.[81] 또한 후술하겠지만 싸울 때 박치기도 했다는 설이 있는데, 6~9톤에 달하는 엄청난 체중을 감안하면 그리 빠른 속도로 돌진하지 못해도 충격량이 엄청났을 것이다. 이런 놈들이 서로 들이받으며 싸우니 몸이 성할 리가 없다.[82] 의외로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이런 점을 잘 살렸는데,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울 때 박치기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장면이 거의 모든 영화마다 한 번씩은 들어간다.[83] 악어처럼 목근육을 진동시켜 울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84] 팔레오아티스트 Julio Lacerda의 작품.[85] 후에 티라노사우루스의 아성체로 확인되었다.[86] 한국에서는 박진영이 2000년대 초반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했을 때 타르보사우루스 키워드를 대거 티라노사우루스 바타르 관련 내용으로 편집하고 해당 가설을 몇번이고 강조했기 때문에 널리 알려졌다. 당시엔 정말로 유력한 가설이었거나 아니면 박진영 본인이 해당 가설에 확신이 있었던 듯.[87] 티라노사우루스과 안에서 티라노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루스 등 거대하고 육중한 종들이 속하는 티라노사우루스아과와 알베르토사우루스가 속하는 알베르토사우루스아과는 서로 다른 계통으로 분류된다.[88] 똑같이 코일루로사우리아에 포함된다.[89] 저 티라노사우루스 새끼를 물어죽인 것은 작은 티라노사우루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나노티란누스로 추정되었는데, 나노티란누스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미성숙체라는 주장이 대세가 되어서 좀 미묘하다. 같은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물려 죽었을 수도 있기는 하다. 나노티란누스 문서 참조.[90] 현생 육식동물들도 미래의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다른 육식동물들의 새끼를 죽이는 일이 많다.[91] 뼈에 나이테 같은 층이 있어 이걸로 나이를 추정한다.[92] 사실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성체 표본은 Stan과 Sue 정도라고 한다. 더 많은 화석이 발견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공룡들은 과거에 알려졌던 것(100~200년)만큼 장수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 용각류도 200년 이상 살기 힘들었다고 한다.[93] 원래 새는 체급이 비슷한 포유류에 비해 수명이 확연히 길다. 그런 새와 유전적으로 연관이 깊은 티라노사우루스가 단명했다는것은 그만큼 경쟁이 험악하다는 뜻이기도 하다.[94] Wrath of the Goliaths에서 등장하는 복원도[95] 위에 서술했듯 시속 50km정도까지 달릴 수 있다. 그렇다고 성체가 느린 것은 아니다. 성체 역시 시속 30km정도의 속력으로 달릴 수 있다고 간주되어진다. 위에 서술했듯 주 사냥감인 트리케라톱스와 에드몬토사우루스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96] 2021년 4월에 나온 사이언스 논문에 의하면 최대 25억 마리의 티라노사우루스가 북미에 서식했다고 한다.[97] 출처[98] 빅 벤드 국립공원에 전시됨.[99] 퀸슬랜드 박물관에 전시됨.[100] 동시기 북미에 드립토사우루스라는 티라노사우루스상과 중형 육식공룡이 있었지만 당시 북미는 내해에 의해 서부와 동부 아대륙으로 구분되어있었고, 이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와 만날 일이 없었다.[101] 동족의 사체를 먹은 것인지 죽이고 먹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102] 이것과 관련해서 티라노사우루스가 벨로키랍토르보다 달리기에 더 적합한 하퇴부 비율을 가졌고 빠른 속도로 달렸음을 입증하는 논문들이 여럿 나왔다. 다만 더 적합한 형태를 갖췄다는 뜻이지 벨로키랍토르보다 더 빨랐다는 소리는 아니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구조라도 덩치로 인한 체중 때문에 한계는 있다. #1, #2[103] 이와는 별개로 애초에 티라노사우루스 성체가 주식으로 삼는 먹잇감이 느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릴 때에는 몰라도 다 자란 시기에도 빠른 속도로 달릴 이유는 사실상 없다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2020년에는 장거리 마라토너와 같은 방식으로 달렸다는 주장도 나왔다. #[104] 시속 4.6km 정도이다.[105] Sellers, W. I.; Pond, S. B.; Brassey, C. A.; Manning, P. L.; Bates, K. T. (July 18, 2017). "Investigating the running abilities of Tyrannosaurus rex using stress-constrained multibody dynamic analysis". PeerJ. 5: e3420. doi:10.7717/peerj.3420. ISSN 2167-8359. PMC 5518979. PMID 28740745.[106] 이는 기가노토사우루스같은 다른 대형 육식공룡들도 마찬가지. 다만 오늘날의 재빠른 포식자들도 피식자들의 신속한 대처로 사냥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하면, 티라노사우루스도 무조건 속도로 달려들지만은 않았고 공격하기 가장 좋은 때를 신중하게 노렸을 것이다. 웬만한 초식 동물들은 항상 포식자들로부터 도망치거나 반격할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107] 바벨컬로 치면 300kg이상은 가능한 수치이다. 사람은 커녕 고릴라도 비교할수 없는 수준.[108] 보통 동물 세계에서 이성의 관심을 끄는 것 이외에는 생존에 도무지 쓸모없어 보이는 기관이 후대에도 퇴화하지 않고 남는 경우는 적지 않다. 오직 교미시에만 쓸모가 있음에도 자기 어필용 기관이 잘 발달한 수컷이 암컷을 차지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자연 선택이 되어버린다. 당장 인간만 하더라도, 생존에 도움도 안 되는 생식기가 영장류 중에서 가장 크고 튼실하다. 동물들의 이런 면들은 일반인들에게 '쓸데없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며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으나 결국 생물들의 최종 목표이자 오직 하나뿐인 존재 이유가 종족번식임을 생각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진화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다.[109] 참고로 이 농담을 지어낸 이가 바로 한때 <퀴즈탐험 동물의 세계>로 이름을 날린 김충원이다.[110] 고생물학자이자 팔레오아티스트인 마크 위튼 작[111] Inostrancevia latifrons[112] Smilodon fatalis[113] crocodile monitor Varanus salvadorii[114] mandrill Mandrillus sphinx[115] hippopotamus Hippopotamus amphibius[116] 다만 흔히 공룡의 비늘화석이라고 불리는 피부 생흔화석의 구조는 현생 조류의 다리에 있는 구조와 유사한데 이것들은 공통형질로, 여타 현생 파충류에서 볼 수 있는 비늘계통이 아니라 깃털 발현 유전자가 억제되어서 비늘 형태로 형성된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과에서는 아직 비늘구조의 피부 화석만이 발견되었는데 이 구조들도 결과적으로는 깃털 유전자에서 발현된 것이기 때문에 새처럼 이 비늘과 함께 깃털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어떤 의미로는' 전신에 깃털이 있었던 셈이 된다.[117] 포유류 중에도 사바나기후에 적응한 결과 전신에 털이 적어진 인간이라는 예시가 있다. 하마나 고래와 같은 경우는 수중 생활을 영위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소 양상이 다르다.[118] 단 프리히스토릭 킹덤 자체는 스킨 선택 기능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솜털이 난 모습과 전신에 비늘이 덮인 모습이 모두 구현되었다.[119] 공룡대탐험, Prehistoric Park를 만든 제작진들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다.[120] 다만 그 다큐에 나온 고르고사우루스는 사실상 나누크사우루스라고 보면 된다.[121] 앞의 앞발의 용도 항목 참조.[122] 이에 스캐빈저, 즉 청소부 파는 뼈를 씹어 먹기 위해 턱이 그렇게 강하다고 주장한다. 같은 육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도 그렇게 강한 턱 힘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비슷한 예로 스캐빈저로 유명한 줄무늬하이에나와 갈색하이에나는 포유류 최강급의 턱 힘을 가졌다.[123] 이빨 역시 대못과 같이 뭉툭한 형태여서 뼈를 박살내기 용이하다. 상어 이빨과 비슷했던 같은 체급의 카르카르돈토사우루스와 비교된다. 무는 힘의 추정치가 3만~6만 뉴턴으로, 이는 몸무게 3~5톤의 코끼리가 몸 전체로 짓누르는 것과 같은 힘이다.[123] 점박이하이에나도 마찬가지지만 흔히 알려진 바와 달리 대부분의 먹이를 사냥으로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제외.[124] 선사시대: 공룡이 지배하던 지구의 장면. 이 다큐멘터리 1화에는 죽은 거북을 먹는 티라노사우루스의 모습도 나와 이 두 설 간에 중립을 택하고 있다.[125] 오늘날의 개와 코끼리의 크기 차이보다 더 크다. 사럄을 쉽게 죽일 수 있는 현대의 맹견도 인간이 무기를 가지고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손쉽게 때려잡을 수 있는 판에 인간을 따위로 만드는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가진 코끼리급 상대라면 맹견을 떼로 끌고 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126] 호랑이, 늑대, 곰, 악어, 상어 등[127] 동물들은 그냥 본능에 따라 움직이며, 이들의 목표는 그저 먹이를 구하려고 할 뿐이다. 스캐빈징을 주로 하는 동물이라고 해고 배고픈데 잡을 수 있는 먹이가 눈앞에 있으면 사냥을 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으며, 프레데터라고 해도 눈앞에 시체가 있으면 먹지 못할 이유가 어디있겠는가? 티렉스 역시 마찬가지로 먹이를 잡아야하면 잡고, 그럴 필요가 없이 길가에 널려있는 먹이를 먹을 수 있으면 먹었을 것이 당연한데 굳이 이걸 갖고 논쟁을 할 이유가 없다.[128] 생김새가 브라키오사우루스 모습이다.[129] 세포 생장에 있어서 단백질은 기본 요소이나, 단백질은 유전체가 내포하는 정보로 합성된 산물일뿐으로 유전체가 매우 중요하다. [130] 이걸 두고 티라노사우루스의 고기맛이 닭고기와 비슷할 거라는 드립(?)이 오가고있으나 이것만으로 맛을 추측할 수는 없다. 고기의 맛은 비슷한 동물도 천차만별인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같은 소목인데 돼지고기랑 소고기랑 염소고기, 양고기, 고래고기 맛은 많이 다르고 조류 고기를 가지고 비교해도 닭고기와 오리고기에는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131] 허나, 비록 극히 일부라도 DNA 샘플이라는 대단히 귀중한 자료가 발견된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사건이었는데, 티라노사우루스의 유전자가 현생 파충류보다는 현생 새에 더 가깝다는 것을 증명해준 자료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