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냐 데그레챠프 영어 - tanya degeulechyapeu yeong-eo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된 이름의 영어 스펠링은 Tanya Degurechaff

여기서 De 를 서양 문명권의 귀족 가문(나중엔 평민들도 많이 썼지만)에서 많이 쓰던 중간 이름으로 보면

출신지나 신분 등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영어에서 전치사 of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음

예를 들어 잔다르크는 Jeanne d'Arc(Jeanne de Arc)로 '아르크의 잔', '아르크 마을에서 온 잔' 정도로 해석 가능

타냐(Tanya)라는 이름은 본디 타티아나(Tatiana)라는 이름이 원형인데

'위대한 자'를 뜻하는 라틴어 이름 'TATIUS'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러시아에서는 '불같은 성미를 지닌 여제'라는 의미를 갖는 이름이라는 얘기가 있음

그 밖에 산스크리트어와 페르시아어에서 각각 '딸'과 '특이한 소녀'를 의미하는 듯 하다

성에 해당하는 Degurechaff를 'de', 'gure', 'chaff'로 분리시키면 of격의 중간 이름인 de를 제외했을 때,

이는 일본어와 독일어의 조합으로 볼 수 있고

'gure'를 일본어 동사 'ぐれる(gureru/ 타락하다, 자포자기하다; (기대나 계획 등이) 어긋나다)'에서 파생한 것으로,

'chaff'를 독일어 명사 'Schaf(양; 어린아이 애칭(바보란 뜻은 요즘에는 안 쓰는 옛날말))'에서 따 온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데

ぐれる가 영어로 'to stray from the right path'로 번역되며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다'의 의미로 해석되는 점을 통해

gure+chaff = ぐれる + schaff = 타락한 어린 양, 혹은 기독교 성경의 구약 이사야 서(書)에 등장하는 단어 '길을 잃은 양(Stray Sheep)'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음

'길을 잃은 양'은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며 '기독 신의 품에서 벗어나 믿음을 갇지 않는 이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신에 대해서 그 위엄을 부정하고 '존재 x'라고 지칭하며 복수와 증오심에 불타는 타냐에게 걸맞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일본인인 점을 참고하여 'of'의 의미를 갖는 'de'를 일본어의 'の'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간주했을 때,

한국어와는 조금 다르게 형용사처럼 뒤에 오는 단어를 수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점(ex: 日本人の先生 ("일본인'의' 선생"이 아니라 "일본인'인' 선생"으로 해석))이 적용 가능하다

*한 줄 요약*

타냐 데그레챠프(Tanya Degurechaff)의 이름은 '길 잃은(or 타락한) 어린 양이자 위대한 여제' 정도로 해석 가능

¤ 주의 - 이 글은 전범 미화 혹은 세계 대전 당시 일부 집단에 대한 미화를 일절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옹호성 발언이 아닌 작품에 대한 리뷰글이니 혹시라도 프로 불편러들이 나타지 않으시길...(나올거란 기대도 안 한다...)

타냐 데그레챠프 영어 - tanya degeulechyapeu yeong-eo

(사진출처 티비플 - Speed painting)유녀전기 타냐 데그레챠프 컬러링 게시 영상)

(입 주위를 어색하다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게 애니판 매력이다...)

이름 : 타냐 폰 데그레챠프

일본어 : ターニャ ポン デグレチャフ     (기사 서임을 받은 이후 폰이 붙음)

영어 : Tanya Von Degurechaff

2013년 10월부터 연재중인 소설 유녀전기와

2016년부터 발매된 코믹스판 유녀전기

2017년 1분기 애니메이션 유녀전기의 주인공이다.

원작은 본래 웹소설로 연재되다가 완결되었고 지금은 정식 소설로 연재되고 있다.

작품 속의 신이라 할 수 있는 존재 X로 인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럽과 비슷한 상황을 가진 세계에서 여자아이로 환생한 30대 샐러리맨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TS가 가득한 소설이나 여타 만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내면은 극단적인 효율만을 따지는 소시오패스다.

작품의 극초반이나 애니메이션 1화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본인의 안전이 1순위인 보신주의적 성향을 가진 확실한 소시오패스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환생하기 전인 30대 초반에 이미 한 회사에서 상당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고

학창 시절에도 나름 부유한 부모님 밑에서 자라 자신 또한 저렇게 되기 위해 학업에 노력한 터라 성적 또한 상위권이었다.

(High Functional Sociopath...인 누군가가 기억나지만 그 분하고는 다르다...)

타냐 데그레챠프 영어 - tanya degeulechyapeu yeong-eo

(사진 출처 노블엔진뉴스(정식 한국어판 광고) )

잠시 유녀전기의 세계관 이야기를 하자면 저 장화 모양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유럽을 모티브로 따왔다.

또한 샐러리맨에서 타냐로 환생한 곳은 제국으로 사실상 과거 독일로 생각하면 된다. (엔딩에 괜히 독일어 나오는게 아니다.)

제국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레가도니아 협상 연합, 프랑소와 공화국, 다키아 대공국, 루시 연방 등 여러 나라로부터 둘러싸여 이들 대부분과 전쟁을 하고 있으며 작중에서 고아 소녀 타냐로 환생한 주인공은 본인의 안위와 풍족한 삶을 위해 군대를 선택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자면 1차 혹은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여성의 지위가 아직 높지 않았기 때문에 군대에 들어가기조차 힘들겠지만

타냐에게는 운 좋게도 마도적성이 있어 [마도사]라는 일종의 초능력 병사의 지위를 가지고 군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군대에 들어온 후에는 본인의 성격과 뛰어난 마도적성으로 금새 적응했고 (먼치킨...) 훈련생으로 있으면서도 비밀 임무에 참여할 정도였다.

훈련생 당시 북방에서의 응급상황에 본인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난적도 있었다.

이후 뛰어난 성적을 인정받아 후방에 배치받을 것을 기대했지만 마도사용 장비 95식의 테스트로 매드사이언티스트에게 사용되었다...

95식은 존재 X의 개입으로 결국 사용하기에 성공했지만 이후부터 타냐는 95식을 사용하기 위해 철저한 무신론자지만 반강제적인 신 찬양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후 군부에서 내린 결정은 양산화에 실패한 95식을 유일하게 사용하는 9살의 어린 소녀라는 타이틀을 생각하며 타냐를 최전선에 배치한다.

이후 여러 가지 사건을 벌이면서도 공적을 세워내고 본인의 부대를 키워 인권을 처참히 유린하지만 결국 전쟁에서는 큰 효율을 끌어내며 활약한다.

(한편으로는 전쟁이 결국 모든 권리가 무시받고 일어나는 것임을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라는 말도 있었다.)

타냐 데그레챠프 영어 - tanya degeulechyapeu yeong-eo

(출처 : Instagram)

올해 1분기 당시 이 구역 최고의 미XX으로 공인되었었고

특이 취향을 가지신 분들로부터 많은 찬양을 받았다.

게다가 애니메이션의 OP는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와 [오버로드]의 ost를 맡았던 Myth&Roid가 JINGO JUNGLE로 미칠듯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ED은 타냐의 성우인 유우키 아오이(현실판 합법로리...)가 맡아 Los! Los! Los!라는 중독성이 강한 곡을 불렀다.

(Feuer! SchieBen! Fever! Los! Achtung! Deckung! Vorrucken! Halt!)

(사실 전범 미화 혹은 세계 대전 미화라는 뻔한 논란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드리프터즈를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일본에는 이런 작품이 워낙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