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신사역 개통일 - sinbundangseon sinsayeog gaetong-il

기존 광교역~강남역을 잇는 신분당선 운행구간이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신분당선 강남~신사구간을 연장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간 연장에 따라 버스로 80여 분이 걸리던 광교역~신사역 소요시간이 42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경기남부지역 주민은 9호선을 이용해 강서·송파·강동 지역으로, 7호선을 이용해 광진·동작, 3호선을 통해 종로·은평 등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2단계 사업노선인 용산~신사 5.3㎞ 구간은 미군기지 반환 이전에 정거장 개착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재 대안노선을 마련 중이다. 국토부는 국방부·미군·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노선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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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도|국토교통부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신분당선 신사 연장을 통해 기존 지하철과 연계가 더욱 확대돼 이용자의 편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사~용산’구간도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 환승…이동편의 ‘쑥’

카테크입력 :2022/05/27 01:01    수정: 2022/05/27 08:12

28일부터 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이 연장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광교역~강남역까지의 신분당선 운행구간을 환승역사인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으로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소요 시간은 42분으로 단축된다. 버스로는 80여 분이 소요된다. 경기 남부지역 주민은 9호선으로 갈아타면 강서·송파·강동 지역으로, 7호선으로 환승하면 광진·동작지역, 3호선으로는 종로·은평지역 등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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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광교중앙역(사진=뉴시스)

이용자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모든 역사에 완전 밀폐형 안전문(스크린도어)을 설치해 열차풍과 미세먼지 유입을 최소화하고, 유사시 차량 앞·뒷문을 개방하고, 출입문도 수동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차량을 제작했다.

정거장마다 피난계단을 2곳씩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피하고 구난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신분당선 복선전철은 2012년 강남~정자 구간 개통, 2016년 정자~광교 구간 개통에 이어 올해 5월 강남~신사 구간을 개통하며, 2016년 8월부터 약 69개월간 총사업비 4천444억원을 투입해 사고 없이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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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은 미군기지 반환 이전에 정거장 개착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대안노선을 마련하고 있고 국방부·미군·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신분당선 신사 연장을 통해 기존 지하철과 연계가 더욱 확대돼 이용자 편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사~용산’ 구간도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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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신사역 연장 개통

5월 28일 신분당선 강남 ~ 신사 구간 개통

우리나라의 토목 · 건설 산업은 빨리빨리 국민성 덕에 뚝딱하면 도로가 뚫리고 다리가 놓이는 등 공사가 시작되면 예정 완공일보다 단축되어 개통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공사를 하고 있는 건지 중단을 한 건지 애매할 때가 많다.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일손 부족에 줄어든 근무시간, 안전을 표방한 일정 등으로 완공 예정일보다 대부분 늦어진다.

오는 5월 28일 신분당선 연장 1단계가 5년 9개월의 긴 공사기간 끝에 드디어 개통이 된다. 그런데 신분당선 연장 구간은 장기적으로 남북으로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점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나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데다가 점차 늦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완공되는 것은 언제가 될지 현시점에서는 기약이 없다.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공사는 2016년 8월 30일에 첫 삽을 떠 6,200여억 원이 투입되어 5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 마침내 개통하게 되었다. 애초 같은 연장 노선으로 추진되었던 신사~용산까지의 2단계 공사는 아직도 착공시기도 결정되지 않고 지지부진하고 있다. 이는 용산미군기지 반환과 연계돼 있는 중차대한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1단계 사업은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2,519.63m 구간에 복선전철을 설치하는 게 핵심이다. 이 가운데 터널 구간만 1,980m에 달한다. 총 사업비는 모두 6,264억 원으로 세부내용을 보면 건설비 등으로 2,791억 원이 사용됐고, 예비비로 1,666억 원, 건설 기간 중 이자로 1,807억 원이 책정되었다. 운영 기간은 28일부터 2052년 5월 27일까지 30년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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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의 현재 연장 구간 공사는 강남에서 용산까지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 1단계 구간인 강남~신사 구간이 20일 공사가 완료되어 5월 28일 정상 개통된다.

그렇지만 신사역 일부 출입구에 엘리베이터 등을 만드는 공사가 추가되면서 완전한 마무리는 내년 6월 30일로 1년이 늦어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구간은 강남~신논현~논현~신사를 경유하는 비교적 짧은 노선이긴 하지만 강남의 상가 밀집 지역들을 통과하는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주변의 상권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수원 광교에서 신사까지 42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신분당선은 급행요금을 적용하는 관계로 일반 노선보다 기본요금이 500원이 비싸, 강남에서 신사역까지 2.5km 구간에 요금이 1750원으로 책정되어 이용 승객들의 불만이 크다.

이 구간은 특히 황금노선으로 불린다. 사업을 통해 연결되는 역들이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데다, 모두 다른 지하철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선의 역 주변 지역이 모두 상업지역이 밀집된 곳이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서 최대 수혜지는 강남이나 서초보다는 오히려 성남 판교, 수원 광교 등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들에서 강남은 물론 여의도 · 강북 등 서울 전역으로 오가기가 훨씬 쉬워지기 때문이다.

강남(지하철 2호선) ~ 신논현역(지하철 9호선) ~ 논현역(지하철 7호선) ~ 신사역(지하철 3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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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 용산 연장 : 착공 예정

원래는 2019년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용산미군기지 반환 문제 등으로 인해 점차 늦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30년 이후가 되어야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신사(3호선 연결) ~ 동빙고 ~ 국립박물관 ~ 용산(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연결)

용산 ~ 삼송 연장 : 계획 구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추진 노선에 다소 혼선이 있으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유력 예상 노선은 다음과 같다

용산(1,4호선, 경의중앙선 연결) ~ 서울역(1,4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연결) ~ 시청(1,2호선) ~ 광화문(5호선) ~ 경복궁(3호선) ~ 세검정 ~ 독바위(6호선) ~ 은평 ~ 진관 ~ 삼송역(3호선)

삼송 ~ 일산 연장 : 추진 구간

삼송에서 일산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하철 3호선과 GTX-A 노선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아 추진 과정에서 어떻게 될지 장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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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중앙 ~ 호매실 연장 : 착공 예정

애초에 수원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연장안이 추진되었으나 수원역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데다가 호매실 지구가 개발이 되면서 호매실 구간으로 결정되었다. 2024년 착공 예정으로 있다. 다만 호매실과 화서역 사이에 구운역 신설 건으로 시끄러우나 국토부에서는 검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광교중앙역 ~ 수원월드컵경기장 ~ 동수원 ~ 화서(1호선 연결) ~ 호매실

호매실 ~ 봉담 연장 : 계획 구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나 아직 타당성 조사가 나오지 않아 먼 미래에야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봉담 ~ 송산 연장 : 추진 구간

국방부와 화성시에서는 화성 송산까지의 연장을 요청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서해선 등의 활용 여부 등으로 추진 여부를 속단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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