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카드납부 - samseonghwajae kadeunabbu

각 보험사별 보험료 카드납부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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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시사저널e=김희진 기자] 보험가입자 대부분은 보험료 납입을 계좌이체로 하고 있습니다. 계좌이체가 편리해서라기보다는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신용카드 자동결제를 통해 보험료를 납입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카드 결제를 번거롭게 제한해둔 보험사가 있는가 하면 아예 카드결제를 받지 않는 보험사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생명보험사의 보험료 카드납부 비율은 평균 4.5%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 비중이 10%도 안 되는 셈입니다. 생명보험사의 맏형 격으로 꼽히는 삼성생명의 경우 0.1%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것이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계좌에 현금이 없더라도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월 실적을 채우기에도 유용한 까닭입니다. 이에 오늘은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Q. 보험료 카드결제 비중이 낮은 이유는?

전체 보험료에서 카드결제 비중이 낮은 이유는 보험사들이 카드결제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카드 결제로 보험료를 받게 될 경우 보험사 입장에서는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보험사가 카드사에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최대 2%대에 달합니다. 저출산, 저성장 추세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보험사 입장에서는 카드결제 비중을 줄여 지출을 더 아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생보사의 경우 손해보험사에 비해 카드결제를 더 반기지 않습니다. 취급하는 보험에서 장기보험 비중이 높고 금액도 크다 보니 수수료 부담이 손보사보다 더 크기 때문입니다. 손보사는 생보사에 비해 취급하는 장기보험이 적어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습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손해보험사들의 평균 카드납부 비율은 30.5%로 생보사보다는 비교적 카드결제 비중이 높습니다.

Q. 보험료 카드로 납부하는 방법은?

앞서 말한 대로 보험사별로 카드결제를 아예 막아둔 곳도 있기 때문에 모든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보험사에 따라 납부할 수 있는 카드 종류도 제한적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 해당 상품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생보사는 앞서 말한 것처럼 수수료 부담으로 손보사보다 카드결제를 더 기피하기 때문에 카드결제를 받아주지 않는 곳이 대다수입니다. 또한 카드 납부가 가능한 상품도 저축성 상품보다 보장성 상품에 국한돼 있습니다.

주요 생보사들을 살펴보면 삼성생명의 경우 삼성카드로만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며, 보장성 상품으로 카드결제 가능 상품이 제한적입니다. 미래에셋생명과 DB생명은 비대면 채널로 가입한 일부 보장성 상품에 대해서만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합니다. KB생명은 보장성 상품에 한해 모든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습니다.

손보사는 생보사에 비해 카드결제에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보험설계사에게 연락하거나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MG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은 고객센터 또는 담당 설계사 연락 후 본인 명의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카드납부를 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NH손해보험 등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결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롯데손해보험은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에는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자동 카드납부가 가능하지만 다른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매달 전화로 카드결제를 요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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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부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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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도 장기보험 보험료 카드납부…소비자 편의성 기대

삼성화재, 비대면채널 카드 자동이체 도입 추진
"대형사 참여로 대면 확대 가능…수수료율이 관건"

[아시아타임즈=정종진 기자] K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화재도 통신판매 등 비대면 장기보험 계속보험료 납입분에 대해 신용카드 자동이체 방식을 도입한다. 비록 다이렉트채널에 한해 시행돼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대형 보험사들이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보험사와 카드사의 줄다리기에 불편을 겪어야 했던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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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장기보험의 계속보험료 납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카드 자동이체 시스템을 도입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이렉트채널을 통해 장기보험을 가입한 고객들이 신용카드로 초회보험료 뿐 아니라 계속보험료도 자동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에도 대부분 보험사들은 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첫회 보험료를 제외하고 2회 분부터는 매월 고객이 직접 담당 설계사나 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해야만 카드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하다.

이에 보험사들이 계속보험료 카드수납을 불편하게 만들어 카드 결제 대신 현금이체를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면 채널의 경우 담당 설계사가 배정돼 카드수납을 돕지만 비대면채널은 담당자가 따로 없어 소비자들이 콜센터에 연락해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며 "이같은 소비자 불편을 해소키 위해 우선 다이렉트채널에 한해 장기보험 카드 자동이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다른 채널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비자 보험료 납부 편의를 위한 노력을 점진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카드 자동이체에 대한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용카드 사용혜택이 많아지고 각종 납입해야 하는 고정 지출 항목들이 카드로 자동이체가 가능하게 되면서 보험도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카드 자동이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카드 자동이체는 보험료 카드 납부 활성화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실제 과거부터 카드 자동이체를 받아온 TM영업 중심의 라이나생명은 올 7월 기준 2회차 이후 보험료 중 신용카드로 수납한 액수는 4824억3000만원, 전체의 35.7%로 생보업계 평균(3.56%)보다 월등히 높다.

그간 보험사와 카드사간 결제수수료율 조정을 놓고 양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진전이 없던 상황에서 대형사들이 다이렉트채널에서라도 카드 자동이체를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다른 채널로도 보험료 카드 납부가 확산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결제수수료율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온라인 장기보험 시장이 크지 않다보니 선제적으로 다이렉트채널에는 카드 자동이체 도입이 가능하지만 전체 계약으로 확대하게 될 경우 이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다"며 "이로 인해 보험료를 인상하거나 비용 부담을 보험사가 모두 떠앉아야 하는데 카드 납부 활성화의 관건은 결제수수료율 인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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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강국 도약' 선언 카타르…중동 진출한 국내 기업들 탄력

'최초의 탄소중립'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해체도 손 쉽게 가능 카타르 등 중동, 신재생에너지로의 생태계 전환 선언 에쓰오일·한화솔루션 등 국내 에너지 기업, 호재 예상 [아시아타임즈=전소연 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카타르에 주목하고 있다. 카타르가 원유·가스 등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의 생태계 전환을 선언하면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흐르고 있는 것이다. 5일 한국무역협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를 비롯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은 에너지 효율화·다변화 필요성에 맞춰 석유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인구 증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사업을 적극 확대시키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른바 '현지화 정책(In-Country Value)'을 제시, 각각 국영 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 중 월드컵 개최국으로 전 세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카타르의 국영에너지기업도 오는 2030년까지 카타르 전체 전력 수요의 20%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족 시키겠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공개했다. 카타르가 신성장동력으로 태양광을 선택한 배경에는 우수한 기후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카타르는 연간 2140kWh/㎡의 높은 일사량과 9.5시간의 평균 일조량을 갖추고 있어 태양광 발전 기후환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국 내 시장도 활발하게 키우고 있다. 카타르는 태양광 프로젝트 신규 발주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수요 비중의 20%를 태양광 발전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오는 2025년까지 자사 산업단지 내 8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도 알렸다. 최초의 '탄소중립' 월드컵…신재생에너지 시장 '성큼'이에 따라 업계는 선제적으로 중동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올해 열리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이 최초의 탄소중립 월드컵 행사로 주목받고 있을뿐더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과 인프라 구축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은 경기장 구조물 재료가 화물 컨테이너로 제작돼 경기 이후 상대적으로 쉽게 철거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장에서 쓰인 자재들은 해체 이후 아프리카 저개발국으로 보내져 다른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다. 카타르 수전력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력 총생산량은 4만9259GW/H로, 총 전력의 99.7%를 가스를 활용해 생산해왔다. 다만 가스에 의존할 경우 상당한 전력 생산으로 인해 탄소배출을 증가시킬 수밖에 없다. 카타르는 먼저 2024년 말까지 1.67GW의 태양광 발전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도 지난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카타르 태양광 패널 수입 국가 순위에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해 관련 산업에서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에쓰오일·한화솔루션, 신성장동력 '호재 예약'국내에서는 글로벌 석유화학 사업을 선도하는 에쓰오일이 국내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울산에 9조2580억원을 투입하는 '샤힌 프로젝트' 투자를 최종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완공한 40억달러 규모의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 후속인 2단계 사업으로, 모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국내 투자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에쓰오일의 이번 투자 결정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일에 맞춰 결정됐다. 사우디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소를 벗어나 친환경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들 영위하는 국내 업체들도 빈 살만 방한에 따라 수혜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다. 실제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첨단소재 부문에서 물적분할된 회사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태양광에 집중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 통과로 세제 혜택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한차례 주목받은 바 있다. IRA법은 태양광 산업의 경우 투자세액공제(ITC) 혜택 기간을 기존 2023년에서 2032년까지 10년으로 연장하고, 적용 세율도 현재 26%에서 30%까지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회사는 지난 6월 초 미국 내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 현지 에너지 기업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내용의 PPA(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미국 IRA 법안으로 태양광 업계와 자국 내 생산이 우선시 된다"면서 "회사가 계획한 내년 4분기 미국 내 모듈 추가 증설, REC 실리콘과 연계한 태양광 수직계열화 전략에 더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분산형 발전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물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기술이 산업 지배한다”… CES 달려가는 재계 총수

CES 2023, 내년 1월 5일 美 라스베이거스서 개막…코로나 엔데믹에 10만명 운집 예상 국내선 삼성전자·LG전자·현대중공업 등 참여…재계 총수들 '새해 첫 출장지' 되나 모빌리티·헬스케어·메타버스 핵심 키워드…최초 시행 '국가별 혁신능력 평가'도 주목 [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3’이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는 이번 CES는 모빌리티·헬스케어·메타버스 등과 관련한 글로벌 최신 기술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도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각 기업 총수들이 참석을 확정했거나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전시회를 앞두고 다양한 경영 화두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신기술 한자리에…CES 2023 찾는 CEO는 누구? 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열리는 CES 2023에는 약 1000여개의 신규 업체를 포함한 총 2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가전, 모바일, 모빌리티, 로봇 등 정보기술(IT)·가전 전 영역에 걸친 최신 제품과 미래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삼성전자·LG전자·SK·현대중공업 등 한국 기업들을 비롯, 구글·소니·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총출동한다. 아울러 CES 2023에서 국내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일지도 또 다른 관심거리다. 삼성전자·LG전자·SK·현대중공업 그룹 등이 참여를 공식화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의 현지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태원 회장의 경우 재계에서 가장 먼서 참석을 결정했다. 이번 CES에 첫 참석해 SK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탄소중립 경영 의지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 환경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그룹은 배터리 및 소재 5개, AI서비스 2개, 디지털 기반 폐기물 솔루션 1개, 디지털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2개 등 총 10개 제품에 대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은 승진 후 처음 맞는 CES인 만큼 참석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CES를 참관했다. 2014년 이후 행사를 찾지 않았지만 올해 다시 참석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 참석 여부에 대해 “얘기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4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아 지난 CES 2020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한 CES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참석 가능성도 회자되고 있다. 과거 구본무 선대회장은 참석한 적 있지만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회장 취임 이후 CES에 방문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LG전자를 비롯한 이노텍, 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들이 그룹 핵심인 전장사업 관련 제품을 CES에 대거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며 구 회장의 첫 CES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국내 5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지난 ‘CES 2022’에 참가했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현대차·기아는 이번 CES에 불참한다. 대신 현대중공업그룹이 2년 연속 참가를 확정했다. 지난번 CES에 첫 참가했던 정기선 사장은 이번에도 직접 참석해 글로벌 그룹 비전을 소개한다. 이런 가운데 CTA 측은 “‘CES 2023이 전년 대비 50% 더 커진 규모로 진행된다”며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대면 행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CTA는 최근 온라인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열고 CES 2023 개요 및 주요 소개 기술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게리 셔피로 CTA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3 참여 기세(열기)가 엄청나다”면서 “참석자 수는 약 1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10만명은 코로나19 확산 기간이던 올해에 비해선 대폭 늘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7만1000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CES 2023은 팬데믹 이후 급변한 글로벌 기술 환경을 반영,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 핵심 주제로는 모빌리티·헬스케어·메타버스·웹3.0 등이 꼽혔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수석부사장은 “웹 3.0은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을 포괄한다”면서 “웹 3.0과 관련된 하드웨어뿐 아니라 현장감 넘치는 공유 및 가상 경험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CES 2023에서는 국가별 혁신 능력을 평가한다. 글로벌 혁신 점수판을 만들어 우수 국가의 장관과 대사를 초대, 기조연설 무대에 함께 오르겠다는 것이 CTA의 설명이다.

원자재 값 상승에 영업익 감소한 농심…회복세 언제쯤?

인플레이션·고환율 여파에 원자재 값 상승…농심 2분기 연속 전년비 영업익 감소 라면 해외 인기에 북미 법인 성장, 전체 해외 매출 증가 원자재 값 안정세·개별 브랜드 성장에 내년 실적 개선 전망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농심이 원부자재 값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추세다. 고환율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원재료 매입 가격 부담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다만 농심은 미국법인 등 해외 매출의 성장세로 전체 매출을 이끌면서 내년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고환율 여파에 원자재 값 상승…농심 2분기 연속 전년비 영업익 감소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1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6.2% 감소했다. 지난 2분기에는 해외법인을 제외한 별도 기준(국내) 영업이익이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영업이익 감소는 올해 4월 이후 국제 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이 상승해 원가부담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소맥분, 팜유 등은 대부분 수입해야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에 따른 구매 단가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게다가 농심의 라면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0%에 달해 라면 수익성이 떨어짐에 따라 전체 실적도 고꾸라졌다. 이에 농심은 지난 9월15일 출고가 기준 라면 주요 제품은 평균 11.3% 인상, 스낵은 5.7% 인상했다. 라면 해외 인기에 북미 법인 성장…원자재 값 안정세에 내년 실적 개선 전망 증권가에서는 농심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먹거리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의 수요가 더 커지고 있으며, 한류 열풍에 따른 라면의 글로벌 수요로 해외 법인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점도 호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라면의 가격 경쟁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는 만큼 수요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며 "가격 인상 효과를 온전히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물류비와 팜유, 소맥 등 원자재 가격이 고점 대비 각각 40%, 35%씩 하락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022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농심의 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3조5460억원, 영업이익은 50.3% 늘어난 15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농심 미국 법인 또한 2023년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라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북미 법인은 2공장 생산능력(CAPA) 가동률에 따라 성장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심은 올해 북미(미국, 캐나다법인)지역에서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 달러(추정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미국 내에서 신라면의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제2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의 개별 브랜드 매출 성장세도 실적 개선에 반영될 전망이다. 농심에 따르면 육개장사발면의 올해 10월 누적 매출액이 9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지금의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1200억 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이 예상된다. 농심 새우깡도 출시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누적 새우깡 브랜드(새우깡, 매운새우깡, 쌀새우깡, 새우깡블랙)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33억 원을 기록했다. 각종 모임 증가의 영향은 물론,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해 생소한 신제품보다 익숙한 브랜드를 즐겨 찾게 되는 경향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전문가의 목소리

삼성화재 카드납부 - samseonghwajae kadeunab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