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청소기 제트 후기 - samseong museoncheongsogi jeteu hugi

안녕하세요, 불로소비입니다.

오늘은 제가 작년 9월에 사서 9개월 째 사용중인 삼성 무선청소기 제트에 대한 실사용 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원래 LG 코드제로 A9S하고 엄청 고민하다가

테크 유튜버들의 리뷰 영상을 여러가지 다 본 후 삼성 제트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삼성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흡입력이 미세하나마 조금 더 셌던 점,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빨아들이는 먼지흡입 방식,

그리고 디자인이었습니다.

사실 디자인이 제일 컸어요.

제 눈에는 LG 것 보다 삼성 무선청소기가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일단 삼성 제트에 대한 사진과 간단한 소개 후,

포스팅 마지막에 제가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청정스테이션에 거치한 삼성 제트 2.0 화이트 모델 사진입니다.

깔끔하니 예쁩니다.

같이 딸려온 브러쉬 헤드 들입니다.

제일 비싼걸로 사서 물걸레 브러쉬, 틈새 청소, 침구 청소 헤드, 그리고 저 접히는 브러쉬...명칭이 생각이 안 나네요. 암튼 저렇게 4가지 헤드가 포함된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헤드 거치대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독이 같이 제공됩니다.

브러쉬 헤드 거치대에는 이렇게 방향 표시가 되어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끼워서 보관해야 할지 안내를 해줍니다.

근데 사실 저 표시는 잘 안 보이고 그냥 끼우다보면 알아서 방향을 맞추게 됩니다.

청소기와 헤드 거치대 투샷입니다. 아주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청소기를 청정스테이션이자 거치대에 꽂으면 저렇게 충전이 됩니다.

얼마나 충전이 되었는지 청소기의 디스플레이에 표시가 됩니다.

먼지통이 위에 달려있는 청소기들이 다들 그러하듯이 프리스탠딩으로 혼자 서있지는 못합니다.

청정스테이션 커버를 벗기면 이렇게 안에 먼지통이 보입니다.

이중으로 커버가 있고 커버를 벗기면 먼지봉투가 나와서 간단하게 먼지봉투를 잡아당겨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청소기의 먼지통은 이렇게 전체 분리가 가능해서 쉽게 물청소를 할 수가 있어요.

하지만 열심히 물청소 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아닌가, 내가 너무 드럽나..

이건 부속품으로 딸려온 물건들입니다.

여분의 먼지봉투와 다회용 물걸레 청소포,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 입니다.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입니다.

장점은 일단 무선청소기라 편합니다.

그 전에도 무선청소기를 쓰고 있긴 했습니다만,

그 예전에 쓰던 유선청소기로는 다시는 못 돌아갈 것 같아요.

그리고 무선청소기 중에서는 흡입력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저희는 주로 먼지와 머리카락 때문에 지저분해져서 청소를 하는데,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 남는 것 없이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그리고 먼지통 비움 기능!!

사실 이것 때문에 제트를 샀다고 봐야 하는데요,

지저분하게 먼지통 열지 않고 청소기를 비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먼지통 비울 때 소음이 크긴 하지만 10초 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끝나기 때문에 참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예뻐서 거치대에 거치해 놓았을 때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단점은,

청소기가 좀 무거워요. 그래서 손목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소기가 혼자 서있을 수 없기 때문에 청소하다가 잠깐 다른 일 하려면 바닥에 곱게 눕혀놓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정스테이션에서 먼지통 비우는 기능을 사용할 때,

먼지봉투를 교체하고 나서 한두달 정도 지나면, 먼지통 비울 때 안좋은 냄새가 납니다.

먼지봉투가 있는 유선 진공청소기로 청소할 때 나는 그런 냄새가 나요.

그래도 뭐 저희는 서재방에 놔두고 쓰기 때문에 그렇게 크리티컬한 단점은 아닌 것 같은데

생활 공간에 놓으시는 분들은 좀 신경쓰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LG 제품은 UV 램프로 살균을 해준다는데 그건 얼마나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삼성 거는 그런 거 없고 그냥 항균소재를 사용한다는 얘기만 있어서 그 점은 LG 대비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장단점 까지는 아니지만 그냥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자면,

생각보다 다양한 헤드들을 잘 사용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거의 그냥 일반 헤드로 바닥 청소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가끔 틈새 청소 헤드로 냉장고 옆이나 의자 틈 청소하는 것 말고는 거의 안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청소기 길이를 늘려서 청소하고 나서 청정 스테이션에 거치할 때 다시 원래 길이로 맞춰야 하는게 좀 귀찮습니다.

헤드 거치대에 있는 배터리 충전기는 안 쓰게 되더라구요.

저는 집이 작아서 배터리 한개로 충분한데, 나머지 배터리를 계속 충전시켜놓으면 배터리 성능이 나빠질까봐 그렇게는 못하겠어서 배터리는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흡입력 단계는 세 단계인데 저는 그냥 제일 약한 단계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약 3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그정도도 충분했습니다.

그냥 바닥에 먼지랑 머리카락 정도만 있는 분들은 아마 무리 없이 사용하실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제가 삼성 제트 2.0 실사용한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누군가 저한테 추천하냐고 물어보면 저는 추천한다고 말하겠습니다.

청소 하는데 부담이 없고 바로바로 쉽게 꺼내서 청소하고 다시 거치해놓고 먼지통 비움 기능 쓰고 하니까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더 쉬워졌어요.

사실 요즘은 거의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는데 삼성이냐 LG냐 다이슨이냐를 고민하는 것 같은데,

제가 LG나 다이슨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삼성 제품 사셔도 후회는 안 하실 것 같아요.

혹시 후기 보고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구매 링크 달아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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