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진을 찍지만 사진 안에 정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직접 찍은 사진에는 메타데이터가 있고 위치 정보가 저장되기도 합니다. 무심코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 위치 정보가 고스란히 노출됩니다. 지금부터 사진의 위치정보 활용에 대한 글과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위치 정보를 삭제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 위치 정보 활용 저는 사진을 구글 포토에 자동 백업해놓는데요. 구글 포토는 지도에서 위치별로 찍은 장소에 사진을 모아볼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켜고 찍는 게 낫습니다.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위치 정보가 중요하며 다녀간 곳을 사진을 통해 확인하는데도 좋습니다. 구글 SEO를 위해 사진 위치를 남기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내가 사는 곳을 노출시키는 것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해외의 유명 뉴스 사이트의 사진에 위치정보는 없었습니다. 사진에 찍은 카메라 정보 같은 메타데이터는 있었지만 위치정보가 없는 것을 보니 구글 SEO에는 위치 데이터 빼고 기본 메타데이터 정보만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여행지나 특별한 장소 같은 현지의 사진을 올리 때는 위치정보를 남겨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집에서 찍은 사진만 위치정보를 지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 주변에 자주 가는 공간도 지우면 될 것입니다. 내가 사는 생활 반경의 위치 정보도 개인정보이니 관리해주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을 올릴 때 위치정보는 생각 안 하고 올릴 때가 있습니다.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내 집에서 찍은 위치 정보가 있는 사진을 그대로 올렸는데요. 사진을 통해 집 주소를 그대로 알 수 있게 했습니다. 특별히 사진 메타데이터를 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찾아보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정보인데요. 공개하기 싫은데 모르고 올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서 위치 정보 저장을 껐습니다. 위치 정보를 끄면 찍은 장소에 대한 GPS 정보가 저장되지 않습니다. 스위치를 끄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위치 정보에 대한 걱정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구글 SEO를 위해 다시 켰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위치 정보를 삭제하는 법을 알아냈으니까요. GPS 메타데이터를 지우는 두 가지사진의 GPS 정보 제거 방법 중 하나는 윈도우에서 제거하는 것이고 또 다른 방법은 포토스케이프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사진을 선택하여 위치정보만 지울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위치 삭제윈도우10이나 이하 버전의 사진 속성에서 메타데이터를 항목별로 선택하여 삭제할 수 있는데요. 위치 정보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사진 여러 장도 아래와 같이 하면 됩니다.
속성 창의 자세히 탭에 GPS부분이 없어지고 위치 정보는 삭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포토스케이프의 메타데이터 정보를 봐도 위치 정보는 없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토스케이프에서 위치 삭제포토스케이프에서 메타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고 위치 정보도 삭제할 수 있는데요. 사진 선택 후 마우스 우클릭하여 메타데이터 항목의 'GPS 위치 보기'로 구글 지도를 통해 사진 찍은 장소를 볼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 삭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타데이터 항목의 메타데이터 편집에서도 GPS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삭제 후 메타데이터를 확인하면 위치 정보가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올릴 사진의 위치 정보를 삭제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진의 GPS 메타데이터를 삭제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작은 시도입니다. 이제 필요할 때만 위치 정보를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디카들로 찍은 사진을 손쉽게 정리하기 위해 디카 사진 정리 도구 FPO(Family Photo Organizer)를 만들어 쓰고 있다. 한땀 한땀 만든 코드라, 버그가 없다고 착각생각하며 쓰고 있었는데… 치명적인 버그를 발견했다. 실수로 Exif에서 GPS 위치 정보를 삭제하도록 만든 것이다. 더 미치는 건, 깔끔하게 GPS 정보를 날리는 게 아니라 계산 오류로 GPS 정보 필드를 반토막… lllorz 1. 아이 클라우드 일단 PC로 복사하고 폰에서 삭제한 사진들의 백업본을 뒤져봤다. 잡스 느님의 은혜로우신 작품 아이 클라우드가 있어 사진들이 다 백업되어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뒤져보니 70장 정도밖에 백업이 안 되어있었다. 일단 이 자료를 이용하기 위해, 첫번째 복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같은 파일명의 사진을 찾아, Exif 정보만 통째로 복제하는 걸로. 2. 아이패드 미니 잡스 느님의 은혜로우신 아이 클라우드는 같은 계정을 사용하면 다른 장비에도 백업된다. 혹시나 하고 아이패드 미니를 뒤졌는데, 잡스루야! 망가뜨린 사진의 80% 정도가 백업되어 있었다. 그런데, 다른 장비로 백업될 때는 파일명을 변경해서 저장한다. 두번째 복원 프로그램은 이점을 고려해서 만들었다. Exif의 모든 정보1를 비교해서 같은 카메라로 같은 시간에 찍은 경우 Exif 정보를 통째로 복제하도록. 3. 작업 과정의 삽질 FPO는 파일 크기를 줄이기 위해 썸네일을 제거하는 옵션이 있다. 1-2의 작업을 하면서 FPO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우스운 버그2가 끼어들었다. 썸네일 이미지 자체만 지우고, 그 앞의 태그(IFD1이라 불림)는 삭제하지 않는 것… 복원을 하는 과정에서 더 데이터가 꼬일 뻔한 삽질을 다시 한 번 벌인 거다. 그래서, 이렇게 망가뜨린 Exif를 다시 한 번 수정하는 프로그램을 또 만들었다… ㅠㅠ 그리고, 이 세 가지 작업을 한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했다… 다시 쓸 일이야 있겠냐마는… 삽질의 결정판. 다시는 쓸 일이 없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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