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페달' 종류와기능 

안녕하세요. 클라라입니다.

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아니 피아노를배우는 학생들도 피아노페달중 오른쪽페달과 중간페달에 대하여ㅈ는 알고 있는데

왼쪽 페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것 같아요.

그래서 클라라가 오늘은 페달의 이름과 기능을 알아보려고합니다.

어쩌면 다 아는 내용이지만 또 어쩌면 유익할수 있는 '페달'에 대해 볼께요.^^

페달의 종류와 기능은 그랜드피아노와 업라이트 피아노랑 좀 달라요.

먼저 그랜드피아노의 페달을 중심으로 얘기할께요.

오른쪽페달-뎀퍼페달

오른쪽 페달은 소리를 풍부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아노를 조금 쳐본 사람은 오른쪽 페달을 늘 사용하게 되죠.~

오른쪽 페달은 손가락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레가토문제를 해결해주며 음을 지속시켜주고 연장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더 나아가서는 소리에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을 입혀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구요.

이 두가지 기능은 서로 함께 작용하며 여러가지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오른쪽 페달은 댐퍼페달이라고 많이 불리구요 (음을 길게 지속시켜준다는 의미) 

음량을 크게해준다고 해서 '포르테페달'이라고도 불리긴해요.

어쨋든 피아노가 마치 현악기의 비브라토, 관악기와도 같은 선명함, 오케스트라와같은 풍성한 울림,

성악가와도 같은 소리의 지속적 연결 등을 만들어 낼수 있는 중요한 페달이랍니다.

중간페달 (가운데페달)

이 가운데 페달의 이름은 소스테누토페달입니다.

소스테누토가 원래이름이구요 간혹 토날 페달, 서스테이닝 페달 등으로 불리기도 하구요,

이 페달의 기능은 한음 또는 한화음을 지속시키되 다른 음들이 연주되는 동안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처음으로 슈타인회사가 1872년 특허를 낸 이후에 미국에서 제작되기 시작했고 이보다 몇십년이 지나고 나서야 유럽에서도 보편화되었지요.

20세기 바르톡, 코플란드, 바버, 세션스 등 주요작곡가들이 악보에 중간페달을 지시하는 등 현대에 들어와서 보다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왼쪽페달 (소프트페달)

이페달의 이름은 우나 코다, 또는 소프트페달이라 합니다.

이 페달의 역할은 보다 작은 음향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며 보다 부드럽거나 어둡게 감싸여진 음질을 원할때 사용됩니다.

특히 이페달은 음색의 변화와 신비로운 색채감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주 사용되고 있어요.

이 페달을 밟으면 건반을 이동시키게되고 이 때 해머전체가 약간 오른쪽으로 이동함으로 3개의 현대신 2개의 현만이 둘리게 되는데

그 결과로 음량이 감소하게 되는거에요.

또 해머가 충격을 덜 받는 부드러운 부분을 때림으로 인해서 음색이 부드럽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업라이트피아노는 조금 페달의 기능이 다른데요, 가운데페달이 방음용으로 약음페달이라하여 이 페달을 누르면

소리가 작게 나기때문에 밤중에 연습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운데페달을 밟고 연습하면 좋습니다.

왼쪽 페달은 어떤 학생한테 이름이 머냐고 했더니 "안쓰는페달이요"라고 하던데..

왼쪽페달은 안쓰는페달이 아니구요, 음색의 변화를 줄수 있는 그러니깐 좀더 어두운음색, 좀더 부드러운 음색 등을 표현해줄수 있는 역할을 하거든요.

오늘한번 왼쪽페달을 누르고 음색의변화를 들어보면 어떨까요?^^

비도오고 피아노연습하기 딱좋은 날씨네요.~

안녕하세요. 피아노세상입니다.

오늘은 그랜드 피아노의 페달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그랜드 피아노의 페달은

그 종류와 기능에 있어서

업라이트 피아노와는 약간 차이를 보입니다.

보통의 업라이트 피아노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소프트 페달, 방음 페달, 댐퍼 페달이 있지만

그랜드 피아노에는

시프트 페달, 소스테누토 페달, 댐퍼 페달

있지요.

(업라이트 피아노의 페달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좋습니다.^^)

먼저 세 개의 페달 중 첫 번째로,

오른쪽에 위치한

댐퍼 페달(damper pedal)입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저음부 댐퍼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중음부 댐퍼

우선 '댐퍼'란,

위 사진과 같이 보통 때 현에 닿아 있으면서

현의 진동을 멈추게 만드는 지음 기구입니다.

따라서 정상 상태에서 피아노의 건반을 누르게 되면

일련의 액션 운동 과정을 통해

현으로부터 댐퍼가 떨어지고

현이 진동할 수 있게 되어 해당 음을 내게 되지만,

반대로 누르고 있던 건반에서 손을 떼면

다시 댐퍼가 현에 닿게 되어 음이 멈추게 됩니다.

이러한 작용에 있어서 댐퍼 페달

연주 시 필요에 따라 의도적으로

현으로부터 댐퍼를 떨어뜨려

건반에서 손을 떼더라도 현이 계속 진동할 수 있게 해

음을 길게 지속시키고자 할 때 사용하는 페달입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액션 모형 사진 속 아래에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부분이

댐퍼 리프팅 레일(Lifting rail)이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댐퍼 페달을 밟으면

이 리프팅 레일이 상승해

댐퍼 레버를 들어 올리고,

결국 댐퍼가 현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댐퍼 페달 작동 시 움직임

또한 그랜드의 댐퍼 페달은

댐퍼를 현으로부터 분리시킨다는 데 있어

업라이트의 댐퍼 페달과 기능은 같지만,

기본적인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작동 원리 역시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랜드 댐퍼 페달의 작동 과정>

: 페달 밟음 - 페달봉 상승

- 리프팅 레일 들어올림 - 댐퍼 레버 상승

- 댐퍼 전체가 현에서 떨어짐 - 음 지속.

<업라이트 댐퍼 페달의 작동 과정>

: 페달 밟음 - 페달 레버가 시소운동으로 위로 상승

- 페달봉이 댐퍼 로드 들어올림 - 댐퍼 로드 회전

- 댐퍼 레버 전체를 밀어냄

- 댐퍼 전체가 현에서 떨어짐 - 음 지속.

이러한 댐퍼 페달을 밟고 피아노를 치면

따로인 음과 음을 자연스럽게 이어 연주할 수 있으며

동시에 소리가 더욱 풍성하고 풍부해진답니다.

두 번째로는 왼쪽에 위치한

시프트 페달(shift pedal)입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시프트 페달 작동 시 움직임

우나 코다 페달(una corda pedal)이라고도 하는

이 시프트 페달은,

shift 의 '옮기다, 이동하다' 라는 뜻처럼

페달을 밟으면 피아노의 건반과 액션 일체가

오른쪽으로 약 2~3mm 만큼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해머의 타현 위치가 바뀌게 되며,

그 결과 피아노의 음색과 음량을 변화시키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요.

피아노의 현을 보면

중음부 이상의 음들은 3개의 현이,

그 아래 저음부는 1~2개의 현이 동시에 한 음을

내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프트 페달을 밟음으로써

건반과 액션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로 인해 3개의 현을 타현하던 해머는 2개,

2개 현을 타현하던 해머는 1개 현만을 타현하며

1개 현의 경우에는 해머 중앙이 아닌

옆부분을 때리게 되면서

음색과 음량이 바뀌게 됩니다.

아래 사진으로

시프트 페달을 밟지 않았을 때

밟았을 때.

해머의 타현점 변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3선의 경우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2선의 경우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외선의 경우

이처럼 시프트 페달을 밟으면

해머가 타현하는 현의 개수가 달라지고

딱딱한 부분에서 부드러운 부분으로 타현점이

바뀌게 되므로

음량이 일정량 감소함과 동시에

음색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이랍니다.

(업라이트의 소프트 페달은

타현 위치가 아닌 타현 거리를 가깝게 하는 것으로, 음색보다 음량을 줄이는 기능을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3개 중 가운데에 위치한

소스테누토 페달(sostenuto pedal)

입니다.

(많이 허접하지만)

먼저 짧막한 영상으로

소스테누토 페달을 사용한 아주 간단한 연주를

보시겠습니다:)

이 소스테누토 페달은

건반을 먼저 누르고, 그 다음에 페달을 밟으면

직전에 누른 건반의 음만

손을 떼도 끊기지 않고 계속 울리게 만들어줍니다.

영상에서도

처음에 친 음의 댐퍼만 계속 들려있는 것을

볼 수가 있죠?

피아노 연주 시에

원하는 음만을 길게 유지시키면서

다른 음들을 자유롭게 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의 페달로서,

모든 음을 울리게 만드는 댐퍼 페달과는 달리

소스테누토 페달은

필요한 특정 음만 길게 울리게 하는 동시에

다른 음을 스타카토로 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특별한 기능의 소스테누토 페달은

내부적으로 어떻게 작동하여

기능하는 것일까요?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잠시 이해를 돕기 위해

위에서 본 그랜드 액션 모형을

다시 한번 살펴봅니다.

아쉽게도 모형에는

소스테누토 페달의 로드가 따로 없어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손으로 그려서

표시를 해봤는데요.

소스테누토 페달의 작동에 관여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간단히 작동 원리를 순서대로 적어본다면

1. 건반을 누르면,

댐퍼 레버 상승 -> 댐퍼 레버 탭 위치 상승

(댐퍼는 현에서 떨어짐)

2. 소스테누토 페달 밟음

-> 페달에 연결된 소스테누토 로드 날 회전

=> 댐퍼 레버 탭이 로드 날 위로 걸림

(이때 누르지 않은 건반의 댐퍼 레버 탭은

로드 날 아래에 위치하고,

이후 건반을 눌러도 레버 탭은 로드 날 아래에서

센터핀을 축으로 일부 원운동을 함.)

따라서 소스테누토 페달을 밟기 직전에

누른 건반의 댐퍼는

레버 탭이 로드 날에 걸려있는 상태이므로

댐퍼가 현으로부터 계속 떨어진 상태를 유지.

즉, 손을 떼도 음이 길게 지속되게 되며

그렇지 않은 건반의 댐퍼는 페달의 작용과 관계 없이

(건반을 누르면 현에서 떨어졌다가

손을 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정상 작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스테누토 페달의 사용은

댐퍼 페달, 시프트 페달과 함께

연주 시 표현에 다양함을 부여해준답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추가로

밑에서 바라본 그랜드 외부 페달과의

연결 모습입니다.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단순히 앞으로 나와 있는 페달만 보다가

이렇게 보니 색다른 모습!^^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확실히 업라이트와는 다른

그랜드 피아노의 페달에 대해

알아본 시간이었는데요.

초기 건반 악기에는 현대의 페달처럼

음량과 음색을 더욱 다양하게 표현하는 구조가

없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피아노를 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댐퍼 페달 말고도

나머지 두 페달 역시 제대로 기능을 알고

적절히 활용한다면

훨씬 더 전문적이고 섬세한 연주를

즐기실 수 있겠죠?:)

피아노 페달 종류 - piano pedal jonglyu

(본문 글은 피아노세상이 직접 고심하고 노력하여

정리, 작성해 올린 소중한 게시물입니다.

사진 포함 글에 대한 저작권은 피아노세상에 있으며,

임의로 무단 도용 적발 시 즉시 신고 처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