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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협업!

후지와라 히로시(Fujiwara Hiroshi)가 이끄는 브랜드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와 뉴욕 맨하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 새터데이즈 NYC(Saturdays NYC)가 협업을 진행한다는 티저가 올라왔다. 새터데이즈 NYC는 작은 서핑 샵에서 부터 시작한 샵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프라그먼트 디자인(Fragment Design) X 새터데이즈 NYC(Saturdays NYC) 협업티저! #스트릿패션 #스트릿 #패션 #스트릿브랜드 #브랜드 #브랜드컬렉션 #컬렉션 #패션매거진 #매거진 #스트릿컬처 #서브컬처 #유스컬처 #streetfashion #street #fashion #streetbrand #brandcollection #collection #fashionmagazine #magazine #streetculture #subculture #youthculture #프라그먼트디자인 #FragmentDesign #새터데이즈NYC #SaturdaysN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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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 내의 광고를 허용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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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와라 히로시(Fujuwara Hiroshi), 스트릿 웨어의 대부.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한 후지와라 히로시에대한 포스팅.
몇몇 해외 매거진들의 인터뷰와 히로시가 진행했던 브랜드나, 라인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포스팅입니다.

간단한 이 사람의 설명을 한다면,
후지와라 태생, 18살에 도쿄로와서 하라주쿠 패션씬의 아이콘이 된다.
1980년대 초, 미국 뉴욕여행에서 힙합을 알게되고, 힙합을 도쿄로 가져왔다. 그리고 일본에서 첫번째 힙합 DJ가 되었다.

'Godfather of Streetwear' 또는 'Godfather of Harajuku' 로 불리며 패션계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명사가 되었다.
나이키의 'HTM', 리바이스의 'Fenom' 라인을 맡았었고, 1980년 후반에는 본인의 브랜드인 'Good enough'를 런칭했다. 전에 포스팅한것 처럼, 'Head porter'라인도 대표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junsun611/220680306502

그는 베이프의 수장인 니고와 언더커버의 수장인 준 타카하시가 하라주쿠에 'Nowhere' 이라는 샵을 열게끔 도와주기도 한다.
이때 니고와 준 타카하시는 여기서 자기들 만의 옷들과 다른 스트릿 브랜드 제품들을 함께 판매하면서 성장해 간다.

90년대 초, 이때 '네이버 후드', 'WTAPS', '언더커버', '베이프' 등 브랜드들이 하라주쿠에서 시작했는데, 역시나 후지와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간단히 그가 수장으로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자면 'Good enough', 'Head porter', 'the POOL Aoyama', 'The Parking Ginza', 'Nike HTM', 'fragment' 정도.

'더풀아오야마'와 '더파킹긴자'는 컨셉스토어 브랜드다. 쉽게 말하면 편집샵인데, 후지와라가 지휘하는 샵이라고 보면 될듯. '더풀아오야마'는 일본 내 의류 브랜드와 협업하여 생겨났고, 딱 2년 하고 접었다. 그리고 2번째 프로젝트로 연것이 '더파킹긴자(The Parking Ginza)'

더파킹긴자 매장 모습. 두 매장 모두 확실한 개성을 갖췄다.

그의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것은 아무래도 '나이키HTM'과 '프라그먼트' 일 듯.
'나이키 HTM'은 나이키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현 나이키 대표인 마크 파커(Mark Parker), 맥스를 개발한 팅커 햇필드(Tinker Hatfield) 그리고 후지와라 히로시가 함께 작업하는 라인이다. 서로의 이름중 앞 글자를 따와서 이름을 정했다고.

프라그먼트디자인의 로고. 프라그먼트는 자료를 열심히 뒤져봐도 기원이나 설립 계기 등이 안나와 있어서 설명이 불가능 하다...
공홈도 들어가 보니 후지와라의 아트갤러리 처럼 꾸며 놓았음. 정보는 기껏 2003~04년에 설립되었다. 이정도.

추측컨데, 후지와라를 필두로 디자인 크루를 결집해 각종 브랜드들과 콜라보하는 디자인 전문 업체인것 같다. 왜냐하면 프라그먼트 자체 제품은 없는 것 같기 때문.. 정확한 정보를 알려면 잡지나 서적을 뒤져보아야 하는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무튼 저 번개하나 제품에 박으면, 가격 몇 배는 뛴다. 품절은 기본이고 프리미엄도 몇 배 수준..

이쯤에서 프라그먼트 디자인과 협업한 브랜드와 제품들을 잠깐 소개한다.

먼저 스타벅스.

무난한 텀블러와 머그컵이다. 스타벅스와의 협업이라고 해서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평소 스타벅스는 자사 제품 디자인에 열심히라 협업이 놀라운 것은 아니다.

다음은 나이키

이 정도까지만..

너무 많아서 포스팅이 힘들 정도..

gq.com 과 인터뷰한 내용들을 보면 그의 가치관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 스트릿계의 대부라는 말이 어떠냐는 질문에, 과장이라 대답한다."대부라는건 없고, 스트릿은 내가 아니라 어디에서나
있는 것이다."

-스트릿 디자이너 중 중요한 디자이너를 꼽자면?
"Shawn Stussy"

-협업한 브랜드 중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난 브랜드가 아니라 사람이랑 일한다. 사람 중에서는 팅커햇필드와 마크파커. 왜냐면 나보다 나이가 많아서 내가 배울게 많거든요."

그의 영감의 원천이나 가치관이 돋보이는 언행들이다.

후지와라 히로시의 대단함을 포스팅하면서도 다시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 일본만이 아닌 전 세계의 스트릿패션을 주도하는 사람이라는게 실감이 나질 않지만, 자기만의 개성이 대중을 미치게 하는것 만큼은 분명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