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 9층 맛집 - pangyo hyeondaebaeghwajeom 9cheung masjib

판교 현대백화점 맛집, 한국집 (최초의 전주비빔밥)

판교 현대백화점에 들렀다가 다소 이른 시간에 점심을 먹으로 9층 식당가로 이동했습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9층에는 고급스런 먹거리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판교 현대백화점 이용정보(주차장, 흡연실)

한식을 먹기 위해 들린 곳은 한국집 현대백화점 판교점입니다.

1952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주비빔밥을 판매한 식당으로 본점은 전주 금암동에 있더군요.

한국집에서 전주비빔밥 먹은 후기입니다.

판교 현대백화점 9층 맛집 - pangyo hyeondaebaeghwajeom 9cheung masjib

한국집 현대백화점 판교점 모습

한국집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주비빔밥 식당으로 2011년 미슐랭 가이드 한국 편에도 당당히 소개되어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과 예술인이 사랑한 맛집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이곳의 자부심은 3대째 이어져 내려온 장과 수십 년간 저장하며 간수를 뺀 곰소 천일염에서 엿볼 수 있다네요.

한국집 영업시간은 10:30~22:00이지만, 마지막 오더는 21:00까지입니다.

한국집 현대백화점 판교점 식당 내부 모습

이른시간이라 해도 손님이 너무 없습니다.

평상시에는 점심시간이면 가득 찬다고 하는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백화점 경기가 최악인 듯싶네요. ㅠㅠ

한국집 전주 본점의 모습

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이 맛집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1952년부터 시작된 한국집은 역대 대통령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네요.

한국집은 수요미식회 전주편에 나오기도 했고, 전주시 공식지정 명소 1호로 지정된 식당입니다.

한국집 메뉴

육회비빔밥(14000), 전주비빔밥(12000), 돌솥비빔밥(12000), 낙지비빔밥(13,000)

각각의 정식은 기본가격 +3000원입니다.

(불고기가 따로나옴)

뚝배기불고기(11000), 순두부찌개(9000), 차돌된장찌개(9000), 해물된장찌개(9000) 등이 있습니다.

백화점이라 가격이 좀 있지만, 9층 식당가의 다른 식당에 비해 저렴한 축에 드는 듯합니다.

저는 전주비빔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전주비빔밥은 익힌 소고기 고명과 나물류로 맛을 낸 한국집의 최초 메뉴이면서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주비빔밥정식은 불고기가 첨가된 메뉴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전주비빔밥 비주얼~~

정갈하게 나오는데, 방짜 놋그릇이 완전 뜨겁기 때문에 비빌 때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비빔밥 내올 때 놋그릇이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했는데도, 당연히 비비기 위해서 놋그릇을 습관적으로 잡다가 손가락을 델 뻔했습니다.ㅎㅎ

(처음엔 엄청 뜨거우니 조심조심~~)

그리고 정식에 딸려온 불고기

냄새 1도 없이 맛있습니다.

구수한 맛의 전주비빔밥

정통 전주비빔밥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맛있게 먹은 것 같네요.

다만, 양이 다소 적은 것이 흠인 듯합니다.

양만 조금 늘었으면 좋을 듯....

한국집의 육회비빔밥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판교현대백화점에 가신다면 9층 식당가에 있는 한국집에서 정통 전주비빔밥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짜장면과 짬뽕 이야기가 오가는 날이면 점심시간에 의례히 중식당을 향하게 되곤 하죠. 그날도 그랬습니다.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판교 현백 9층 식당가까지 올라갔는데요. 식당가답게 많은 식당이 있었지만, 얼핏 들었던 JS 가든으로 일단 향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JS 가든은 예약제로만 운영한다고 하더군요.=_=^ 무작정 왔으니 당연히 예약은 안 했고 다른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경리단길에 명성을 쌓았다는 판교 현백 연화방에서의 소룡포, 삼선해물짜장면...

판교 현대백화점 9층 맛집 - pangyo hyeondaebaeghwajeom 9cheung masjib

그때 눈앞에 나타난 꿩 대신 닭(이라기엔 좀 미안한가;;)이었던 중식당 연화방(蓮花坊). 경리단길에서 나름 유명세를 떨치는 연화방의 지점이라고 하던데 잘 모르고 들어간 터라 큰 기대 없이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펴봤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참 많았지만, 주문한 건 삼선해물짜장(8,000원)과 소룡포(10,000원)였는데요. 원래 딤섬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짜사이와 오이 피클, 생강채 등이 나오고 소룡포가 먼저 나왔는데요. 하나에 2,000원꼴인 소룡포답게(?) 피안에 담긴 짭조름한 육즙이 역시 좋더군요. 야미야미~ 그리고 겉으로 보면 일반 짜장면처럼 생긴 삼선해물짜장은 이렇게 바닥 쪽에 해산물을 잘 숨겨두고 있었는데 휘릭 휘릭 비벼 먹으니 이 녀석도 맛있더라고요.^^ 회사에서 그리 가까운 게 아니라서 자주 가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뭐 가끔이라면... 아무튼 별 내용 없는(;;;) 판교 현백 맛집 이야기를 짧게 정리해 봅니다. 다음번엔 JS가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