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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인플루언서 제휴 오픈…수익 창출 제고

발행일 : 2022-08-16 14:00 지면 : 2022-08-17 10면

네이버가 브랜드사와 인플루언서간 제휴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커넥트 제휴 권한을 브랜드 스토어로 확장했다.

브랜드 커넥트는 전문성을 갖춘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휴를 희망하는 브랜드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베타테스트 오픈 후 5월 정식 론칭했다. 현재까지 브랜드 커넥트에는 56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활동하고 있으며, 누적 약 1만건 이상 제휴가 성사됐다.

네이버는 이번 제휴 기능 정식 론칭을 통해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사의 협업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자는 인플루언서를 일일이 연락해 섭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다수 인플루언서 참여가 필요한 큰 규모 캠페인도 손쉽게 진행 가능하다. 인플루언서 또한 활동 범위 내 연관된 브랜드사에 협업 의사를 제안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네이버가 인플루언서 센터를 운영하며 인플루언서 인증 및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주제 관련 전문 역량과 콘텐츠 품질, 채널 영향력 등을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자격을 심사한다. 인플루언서 센터를 통해 멘토링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및 채널 성장 교육, 스튜디오 이용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에어서치와 인플루언서 연동을 통해 브랜드사와 인플루언서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키워드 검색 결과에서만 콘텐츠가 노출됐으나 스마트블록을 통해 검색어와 인플루언서 참여 키워드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관련 주제를 찾아 검색 결과에 콘텐츠를 보여준다. 이미 창작자가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얻는 보상도 1월 대비 7월에 2.3배 증가한 바 있다.

리뷰 콘텐츠 제작 역량도 강화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현재 브랜드스토어 상품 리뷰 하단에 다양한 창작자가 남긴 체험 후기나 상품평, 활용 사례 등 콘텐츠를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브랜드커넥트 제휴 권한 확대를 통해 앞으로는 브랜드사가 직접 특정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리뷰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브랜드스토어에 연동, 양질의 후기를 일반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브랜드 커넥트 가입 권한을 네이버쇼핑 스마트 스토어로도 확대한다. 스마트 스토어의 주 사용자가 소상공인인 만큼 인플루언서와 소상공인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튜브, 인스타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사의 마케팅 캠페인 수요는 높지만 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수단은 부재하다”며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광고 대행사나 멀티채널네트워크(MCN)를 거치지 않고서도 사업자와 창작자 모두가 편리하게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10대 때 부터 관리를 해오던 네이버 블로그. 한때는 상위 노출이 잘 되는 지수가 좋은 블로그였고 현재는 저품질을 겪고 있는 중이다. 저품질이 된지도 어느덧 4년. 나의 추억들이 쌓여있던 블로그를 버리기가 아까워 새로 계정을 파는 대신에 살리고자 온갖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티스토리에서 새롭게 시작을 하게 되었다.

내가 저품질을 겪기 시작했을 때에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 제도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도전해 보았던 거 같다. 하지만 결국 떨어지게 되었고 이건 결국 내 블로그를 살릴 수 없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나처럼 저품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다시 재개했다는 사례들을 보고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다시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도전하려는 이유?

한때 잘나가는 블로거로써 온라인 부동산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몸소 겪었었다.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을 발휘하여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런 점 때문에 티스토리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수익을 생각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는 티스토리가 강세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시 네이버 인플루언서를 도전해보고자 하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

티스토리는 다음이나 구글 검색 기반으로 방문자가 유입되며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엔진 검색을 통해 유입이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네이버 검색이 우위에 있다 보니 방문자를 유입시키는 데에는 더욱 나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이에 좀더 내가 쓴 블로그 글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체험단이나 기자단 등 실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티스토리는 정보성 글 위주로 작성을 하는 게 유리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이나 후기 포스팅이 활성화 되어 있다. 물론 티스토리에서 여행글을 남겼을 때에도 생각보다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다시 네이버로 옮겨간다는 게 아깝기도 하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좀더 많은 방문자들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티스토리는 제2의 주제를 다시 선정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두 번째,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면 네이버에서 관리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트, 네이버TV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까지도 노출이 되기 때문이다. 업무적으로도 그렇고 블로그만 관리를 해왔던 내게는 새로운 SNS 알고리즘을 파악하여 관리를 한다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네이버 인플루언서 제도를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고 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어 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면 여러 가지 이득이 있다. 수익적인 측면을 물론이고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기 떄문이다. 이는 앞으로 콘텐츠 시장에서 디지털노마드로 성장을 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어렷을 때 부터 관리를 해 왔던 블로그였던 만큼 애착이 가기 때문이다. 저품질로 인해서 잠시 접어두고 티스토리로 옮기게 되었지만 여전히 내가 남겼던 글들이 많고 사람들이 좀더 많이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다른 SNS들은 관리를 잘 안 하다 보니 현재 나의 지인들도 내 소식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생생하게 확인하고 있다. 이에 블로그가 무너졌다 하더라도 아깝기는 한 부분이다.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전략

그렇다면 네이버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해서 내가 세운 전략은? 우선 이미 인플루언서가 된 블로거들의 후기를 봤고 이를 토대로 관리를 해나가고자 했다.

1. 한 가지 주제로 1일 1포, 2일 1포를 작성한다.
2. 스킨이나 카테고리도 주제에 맞게 세팅한다.
3. 블로그와 연계한 다른 채널 관리도 함께 한다.

인플루언서에 도전할 수 있는 주제들은 위와 같다. 이 중에서 한 가지 선택을 하고 좀더 전문적으로 키워나간 블로거를 인플루언서로 채택을 하고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블로그에서 내가 작성했던 글들이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게 선택하여 관리를 해나가면 될 거 같았다.

주제 정하기

그동안 내가 포스팅을 해왔던 주제들은 놀러다녀온 것들, 맛집, 여행 등이다. 대체로 이런 종류의 포스팅은 여행쪽으로 보면 된다. 현재 티스토리에도 여행과 관련한 글을 업로드 하고 있어 티스토리의 소재가 고갈될 것도 조금 두렵기는 하다. 하지만 이제 티스토리는 좀더 많은 소재들을 찾아볼 예정이다.

인플루언서들 구경하기

주제를 결정했다면 그 주제에 맞는 인플루언서들을 둘러볼 차례다. 다른 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지, 어떤 채널을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등을 둘러보면서 서칭을 해보는 것이다.

스킨 및 카테고리 

이후 스킨이랑 카테고리 작업을 했다. 본래 여행 테마에 맞게 작업을 해둔 것들도 있고 그냥 국내여행 안에 통째로 넣어버린 것들도 있었다. 작업을 하는 데에 꽤 걸렸고 스킨을 다시 해보려니 고민이 많이 되었다. 아무튼 여행 인플루언서로써의 준비는 끝!

포스팅

인플루언서들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1일 1포스팅을 해주는 게 좋다고 한다. 여행 쪽 인플루언서들은 이게 쉽지 않다고 했고 내가 봐도 그랬다. 아무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매일 같이 여행을 떠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2일 1포를 유지했다고 하는데 나는 다행히 아직 후기를 다 쓰지 못한 소재들이 많았다. 35일간의 유럽여행기, 일주일 간의 내일로 등 예전에 갔던 것들 위주로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너무 옛날 거라서 이게 심사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한다. 그래도 우선은 할 수 있는 만큼 포스팅을 해보고 다 완성이 되었을 때에 다시 한 번 신청을 해보려고 한다. 

더 나아가 해볼 활용방안

네이버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채널들도 함께 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함께 관리를 해나가면 콘텐츠쪽으로도 풍부하게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모먼트를 함께 응용하는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도 모먼트를 쇼츠 형태로 업로드 하여 인플루언서가 되기 이전에도 더 많은 유입을 증가시키고자 한다.

앞으로 도전을 해봐야 알겠지만 계속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타날 거라 생각한다. 좀더 일찍 도전을 해봤으면 좋았겠지만 다시 한 번 열심히 해서 내 블로그 하나 다시 구제해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