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선브 장비 - monheon seonbeu jangbi

고대 유산으로 보이는, 구름을 뚫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거대한 건축물. 기둥의 구조와 장식을 보면 현대 문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밤에는 유성군이 확인되는 등 장엄한 환경이나, 현재는 희소한 몬스터가 서식하는 위험한 땅이 되었다.

무료 업데이트 제1탄에서 추가된 지역. '탑(塔, Tower)' 자체는 몬스터 헌터 도스부터 있던 필드지만, 베이스 캠프까지의 거리 문제로 몬스터 헌터 트라이 G부터 아래쪽인 탑의 비경과 위쪽인 탑 꼭대기(塔の頂, Tower Summit)가 별도의 필드로 분리되었다. (꼭대기는 4와 4G에서, 비경은 3G, 크로스와 더블 크로스에서 등장했다.)

몬헌 선브 장비 - monheon seonbeu jangbi

▲ 엘가도(エルガド)

머나먼 이국의 땅, 관측 거점 「엘가도」

새로운 거점이 되는 무대.

6. 평가[편집]

몬헌 선브 장비 - monheon seonbeu jangbi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Switch

85

4.0

PC

86

4.3

몬헌 선브 장비 - monheon seonbeu jangbi

몬헌 선브 장비 - monheon seonbeu jangbi

평론가 평점
86 / 100

평론가 추천도
96%


평론가 평가는 80점 후반대로, 확장팩임을 감안한다면 호평이라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본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려한 시도가 보인다는 평가.

유저평 또한 초기에는 9점대 초 ~ 8점대 후반으로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선브레이크 발매 초기 모드 충돌 이슈로 스팀판 모드 사용이 한동안 불가능해지자 중국 유저들로부터 평점 테러를 당해 5점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스팀 평가의 경우 복합적을 유지하는 등, 완전히 평점 테러로 인한 점수는 아니다. 부정 평가를 게시한 유저들의 글을 보면 기술적인 문제[10]와 더불어 너무 강한 몬스터들[11], 도박성/노가다 요소 등의 게임 자체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동료와 함께 수렵을 나서는 맹우 퀘스트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주인공만 일하는 느낌이 드는 점을 해결해주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개성적인 신규 몬스터들도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스토리 또한, 라이즈의 스토리가 지나치게 부실했던 것에 비하면 기승전결이 갖춰져 있어 무난하게 괜찮은 스토리 정도로 호평받는다.

평론가들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벗어날 정도의 혁신성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 백룡야행 컨텐츠를 개선, 발전시키지 않고 아예 배제하는 쪽을 선택해 버린 걸 단점으로 꼽는다. 반대로 일반 플레이어들은 백룡야행이 사라진 것을 환영하고 있는데, 선브레이크 발매 시점에도 이어지고 있는 평론가와 비 평론가 플레이어들의 의견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예시로 눈여겨볼 만하다.

비록 지적되는 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미완성 발매에 사후지원도 빈약해 하드유저들의 평가가 최악을 달렸던 라이즈 본편을 제대로 보완해서 완성시킨 훌륭한 확장팩이라는 평이 중론. 실제로 선브레이크에서 지적되는 문제들은 확장팩에서 개선했음에도 완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남아있는 본편의 단점인 경우가 많다.

6.1. 긍정적 요소[편집]

  • 강화 개체의 추가와 엔드 컨텐츠의 보강
    본편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수렵은 재미있지만 플레이 동기가 부족하다" 를 완전히 해결하였다. 우선 라이즈는 몬스터 헌터 4 이후로 꾸준히 존재하던 몬스터 강화 시스템의 부재로 아쉬움을 샀는데, 선브레이크에서 비로소 괴이화 몬스터가 추가되었다. 기존의 광룡화, 영맹화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적절하게 섞어서 불합리함은 줄이면서도[12] 단순한 스탯 증가였던 역전의 개체에 비해 다양한 기믹이 생겼고, 영맹화나 역전의 개체처럼 별다른 설정이 없는 강화개체가 아니라 본작의 중심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 여기에 더해 업데이트로 괴이 탐구 퀘스트와 괴이 연성 시스템이 추가되어 반복 플레이 동기를 늘렸고, 괴이화보다 상위의 강화개체인 괴이 극복 고룡의 순차적 업데이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결코 전작들에 뒤지지 않는 컨텐츠를 제공하게 되었다.

  • 개선된 무기 밸런스
    라이즈의 비판점 중 하나였던 극단적인 무기 밸런스와 태도 편애 문제가 해결되었다. 발매 전 선공개된 교체기술 영상에선 태도가 화려한 신규모션과 연출을 보여주면서 또다시 뛰어난 성능의 신기술을 받아 선브레이크 본편에서도 태도 편애가 지속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실제론 라이즈 시절 주력기들은 배율 너프를 받고 문제의 신기술 역시 적절한 수준의 성능으로 나와 이제서야 비교 불가 수준의 op 무기에서 적당히 쓸만한 무기로 내려왔다는 평이 많다. 이와는 반대로 라이즈에서 구조적으로 심각한 하자가 있다는 평을 받고 사용률마저 항상 하위권을 찍던 차지액스, 건랜스, 랜스, 해머 등의 무기들은 배율 버프와 뛰어난 성능의 교체기술들의 추가로 훨씬 쓸만한 무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심지어 자체 성능 최하위권으로 평가받는 수렵피리도 타임어택 기록만 따지면 타 무기들과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데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특유의 버프로 굴지의 위상을 뽐내는 등[13]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무기 밸런스가 특출나게 잘 맞춰진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또한 괴이화 조사 보상으로 모든 무기가 10레어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져 최종 무기간의 스펙 격차가 크게 줄고[14] 라이즈의 속성 홀대 환경을 완전히 일신하여 전통의 깡댐무기였던 해머마저 속성무기를 활용하고 쌍검의 경우 월드 대비 너프되어 버려졌던 회심격[속성] 스킬을 다시 채용하는 등 전례없는 속성 메타가 도래하였다. 덕분에 대부분 쓰는 무기만 쓰던 라이즈에 비해 같은 무기종 내에서의 장비 다양성도 건랜스 등 일부 장비를 빼면 크게 발전하였다.

  • 몬스터 패턴의 완성도
    라이즈 본편도 몬스터 패턴은 잘 짜였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확장팩에서 신규 참전 몬스터는 물론 기존 몬스터들도 마스터 랭크에서 새롭게 추가된 패턴이 많아 전투가 보다 색다르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다. 기존의 G급 작품들에서 G급 몬스터들은 스펙 수치를 상향 조정하고 상위에서 한두가지 패턴이 추가되는 정도가 대부분이었으나 본작에서는 그 변화폭이 역대급으로 커서 몬스터에 따라서는 거의 색만 같은 아종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의 다채로운 패턴 변화를 보여준다. 본작의 추가 몬스터가 업데이트 제외 17종으로 다소 적은 편이라 발매 전 이 사실이 유출되었을 때는 다소 우려를 받았으나, 실제 발매 후에는 기존 몬스터에도 그만큼 공이 들어갔다고 납득이 간다는 평이 많다.

  • 맹우 퀘스트
    평론가와 일반 플레이어 모두 호평인 컨텐츠.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는 AI와 등장인물 각자의 개성을 살린 수렵 방식 등, 공들여 만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중요 조사 퀘스트를 통해 다양한 맹우 조합으로 사냥을 즐길 수 있으며 퀘스트 보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장비의 성능과 룩도 괜찮은 편. 무료 업데이트 2탄 이전까지는 전용 퀘스트에만 데려갈 수 있어 이점이 아쉬운 점이었으나 3탄 업데이트 이후로는 모든 퀘스트에 데려가는 것이 가능해져서 실상 불호가 없는 컨텐츠가 되었다.

  • 발전한 스토리와 연출
    라이즈에선 스토리가 미완성된 상태로 출시되어 혹평을 받았으나 이번 확장팩에선 깔끔한 스토리와 엔딩을 보여주었으며 연출은 거의 가장 호평을 많이 받은 몬스터 헌터 4에 필적한다. 거기에 스토리 긴급 퀘스트 역시 맹우 퀘스트처럼 대부분을 피오레네와 동행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몬헌 시리즈 스토리에서 자주 지적받던 '주인공에게 죄다 떠넘겨서 부려먹는 느낌'을 덜어준 점도 호평.

6.2. 부정적 요소[편집]

  • 본편에서 개선되지 않은 요소

    • 숏컷, 선입력 등 입력 판정의 문제
      라이즈 본편은 전작 몬스터 헌터: 월드랑 비교해도 숏컷 판정이 유난히 튀는 편이고,[15][16] 복합 버튼을 사용하는 조작이 대폭 늘었음에도 선입력 판정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져 'ZR 씹힘'[17]으로 대표되는 불편을 호소하는 유저들이 많았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 멀티 플레이
      본작은 특정 퀘스트를 골라서 매칭하기에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때문에 비주류 퀘스트는 플레이할 수조차 없다. 또한 Steam판은 멀티 플레이가 글로벌 매칭이 아니라 다운로드 서버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매칭 자체가 어려워, 한중일 모든 유저들이 일본 서버로 다운로드 서버를 변경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문제가 개선되길 바랐으나 큰 변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18]

몬스터 헌터: 월드의 집회소 시스템이 채용되었으면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이미 제작진들이 엔진과 시스템 자체가 달라서 변경하려면 게임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해서 힘들다고 대답했다. PC와 스위치가 동시 발매된 상태에서 스위치 쪽의 상황[19]를 생각하면 더욱 바꾸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나마 백룡야행에 제한적으로 존재하던 랜덤 매칭이 괴이화, 마스터 랭크 퀘스트에 각각 적용되어 다소 숨통이 트였으며, 무료 업데이트 1탄으로 추가된 괴이 탐구 퀘스트에 한해서 개선된 멀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플레이 인원 수에 맞춰 자동으로 동반자 아이루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던 전작과 달리, 로비를 파기만 하면 동반자가 1마리로 제한돼 솔로 플레이임에도 패널티를 받는 이상한 상황이 확장팩 시점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어 아쉬운 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 PC판 컷신 프레임 제한
    본편이 컷신에 30 프레임 제한이 걸려있어 비판 받았는데 본작에도 해당 사양이 유지되었다. 문제는 이게 동영상 파일이라 변경이 어렵다거나 하는 식이 아니라, 리얼타임 렌더링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30프레임 제한을 걸어놓았다는 것. 으레 이런 프레임 제한들이 컷신 재생 시 물리효과 이상 등의 버그를 막기 위한 조치인 것에 비해 본작은 모드로 프레임 제한을 풀어도 아무 이상이 없어 이해할 수 없는 제한이라고 비판받는다.

  • 결국 부활하지 못한 거너 or 베타 장비
    본편에서 한 종류로 통합되어 아쉬움을 산 방어구 사양이 마스터 랭크에서도 유지되었다. 같은 소재의 방어구를 두 번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어지긴 했으나[20] 거너/베타 장비가 없다는 건 라이즈와 선브레이크는 이전작들에 비해서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장비가 절반 뿐이라는 소리다. 두 작품 모두 덧입는 장비 해금 시기가 엔딩 이후로 매우 빠르지만 선택할 수 있는 외형은 이전작들의 절반밖에 없어 이런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21]

  • 명백한 오역과 질 낮은 번역 상태, 검수 부족
    몇 년 전부터 한국어화되는 캡콤 게임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본작도 오역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어화 번역을 맡은 '폴투윈코리아'는 몬스터 헌터: 월드부터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몬스터 헌터 라이즈,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에 이어 본작에 이르기까지 저질 번역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22] 또한 오역을 수정하지 못했으면 후속작에서는 수정을 해줘야하는데, 월드부터 이를 그대로 데이터로 쌓아올리면서 오역이 누적되고 있는 셈. 게다가 폴투윈코리아가 담당하기 전의 구작의 번역 관례와 명칭은 무시하고 있어, 구작의 번역이 유지되지 못하거나 제대로 번역되었던 명칭을 새로 번역하며 오역하는 사례도 많다.

소재의 번역 문제는 전작에서 일어난 오역과 동일한 사례가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다. 훈독과 음독을 섞는 일관성 없는 번역은 물론이고,[23] 수많은 오역이 산재해 있다. 에스피나스의 소재 중 아이콘이며 설명이며 누가 봐도 혈액인 棘竜の濃毒血(극룡의 농독혈, 진한 독 혈액)이 극룡의 하늘비늘로 표기됐는데, 진짜 극룡의 하늘비늘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오역인지 스크립트 오기인지는 몰라도 커다란 오류이다. 또 특수개체 마가이마가도 물욕 소재 중 하나인 怨虎竜の宿望瞳(원호룡의 숙망눈동자)가 '원망눈동자'로 번역되었는데, 숙망은 원망만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기에 미묘한 단어 선택이다[24]. 또한 비슈텐고나 나르가쿠르가의 마스터 랭크 소재 일부가 깃털+ 등 상위 소재와 동일한 명칭으로 번역되었다.[25] 이는 본편 당시 동일한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문제가 재발한 것이다.[26]

이외에 장식품과 족자를 모으면 주는 훈장 '튼튼한 자물쇠' 또한 달성 조건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상위 훈장과 마스터 훈장의 이름을 똑같이 번역했다. 퀘스트 명칭에도 오역이 있는데, 맹우 퀘스트 '千の刃と廻る狂竜の調査'(천 개의 칼날과 배회하는[27] 광룡의 조사)를 '천 개의 칼날과 배회하는 굉룡(티가렉스)의 조사'로 오역했다. 아이템의 설명이나 NPC들의 텍스트 등에도 띄어쓰기가 잘못되어 있거나 로딩 화면의 엘가도 설명에서 플레이어를 지칭할 때 '(플레이어 명) 이(가)'로 표기해야하는데 '(가)'부분을 빼먹어 특정 닉네임의 경우 어색[28]하게 보이거나 오탈자를 꽤나 찾을 수 있는 등 전체적으로 번역 상태가 굉장히 나쁜 편이다.

스토리 진행 중 후겐이 플레이어를 <PL>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한 번 나오는데, 번역 도중 플레이어의 닉네임을 처리하는 부분이 텍스트 그대로 들어가서 나온 오류로 추정된다. 그 외 출시 직후 헌터 노트의 대형 몬스터 목록에서 다른 몬스터들은 모두 이름만 나오지만 유독 다이묘자자미만 '방패게 다이묘자자미'라고 이명과 함께 표시되고 있는 등 검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중 몬스터 도감의 '방패게 다이묘자자미' 표기는 11.0 Ver 업데이트 이후 한국어판 대형 몬스터 도감의 다른 몬스터들처럼 이명이 빠지고 '다이묘자자미'만 표시되도록 수정됐다. 라이즈 때도 그랬지만 전반적으로 번역이 엉망인 데다 뒷마무리도 엉성한 것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후 12.0 Ver 업데이트를 통해 오역이었던 소재들 중 극룡의 하늘비늘(일반 소재)이 '극룡의 농독혈'로, 원호룡의 원망눈동자가 '원호룡의 숙망눈동자'로, 신룡의 검은털+(마스터 소재)가 '신룡의 호흑모'로, MR 격투대회 01~03에서 얻을 수 있는 격투왕코인이 '격전왕코인'으로 수정되었다. 이외에도 '(플레이어 명)이' 로만 존재해서 특정 명칭이 어색하게 표현되었던 문구들도 '(플레이어 명)이(가)'로 수정되었다. 다만 여전히 격앙 라잔 팔방어구만 이름이 다른 오류는 수정하지 않았다.

6.3.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편집]

  • 백룡야행 삭제
    마스터 랭크에서 더 이상 플레이 가능한 백룡야행이 등장하지 않는데, 이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백룡야행은 기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플레이 방식과 이질적인 디펜스 게임 형식을 채용하고 있고, 대기시간 및 일정 마리수의 몬스터를 격퇴해야하는 플레이 특성상 통상의 퀘스트에 비해 플레이가 강제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플레이 시간의 단축에 한계가 있으며, 솔로 플레이 시 편의성이 떨어지고 난이도가 크게 상승하는 등[29] 멀티 플레이를 강요하는 기조가 강해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컨텐츠였다.[30] 따라서 백룡야행을 싫어하던 이들은 이러한 제작진의 결정에 호평을 하였다.

반면 평론가들은 백룡야행의 삭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그들이 확장팩을 평가할 때 중요시하는 점은 '본편의 개선과 추가 컨텐츠'인데 본작은 개선을 포기하고 컨텐츠 삭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백룡야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소수의 플레이어들도 아쉬워했다. 백룡야행 특유의 디펜스 요소에 재미를 느끼거나,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공동체의 위기에 대항해 마을 사람 모두가 전투에 직접 참가해 플레이어를 돕는 서사적 구조[31] 등 기존과의 차별점을 긍정적으로 느낀 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백룡야행에 단점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컨텐츠와 완전히 다른 실험적 컨텐츠로써의 가치가 있었다. 초대 몬스터 헌터의 라오샨룽부터 전작의 조라-마그다라오스까지 이어진, 매번 재미 없다고 평가 받던 초대형 몬스터와의 공성전을 어레인지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32]

본작 발매 이전의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의 백귀야행에 대응하는 서양의 와일드 헌트를 컨셉으로 하여 이부시마키히코와 나루하타타히메에 대응하는, 몬스터들의 대량 이동을 유발하는 원인을 만들어 디펜스 컨텐츠의 형식을 유지한 채 새로운 맵을 무대로 디펜스 컨텐츠를 이어갈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상술되었다시피 그러한 정체성은 완전히 삭제된 채, 광룡화 - 영맹화 - 역전의 개체의 명맥을 잇는 괴이화로 엔드 컨텐츠가 이어지게 되었다. [33]

백룡야행이 상위까지의 컨텐츠로 멈춰버린 탓에 일부 요소의 달성이 어려워지거나 상위에서 끊겨버려 아쉬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확인된다. 우선 멀티 플레이 위주 컨텐츠 특성상 엔드 컨텐츠에서 배제되면 플레이 인원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본작의 도전과제에는 백룡야행 50회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의 훈장 작업 난이도가 크게 상승해버렸다.[34] 또한 백룡야행 소재로 만드는 백룡무기의 강화가 상위에서 멈춰버렸고, 이 때문에 백룡 무기 덧입기 요소도 삭제되었다. 다만 무기 덧입기 요소의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무기 덧입기 기능이 추가되었기에 이 문제는 해결되었는데 백룡 무기의 원하는 색을 입히는 기능은 여전히 백룡 무기만이 가능한 요소라서 이점을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있는 편.[35]

  • 신속교체와 신규 교체기술
    새롭게 추가된 신규 교체기술은 물론이고, 신속 교체의 추가로 상황에 맞춰 수렵 기술을 교체하여 싸울 수 있게 되며 액션이 훨씬 풍부해지고 재밌어졌다는 평이 많다. 평가가 좋지 않았던 일부 교체기술이 상향 받는 등 교체기술간의 밸런스도 상당 부분 개선되어 상기한 무기 밸런스, 장비 밸런스의 개선과 맞물려 매우 다양한 플레이 양상을 제공한다. 다만 플레이가 다양해진 만큼 플레이 복잡도 또한 늘어났으며, 쓸 가치가 없는 기술과 과도하게 오버파워인 기술들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 전체적인 무기 밸런스와는 별개로 교체 기술간의 밸런스가 아쉬운 케이스가 존재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신규 교체기술이 이러한 문제를 더 부추긴 무기마저 존재하기에 더더욱.[36][37]

이외 사소한 점으로는 신속 교체는 [주]와 [창]으로 나뉘어있으나 수렵 시작 시 신속 교체는 [주]로 고정되어있다. 때문에 신속 교체 [주], [창]에 따라 효과가 변하는 스킬들(업개[수라]나 복마향명 등)은 [창]의 효과를 이용하려면 진입마다 [창]으로 바꾸어줘야 하는데 이에 맞춰서 [창]으로 시작하는 옵션도 있어야 하지 않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 세팅 자유도 증가에 따른 파워 인플레이션과 커스텀 세팅 개인화의 심화
    괴이 연성의 추가 이후, 방어구에 원하는 유효 스킬을 한두개씩 더 붙힐 수 있게 되면서 헌터 스펙의 큰폭의 상향평준화가 일어났고, 본작에서 추가된 다양한 고효율의 조건부 딜스킬들이 빛을 보면서 세팅의 자유도가 크게 늘어났다.[38] 하지만 이에 따라 인플레가 일어나 몬스터의 스펙이 매우 강화되었으며, 헌터와 몬스터의 파워 인플레이션이 너무 과하지 않냐는 의견이 존재한다.[39] 또 호석과 괴이 연성으로 인해 장비 스킬의 개인차가 큰데, 이에 따라 고정된 교복 세팅이 없어지고 장비 조합의 다양성이 늘어나 하드 유저들에게는 대체로 호평을 받지만, 스스로 스킬 세팅할 지식이 없는 처음 시작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타인의 커스텀을 공유하거나 교복부터 맞추면서 시작하기 힘들어지는 단점 또한 생겼다.

  • 주인 몬스터 참전 관련
    백룡야행이 삭제됨에 따라 백룡야행이라는 설정과 연관성이 가장 깊은 주인 몬스터들도 덩달아서 모두 미참전 했었다. 주인 몬스터의 전용 장비 추가등을 바란 유저가 많았고 주인 몬스터가 사실상 이명 특수개체 몬스터의 패턴을 가져왔던걸 생각해보면 몬스터 일부가 미참전한건 꽤나 아쉽게 다가왔었다. 제작진 측 설명에 의하면 백룡야행은 라이즈 시점에서 이미 (원인을 퇴치해서) 끝났기 때문에, 새로운 주인 몬스터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일단 선브레이크에서는 헌터 랭크 해금 도중 카무라 마을에 새로 등장한 풍신룡과 뇌신룡이 일으킨 백룡야행을 기사들과 같이 막았다는 언급을 한다.[40]
    2022년 8월 10일 무료 업데이트 1탄에서 괴이 탐구 퀘스트가 추가되고, 탐구 퀘스트의 레벨이 오르면 랜덤으로 수렵대상 몬스터에 주인 몬스터가 등장한다. 이로써 간접적으로 재출현 하게 되었으나, 괴이 탐구 퀘스트 레벨이 오를수록 수렵대상 몬스터도 강해지기때문에, 본편 시절의 주인 몬스터의 꽤 높은 공격력이 더 증폭돼서 가볍게 스친 공격으로 사경을 해매는 수준이 됐다. 주인 아오아시라와 리오레이아만 간접적으로 나와서 버그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마랭 소재가 표시되는걸 보면[41] 의도된 사양으로 추측되는 중이다. 이후 추가 업데이트와 이벤트 퀘스트등을 통해 주인 몬스터가 제대로 출연하게 되면 주인 몬스터의 미참전으로 인한 단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여전히 미묘한 이벤트 퀘스트
    본편에 이어 선브레이크에서도 주 1회 이벤트 퀘스트가 배포되고 있으나, 여전히 게임 플레이와는 크게 관계 없는 칭호/포즈/제스처/스탬프가 주요 보상으로 주어지고 있어 유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많은 편이다. 전작에서도 1회성 이벤트 퀘스트가 대부분이었지만 역전왕 같은 임팩트 있는 몬스터, 독특한 외형과 높은 퀄리티의 기믹으로 치장한 콜라보 장비, 스펙업 요소가 되는 강력한 장비[42]는 존재하지 않아 인상이 흐릿한 편. 역전왕 쪽은 일반 퀘스트인 괴이 극복 고룡으로 넘어간데다, 본편의 중대사건에 이어 선브레이크의 흉쌍내습도 결국은 배율 조정에 불과하고 장비 보상도 없다. 그나마 덧입기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풀어주는 편이다.

    다만 컨텐츠 추가가 종료되고 엔드 컨텐츠조차 없는 상태로 무의미한 이벤트 퀘스트만 나왔던 본편과는 달리, 괴이화라는 엔드 컨텐츠가 존재하고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본편처럼 혹평일색의 쓴소리만 나오는 상황은 아니다. 제대로 된 풀셋 덧입기조차 타이틀 업데이트가 사실상 종료된 후에나 없뎃 떼우기용으로 나온 본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다.

6.4. 해결된 부정적 요소[편집]

  • 아이템 주머니 순서 정렬 문제
    사소한 불편점이지만 전작에 있던 아이템 스크롤에서 바베큐 세트와 쿠나이 등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정 아이템을 숨기는 기능이 없었다. 정렬 순서도 아이템 주머니에서 정리해둔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더욱 불편한데, 아이템을 쓰려고 스크롤을 왼쪽 방향으로 할 경우 무조건 바베큐 세트와 쿠나이가 우선적으로 노출되어 스크롤을 여러 번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확장팩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2022년 9월 29일 무료 업데이트 2탄 Ver.12.00에서 고정 아이템을 숨길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하지만 아이템 스크롤 순서는 여전히 따로 지정할 수 없고 아이템 주머니 정렬 순서를 그대로 따르기에 약간의 불편함은 남아있다.

7. 흥행[편집]

  • 발매 1주차인 2022년 7월 5일 기준 출하량 200만장을 달성했다.#

  • 2022년 7월 13일 기준 출하량 300만장을 달성했다.#

  • 2022년 8월 23일 기준 출하량 400만장을 달성했다.#

8. 기타[편집]

  •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장기간 저퀄리티의 이벤트 퀘스트만 배포하며 4개월째 추가 몬스터가 없어 일각에서는 비판 여론[43]이 나오기도 했으나,[44] 선브레이크가 기습적으로 공개되어 다소 평가가 반전되었다.

  • 몬스터 헌터 4 이후로 정립된 토쿠다 유야(4/월드) - 이치노세 야스노리(크로스/라이즈) - 이치하라 다이스케(더블 크로스/아이스본)의 3 트랙 체제가 이치하라의 퇴사로 무너져, 이치노세 디렉터가 바로 확장팩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에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완성도 저하와 컨텐츠 공백에 영향이 있던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었다. 그러나 2021년 9월 30일 방송에서 이치노세가 아닌 "스즈키 요시타케"가 디렉터를 맡은 것이 공개되면서, 기존의 3트랙 체제는 그대로였고 라이즈 완성도 저하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건 전부 추측이고 내부적으로는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다.

  • 더블 크로스 이후로 5년 동안 본가에 4 출신 대형 몬스터가 참전하지 않았는데 본작인 선브레이크에 셀레기오스, 고어 마가라, 샤가르마가라가 오랜만에 참전했다.

  • 개발진 인터뷰에서 라기아크루스가 골격의 문제로 참전이 힘들다고 오피셜로 발표되어[45] 같은 골격을 시용하는 아그나코트르는 참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인지 아그나코트르와 컨셉이 유사한 오로미도로 아종이 새로 추가되었다.

  • 사소한 부분이지만, 본편에 이어 이전 작품의 설정을 무시하는 부분이 있다. 1~2세대 몬스터들이 참여하지 못해 본작에서 부활한 밀림 맵에는 아프토노스, 도스람포스, 얀쿡크, 바바콩가 같은 본래 터줏대감 대신 가구아, 도스프로기, 로아루드로스 같은 3세대 몬스터들이 서식하고 있으며,[46] 특정 상황에서는 5명이서 퀘스트를 나가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는지라[47] 코코트 마을의 영웅과 관련된 배경 설정이 다소 깨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일단 '카무라 마을의 맹렬한 불꽃', 즉 주인공은 스토리상 한 명 뿐이므로 게임에서 4인 파티를 구해서 같이 갈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게임적 허용이고, 스토리상으로는 주인공과 피오레네의 2인 파티인 것으로 취급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후속작에서 설정이 뒤집히는 일이 종종 있는 만큼 기존 팬덤에서도 크게 문제삼지 않는 분위기다.[48]

  • 라이즈와 마찬가지로 이전 시리즈들의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통합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단차 공격 및 탑승, 수렵 기술, 슬링어 시스템을 통합했던 용 조종 시스템, 원하는 기본 기술을 골라서 채용 가능하던 프론티어의 비전서 시스템, 크로스의 이명 몬스터 베이스로 나온 주인 몬스터가 나왔던 라이즈에 이어 극한 강화와 영맹화를 섞은 듯한 괴이화, 길드 퀘스트와 역전 퀘스트 시스템을 섞은 괴이 조사 퀘스트, 역전왕을 잇는 듯한 괴이 극복 개체 등 선브레이크 역시 기존 작들의 시스템을 아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가로 프론티어 오리지널 몬스터였던 에스피나스가 참전하고, 방어구 및 호석, 괴이 강화를 통해 기존 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킬 세팅이 강력해진 점을 통해 서비스 종료한 프론티어의 시스템이 본가에 대거 흡수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본 작품의 공식 약칭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팬덤에서는 MHR:S나 MHRSB 등의 명기가 혼용되고 있다. 일본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는 해시태그로 #MHサンブレイク 를 주로 사용하며, 영문 공식 트위터에서는 #Sunbreak 해시태그를 주로 쓰고 있다.

  • 발매 당일 캡콤 공식 채널에 발매기념으로 마츠다이라 켄이 자신의 곡 마츠켄 삼바를 패러디해 부른 마츠켄 선브레이크 뮤직 비디오가 올라왔다.## 가사로 선브레이크 컨텐츠를 소개하면서 은근슬쩍 물욕센서를 언급하는가 하면, 4인팟을 하던 4명이 2절부터 전부 마츠다이라 켄으로 바뀐다던가, "올레~ 올레~ 마츠켄 삼바~"라는 후렴이 "사냥해~ 사냥해~ 마츠켄 선브레이크~"로 패러디한 등 좋은 의미로 정신 나간 센스가 돋보인다.

  • 발매 초기 Steam 등지에서 유저 평점 테러가 일어났는데, 이는 대부분 MOD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후 모드가 충돌해 크래시가 나며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다며 남긴 것이다.

  • PC판 유저의 경우 전작과 같이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엄연히 판매 중인 정식 유료컨텐츠 등을 모드화 하여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모드들은 사용 시 캡콤과의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실제로 유료 컨텐츠들을 모방한 모드들은 얼마안가서 모드 홈페이지에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49] 또한 삭제 전에 받아두었더라도 어차피 모더가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으면 이후 게임이 업데이트될 때 사용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그냥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이롭다.

[1] 과도하지 않은 폭력성, 제한적인 약물 표현 #[2] 몬스터 헌터 4G 부터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까지 게임 디자이너로 참여한 개발자로, 라이즈에서는 데모 프로덕션을 담당했다.[3] 원문은 작은(爵銀)룡이지만 한국어로는 '크기가 작다'라는 의미로 착각할 우려가 있어 은작룡으로 호칭이 변경된 걸로 추정된다.[4] NPC가 표지에 나온건 처음인데 선브레이크에서 NPC와 수렵이 가능한 싱글 컨텐츠 맹우 퀘스트가 추가되어서 NPC인 피오레네가 표지에 나온것으로 보인다.[5] 상위 장비부터 순차적으로 강화해야 하는 무기가 있다거나, 각종 장식주 제작에 들어가는 고룡종과 주인 몬스터의 소재 등이 있다.[6] 업데이트되지 않은 몬스터는 공개되었더라도 계수하지 않음[7] 설정상으로는 고룡종이나 게임내 표시되는 종별은 ???이며 포획도 가능하다.[마이닝A] 아마츠마가츠치와 이베르카나가 마이닝되었으며, 아마츠마가츠치의 경우 공식 SNS와 게임 내에서의 떡밥으로 빌드업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12월 26일 갱신된 로드맵에서 부활 고룡종이 월드/아이스본 출신임을 밝혀 제4탄에서는 이베르카나가 추가되는 것이 확정되었다.[마이닝B] 괴이 극복 샤가르마가라와 발파루크가 마이닝되었으며, 멜-제나의 경우 괴이 극복인지 특수 개체인지 명확하지 않다.[10] 키씹힘, 멀티 플레이 문제, 크래시, 손상된 세이브 파일 등[11] 물론 이점은 확장팩임을 감안해야하며,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쪽에선 확장팩치곤 몬스터의 패턴이 합리적이라는 의견 또한 만만치 않다.[12] 다만 상당히 많은 체력으로 늘어진다는 평을 받기도 하고, 몬스터 자체 기믹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히 분노와 괴이흉화 상태를 연동시키면서 초대전 상태에서만 분노하는 진오우거가 괴이핵 생성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거나 일부 몬스터는 극딜 찬스인 괴이둔화 때 오히려 육질이 악화되는 등 세부적인 조정 부족도 지적된다.[13] 특히 이번 작에 새로 추가된 예리도 관련 선율들이 쌍검, 슬액, 건랜스 등등 예리도 소모가 극심한 무기들과의 시너지가 매우 뛰어나 멀티에서의 입지는 더더욱 확고해졌다.[14] 특히 초반몹=초반 무기, 거쳐가는 단계 라는 인식을 깨고 기본 무기와 초반몹 소재의 무기가 후반부 몬스터와 비교해봐도 오히려 강세를 보여주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초반몹의 무기가 강력했던 크로스 시리즈가 연상되는 부분.[15] 아날로그 스틱 판정이 지나치게 민감해 엉뚱한 아이템이 사용되는 경우로, 초보자 뿐만 아니라 고인물들도 숱하게 겪는 문제다. TA 영상을 비교해보면 각 칸에 적절한 아이템을 두는 월드와는 달리, 숏컷이 다른 칸으로 튀는 걸 막기 위해 8칸 모두 같은 아이템(숫돌 등)을 배치해두는 극단적인 숏컷을 사용하는 경우가 다수 확인된다.[16] 숏컷 판정과 선입력 판정이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급하게 숏컷을 연타해도 다른 아이템이 써지거나 아예 안써지는 경우가 상당히 자주 나온다.[17] ZR+B를 사용했는데 구르기나 ZR 조작이 나가서 몬스터한테 맞게 되는 현상. ZR 입력이 발동하기 전 프레임에서부터 ZR을 누른 채 B를 누르는 식으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몬스터 헌터는 액션게임인 만큼 반사적으로 조작할 필요가 있는 게임이어서 선입력 판정이 조절되는 것만 못하다. 더더욱이 선브레이크에서는 신속교체가 3버튼 커맨드를 사용하는데, 합기를 사용하려고 할 때 이는 큰 불편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18] 특히 발파루크나 라잔, 바젤기우스같이 모든 맵에서 출연하는 몹들은 맵의 수만큼 퀘스트가 존재해 하나를 골라서 매칭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라리 몬스터를 고르고, 해당 몹이 있는 퀘스트를 매칭해주는 방식을 기대한 유저가 많았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19] 항상 온라인 상태가 아니며, 기기 특성상 싱글 플레이, 로컬 플레이의 비중이 많을 것이라고 쉬이 예측할 수 있다.[20] 하지만 이것도 괴이 연성 시스템의 추가로 적당히 스킬이 잘붙은 방어구는 킵해두고, 더 좋은 스킬을 노리기 위해 같은 방어구 여러개를 더 만들어 가챠를 돌림으로서 옛말이 되었다.[21] 이런데도 원망 서린 마가이마가도 장비의 외형은 남캐, 여캐가 동일하기까지 하다.[22]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오역이 너무 많아 유저들이 오역 수정 모드를 만들어 배포할 정도였으며, 몬스터 헌터 라이즈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는 수십 가지 이상의 오역이 발견되어 나무위키에 리스트로 작성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본작도 본편에서 미처 수정되지 않은 번역인 '폭군2' 같은 번역이 아직 남아있는데, 새로운 오역이 추가되었다.[23] 발톱류에는 발톱 - 첨예발톱 - 억센발톱으로 상위 소재의 '첨예'만 한자라거나, 다른 한자는 다 풀어 번역하면서 '중'자는 유독 그대로 남겨둬 '신룡의 중꼬리가시'나 '신룡의 중어금니' 같은 이상한 명칭이 나오거나 한다.[24] 참고로 아이템 이름 문제와는 별개지만, 아이템 설명인 "원호룡의 눈동자는 끊임없이 적을 추적한다. 원한(抱く怨み)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듯이."로 미루어 보면 눈동자가 품은 감정이 원한은 맞는 것 같다.[25] 상위와 마스터 랭크 소재는 레어도가 다른 것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공방 제작 시 소재의 레어도를 보여주지 않아 오역이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혼란을 준 셈이다.[26] 토비카가치의 상위 소재 '비뢰룡의 뇌극침'을 하위 소재 명칭과 동일하게 '비뢰룡의 전극침'으로 번역한 것.[27] 廻る는 여러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나, 천회룡 샤가르마가라를 지칭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배회한다'는 해석은 딱 맞아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오역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아쉬운 번역.[28] 예시로 히노에를 들면 '히노에이(가) 초대 받은' 이라 표기되어야 하나 인게임에서는 '히노에이 초대 받은'이라 되어있다.[29] 백룡야행은 솔로 플레이시 유실물 줍기 서브 임무에 필요한 숫자를 채울 수 있는 유실물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나중에 업데이트된 주인 리오레우스나 진오우거는 이를 감안한 것인지 떨어지는 유실물이 대폭 증가했지만, 기존 몬스터에까지 확대 적용되지는 않았다.[30] 다만 숙련된 플레이어는 솔로 플레이로도 문제없이 SS등급을 달성하며 클리어가 가능했기 때문에 극단적인 수준의 난이도는 절대 아니다.[31] 이 점은 선브레이크에서 새로 추가된 '맹우 시스템'으로 인해 덜한 편이다. 다만 맹우는 등장인물 2명이 함께 도와주는 구조로 백룡야행 특유의 총력전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완전하게 대체하지는 못한다. 엘가도에서 각종 포격 지원을 해주는 가이아델름이 그나마 유사한 분위기.[32] 무언가를 감지하고 도망치는 라오샨룽이 그 특유의 덩치로 지나가기만 해도 마을이 초토화되기 때문에 성으로 다가오는 걸 막는 구도와, 이부시마키히코에게서 도망치는 몬스터들의 길목에 있는 카무라 마을을 지키기 위해 밀려들어오는 걸 막는 구도에서 강한 오마쥬를 느낄 수 있다.[33] 다만 정체성의 경우 라이즈는 일본풍을, 선브레이크는 서양풍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이며, 일본의 백귀야행과 달리 서양의 와일드 헌트는 그다지 메이저한 문화는 아니기에 서로 차별화 되는 쪽으로 남는게 더 자연스러울 수도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34] 전작에 유사한 사례가 있었는데, 멀티 컨텐츠인 '상위' 맘−타로트에서만 나오는 '난휘룡의 황제금괴'가 마스터 랭크 이후 풀리는 맘−타로트 장비 덧입기 소재로 사용되어 이를 위해 같이 할 사람을 모집하는 글이 올라오고 솔플 파밍 팁이 공유되는 일이 있었다.[35] 일단 백룡 무기의 덧입기는 있으나 기존 생산 모델의 색인 빨간색으로 고정돼있다.[36] 대표적인 예시가 대검으로, 위사가성의 자세가 지나치게 강력하여 같은 커맨드를 공유하는 교체기술의 존재감을 묻어버렸다.[37] 물론 반대로 랜스와 같이 교체기술간 밸런스가 특출나게 절묘한 무기도 존재하며 극단적이나 교체 기술은 물론 벌레 철사 기술도 사용할 일이 별로없어 신속교체를 사용할 일이 없는 헤비보우건도 존재한다.[38] 물론 딜적인 효율이 좋아 세팅에 반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스킬은 여전히 존재한다.[39] 전작에서 최종 보스+장식주 노가다가 아니면 띄우기도 어려웠던 공격7+간파7을 지금도 우습지 않게 띄우는게 가능해진데다가 운만 따라주면 괴이 강화로 여기다 다른 스킬들을 더 붙일 수가 있다. 이런 스펙이 불과 선브레이크 출시 3달 만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셈인데 이쯤 되면 마지막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최종 보스 급 몬스터의 방어구는 어떤 스킬들을 달고 나올지, 그리고 헌터가 얼마나 더 강해질지 모르는 셈이다.[40] 설정상 촌장 후겐이 현역 헌터였던 때 백룡야행으로 마을이 괴멸적인 피해를 입고, 그 이후 그 원인이 근절되지 않은 채 쭉 유지되다가 라이즈 본편의 시계열로 접어드는 식이다. 따라서 '원인이 근절되지 않고 유지되는 도중 희박한 확률을 뚫고' 주인으로 불리는 몬스터가 생겼다고 보면, 이후 선브레이크 시점에서 퇴치된 기존 개체와는 별개의 개체가 갓 발견되어 첫 백룡야행을 일으킨 시점에선 '아직 새로운 주인 몬스터가 생기지 않은 상태' 였다고 보면 일단 설정상 이상하지 않다. 물론 설정을 고찰해 봤을 때 이렇다는 것이고, 제작진이 낼 마음이 있었다면 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41] 기본적으로 상위와 동일하나, 주인 몬스터 전용 소재 외의 소재는 모두 마스터 랭크 등급의 소재(후린, 중각, 천린 등)로 변화하며 보상에 마카유가 추가된다.[42] 물론 과거작의 콜라보 장비들 중 유의미한 성능을 지닌 물건은 극히 드물었지만 예외도 존재했다. 초대 G의 역대 최고의 수면용 쌍검 '쌍철선【가바스】', 4G의 범용 조충곤 교복 '스타나이트' 세트, 월드의 로켓 대검 '용열기관식 【강익】+' 등이 종결 장비로 꼽힌다.[43] 게임 자체에 대한 여론이 나쁘다는 의견이 주류라고 보기는 힘들다. 메타크리틱에서 라이즈의 유저 점수는 9.0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월드는 7.7, 아이스본은 8.4, 더블 크로스는 8.6이다. 즉 '잘 만든 게임'은 맞으나 '빠르게 질린다'라는 단점이 있는 것이다. 게임이 완성된 3.0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가, 라이트 유저는 만족하고 떠나고 코어 유저들이 지지부진한 업데이트에 비판적인 스탠스로 돌아선 것에 가깝다. 비판적인 분위기가 강한 몬갤에서도 라이즈가 2021 게임대상을 수상했을 때 대부분의 의견은 호의적이었다.[44] 이는 게임 볼륨 자체의 문제보다는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요소가 없는 것이 문제로, 볼륨에 대해 AAA급 게임으로선 합격점이라 불리지만 보통 AAA급 게임이 엔딩을 본 직후 플레이를 지속할 추진력이 한 차례 꺾이듯이, 라이즈 역시 모든 퀘스트를 한 번씩 클리어하면 그 이후 플레이를 지속할 추진력이 급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몬스터 헌터 4 이후로 길드 퀘스트와 조사 퀘스트로 퀘스트 세부 조건을 다르게 만들어 매번 새롭게 도전하는 느낌을 주고, 영맹화와 역전의 개체 등의 몬스터 강화 요소를 도입하는 등 반복 플레이를 지겹지 않게 만들어줄 요소들을 꾸준히 추가해왔지만 라이즈에서는 모두 배제되어버린 것이 문제점. 또한 전작인 월드/아이스본이 각각 발매 이후 1년 간 꾸준하게 무료 업데이트를 제공했기에, 사후지원이 너무나도 부족한 라이즈에서 컨텐츠 부족이 도드라지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런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제작진이 공언한 대로 가볍게 즐기기에 특화된 라이즈는 첫 플레이 시에 큰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한 차례 클리어 후의 장기적인 플레이 시에는 단점으로 다가와 유저층의 빠른 이탈을 불러왔다. 결국 누적된 컨텐츠가 많은 아이스본과 더블 크로스에 지분을 내주게 되었다.[45] 라기아크루스 계열 해룡종 골격은 사지와 배를 바닥에 댄채로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기아크루스 문서 참고.[46] 3세대 작품은 기존 1~2세대 지역과 거리가 먼 지역을 배경으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정으로, 이전 세대 몬스터들이 대거 강판 당하고 신규 몬스터가 자리를 채웠다. 이 몬스터들이 본작에서 2세대 대표 맵인 밀림에 거주하는 상황. 일단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설정집의 내용에서 '4에서 월드까지 10년 정도의 시간차가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에, 생태계가 변화하는 도중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기는 하다.[47] 스토리상 NPC인 피오레네가 동행하는 긴급 퀘스트의 경우, 솔로 한정이라는 제한이 딱히 없기 때문에 온라인 플레이시 4명 + 피오레네를 합쳐 5명이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48] 사실, 기존 작품에서도 정도를 넘은 긴급 상황인 경우 4인 파티의 금기를 깨고 대규모 토벌대를 조성하여 토벌을 시도하는 묘사가 있기는 했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의 나발데우스가 좋은 예시. 물론 이런 경우에도 '파티는 4인으로 구성하되, 다수의 파티가 같은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게 하여 퀘스트는 4인으로 진행한다는 금기를 우회하는 형식'이라는 모양.[49] 2차 무료업데이트로 추가된 무기 덧입기인 '로스트코드' 시리즈가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준 탓에 업데이트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모드 사이트에 올라왔으나 얼마 되지도 않아서 바로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