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백악관 사상 최고의 몸짱
오바마가 백악관을 떠난다. 임기 말 레임덕마저 비켜갈 정도로 꾸준히 지지도를 유지했던 오바마의 인기 비결은 복합적이었다. 공적으로 오바마 정부가 수립하고 추진한 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사적 영역으로는 대중친화적이며 소탈한 행보와 유머 감각이 돋보였다. 그러나 이들 못지않은 인기 요인이건만 좀처럼 언급되지 않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오바마는 인물 그 자체로 섹시했다. 당선인 신분이던 2008년 말, 전 세계를 강타한 하와이 수영복 사건을 떠올려보시길. 2008년 12월 23일 미국 <뉴욕 포스트> 홈페이지에 사진 한 장이 대서특필됐다.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던 오바마가 수영복 차림으로 해변을 거니는 모습이었다. 이 사진 한 장에 미국을 너머 전 세계가 시끌거렸다. 대통령의 수영복 차림 자체가 파격은 아니다. 존 F 케네디, 로널드 레이건 등 오바마 이전에도 수영복 차림으로 뷰파인더 앞에 선 대통령들은 여럿 있었다. 하지만 그토록 선명한 복근과 탄탄한 어깨를 자랑할 수 있었던 대통령은 오바마가 유일했다. 대통령 사진이 타블로이드 판의 파파라치 컷 못지않았다는 점, 그래서 오바마는 백악관 역사상 가장 ‘핏’한 몸짱(Fittest on Whitehouse)이었다.

영부인과 함께 춤을
그러나 초선과 재임 통틀어 오바마 임기 내내 이 몸짱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다툰 경쟁자가 있었으니 다름아닌 영부인 미셸 오바마였다. 매일 같이 3마일(약 5km)을 조깅하고 농구 경기를 즐기는 오바마였지만 미셸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단언컨대 백악관 역사상 최강의 영부인이라 불러도 손색없을 미셸 오바마는 운동하고 운동하고 또 운동했다.
2012년, 엘렌 쇼(Ellen Show)에 출연해 즉석 제안에 응해 팔 굽혀 펴기 25개를 뚝딱 해치우는가 하면 자신이 평소 즐겨 하는 운동법을 소개한 유튜브 영상이 100만 뷰를 기록하는 일이 이어졌다. 이런 영부인의 피트니스 행보는 단순한 취미생활이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도구가 아니었다. 미셸에게 피트니스란 영부인 직함을 걸고 수행하는 정치 업무의 일환이기도 했다. 영부인의 공식 활동이라면 으레 복지시설 방문과 기념사진 촬영을 떠올리던 통념을 깨고 그녀는 독자 노선을 걸었다. 그녀가 2010년 출범시킨 공중보건 캠페인 ‘레츠 무브(Let’s Move)’는 미국의 소아비만 문제를 바로잡으려는 사회활동이었다. 그리고 미셸은 목표 달성을 위해 근린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 교육 강화, 각종 모금행사 등을 이끌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방송에서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유튜브에 자신의 운동 영상 올리는 것 역시 피트니스 아이콘으로서 사람들을 독려하기 위한 활동이었다. 레츠 무브 운동은 표면적으로는 건강이라는 비정치적 화두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인 정치 활동이었다. 전 세계 비만율 1위를 차지한 미국에서 비만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다. 낮은 교육 수준과 값싼 정크푸드의 범람으로 소아 비만율은 30%에 육박했고 비만으로 야기된 사회적 비용은 부메랑이 되어 정부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미국 사회에서 비만이란 보건행정과 교육제도, 경제적 인종적 지역적 격차 문제가 복잡하게 맞물린 정치 이슈였다. 여기에 영부인이 비만 퇴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으니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사회개혁 의지’를 드러내는 또 다른 방법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 오바마의 개혁안 ‘오바마 케어’가 암초에 부딪혔던 것처럼 영부인 미셸의 길 역시 험난하기만 했다. 레츠 무브 운동이 출범한 지난 2011년 겨울,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의회에서 벌어졌다.

to be continued...

미셸 오바마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출생1964년 1월 17일(58세)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성별여성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학력프린스턴 대학교 A.B.
하버드 로스쿨 J.D.
직업영부인(2009년~2017년)
변호사
대학 교수
경력컬럼비아 대학교 겸임교수
미국 민주당 법무행정특보위원
배우자버락 오바마
자녀2녀(말리아, 사샤)
종교개신교
정당민주당
서명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미셸 라본 로빈슨 오바마(영어: Michelle LaVaughn Robinson Obama, 1964년 1월 17일~)는 미국의 법조인·대학 행정가·작가이자 미국 제44대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부인으로,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영부인이다. 시카고에서 자란 미셸은 프린스턴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로스쿨로 진학해 법무 박사 학위를 받고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 영부인으로서 미셸은 빈곤에 대한 인식, 교육, 영양, 신체 활동 및 건강한 식습관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미국 디자이너들을 지원했고 뛰어난 패션감각으로 패션 아이콘으로 여겨졌다.

생애[편집]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아프리카계 흑인 중산층 가정의 딸로 태어났다. 결혼 전 이름은 미셸 라본 로빈슨(Michelle LaVaughn Robinson)이다. 아버지 프레이저 로빈슨(1990년 사망)은[1] 시카고 시의 상수도 펌프 운용 기사로[2] 일하면서 민주당 지역구의 지구당 담당자를 지냈고, 어머니 메리언 로빈슨은 스피겔이라는 홈쇼핑 잡지사에서 일했다. 조상은 19세기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벼 농장에서 일한 노예로 추정되고 있다.[3]

시카고 남부의 사우스 쇼어 구역에서 16개월 위의 오빠 크레이그와 함께 자랐다. 남매는 모두 2학년 때 월반한 우등생이었다.[4] 시카고에서 가장 뛰어난 공립 고등학교로 알려진 휘트니 영 고등학교를 1981년 졸업한 후[5], 프린스턴 대학교에 진학하여 사회학을 전공하고 1985년 쿰 라우데 급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그 후 하버드 로스쿨로 진학하여 1988년 법무박사(J.D.) 학위를 받고 변호사 자격을 얻었다.[6] 시카고의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로펌에서 변호사(associate)로 일하다가 하버드 로스쿨 재학 중 여름 인턴 변호사(summer associate)로 들어온 버락 오바마를 알게 되었다. 당시 미셸은 버락 오바마의 선배로서 조언자 역할을 했으며, 당시 그 로펌에서 흑인은 그들 두 명뿐이었다.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두 사람은 1992년 10월 18일에 결혼하였다. 부부는 슬하에 말리아(1998년생)와 사샤(2001년생), 두 딸을 두고 있다.[7]

남편 버락 오바마는 그 후 로펌을 떠나 정계에 투신했으나, 미셸은 계속 법조계에서 활동하며 공직자로도 일했다. 로펌에서는 주로 지적 재산권 분야 업무를 담당했으며, 시카고 시청에서 일하기도 했다. 시카고 대학교 지역 업무 담당 책임자를 거쳐, 남편의 선거 운동 활동 직전까지 시카고 대학교 부속 병원 부원장을 지냈다. 그와 함께 대형 식품 회사의 사외 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가 시카고 대학교 병원과 식품 회사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남편의 연방 상원 의원 봉급보다 훨씬 많았다.

남편이 2008년 대통령 선거 운동에 뛰어들자 그는 대학 병원 부원장직을 그만두고 남편의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그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제[편집]

  • 공식 석상에서 미국의 다른 고관대작의 가족들과는 다르게 한국 돈으로 환산해서 4만원 상당의 저가 드레스를 입고 공식 석상에 나와 화제가 되었다. 이는 미국의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른 검소함을 보인 전례라 할 수 있다.[8]
  • 2018년 12월 1일 자신의 첫 자서전 간담회 자리에서 페이스북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의 책 '린인'에 대해 "일에 몰두하면(lean in) 다 된다는 개똥 같은 소리(that shit)는 현실에선 작동 안 된다"며 "결혼은 평등하지 않다, 직장도 마찬가지"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해 화제가 됐다.[9]

가족 관계[편집]

  • 아버지: 프레이저 로빈슨 3세
  • 어머니: 마리안 쉴즈
  • 오빠: 크레이그 로빈슨, 미국의 농구 감독
  • 배우자: 버락 오바마,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 딸: 말리아 오바마, 1998년 7월 4일 생
    • 딸: 사샤 (나타샤)오바마, 2001년 6월 10일 생

사진[편집]

  •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대통령 취임 무도회에서 오바마 부부

  •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버킹엄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3세 국왕과 함께

  • 요르단 왕비 라니아와 함께

  •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버락 오바마 가족 사진

  •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데이비드 캐머런 부부와 함께

같이 보기[편집]

  • 버락 오바마

각주[편집]

내용주

  1. 군복을 입고 시구를 하는 사람은 레이먼드 오디어노 대장의 장남 토니 오디어노 예비역 대위이다.

참조주

  1. “Who Is Michelle Obama?”. 2008년 1월 1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7년 12월 29일에 확인함.
  2. “퍼스트 레이디 후보는… 행동파 미셸vs그림자 신디”. 《The Korea Daily obama's menber use only 16 years old girl for porno and she pregnant acter's baby now.》. 2008년 6월 4일.[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미셸 오바마 노예 소녀의 5대손[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중앙일보
  4. “The woman behind Obama :: CHICAGO SUN-TIMES :: Metro & Tri-State”. 2008년 2월 1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8년 1월 22일에 확인함.
  5. Cassandra West, Her Plan Went Awry, but Michelle Obama Doesn't Mind[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Chicago Tribune, September 1, 2004
  6. Sarah Brown, Obama '85 Masters Balancing Act Archived 2009년 2월 20일 - 웨이백 머신, Daily Princetonian, December 7, 2005
  7. Ground Support [1], 뉴스위크, January 29, 2007
  8. http://stylem.mt.co.kr/styview.php?no=2011030810463429634&type=1
  9. “여성이 일·가정 양립? 미셸 "개똥같은 소리"”. 《조선일보》.

외부 링크[편집]

  • 미셸 오바마 키 - misyel obama ki
    위키미디어 공용에 미셸 오바마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영어) 오바마 재단 - 공식 웹사이트
  • (영어) 미셸 오바마 - 인스타그램
  • (영어) 미셸 오바마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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