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역이 없다 - majag yeog-i eobsda

사람들이 처음에는 퐁, 치 등으로 울어서 패를 만드는 것이 빠르고 좋으니까 이쪽을 선호하고, 따라서 선호하는 역 역시 쿠이탕, 역패 퐁, (울어서)또이또이, (울어서)일색 같은 것이다. 나와 자주 같이 치는 어떤 사람은 이렇게 되는 대로 울어서 나는 것을 공학이라고 하고, 거의 모든 판을 공학으로 점철시킨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멘젠으로 패를 만들어가는 쪽이 공격이든 수비든 점수의 기대값이 더 크다. 울어서 패를 만드는 경우에는 이렇게 하는 이유 중에 역을 잘 모르기 때문인 이유도 있는데, 이 역이라는 것들을 잘 외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리치의 우월함에 대해 깨우친다.

이것은 울어서 패를 만드는 사람이 어쩌다가 울지도 못하고 역없는 텐파이가 되었을 때, 도라 하나쯤 섞여있는 형식 멘젠텐파이가 리치 걸고 일발로 도라쯔모에 뒷도라 하나 붙어서 하네만이 되는 것을 보면 자연히 리치의 우월함에 대해 깨우치게 된다. 리치라는 역은 1000점 공탁이라는 리스크가 있어서 처음 치는 사람들은 하기 매우 꺼려지는 역이다. 하지만 사실 리치를 걸어서 났을 때 얻을 수 있는 점수는 최소 1300점(자의 1판 40부)+공탁금이라는 점에서 실보다는 득이 더 많은 것이 리치이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8만 한정 삼색이고 5만인 경우는 역이 없는 텐파이이다. 도라는 하나 끼어 있고 5만(도라), 8만(우라도라) 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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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태를 울어서 만들었다면 1만 깡해서 영상개화라던가, 아니면 창깡을 노린다던가, 해저로월이나 하저로어를 노린다던가 하는, 즉 우연히 한판 나오는 역으로 화료한다던가, 아니면 8만 한정 삼색을 노리지 않는다면 절대로 화료할 수 없다. 무리하게 삼색을 노린다면 후리텐도 각오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멘젠으로 만들었기에 리치라는 1판 역을 얻을 수 있었다. 이걸로 언제든지 화료할 수 있게 되었다. 어떻게 되었냐고? 일발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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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쯔모라는 운도 있었지만 도라쯔모가 아닌 쪽은 우라도라에 삼색이 붙으니 더 크다. 론이면 어떻겠냐고? 론이어도 만관이고 8만 쪽은 하네만이다. 절대로 작은 점수가 아니다. 깡도라가 있었다는 것은 확실히 운이 좋았던 것. 어쨌거나 이렇게 역도 없었던 텐파이가 순식간에 만관, 하네만으로 되어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리치이다. 다시 말하겠다. 탕야오 1000점 탕야오도라1 2000점 발한판 1000점 또이또이 2600점 발혼일 3900점 이런 식으로 나다가, 역도 없는데 텐파이가 되어서 리치를 걸었는데 쯔모하고 우라맞고 해서 큰 점수가 되면 자연히 멘젠을 좋아하게 되고 리치를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울어서 만들던 패를 멘젠으로 만들어본다.

위의 예로 리치가 얼마나 무서운 역인가에 대해 깨우쳤을 것이다. 리치마작에서 리치가 괜히 제일 많이 나오는 역이 아니다. 이제 울어서 만들던 것을 멘젠으로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울어서 탕야오 많이 할 것이다. 그거 멘젠으로 만들어보자. 그리고 대기를 최대한 좋게 해 보자. 커쯔보터 슌쯔가 더 뽑기 쉬우니까, 적당히 만들어가면 결국은 전부 중장패 슌쯔에 머리는 중장패요 대기는 양면대기인 게 나오지 않는가? 그게 바로 당핑이다. 탕야오에 '멘젠상태로 몸통 전부 슌쯔, 머리 역패 아님, 마지막 대기는 양면대기'라는 핑후의 조건까지 만족하게 되는 것이다. 이대로 리치 걸면 리치 탕야오 핑후 3판에 론이면 30부 쯔모면 한판 가산하고 20부, 도라 붙으면 판수도 늘어난다.

이렇게 해서 핑후를 깨우치게 되면 이제 탕야오에서 해방되게 된다. 굳이 탕야오를 넣어서 패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점점 사라져가기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핑후를 베이스로 해서 패를 만들어나가는 경우가 많게 되는데, 읽히기 쉽지만 쯔모하기 좋다. 이런 식으로 멘젠쯔모도 익숙해지게 된다. 또 핑후와 복합될 수 있는 여러가지 역들을 생각해 보면, 같은 슌쯔가 2개 겹쳤을 때의 이페코 같은 1판역이나 삼색동순이나 일기통관 등의 멘젠 2판 / 울면 1판 식의 멘젠상태에서는 고득점이 되는 역들이 있다. 이런 것들이 다 같이 외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냥 간단히 말하면 리치만 제대로 알고 있어서 나기만 하면 나머지 역은 사람들이 세어 준다. 이러면서 여러 가지 역을 외우도록 하자. 이렇게 하면 패가 넓게 펴지는 역들은 거의 다 외울 수 있다. 가끔은 찬타나 준짱에 핑후가 붙어버리기도 하는 세상이다.

3. 그럼 다른 역들은?

역만 같은 것들은 딱 봐도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것들이라 빨리 외워지나 잘 보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면 남은 것이 커쯔 계열 역들이나 이쪽은 더 외우기 쉽다. 멘젠 안해도 외워지는 것들이다. 일단 또이또이를 베이스로 하자. 요구패로만 또이또이를 만들면 혼노두 또이또이요, 3종류의 같은 수의 수패 커쯔가 다 있으면 삼색동각이요, 역패 있으면 역패 붙고, 하나 울고 샤보로 쯔모했거나 하나 울고 단기로 론했거나 멘젠으로 또이또이 만들어서 샤보대기로 론했으면 삼암각, 깡 3번 쳤으면 삼깡쯔 이런 식이다.

사실 이런 커쯔계열 역도 리치를 거는 것이 외우기에 좋은 역이 있는데, 예를 들어 삼암각이다. 적당히 커쯔가 꽂히기는 하는데 완전히 또이또이 패는 아닌 패가 멘젠에서 암각 2개 꽂히고 슌쯔 하나에 샤보대기 텐파이가 되는 때가 많은데, 이 때 다른 역이 없으면 샤보대기로 리치를 걸면 쯔모했을 때 기분이 꽤나 좋다. 론으로 만든 커쯔는 암각이 아니므로 론이면 리치 한판으로 끝나나, 쯔모면 리치 쯔모 삼암각에, 암각은 하나당 최소 4부이므로 기본부 20부에 암각 3개 최소 12부, 다른 거 생각 안 해도 40부가 나오니 최소 40부 4판으로 만관이 된다.

4. 왜 역을 외울 때는 멘젠인가?

멘젠상태에서 판수가 높고 가치가 있는 역들이 많기 때문이다. 핑후나 이페코같은 멘젠한정 역은 그렇다치고, 삼색동순이나 일기통관같이 멘젠일 때 빛을 발하는 역들이 많다. 나 같은 경우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역을 외우게 되었다. 2009년 9월에 마작을 배운 후 처음 두 달 동안은 정말로 위에 쓰여진 '공학'에 해당하는 역들만 하다가, 2009년 11월쯤에 아무리 봐도 역 없는 도라1 텐파이가 되어서 1000점 잃는 셈 치고 리치를 걸었는데 이게 웬걸 하가가 일발에 론패를 내고 리치일발도라우라 만관을 맞아버리는 것이 아닌가! 당시 만관 비슷한 점수까지라도 올라가려면 정말 운 좋아야 되는 탕야오 도라3 정도를 해야 했으니, 리치라는 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아버린 것이다. 이후로 멘젠율이 굉장히 많이 올라가고, 역도 이 사건 이후 한 달 이내에 다 외우게 되었다.

5. 역을 외운 뒤

역들에 대해 완벽히 깨우치고 나면 이제 패가 텐파이가 되면 역이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그리고 멘젠쯔모가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오는 역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그렇다면 그 때가 상황을 봐서 야미텐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시기이다. 이제 당신이 역을 몰라서 쵼보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본 마작은 약 50개의 역이 있으며, 역마다 '판'이 부여돼있습니다.
1 판이 올라갈 수록 점수가 대략 2배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패의 형태로 '부 수'가 정해져 점수가 결정됩니다.

'자'의 경우 '론'으로 화료할 경우
1판 30부는 1000점
2판 30부는 2000점
2판 40부는 2600점

대략 이렇습니다. 자세한 건 다음 포스트에 계산법과 같이 올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역(役)'을 소개합니다.
'역'이란 다른 게임에서의 '족보'라 불리는 것과 동일한 단어입니다.

마작에서는 고스톱처럼 여러 족보를 만족할 경우 점수가 합쳐집니다.
그렇기에 판이 낮은 족보를 많이 만족시켜서 높은 점수로 화료할 수도 있습니다.

(멘젠 필수)가 붙은 역는 멘젠일 때만 가능한 역입니다.
참고로 멘젠 깨짐 필수는 '또이또이'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그리고 안커를 요구하는 역들이 몇몇 있는데, 안깡은 안커의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안깡으로도 가능합니다.

1판 역

리치 : (멘젠 필수) 텐파이 시 리치봉을 내고 리치를 선언할 경우 붙는 역. 리치 선언 후 손패를 바꿀 수 없다.

멘젠쯔모 : (멘젠 필수) 멘젠일때 쯔모로 화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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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패 : 삼원패, 자풍패, 장풍패를 커쯔로 갖고 있는다.
(만약 백도 커쯔고 중도 커쯔일 경우 역패가 2개이므로 2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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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야오 : 수패의 1, 9와 자패가 없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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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후 : (멘젠 필수) 텐파이의 형태가 머리 1개 + 슌쯔 3개 + 양면대기인 상태.
쯔모할 경우 20부 확정, 론일 경우 30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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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페-코 : (멘진 필수) 같은 슌쯔가 2개 있는 상태

하이테이 : 해당 국에서 패산의 가장 마지막 패로 '쯔모'한다.
호우테이 : 해당 국에서 마지막 버림패로 '론'한다.
영상개화 : '깡'을 하여 왕패로부터 가져온 패로 '쯔모'한다.
창깡 : 다른 사람이 '가깡'을 할 때 그 패가 자신의 오름패인 경우 '론'한다.

일발 : (멘진 필수) '리치'를 걸고 1순 이내에 화료한다.
(리치를 걸고 다음 자기 차례가 와서 쯔모하는 것까지 인정.
단 중간에 '치', '뽕', '깡' 등이 있는 경우 인정되지 않음
이렇게 누군가 울어서 일발이 인정되지 않는 것을 '일발을 깨다'라 표현한다.)

도라 : 도라패를 보유한 개수만큼 '판'을 추가한다. 단, 도라만으로는 화료할 수 없다.
(도라 이외에 역이 존재해야 화료 가능)

2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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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동순 : 만수, 삭수, 통수로 같은 슌쯔를 만듦. (멘젠이 아닌 경우에는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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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동각 : 만수, 삭수, 통수로 같은 커쯔를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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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통관 : 한 종류의 수패로 123, 456, 789의 슌쯔를 만듦. (멘젠이 아닌 경우에는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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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이또이 : 뽕을 1번 이상 하고, 커쯔를 4개 만듦. (멘젠 깨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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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또이쯔 : (멘젠 필수) 머리 7개를 만듦. 이 경우 부수는 25부로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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챤타 : 모든 몸통과 머리에 수패의 1, 9나 자패가 들어간다. (멘젠이 아닌 경우에는 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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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안커 : 안커를 3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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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깡즈 : 깡을 3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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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삼원 : 삼원패 중 2개는 커쯔로, 1개는 머리로 만듦.

더블 리치 : 배패를 받고 자신의 첫 차례 때 리치를 걸면 '더블 리치'가 된다.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 '치', '뽕', '깡'이 있으면 안 된다.)

3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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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일색 : 한 종류의 수패와 자패로만 만듦. (멘젠이 아닐 경우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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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짱 : 모든 몸통과 머리에 수패의 1, 9가 들어간다. (멘젠이 아닐 경우 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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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페-코 : (멘젠 필수) 이-페-코가 2개인 형태.
(치토이쯔와 같은 형태가 되지만 치토이쯔는 같이 적용되지 않는다.)

6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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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색 : 한 종류의 수패로만 만듦. (멘젠이 아닐 경우 5판)

역만
(역만은 역만 미만의 역과 합쳐지지 않습니다. 역만 + 2판을 해도 그냥 역만인 셈이죠.)
(역만 + 역만을 하면 더블 역만[점수 2배], 역만 + 더블 역만을 하면 트리플 역만[점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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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무쌍 : (멘젠 필수) 요구패를 1개씩 모으고, 이중 하나를 머리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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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안커 : (멘젠 필수) 안커를 4개 만듦.
참고로 샤보 대기에서 '론'할 경우 몸통 1개가 안커가 아니므로 또이또이+산안커(합 4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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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련보등 : (멘젠 필수) 한 종류의 수패로 1, 9는 3개씩, 2~8은 1개씩 모으고 1~9 중 1매를 더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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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삼원 : 삼원패 모두 커쯔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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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희 : 동남서북으로 커쯔 3개 + 머리 1개를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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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색 : 자패로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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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일색 : 삭수패의 2, 3, 4, 6, 8과 '발'만으로 만듦.
일본 마작 패에서 삭수패의 2, 3, 4, 6, 8은 오로지 녹색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발 또한 녹색이다. 그래서 녹일색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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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두 : 노두패(수패의 1, 9)로만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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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깡즈 : 깡을 4번 함.
(참고로 모든 사람의 깡 횟수를 합쳐서 4번이 되는 경우 유국이 된다.
단, 혼자서 4번한 경우엔 유국이 아니다. 이땐 누군가 5번 째 깡을 하면 유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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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륜 : 한 종류의 수패로 2~8을 사용한 치또이쯔를 만듦.

천화 : (멘젠 필수) '친'이 배패한 시점에서 쯔모로 화료한다.
지화 : (멘젠 필수) '자'가 첫 차례에 쯔모로 화료한다.
인화 : (멘젠 필수) '자'가 자기 첫 차례가 오기 전에 '론'으로 화료한다.

카조에역만 : 판수가 13 이상인 경우 역만이 된다. (14, 15도 그냥 역만)

더블 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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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삼무쌍 : 모든 요구패를 1개씩 모은 상태의 13면 대기로 화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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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구련 : 한 종류의 수패로 1, 9는 3개씩, 2~8은 1개씩 모은 상태의 9면 대기로 화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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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희 : 동남서북을 모두 커쯔로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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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안커 단기 : (멘젠 필수) 스안커인데 단기 대기 상태에서 화료한 경우

후... 상당히 많네요.
모두 역이 확정된 상태의 이미지만 사용해서 이해는 쉬우실 겁니다.

여기서 '아토츠케'에 대해 알려드려야 할 거 같은데
'아토츠케'란 현재 역이 없어서 '론'이 불가능한데, 다른 사람의 버림패에 의해 역이 생긴다면 '론'이 가능한 룰입니다.

예를 들어 아토츠케가 허용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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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의 경우 '1삭'과 '발'로 샤보 대기이지만, 역이 없습니다.
그런데 '발'이 들어온다면 '역패'라는 1판 역이 생깁니다.
이럴 경우 '1삭'으로는 론이 불가능하지만 '발'로는 론이 가능합니다.

허용되지 않는 경우라면
저 상태에서는 '발'을 쯔모해야만 화료할 수 있는 것이죠.

다른 예를 들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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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의 경우 '1만' ,'4만'이 오름패입니다만
'1만'이 들어오면 '삼색동순'이 붙고
'4만'이 들어오면 아무 역도 없습니다.

아토츠케가 허용된다면 '1만'을 '론'할 수 있지만,
아토츠케가 허용되지 않는다면 '1만'을 쯔모해야만 화료가 가능합니다.

살짝 복잡한 룰이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다행히도 대부분의 경우 아토츠케가 허용되기 때문에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시나시'룰을 사용하는 곳은 '꾸이탕'과 '아토츠케'가 없습니다.[無し(なし, 나시) : 없음]
(꾸이탕 : 울어서 만든 탕야오)
프로 중에서도 일부에서만 사용하는 룰이며,
온라인 마작에서도 '나시나시'를 고를 수 있으나 대부분 '아리아리'를 고릅니다.[有り(あり, 아리) : 있음]

한국에 있는 오프라인 마장도 모두 '아리아리'이므로 그냥 이런 것도 있다 정도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ㅎㅎ.

다음 포스트는 점수계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