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메이웨더 결과 - maeggeuligeo meiwedeo gyeolgwa

/themes/custom/ufc/assets/img/default-hero.jpg

이전다음

으로 Équipe de rédaction UFC.com • 25.08.17

Pre-order Mayweather-McGregor now digitally and watch on any device | Get tickets for biggest fight in combat sports history

복싱 세계 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대결은 8월 27일(한국시각) 중계된다.
메인이벤트 - 12라운드
플로이드 메이웨더(149.5파운드) vs. 코너 맥그리거(153파운드)

팬들의 목소리가 먼저입니다.

좋아하는 선수, 보고 싶은 매치 업은?
여기에 코멘트 남겨주세요!

맥그리거 메이웨더 결과 - maeggeuligeo meiwedeo gyeolgwa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대 코너 맥그레거〉 경기 포스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대 코너 맥그레거〉, 또는 별칭 〈머니 파이트〉(The Money Fight)는 2017년 8월 26일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 시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 권투 경기로, 5체급을 석권한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종합격투기 2체급을 석권한 현 라이트급 UFC 챔피언인 코너 맥그레거가 복싱 룰로 맞붙었다. 경기 결과 메이웨더가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이 경기를 끝으로 프로 복싱에서 은퇴할 예정이다.[1][2]

같이 보기[편집]

  •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대 매니 파퀴아오

각주[편집]

  1. “Floyd Mayweather–Conor McGregor fight finalized for Aug. 26”. 2017년 8월 25일에 확인함.
  2. “Floyd Mayweather-Conor McGregor megafight finalized for Aug. 26”. 《ESPN》. 2017년 6월 13일. 2017년 6월 15일에 확인함.

2017년 8월 27일, 라스베가스에서 벌어진 플로이드 메이웨더(Floyd Mayweather) vs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의 세기의 대결은 10 라운드 메이웨더의 TKO 승리로 끝났다.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맥그리거가 잘 싸웠기에 꽤 볼만 한 게임이었다. 적어도 메이웨더 vs 파퀘아오 경기보다는 훨씬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이 경기가 대전료 1천억짜리 경기인가 싶기는 하다.

예상보다 맥그리거는 엄청 잘 싸웟다. 맥그리거가 불리하다는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초반에 KO 되지 않고 무패의 세계챔피언을 상대로 10 라운드까지 버텼다. 더구나 중반까지는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도 아니었고 정타도 제법 맞히고 꽤나 복싱 스킬을 보여주는 선전을 이어갔다. 해설자들도 맥그리거의 복싱 실력에 상당히 감탄하는 코멘트가 여러차례 나올 정도였다.

"맥그리거가 준비를 많이 했네요", "맥그리거가 왠만한 복서는 복싱으로 이길 수 있겠는데요"

1~3 라운드에서는 메이웨더가 회피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고, 맥그리거는 메이웨더를 클런치 한 후에 후두부를 때리거나 파운딩 하듯이 치는 장면이 종종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웨더는 매달리듯이 있으며 체력 소모를 최소화 한 반면 맥그리거는 클린치 동작에서 힘을 많이 빼는 모습이었다.

결국 체력의 문제로 중반 이후부터 눈에 띄게 맥그리거의 펀치와 움직임이 느려졌고, 5라운드 경에는 메이웨더가 상대가 지친 것을 느꼈는지 웃는 장면도 나왔다.

9 라운드부터 이미 그로기 상태로 몸이 퍼진 모습을 보인 맥그리거, 문제의 10 라운드에서 메이웨더에게 화끈하게 정타를 허용하면서 완전히 가드가 내려가고 다운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아쉽게도 심판이 TKO 로 다운 직전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것도 정말 아쉽다. 세기의 대결인데 화끈하게 고목나무가 쓰러지는 듯한 KO 로 마무리 되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메이웨더의 승리였지만 맥그리거는 대단한 선전을 했다. 맥그리거가 한대도 때리지 못할 것이란 예상까지 있었지만 복싱 데뷔전 치고는 엄청난 정신력과 실력을 보여주면서 왜 이런 대단한 매치를 성사시킨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참고로 KBS 해설자들의 실력이 수준이하였다. 경기 후 인터뷰를 하는데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수준이 엉망이다. 중요한 인터뷰 내용은 다 짤라먹고 대충 멋대로 해석을 하지 않나... 전직 권투선수 (변정일), UFC 선수 (정찬성) 들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캐스터는 기본적인 실시간 해석이 가능한 수준의 영어 소양은 갖춰야 하지 않을지.

정확한 경기 후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메이웨더 : "He’s a lot better than I thought he was. He used different angles. He was a tough competitor. But I was the better man tonight"

(맥그리거는)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강했다. 색다른 각도로 공격했고, 강력한 도전자였다. 하지만 오늘 밤은 내가 더 강한 남자다.

맥그리거 : "I thought it was a little early of a stoppage" 

(심판이 일찍 말린 것 같다)

"He was a lot more composed under the shots"

(메이웨더가) 더 많은 펀치를 성공시켰다.

정식 복싱경기였으니 이 경기의 결과로 메이웨더는 50승 무패의 전적으로 은퇴하게 되었다.

50승 무패 복서이지만 논란의 챔피언으로 기억될 듯.

맥그리거 메이웨더 결과 - maeggeuligeo meiwedeo gyeolgwa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 코너 맥그리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가 펼친 ‘세기의 대결’ 채점표는 어땠을까.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세계복싱평의회(WBC) 12라운드 슈퍼웰터급(154파운드) 매치가 메이웨더의 10라운드 TKO로 끝난 후 채점표가 공개됐다.

경기 전 전문가들은 ‘무모한 경기’라고 표현하며 경기 초반 맥그리거의 KO 또는 TKO패를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 후 공개된 채점표에는 3라운드까지 팽팽한 접전이었다. 맥그리거의 손을 들어준 저지도 있었다.

3명의 저지 중 데이브 모레티의 1라운드 점수표에는 맥그리거의 우세(20-18)로 나타났다. 나머지 두 명의 저지도 1라운드 19-19 동점을 줬다.

다만 4라운드부턴 메이웨더의 무대였다. 메이웨더는 4라운드부터 맥그리거 안면에 펀치를 꽂아넣었고 9라운드까지 89-82, 89-81, 87-83으로 달아났다. 저지 별로 4~8점차였다. 심판이 말리지 않고 계속 경기를 치렀다면 맥그리거가 더 큰 점수차로 졌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점수와 관계없이 맥그리거는 10라운드까지 링 위에 두 발로 서있는 투혼을 보여줬고 ‘세기의 대결’을 기다려 온 팬들을 손뼉치게 했다.

UFC 최초 2개 체급 동시 석권 기록 보유자 맥그리거의 다음 무대는 UFC가 될 것이 유력한 상태다. 메이웨더는 이날 50전 50승 무패의 기록과 함께 “오늘이 내 복싱 인생의 마지막 경기”였다며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