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트윌리 스카프 - lu-ibitong teuwilli seukapeu

'가성비'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요즘입니다. 사실, '소비'라는 것은 지출의향이 있는 누군가가 만족할 수만 있다면, 절대적인 금액과 수치화한 성능의 비율로 나눌 필요가 없는 개념이니까요. 소위 '명품'들을 소비하는 행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상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누가, 어떻게 만들어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소비에 대해 크게 만족하느냐'가 중요할 뿐이죠.

(문제가 되는 것은 '소비' 행위 이외의 것들입니다. 상대적 박탈감이나 우월감, 편견 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개인의 만족(혹은 불만족)을 비뚤어진 방향으로 표출하거나, 과소비 등 미성숙한 경제 활동에서 비롯하는 문제들이죠. 물론, 해결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ㅋㅋㅋㅋ)

말이 길어졌네요. 명품 브랜드의 특징 중 하나는 제품의 기능에서 오는 효용보다 해당 제품을 소지하였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만족감이나 상징이 크다는 점인데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들의 상품은 우리에게 매우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굳이 가성비라는 단어를 쓰지 않더라두요)

오늘 둘러볼 상품은 '쁘띠 스카프' 입니다. 쁘띠 스카프는 누구나 쉽게 코디할 수 있는 최고의 악세서리 중 하나입니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코디하기 어렵지도 않습니다. 용도도 다양하죠. 머리에 할 수도, 목에 두를 수도, 가볍게 백에 묶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상품들은 헤르메스 트윌리와, 루이비통 방도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헤르메스 트윌리 스카프가 조금 더 이쁜 것 같습니다. 포인트 아이템은 일반적으로 입는 코디보다 조금 더 밝고 경쾌한 상품들을 좋아하거든요 ;) 실크의 가볍고 편안한 느낌도 좋구요. 조금 더 살펴볼까요?

루이비통의 쁘디 스카프인 방도의 경우, 헤르메스보다 더 충실하게 기존 자신들이 사용하던 색상과 패턴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헤르메스의 트윌리보단 조금 더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물론, 변화는 있습니다. 17ss 루이비통 방도를 보면, 상품에 따라 매우 경쾌하고 발랄한 색감과 과감한 패턴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위 상품들의 가격은 판매처나 구매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특정 상품들을 제외하면 20~30만원 대에 대부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헤어밴드나 넥 스카프로 활용해도 예쁘고, 쁘띠 스카프와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가지고 있다면 스트랩 귀퉁이에 예쁘게 묶어 코디해도 좋습니다. 활용도와 가격 모두 매력적인 쁘띠 스카프, 여러분은 어떤 상품이 마음에 드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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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가방 옆부분에 포인트를 줄 때에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루이비통방도 사진을 모아보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활용했더라구요. 제가 구매했을 때 보다 #루이비통방도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인생템이라고 꼽을 정도로 활용하기도 쉽고 패턴이 예쁘게 들어가 있어서 블랙룩에는 찰떡인 아이템이랍니다. 다시돌아가도 요 컬러를 겟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