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리저브 10년 싱글배럴 - leosel lijeobeu 10nyeon sing-geulbaeleol

위스키(Whiskey)

[버번위스키] 러셀 리저브 10년 (RUSSELL’S RESERVE 10Y)

알콜소믈리에 2022. 5. 10. 15:27

러셀 리저브 10년 (RUSSELL’S RESERVE 10Y)

45% / 750ml

이번에 소개할 위스키는 러셀 리저브10Y 입니다.

러셀이라고 하면 10년보단 러셀 싱글배럴이 너무나 유명해서 이녀석은 거의 존재감이 없는데요

러셀 싱글배럴이 너무나도 구하기 어려워서 구매하지 못하다가 바에서 10년은 어떨까 하고 한번 주문 해 봤습니다.

전에 소개 했듯이 와일드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가문인 러셀 가문이 이름을 걸고 론칭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이긴 한데 뭔가 도수도 그렇도 싱글배럴에 비해서 많이 뒤쳐지지 않을까 생각이 먼저 들지만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와인앤모어에서 행사할때 69,900원에 판매하던 녀석인데 요즘은 일반가격으로 판매처마다 다르지만 약 7~8만원 사이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RUSSELL’S RESERVE 10Y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BOURBON WHISKEY)

Tasting

은은한 도수에서 나오는 은은한 바닐라와 옥수수의맛

시각적요소 ( Color & Leg )

- 진한 호박색. 오일리한 레그

후각적요소( Nose )

- 은은한 바닐라, 옥수수의 고소함

미각적요소( Palate & Finish)

- 은은한 바닐라와 옥수수의 향, 스파이시함, 길지 않은 피니시

*총평*

확실히 러셀 싱글배럴레 많이 묻힌 위스키 입니다. 싱글배럴과 같은 러셀이란 프리미엄의 이름을 달고 나오긴 했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버번의 강력한맛은 고도수에서 나오는데 이건 도수가 45도밖에 안되다보니 러셀의 강력한 타격감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와일드 터키 시리즈보다는 좀 고급스럽게 부드러운 맛이지만 싱글배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러셀 싱글배럴과 비슷할까? 하고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접는게 좋습니다. 다른 술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 아무래도 러셀 싱글배럴이 풀리기 전까지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로 버텨야 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cdh2532/222664792354

얼마 전 구해 온 버번 위스키인 러셀 시리즈를 비교해 보았다.

<주류 정보>

이름 :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 러셀 리저브 10년

가격 : 8만원 / 8.2만원 (20.07.18 기준)

구입처 : 둘 다 남대문 수입주류상가

도수 : 55% alc(110 proof) / 45% alc(90 proof)

<향>

향에서는 단연 러셀 싱배가 압승.

두 위스키 모두 화려한 과일주 향기와 달큰한 바닐라향이 났다.

다만 향의 세기가 싱배가 더 강했다.

러셀 10년이 잽 잽 스트레이트 같은 느낌이라면

러셀 싱배는 스트레이트 3연타 같은 느낌.

그리고 둘 다 공통적으로 나무 향이 세게 느껴졌다.

<맛>

맛에서도 유의미한 차이가 느껴졌는데

러셀 10년이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었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움 속에 강렬함이 인상적인 위스키였다.

다만 그 부드러움의 느낌이 아쉬웠다.

쉽게 말하자면 러셀 싱배에 물을 타면 만들 수 있을 거 같은 맛.

부담없이 즐기기엔 좋은 버번이지만, 야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무언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 맛이다.

반면 러셀 싱배의 경우 강렬한 향 만큼 강렬한 맛을 내주었다.

향에서 느껴지는 강렬함이 맛에서도 도드라지게 느껴졌다.

전반적으로 달달하고, 향이 화사하며, 나무 향도 짙게 난다.

왜 극찬하는 싱글 배럴 버번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싱배를 사먹을 듯 하다.

<총평 및 종합 평가>

총평을 하자면 :

러셀 10년은 부드럽지만 뭔가 아쉬운 부드러운 맛

러셀 싱배는 자극적이고 강렬한 버번.

와일드 터키 트리의 최정점인 버번인 만큼

그 특색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위스키였다.

자극적인 향미, 달달한 맛, 강한 알콜 내음 까지.

이 정도 가격이면 만족할 수 있는 위스키였다.

러셀 싱배는 입문용 3대장(야칠, 물소, 메맠)

이후의 중급자용 에서 강력 추천할 만 한 버번이다.

러셀 10년은 부담 없이 즐기기엔 좋으나

8.2만원 이라는 가격은 다소 애매한 그런 맛이였다.

이상, 주붕이의 술 먹고 하는 제정신이 아닌 리뷰였다.

긴 글 읽어주느라 다들 고맙고 다음 지름에 참고하길 바란다.

<Next Up>

1. BB&R 4종 비교시음

2. 입문용 피트 사천황(아드벡, 라프로익, 라가불린, 탈리스커) 비교시음

납품/견적문의

러셀 리저브 10년 싱글배럴 - leosel lijeobeu 10nyeon sing-geulbaeleol

러셀 리저브 10년

위스키 > 버번 위스키

국가 > 미국

도수 > 45.0%

러셀리저브는 와일드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 가문인 Russell 가문이 이름을 걸고 

만드는 프리미엄 Small Batch 브랜드입니다. 

러셀리저브 10년은 고숙성 제품이 흔하지 않은 버번위스키에서 10년 이상 숙성된 원액들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고숙성 버번의 부드러움과 높은 퀄리티를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름 : 러셀 리저브 10년

(Russell's Reserve 10 Years Old)

증류소 : 와일드 터키(Wild Turkey)

생산지 : 미국, 켄터키(U.S.A, Kentucky)

종류 : 버번위스키(Bourbon whiskey)

숙성 : 10년(10 Years Old)

도수 : 45%

용량 : 750ml

가격 : 80,000원 ~

시음, 구매 : 바 피어(Bar Vier)

TAG : #위스키 #버번위스키 #버번 #와일드터키 #러셀 #에디러셀

오랜만의 와일드 터키의 주류입니다. 그중에서도 에디 러셀의 라인업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10년을 마셔보자고 항상 생각했지만 바틀로 구매할 용기가 안나서 미뤄둔 주류였습니다. 그런데 마셔서 나름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와일드 터키는 미국 켄터키(U.S.A Kentucky)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버번위스키입니다. 7층 높이의 저장고에서 원액을 숙성하며 저장고의 특성상 증발량,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맛의 차이가 큰 편이며 이 격차를 메꾸기 위해 마스터 블랜더의 능력이 중요한 증류소 중 하나입니다. 애디 러셀은 그 능력을 살려 이러한 위스키를 만들어냈으며 특히 에디 러셀이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욱 좋게 생각하는 증류소입니다.

러셀 리저브는 에디 러셀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위스키를 블렌딩해서 만든 위스키이기 때문에 더욱 저에게 의미가 있는 위스키입니다. 이제서야 마시는 게 좀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에 마시는 와일드 터키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다른 의미로 마시기 편한 위스키였습니다. 물론 러셀 리저브의 싱글 베럴에서 느낀 맛이 나타나긴 하지만 훨씬 순하며 순하지만 그 정수를 전부 담고 있는듯한 위스키였습니다.

향은 캐러멜 그리고 단풍나무의 달콤함이 나타납니다. 바닐라, 스모키 또한 적당한 편이었으며 기존의 싱글 베럴에서는 한없이 강한 맛이었는데 이 위스키는 밸런스를 잘 잡은듯한 맛과 향이었습니다.

입안에 머금으면 스파이시가 느껴지지만 적당하게 진행되다 다시 달콤하면서도 바닐라의 향이 올라와줍니다. 강하긴 강하지만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한 밸런스를 보여주며 도수에 맞지 않는 깊은 향을 보여줘서 한층 더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넘어가고 나서는 바닐라, 스파이시, 캐러멜이 길게 지속되며 버번이면서도 와일드 터키의 느낌을 잘 담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맛있게 마지막 잔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역시 와일드 터키는 믿을 수 있는 위스키입니다.

러셀 리저브 10년 싱글배럴 - leosel lijeobeu 10nyeon sing-geulbael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