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은 세척 - jib-eseo eun secheog

중원 : Daily

은 세척법으로 변색된 은 제품 새것처럼 깨끗하게 만들기!

귀걸이, 목걸이, 반지, 팔찌 등등 다양한 종류의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액세서리에는 금, 은, 니켈 등 여러 재료가 사용되는데요.

이 중 은제품은 착용을 안 하고 조금만 방치해두면 녹이 슬어 거뭇거뭇하게 변색되어있습니다.

혹시나 이렇게 변색된 은제품을 그냥 버리신 적이 있나요?

다양한 방법들로 은 변색을 다시 원상태로 돌릴 수 있어요!

은 변색되지 않도록 보관하는 법

은은 공기 중에 있는 ‘황’성분과 만났을 때 쉽게 변색합니다.

때문에 은제품을 보관할 때엔 최대한 공기와 접촉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해요.

사용한 은제품을 티슈, 마른 천 등으로 닦아준 후 티슈 등에 감싸서 지퍼백에 보관합니다.

이 때 공기는 최대한 빼고 제습제를 함께 넣어 보관하면 더 좋아요.
하지만 액세서리를 매번 지퍼백에 넣었다 뺐다하기는 많이 번거롭죠.

그냥 며칠 액세서리 함에 넣어뒀다가 착용하려고 꺼내보니 변색되어있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럴 땐 다양한 방법들로 은 변색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치약

가장 간단하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간단하게 은 변색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 바로 치약이에요!

치약을 안 쓰는 칫솔에 조금 묻혀 변색된 은제품을 싹싹 닦아줍니다.

치약 속에는 연마제 성분이 들어있는데요.

이 성분 때문에 변색되었던 은이 다시 원상태로 돌아와요. 무척 간단하죠?

베이킹소다

다음으로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베이킹소다는 과일 세척, 빨래, 주방청소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단골 세척아이템인데요.

베이킹소다를 뜨거운 물에 녹여 은제품을 담가줍니다.

그대로 반나절 정도 방치한 후 은제품을 꺼내 마른 천에 닦아주면 역시나 깨끗해진 은제품을 볼 수 있어요.

쿠킹호일

움푹 팬 접시에 호일을 깔고 그 위에 소금이 깔리게 부어줍니다.

이 때 베이킹소다를 함께 넣으면 더 좋아요.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은제품을 넣고 잠시 기다렸다가 꺼내서 닦아줍니다.

쿠킹호일과 베이킹소다, 소금은 은 세척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에요.

립스틱

립스틱으로도 은 세척법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계신가요?

여성분들이라면 오래되거나 유행이 지나서 안 쓰는 립스틱 하나정도는 있을 텐데요.

립스틱을 키친타월 또는 마른 천에 넓게 발라줍니다.

그 후 립스틱이 묻은 부분으로 은제품을 닦아주면, 역시나 립스틱에 은 녹이 묻으며 깨끗이 닦여요.

만약 안 쓰는 립스틱이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저렴한 제품을 구매해 사용해보세요.

은세척제

만약 위의 방법들이 못미덥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은세척제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쥬얼리 샵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은세척제를 구매할 수 있어요.

종이컵에 은세척제를 조금 따라서 은제품을 담가주면 금세 세척이 된답니다.

하지만 은세척제가 독해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은 변색됐을 때 은 세척법들을 알아봤습니다.

온천의 유황성분이나 파마액, 표백제, 고무제품 등이 은과 함께 있을 때 더 변색이 쉬운데요.

은이 변색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세척해서 새 제품처럼 반짝반짝 거리는 은제품을 착용해보세요!

은 악세사리나 도구들은 장기간 사용하면 어둡게 색이 변하고 갈색으로 얼룩이 생겨서 보기 싫어지죠.

또 피어싱은 끼고 생활하다보니 복잡한 모양이나 큐빅부분엔 보기싫은 초록색 물때가 껴서 반짝임 마저도 잃어리게 됩니다.

하지만 예뻐서 포기할수 없는 실버 악세사리와 피어싱을 착용하는 분들께 이 방법을 추천해요. 

냄새나 번거로움 없이 사진 속 비포 & 에프터처럼 악세사리 개운하게 목욕시키기! 

저도 주기적으로 하는 셀프 세척법 알려드릴께요 :)


준비물이 많이 필요할까, 가격이 비싸진 않을까 걱정하지마세요~

요즘 많은분들이 구비해두고 계시는 '베이킹 소다'가 바로 핵심준비물이예요.

혹시 없는분들! 이거 하자고 대용량 베이킹소다를 사야하는건가 부담스럽다면, 마트로 달려가서 식소다를 찾아보세요.

식소다=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 모두 같은 성분이랍니다. 

이런 식소다는 마트에서 몇백원이면 구입할 수 있어요. 

작은 용량이라도 악세사리 세척용으로는 몇번이고 사용할 수 있어서 부담없고 식용이기 때문에 인체에도 안전해요~

*준비물

그릇, 쿠킹호일, 물, 베이킹소다(식소다), 소금

1. 금속용기가 아닌 그릇에 쿠킹호일을 넉넉히 깔아줍니다. 도자기, 유리재질의 깊은 그릇이 좋아요~

집에서 은 세척 - jib-eseo eun secheog

2. 변색된 은악세사리, 피어싱들을 몽땅 모아 넣어주세요. 은으로 된 목걸이, 반지등등 은제품이라면 어느것이듯 상관없어요.  

귀걸이나 피어싱은 볼과 뒷침을 모두 분리해주세요. 

3. 베이킹소다를 악세사리가 어느정도 덮일때까지 넉넉히 뿌려주세요. 이때 소금을 살짝 뿌리셔도 좋고 안넣어도 괜찮아요.

4. 끓는물을 부어주세요. 

집에서 은 세척 - jib-eseo eun secheog

5. 움짤로 찍어봤어요. 

이렇게 기포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는데요. 이때 이물질이 물 속에 둥실둥실한게 보일꺼예요. 

젓가락으로 골고루 뒤적뒤적 해주세요.

6. 호일로 잘 감싼 후 방치합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뒤집어 주셔도 좋아요. 저는 뒤집은 담에 뜨거운물 잠기도록 한번 더 부었어요.

7. 5분~10분정도 방치후 모습이예요. 

호일아래에 검은 이물질들이 보이시나요? 

옆에 귀걸이랑 비교하면 아주 작고 미세한 이물질들이지만 꽤 많이나와요. 큐빅의 틈이나 악세사리 사이사이에 끼어있던 때들이 시원하게 빠져나온 모습, 보기만 해도 신나요 :D

8. 악세사리 색이 많이 밝고 깔끔해졌다면 깨끗한 물에 개운하게 여러번 헹궈주세요. 

물 속에 들어 있는데도 느껴지는 뽀얀하게 밝은색상~

물에서 건져낸 후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베이킹소다로 간단하고 쉬운 은&피어싱세척을 해봤는데요.

얼마나 깨끗해진건지 궁금하시죠? 세척 전후 결과를 비교해볼께요.

▲세척전  ▼세척

왼쪽부터 피어싱의 나사, 은귀걸이 뒷침, 귀걸이의 장식부분을 디테일을 보면 차이가 확연하게 보이죠?

나사의 미세한 골부분도 검게 얼룩져 있던 침도 특히나 누렇게 변색되어있던 귀걸이는 광택이 은색으로 살아났어요.

큐빅의 뒷면, 사이사이의 이물질도 깨끗하게 벗겨져서 반짝거리고 새제품 같아져요.

이렇게 보기만해도 개운해지는 느낌!

세척법으로 깨끗한것도 좋지만 은제품은 평소 관리도 중요한데요.

*저는 너무 잦은 세척은 피하고 날잡아서 한꺼번에 세척하는 편이예요.

사용을 안하더라도 공기중에 오래 노출되면 은제품은 자연스럽게 다시 황화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밀폐된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세요. 그럼 장기간 색이 변하지 않아요.

*베이킹파우더는 베이킹소다와 다르게 첨가제가들어가있어요. 첨가제가 없는 '베이킹소다'를 고르세요

세척이 전체적으로 안된것 같은 경우는 베이킹소다와 호일의 양이 적기 때문일수 있어요. 제품이 덮히도넉넉하게 뿌려주세요.

*강한 오염으로 색이 돌아오지 않은 일부 부분이 있다면 8번 단계전에 못쓰는 칫솔이나 손가락에 치약을 살짝 뭍혀서 문질러준 후 씻어내세요.

*연마제가 많이 들어있는 거친 치약은 피해주세요. 폴리싱천(은세척천)도 원리는 표면을 깎아내는 연마의 원리기 때문에 잦은 사용은 좋지않다고해요.

*물과 온도에 약한 천역석이나 수돗물에 약한 담수진주, 고가의 제품은 전문적인 세척을 추천합니다.

손쉬운 베이킨소다 세척법으로 은&피어싱 반짝반짝 깔끔하게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