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교환기 사용 시간 - jeon-yeolgyohwangi sayong si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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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고 건강한 공기를 호흡하기 위해 푸른 자연 속에 사는 것이 제일 좋지만,

나무숲이 아니라 아파트 숲속에 살고 있고, 개인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초)미세먼지의 습격 속에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열교환기[열회수형 환기장치]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전열교환기가 1석5조의 장점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 글에서는 전열교환기의 올바른 사용과 궁금한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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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열교환기는 상시 가동이 원칙입니다.

전열교환기는 법적으로 시간당 0.5회의 환기를 충족하여야 합니다.

즉, 산술적으로 전열교환기를 2시간 가동하면 실내 공기가 1회 완전히 환기되므로,

전열교환기를 상시 가동한다면 실내공기가 하루에 12회 완전환기됩니다.

따라서 실내공기를 (초)미세먼지가 없고, 산소가 충분하고 쾌적하며, 적절한 습도를

가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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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다 닫고 에어컨/난방기를 가동하면 호흡으로 인해 실내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점점 더 짙어져 공기가 답답해지는데,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면 냉/난방으로

시원해진/따뜻해진 실내공기가 외부로 배출되어 열손실이 발생합니다.

이때, 전열교환기를 작동시키면 열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실내공기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계절과 상관 없이 실내에 사람이 있을 때는 전열교환기를 항시 가동하신다면

냉/난방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 없고산소가 충분한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약 기능을 사용해서 취침/기상 전 전열교환기를 적절히 작동하신다면

수면 중 산소가 충분한 공기를 호흡함으로써 숙면과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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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열교환기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정도입니다.

전열교환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시거나, 아니면 단순히 환풍기라고 생각하시거나,

혹은 전기세가 걱정돼서 전열교환기를 작동시키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전열교환기는 환풍기나 공기청정기와는 비교되지 않는 환기의 절대 강자이며,

각 세대에 설치되어 있는 전열교환기 표기를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파트용 전열교환기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정도이거나 그보다 약간 높습니다.

전열교환기라는 용어 때문에 전기세 부담을 느끼시는데, 전열교환기에서 전기가 필요한

부분은 작은 팬 2개뿐입니다. 우리가 선풍기를 좀 오래 틀어 놓는다고 전기세 폭탄을

걱정하지는 않지요. 전열교환기 작동만으로는 전기세 폭탄을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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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가동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할 시에는

누진세를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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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집증후군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에서도 자연방사성 물질인 라돈이나 포름알데히드, 각종 세균이 발생하고, 특히나 신축 아파트는 시멘트, 페인트 등 건축 자재와 새 가구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이 많아 새집증후군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이러한 유해 물질들이 실내에 쌓이게 되고,

이로인해 어린이, 노약자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도 아토피, 면역력 저하로 인한

잦은 감기, 만성피로감 등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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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은 실내에 축적된 오염물질을 실외로 완전히 배출해야만 없어집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전열교환기는 시간당 0.5회씩 오염된 실내공기를 강제 배출시키고, 산소가 충분한 외부공기를 정화하여 유입시키므로 실내에 축적된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미세먼지 때문에 자연환기가 곤란한 날이 많은 현 상황에서 새집증후군을 완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따라서 새 아파트에서는 전열교환기를 상시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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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이 패스(우회, by pass)기능에 대하여

바이 패스 기능은 전열교환 소자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여 환기시키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풍량도 약간 증가하고, 소음도 좀 감소하지만 사용에 유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냉난방을 하는 여름/겨울철에 이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열 교환을 통한 에너지 재활용이 되지 않고 외부로 바로 배출되므로 에너지 낭비가 있습니다.

기온이 온화하고 공기가 깨끗한 계절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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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필터 교체 주기에 대하여

필터교체 주기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미디엄 필터를 기준으로 보면

3~4개월이 기준입니다. 거주 지역이 도심이 아니고, 미세먼지가 심하지 않은 계절에는 4개월 이후에 필터를 교체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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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수명이 6개월 정도인 공기청정기에 비해 좀 짧다고 느끼실 텐데,

이것은 공기청정기는 덜 오염된 실내공기만을 반복 정화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전열교환기는 부유먼지, 꽃가루, 황사, (초)미세먼지등 오염물질이 포함된

외부공기를 직접 정화하므로 필터의 수명이 3~4개월로 더 짧습니다.

그리고 헤파 필터는 0.3㎛까지 더 촘촘하게 외부 오염물질을 거르는 고성능 필터이므로

수명이 2~3개월로 미디엄 필터보다 더 짧습니다.

따라서 건강하고 깨끗한 실내공기를 항상 유지하시기를 원하신다면

필터 교체 후, 2개월이 지나면 전열교환기를 열어 필터를 확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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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필터를 세척해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데요,

프리 필터는 부직포 재질이므로 세척하여 재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뒤에 위치한 미디엄/헤파 필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급기구 쪽에 장착된 프리 필터는

미디엄/헤파 필터와 같은 주기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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