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스킨십을 절제(?)하는 남자심리

뜨앗 2013.11.27 13:43 조회8,114

남자심리가 궁금해서 그럽니다
악플에 상처받습니다ㅜㅜ 악플자제점여...
저는 20대 초반이고, 남자친구는 20대 후반입니다
나이차가 좀 나는 8살차이인데요...
주변에 아는분 소개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네요
저는 이 남자가 사귀는게 7번째입니다
주변에서 대쉬같은 것도 많이 들어오고(다 사귀는 편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좀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항상 썸타는 기간만 있고 남친있는건 아니지만 생각해보면 3~4개월이상 외로움에 사무친적은 없는것같네요
남자친구는 4년전쯤에 여자친구 딱 한명 1년정도 사귀고 그외엔 쭉 솔로였다고하네요
지금 남친이랑 소개받고 할때부터 남친성격상 여자보다 더 천천히 마음 여는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많이받았고.. 제가 적극적인 편이고 남친은 소극적이라서 어디 가고싶을때 남친한테 ~어디 가고싶어 라고 얘기하는 편입니다
저도 일을 하는 입장이고 남친도 일을 하는 사람이고 진짜 연애에대해선 너무 신중하다라는 느낌을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남친 평소 행동보면 바람피는 스타일은 아니고... 저도 어린나이치고 남친을 여러번 사겨보았지만 바람피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저나 남친이나 컴퓨터게임하는걸 좋아해서 만나면 맛있는거먹고 얘기도 잘통해서 얘기하고 게임하러 피씨방에서 몇시간씩 있습니다ㅋㅋ...
남친 직업특성상 좀 몸을 사리는 직업이라 술없이는 안되서 거의 맨날 술먹고(집에서나 아님 직장동료들이랑) 일, 술, 집, 피씨방 일, 집, 피씨방 뭐 그래요(그렇다고 맨날 피씨방 가진 않고 1주일에 2번? 많으면 3번?)
제가 게임을 해서 그런지... 게임하는 남자들이 이해가 갑니다.. 다만 폐인처럼 맨날 피씨방 들락날락 거리는것보단 적당히 자기 일 성실히 하면서 스트레스푸는걸로 가는걸로 터치 안하죠... 저도 그러는편이니깐요
저도 일하는 입장이고 술이 남친보다 더쎄서 그런건 당연히 이해하고...사회생활이기도하고 자기가 힘든데 스트레스 풀려고 먹는구나하며 딱히 뭐라고 터치는 안합니다
사귀기전에 서로 얘기하면서 속깊은 얘기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남친은 한번도 원나잇을 한적이 없다고하네요
딱히 증거도없고 사귀면 일단 믿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라... 반신반의 하면서도 남친나이치고 한편으론 이해가 조금은 가질 않습니다
남친이 제가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데이트비용 낼려고하면 잘못내게 합니다ㅜ
서로 일하고 일하는 타이밍도 다른지라 같은동네 살아도 자주보진 못해요
저만나면 잘해주고... 배고프다고 하면 제가 일하는곳에 잠시 찾아와서 한번씩 사주고.. 여튼 잘해줍니다
저는 여러남자들을 만나면서 별의별남자를 다만나봤습니다 연하, 최고 10살차이까지나는 연상까지요...
잘생긴사람, 인기많은사람, 차있는사람, 재밌는사람, 착한사람, 나쁜사람 등등 여러남자를 만나봤지만 지금 남친처럼 스킨십에 대해 이렇게 진도가 느린남자는 처음 봤습니다ㅜㅜ
소개받을때가 이번달 초이고.. 본격적으로 사귄지가 이번달 중순쯤때부터인데
이정도면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개받고, 만나는 것이요
근데 여태껏 여러남자를 만나면서 요즘같이 하루만에 원나잇도 하는 세상에 하루만에 키스하는 남자도 사겨봤는데
지금 남친은 사귄지 10일 조금넘고, 나이치고는 스킨십진도가 너무 더딥니다...
아직 손도 안잡아요ㅜ
요즘 추워서 주머니에 손잘넣고 다니잖아요
저나 남친이나 습관이 주머니에 손넣고 다니는 편인데
그래도 실내로들어가거나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걸어다닐때도 보통 연인들처럼 손이라도 잡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답답하고 한편으론 제가 매력이없나 싶어서
엊그저께 남친한테 물어봤는데 자제하는거랍니다
손은 사귄지 50일날 잡을꺼래요ㅜㅜ
진짜 저를 아껴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건지... 아니면 고자라는 생각도 조금 들긴합니다ㅜㅜ
그래서 제가 스킨십을 살짝식 하는 편이예요
같이 나란히 앉아서 얘기하면 어깨에 머리기대고 합니다
아니면 지나갈때 팔짱 쓱 끼던지... 딱히 거부하는건 못봤으나 그래도 돌부석처럼 손하나 까딱 안해요ㅜㅜ
제가 앉아있을때 손잡고 일으켜주는거나
한번씩 제손에 뭐 묻었거나 장난치다가 스킨십 하면서 다른 몸부위에 살짝 스치거나 제손 잠시 스치거나... 이런거 뿐입니다
그래서 오빠는 나 좋아해? 라고 했는데 앞으로도 많이 노력할꺼랍니다.. 아직 연애초반이고 이제 막 서로 알아가는 시기라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어느정도 마음이 있는건 확실해요...
답답해요ㅜㅜ 진짜 남친이 왜 스킨십에 대해 그러는지
남자 여러번 사겼지만 이런남자는 또 첨이네요....ㅎ
남자분들 답변좀해주세요!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아픈 사연들

가끔 에디터의 계정으로
독자분들의 안타까운 고민들이
날아올 때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원치 않는
스킨십을 강요해요.”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미친듯이 화를 내고
저를 함부로 대해요.”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오늘 밤에 같이 있자고 하길래
그냥 집에 가겠다고 했더니
심한 욕을 했어요.”

이런 분들..
괜히 내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건가..
자책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절대 NO!

저런 남자들도
사귀기 전에는 다 ‘멀쩡한 척’
‘착한 척’ 했을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준비했어요.

<그 남자가 정상인지
‘썸’단계에서 확인하는 법>

5가지 특징

웰링턴 대학의 플라스켁 교수에 따르면
‘잘못된 성 인식’을 가진 남자들이
자주하는 말 5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으면
강간, 성추행, 데이트 폭력, 데이트 강간 같은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죠

#1. 여자는 겉과 속이 달라..!

“남자와 여자는 애초에 너무 달라.
여자는 속마음이랑 행동이 맨날 다르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하면 좋잖아?
속을 알 수가 없어!”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이런 생각을 가진 남자는
애초에 여자의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No!” 를 “Yes”로 받아들여서
‘다 속으론 좋으면서 싫은 척한다’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기도 하죠.

#2. 니가 먼저 꼬셨잖아?

“니가 자꾸 나 보면서 웃었잖아.
그거 나한테 관심있어서 그런 거 아냐?
근데 왜 키스는 싫다 그래?”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짧은 치마를 입은 건 나를 유혹하려는 거다’
‘아까 나를 힐끗거린 건
나를 원해서 그런 거다’라고 생각하는 거죠.

‘여자들이 남자를
늘 원하고 있다’는 착각이죠.

#3. 남자 성욕은 어쩔 수가 없어!

“남자 성욕은 여자 식욕이랑 똑같다니까?
참고 싶어도 참을 수가 없어.
여자들은 몰라.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남자의 성욕은 통제할 수가 없다는 생각,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본능이라고 핑계를 대는 거죠.

참나, 그럼 동물이랑 다를 게 뭡니까!!

#4. 나는 스킨십할 자격이 있어!

“너 나랑 술도 마시고 같이 노래방도 갔잖아.
술값도 내가 다 내고! 근데 뽀뽀는 하기 싫어?
너 술값 내기 싫어서 나 만나?”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여자에게 선물을 하거나 함께 데이트를 했다면,
또 밥을 샀거나 술값을 계산했다면,
자기는 스킨십할 자격이 생긴다는 착각이죠.

만약 그 스킨십을 거부하면
여자가 자기를 이용했다며
‘꽃뱀’이라고 부르는 어이없는 짓을..!!

#5. 세상은 원래 위험해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데.
약육강식 몰라?
정신 못 차리면 잡아 먹히는 거야.”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이 생각은 꼭 성범죄가 아니더라도
많은 범죄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라고 해요.

세상은 힘의 논리로 돌아가는 곳이라
약자가 강자에게 당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피하고 싶으면 네 힘을 기르라는 거죠.

이런 사람 강자가 되었을 때 약자를 마음대로
다루려 하는 경향이 있어요.
연애에서도 똑같이 드러날 수 있어요.

이런 남자를 미리 걸러내려면!

물론 가장 쉽고 직접적인 방법은
바로 물어보는 거겠죠.

“너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썸남처럼 애매한 상대에겐
바로 물어보기 부담스럽기도 하고..
상대가 솔직하게 답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그럴 땐 이런 방법을 이용해보세요!

<자연스럽게 화두 던지기>

조금은 먼 남의 이야기 속에
몇 가지 미끼를 섞어서 화두를 던져보는 거예요.

“17학번인가? 어떤 여자애 있는데
동아리 남자 선배랑 단둘이 술 마시다가
그 남자 선배가 갑자기 키스하려고 그러더래.
충격 받았나 봐. 요 며칠 학교 안나오더라?”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그럴 때 분명 이런 반응을 보이는
남자가 있을 겁니다.

“근데 왜 단둘이 술을 마셨대?
단둘이 술 먹었으면
여자애도 그 남자한테 좀 관심 있던 거 아니야?”

“너도 남자랑 단둘이 술 먹지마.
남자들은 근본적으로 다 짐승이야.
남자들은 술 마시면 그게.. 아휴
암튼 설명할 수가 없는데 어쩔 수가 없어.”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이런 식으로 답하는 남자가 있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형적으로 위 다섯 가지에
해당하는 남자거든요.

좋은 남자 만나고 싶따!!!

이 글을 읽다 보니
‘진짜 좋은 남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들지 않나요?

여자를 성적 대상으로 보지도 않고,
나를 세심히 배려해주고,
바람도 피우지 않을 그런 남자,
어디 없냐고요!!ㅠㅠ

특히 바람기는 미리 확인해보기가 어려워
많은 여성분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그럴 때 해보면 좋은 테스트도
하나 추천해 드릴게요.
바로 <바람기 측정 테스트>!

<바람기 테스트>는
여러 심리학 논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바람기 성향 테스트입니다.

여섯 가지 성격적 요소들을 분석
당신의 썸남썸녀, 혹은 애인이
바람기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드려요.

나중에 상처받지 마시고
미리 확인해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아래 배너를 누르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절제 하는 남자 - jeolje haneun namja

김관유 에디터의 후기

No means No!(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