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면접 복장 - it seutateueob myeonjeob bogjang

이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본인이 개발자로의 길을 걸어가기로 다짐하고 나서부터 내 스스로 얼마나 달려왔는지를? 회고하기 위함과 앞으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을 해본다.

이번에 서류합격한 회사는 업력이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스타트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원수도 10명 가량 되는 것 같고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이 개발자들 인것 같았다.

아무래도 내 성격이 겉으로 봤을때는 일단 스타트업에 특화 되어 있긴 하다. 업무에 경계선을 긋지 않고 다양한 비즈니스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일 하는 것은 내 패시브이자 특기 중 하나이다.

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다. 회사가 규모가 작기에 회의실이 이미 사용중이어서 건물의 카페에서 면접을 보았다. 나는 이게 더 편했다.

우선 스타트업 면접은 다른 회사와 더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면 당연히 나를 더 열심히 어필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회사에 저자세로 나를 뽑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양쪽이 치열하게 서로를 분석하고 고민해야 한다.

회사입장에서 보면 대기업에서 1명은 리스크가 작지만, 스타트업에서는 상당한 리스크이기 때문에 더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구직자 입장에서도 스타트업은 리스크가 크다. 업무가 정돈이 되어 있지 않을 확률이 높고 대표의 역량에 따라 심하게 좌지우지 되기 때문이다. (큰 화물선이랑 어선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롤링이 더 심한거지~)

여튼 일단 회사에서 나에게 질문한 부분,

1. 어찌 개발자를 하셨는지?

2. 왜 우리 회사에 지원을 하셨는지?

3. JWT라는 것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지? - 대답 못했다. JSON Web Token이라고 했으면 알아들었을 것이다. 휴...이놈의 줄임말 ㅠㅠ

4. 스프링에 대한 가벼운 설명

5. 어노테이션에 대한 질문

6. 만약 로그인을 구현하라고 한다면 얼마나 걸릴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어떻게 될 것인지?

정도의 질문을 받았고 대부분은 버벅기리긴 했지만 대답하였다. 100% 충분한 대답은 못되었던 것 같긴하다.

내가 질문 한 부분은

1. 지금 외주로만 회사의 수익을 이어갈텐데 어떤 서비스를 유치할 계획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방향의 BM이 있는지? 자체서비스 오픈 준비중

2. 내가 들어가면 정확히 어떤 업무를 줄 것인지? 대리분 밑에서 프로젝트 마다 하나하나 테스트를 맡아서 진행하는 것부터 할 것.

3. 코드에 대한 리뷰 문화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대표가 해줄 것.

나는 회사의 비전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 내가 해야할 일이 명확한지, 내가 성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다.

일단 답변을 듣기는 했지만, 사전에 홈페이지를 모두 들어가 봤었는데 404 Not Found가 많이 보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우리끼리 하는 프로젝트 정도의 UI/UX를 구현하였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대표가 코드 리뷰를 직설적으로 해준다는 것은 결국에는 리뷰하는 프로세스나 문화가 별도로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하여, 합격하더라도 입사하는 것은 조금 부정적으로 선택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회사는 불합격 하였다. 역시...서로 안맞는거야 ㅠ

얼마 전 스타트업 회사에 면접을 보고 왔다. 스타트업이라고 해서 특별히 면접 복장이 정해져 있지는 않았다.

처음에 면접 복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역시 결론은 정장이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정장을 입고 면접을 보는 것이 좋다. 여름에 더우면 외투, 겉옷은 벗고 회사로 출발했다가 면접 시작 전에 입고 들어가면 좋다.

 겨울에는 추우니까 겉옷에 패딩이나 따뜻한 옷을 덧입어도 괜찮다. 물론 면접 볼 때는 실내에서 진행하니까 대기 시간에 미리 벗으면 된다.

 정장을 입고 오면 누구든지 뭐라하지 않는다. 물론 회사에 따라 세미 정장도 괜찮을 수 있다.

대부분의 스타트업 회사들은 규모가 작고 회사 경영 기간도 짧다.

내가 지원한 곳은 2년 정도 지난 스타트업 회사였다.

소프트웨어 회사로 주로 타업체에 프로그램을 납품하고 유지 보수해주는 일을 맡아서 하는 곳이다.

물론 정부 사업도 입찰해서 채택되면 진행한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부터 짧은 경력과 스펙을 어떻게 설명해야 되나 고민이 많았다.

 솔직히 대학 졸업 이후 면접은 많이 보았지만 그 때는 신입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회사가 면접 자리에서도 자기소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짧은 자기소개 이후에는 주로 직무 관련 질문을 받았었다.

 그러나 중고 신입이라도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중소기업이라서 그런지 면접에서 자기소개보다는 대부분 과거에 어떤 일 했었는지 다시 확인하고 어떤 능력이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

 스타트업 회사도 비슷했다. 대부분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이었고 회사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였다. 그러나 다른 회사보다는 오히려 설명을 더 많이 들은 것 같다.

 스타트업은 기간도 짧고 작은 회사이기 때문에 정보가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인지 담당자는 열심히 회사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해주었다.

 지원한 업무에서 하는 일, 현재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프로세서나 시스템을 알려주었다. 작은 회사지만 나름 복지라고 해야 되나 직접적인 경제적 지원은 적지만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서포트는 해준다고 했다.

 물론 업무량이 많아서 바쁘면 그럴 시간도 부족하겠지만 항상 바쁜 곳은 대부분 일감이 많은 대기업이고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다 보면 어떤 회사든 중간에 여유가 있있는 시간도 분명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장단점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비교적 자유롭고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그만큼 담당해야 되는 업무량도 많고 경계가 흐리다.

 개발자로 들어왔는데 사업 계획서를 써야되는 경우처럼 말이다. 내가 지원한 직무는 오히려 반대라고 해야 되나 사무직인데 개발 쪽을 서포트해야 된다. 물론 능력이 되면 말이다.

 그나마 원한다면 어느정도 교육을 시켜준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측에서는 멀티플레이어가 있으면 확실히 좋고 신입으로 들어가서 배우면 경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이 부분도 좋다.

 그런데 본인 능력이 안 되거나 버티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심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스타트업의 경우 연봉이 높지는 않기 때문에 업무량에 비해서 기대한 만큼 연봉을 받기는 힘들 수도 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처럼 위험 부담이 큰 대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만약 주식을 받았다가 나중에 대박이 난다면 그만큼 보상은 커진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 업무량이 많아 스트레스도 많고 작은 회사들의 경우 투자를 받지 못하면 재정적으로 어려워 월급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사업 계약을 어떻게든 따내야 되는데 이 부분은 보통 대표나 고위 임원들의 업무라고 볼 수 있다.

 스타트업 면접 보면서 그나마 연봉이라던가 출퇴근, 외근인이나 직무 변경, 복지 등 회사 정보를 많이 알려준 점은 확실히 좋았다.

 이 정보 중에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같은 말이라도 나한테는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래도 이런 이야기들을 해주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타트업이라서 규모가 작고 이런 이런 경우도 있다고 단점을 돌려 말해준 점은 좋은 인상으로 남았다.

 물론 그만큼 좋은 부분이나 긍정적으로 해석한 부분도 많았지만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판단하면 되는 일이다.

 그 전에 합격을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현재 내 상황에서 그런 회사라도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출퇴근도 편하고 예상 연봉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나머지는 이제 업무 적응과 자기 계발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그것이 문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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