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 기타 소리 내는 법 - illeg gita soli naeneun beob

어쿠스틱 기타 (통기타) 와 일렉기타를 칠 때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소리’라고 생각할 거예요!

어쿠스틱 기타(통기타)의 소리는 울림이 좋은 소리가 나고
일렉기타는 어쿠스틱 기타 같은 소리도 있지만
쟈가쟝~ 하는 특유의 드라이브 소리를 내죠!

오늘은 일렉기타의 소리,
즉 기타의 톤을 어떻게 잡는지 살펴볼게요~

“기타 톤도 실력이다!”
라고 할 만큼 기타리스트들에게는 톤이 굉장히 중요해요.
노래를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하고 잘 연주해도
톤이 맞지 않는다면 원곡의 느낌이 잘 살지 않을뿐더러
관객들도 음악을 제대로 느낄 수 없거든요!
그래서 적절한 톤 메이킹은 선택이 아닌 필수랍니다

기타 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크게 세가지 입니다~

1. 기타

기타 톤은 ‘기타’ 자체가 좌우하는 부분이 큽니다.
어떤 종류의 기타인지에 따라 톤메이킹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치고자 하는 장르와 맞는
악기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해요~

2. 앰프

타 톤 메이킹은 앰프가 절반이라고 말 할 만큼
어떤 앰프를 쓰는가도 중요해요!
앰프도 브랜드마다 최적화된 장르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서
Fender 사의 앰프는 블루스 쪽의 톤을 잡기 편하고
Mesa Boogie 사의 앰프는
메탈, 하드 락 장르의 톤을 잡기 유리하죠

3. 이펙터

이펙터의 유무는 톤의 다양성을 결정해요~
많은 종류의 이펙터를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소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이 세 요소가 톤을 만드는데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번 포스팅은 앰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앰프를 보면 노브 들이 정말 많아요!
이 노브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하나하나 알아보아요.
일반적으로 기타 앰프는 클린 톤(생톤),
드라이브 톤을 따로 설정할 수 있어요!

클린 톤(Clean tone)이 어떤 소리인지 먼저 들어볼까요?

말 그대로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나죠?
클린톤은 기본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그래서 기타 이펙터를 사용할 때도 클린톤으로 놓고 시작할 떄가 많답니다.
앰프 역시 클린톤부터 맞추는 걸 권해 드려요~
이런 클린톤에도 앰프를 조절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어요.

클린 톤 영역을 살펴볼게요.

Volume – 소리 크기 조절
Treble – 소리의 날카로움, 고음역대 소리 조절
Mid – 중음역대 소리 조절
Bass – 저음역대 소리 조절

만약 트레블을 너무 높힌다면
소리가 너무 날카로워 질 것이고
Bass를 너무 낮게 해놓으면
저음역대 소리가 묻혀버리게 된답니다.

클린 톤을 맞추셨다면 이제 두번째인 드라이브 영역으로 가볼게요.

드라이브(Drive) 영역!
‘드라이브’란 원음을 망가뜨려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내는
일렉기타 특유의 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까는 없던 Gain 이라는 노브가 있죠?
게인은 소리를 왜곡시키는 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게인을 높이면 높일수록 우리가 쉽게 연상하는 좌가장~ 하는 소리가 나요.
헤비메탈이나 하드락 같은 장르의 음악은
게인을 많이 올려놓고 연주한답니다.

앰프마다 드라이브 톤의 제어법은 다양한데요.
이 앰프는 두 가지 드라이브 톤을 만들 수 있어요.

첫째 줄 노브(knob)로는 Lead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메탈이나 하드락에서 들을만한 일반적인 기타소리예요!
영상으로 들어볼까요?

위의 Lead 소리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의 드라이브에요!
Crunch 톤은 게인의 양을 조절함에 따라 다양한 장르에 쓸 수 있답니다.

어떤 드라이브를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톤이 다르게 나오겠죠?

마지막으로 살펴볼 부분은
소리 출력과 관계된 마스터/이펙터 영역이에요.

Master – 마스터 볼륨, 소리크기를 조절합니다.
Presence – 소리의 잔향을 조절해요! 앰프에서 자주 보기 힘든 노브에요~
Reverb – 공간감을 조절합니다.

다양한 소리 효과는 보통 별도의 이펙터를 통해 만들지만
리버브 이펙터는 워낙 자주 쓰이다보니
앰프에 내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펙터로 톤을 잡을 때는 항상
클린(앰프) – 드라이브(디스토션, 오버드라이브) –
공간계(딜레이, 리버브) – 모듈레이션(코러스 등)
의 순서로 설정해 주는 것이 정석이에요!

모듈레이션은 코러스, 플렌저, 트레몰로, 퍼즈 등
다양한 소리의 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이펙터예요.

클린톤을 먼저 원하는 톤으로 맞추고
알맞은 드라이브를 걸고 공간계까지 걸면
원하는 톤이 뚝딱! 완성되는 것이죠.

이펙터와 앰프 말고도
기타 자체로 톤을 조정할 수도 있는데요!

어떤 픽업을 쓰는가, Tone 노브를 얼마나 깎는가에 따라서
같은 톤으로도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싱글 픽업과 험버커 픽업이 내주는 소리가 또 다르기 때문이죠.

기타 톤메이킹 방법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 하답니다.
처음엔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하나씩 하나씩 연습하다 보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톤을 쉽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톤에 대한 생각이나 견해, 주관은 기타 연주자마다 다르답니다.
꼭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에 맞는 톤을 만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