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기간 지난 필름 현상 인화 가능할까?안녕하세요. 그란이 입니다.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몇 번 필름 카메라를 배워볼까 고민한 적이 있어요. 성능, 화질 좋은 휴대폰, 디카에 너무 맛들려서 계속 미루게 되었습니다. ㅎ 그러다가 아빠의 서랍 속에서 필름 카메라와 새 필름을 발견했어요. 뜯지 않은 새 필름이지만 유효기간이 2008년 1월 1일...  버릴까 하다가 오래돼도 현상은 될 거라는 아빠의 말씀에.. 36장 다 찍고 현상소에 맡겨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반 정도는 건지고 반은 버려졌습니다. 건진 사진들도 거의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나왔어요. 제대로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사진을 인화까지 하면 가격도 가격인지라 아까워서 현상 스캔만 가능한 곳을 찾았는데 아주 괜찮은 곳을 발견했어요! [여기현상소] 35mm 필름 현상 스캔 고화질 대용량 스캔 : 여기 상점 [여기 상점] 당신의 일상과 여가가 더욱 즐겁고 행복해 지는 곳 smartstore.naver.com '여기상점-여기현상소'라는 곳인데요, 현상 스캔만 하면 4,000 원에 할 수 있고 스캔된 파일을 메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필름은 선불로 발송해야 하는데 우체국 택배 기준 총 8,000 원이면 스캔파일 받을 수 있으니 비교적 경제적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스캔파일은 인화한 뒤 받는 것인 줄 알고 인화 없이 어떻게 스캔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여기현상소 상세페이지에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현상 스캔 종류에는 '노리츠'와 '후지'가 있고 노리츠는 따뜻하고 선명한 느낌, 후지는 청량하고 빈티지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저는 따뜻한 느낌이 좋아서 노리츠로 주문했어요. 소요 시간 같은 경우, 주말에 주문하고 월요일에 우체국 택배로 발송했는데 화요일 낮에 결과물 파일 메일로 받았어요. 안개 자욱한 느낌으로 나온 사진들.. 보는 내내 눈이 답답했네요. ㅋㅋ 결과물에서 배경위주로 찍은 사진 몇 개 보여드릴게요! 위 사진은 강화도 조양 방직 카페에 가서 찍어온 사진이에요. 빈티지한 느낌으로 현상되었어요. 이 외에도 많은 소품들을 찍었는데 필름 카메라 조절이 미숙해서 거의 깜깜하게 나오거나 잘려 나왔습니다. ㅠㅠ 예를 들면 이런 식! 오른쪽 부분 일부가 저렇게 하얗게 타버린 듯 현상되었어요. 위 사진들은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 가서 찍은 건데, 햇볕 받은 부분은 비교적 선명하게 나왔어요. 두 번째 사진 맘에 들어요. ㅎㅎ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필름 카메라.. 결과물을 바로 볼 수 없는 게 단점이지만, 필름을 다 쓰고 한 번에 현상했을 때 '아 이때 여기서 이렇게 찍었었지'하며 회상하는 것도 재미인 것 같아요. 코로나 종식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오후도 잘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제 오랜 취미 중 하나가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거예요~ 라이카 같은 필름 카메라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아직까지는 들진 않아요. 제가 워낙 덤벙 덤벙 스타일이라, 혹시라도 카메라 깨질까봐 노심초사하게 될 건데, 그게 또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용~ 저는 그냥 덤벙 덤벙, 휘뚜루 마뚜루 가 좋아요~ 5-6년 전부터 외국에서 생활하면서도 필름카메라를 찍으면서 거리거리를 다녔고, 인화를 했던 것 같아요! 보통 사진관에 가서 맡기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인터넷으로 현상스캔 먼저 맡겨보았습니당~ https://smartstore.naver.com/hereeurope?NaPm=ct%3Dkvivgkpr%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d58bba89724cad37fa1153b3d8a90601d7d6d641 여기 상점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당신의 일상과 여가가 더욱 즐겁고 행복해 지는 곳 smartstore.naver.com 제가 이용한 곳은 [여기 상점] 이라는 곳이예요~ 여기서 [여기현상소]라는 곳을 이용해주면 되는데요! 필름을 보낼 때, 정보들을 기입해서 같이 동봉하여 보내주시면 보통 다음날 바로 메일로사진을 보내주시더라구용~ 빠르게 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오래 걸리는대로 또 매력이 있기는 하지만, 이게 아무래도 어떻게 나왔나 궁금해 하는 마음이 계속 들 수 밖에 없거든용~ 이번에 저는 필름카메라 2개와 필름롤 1개를 보냈습니다. 2021년 4월에 제주도 여행하던 사진을 이제서야 보냈어요 ㅎㅎㅎㅎ 제가 사용한 필름 카메라는 코닥 Daylight 랍니다! 코닥 펀세이버나 후지 필름카메라를 주로 애용했었는데, 이번에 새로운 필름카메라를 도전해봤습니다! Daylight이 따스한 느낌이 많이 든다고 해서 햇빛 잘 드는 날 골라서 사용해봤는데요!!! 진짜 색감이 따스해요!!! 제주도는 봄에 갔지만, 느낌은 가을처럼! 가을에 사진 찾길 잘한 것 같네용 ㅎㅎㅎㅎ 마지막 바다 사진은 진짜 바랜 느낌 + 따스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엄청 신나고 밝았었는데, 사진에서는 아련한 분위기가 많이 드네요 ㅎㅎㅎㅎㅎ 오랜만에 이렇게 또 필름카메라 현상스캔하니까 기분이 좋네요~ 인화도 [여기현상소]에 맡길 생각입니다~ 여기서 무광 필름지에 해준다고 하더라구용~ 이렇게 바랜 + 따스한 + 아련한 느낌의 사진은 무광에 하는 게 더 느낌이 살고 좋을 거 같아용~ p.s. 선물받았던 코닥 토이카메라 m38 필름롤을 맡겼었는데, 36장 모두 빛반사로 다 날라가버렸어요... ㅠㅡㅠ 제가 무슨 잘못을 했던 걸까요? ㅠㅡㅠ 실내에서 혹은 어두울 때는 후레쉬도 다 켰는데 말이죠... ㅠㅡㅠ 일회용 카메라와 조금 다른가요? 너무 속상합니다 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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