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자율 - ideolium seuteiking ijayul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복사
  • 기사공유하기
  • 스크랩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코인을 일정기간 묶어두고 이자 수익을 얻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스테이킹’은 보유한 코인을 일정기간 묶어두는(락업) 대신, 이자로 신규 코인을 받는 채굴 방식으로 가상자산 직접 투자보다 리스크가 적으면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4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모두 스테이킹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빗썸의 IPX는 예상 이자가 연 10%대에 이르고 업비트와 코빗은 이더리움2.0에 5%대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다만 대상 코인이나 락업기간, 조건에 따라 연간 예상이자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서비스 이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자율 - ideolium seuteiking ijayul

먼저 업비트와 코빗은 이더리움 2.0만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업비트는 지난 14일과 17일 두 번에 걸쳐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모집했다. 지난해 9월 베타서비스 격으로 시작한 스테이킹 서비스는 ‘LUNA, ATOM, TRX, MARO’ 등 4종을 지원했으나 공식 서비스를 출범하면서 이더리움 2.0만 공개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업비트 스테이킹 베타 서비스를 통해 확인했던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요구가 정식 서비스의 발판이 됐다”며 “보유한 디지털 자산으로 안정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스테이킹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의 경우 회차 마감까지 대기하지 않고 일정 규모의 이용자가 모이면 바로 스테이킹을 진행하기 때문에 빠르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1회차 스테이킹에서 7일간 총 640ETH를 모집했다면 선착순으로 32ETH가 모일 때마다 진행돼 총 20회의 스테이킹이 이뤄지는 식이다.

코빗 역시 지난해 4월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을 선보였다. 연 예상이율은 두 곳 모두 이더리움 재단에서 공시한 5.1%이며 언스테이킹 시기도 재단의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빗썸은 가잔 많은 7종의 코인에 스테이킹이 가능하다. 연 예상이자는 최소 2%에서 최대 13%까지 코인별로 차이가 있다.

코인원은 ‘코인원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락업, 데일리, 스테이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별로 대상 코인이 달라지지만 스테이킹 서비스는 클레이튼, 코스모스아톰, 테조스 등 3종을 지원한다.

코인원은 락업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원하는 시기만큼 참여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도 하루, 한달, 일년 동안 일정 코인을 맡기면 예상 이율을 계산해 안내하고 있다.

수익률은 코인의 채굴량과 비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테이킹 이자는 쉽게 말해 코인으로 코인을 채굴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주는 것인데, 현재 채굴량에 따라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확정이자가 아니다. 

변동폭은 예상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이자 자체가 0%대로 떨어지거나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락업 기간 동안 코인 가격이 변동될 수 있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지만 코인 수 자체 변동은 없기 때문에 반대로 시세가 오를 수도 있어 스테이킹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익률 자체는 은행 예적금보다 높아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자율 - ideolium seuteiking ijayul

문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복사
  • 기사공유하기


주요기사

일동제약,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취득..."구성원의 행복이 핵심 가치"

‘경바시 시즌1’ 두 번째 주제는 ‘혁신과 행복’...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 강연

신한투자증권, ‘WELCOME 2023 신규계좌 개설 이벤트’ 실시

한화, 대우조선 지분 49.3% 인수계약 체결...방위사업 시너지 낸다

씨젠,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설런스 어워즈'서 올해의 제품상 수상

김일중·김재훈 경기도의원, 노인건강 증진 위한 세미나 개최

주요기사

일동제약,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 취득..."구성원의 행복이 핵심 가치"

‘경바시 시즌1’ 두 번째 주제는 ‘혁신과 행복’...주성엔지니어링 황철주 대표 강연

신한투자증권, ‘WELCOME 2023 신규계좌 개설 이벤트’ 실시

한화, 대우조선 지분 49.3% 인수계약 체결...방위사업 시너지 낸다

씨젠, '바이오스펙트럼 아시아 엑설런스 어워즈'서 올해의 제품상 수상

김일중·김재훈 경기도의원, 노인건강 증진 위한 세미나 개최

댓글 0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0 / 4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확인

×

2021�� 1�� ���� ����Ʈ���� �Ű��� ������ �̾�� ����, �ε��� ���忡 �� �������ڰ� �����ߴ�. �״� ���� �����, ����� ��ǥ�� �����ϸ� 2021����� ���� ������ �ְ� 52% �϶��� ���̶�� �����ߴ�. �� �� 1�� 11�������� ���� ����, ���� ��Ȳ�� ũ�� �޶����� ���� ����� �����ϴ� �������� ���븦 �����. �״� �ֱ� �Ӵ������̿��� ���ͺ信�� ������ 2023�� ������ 2024�� �� ���ý��忡�� ��Ÿ�� ��ݵ��� �غ��ؾ� �Ѵٰ� �����ߴ�. ��2021�� 1���� 5�� ���� ����Ʈ�� �������� �����ߴ� ������(�ʸ�)�� ����û�� ��...

"코인 맡기면 이자"…10초 만에 50억 완판

박진우 기자 기자 스크랩

입력2022.01.18 17:32 수정2022.01.19 01:22 지면A3

글자크기 조절

코인 약세에도 코인금융 급성장

업비트·빗썸 등 '코인 예금' 인기
암호화폐 결제서비스도 확대

지난 17일 오후 2시 국내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더리움 ‘스테이킹(staking)’은 단 10초 만에 종료됐다. 1280개(시가 48억원)로 한정된 이더리움의 모집 한도를 순식간에 채우면서다. 스테이킹은 은행 정기예금처럼 암호화폐를 거래소나 수탁업체에 맡기고 이자로 암호화폐를 받는 ‘코인 예금’이다. 코인을 현금처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코인 결제도 연간 5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인 시장의 약세에도 ‘코인금융’ 생태계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에서 14일과 17일 두 회차에 걸쳐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해 모집한 이더리움은 1920개, 시가로 약 73억원에 달한다. 1회차 스테이킹은 5분 만에 모집 한도(640개)를 채웠다. 스테이킹에 참여한 투자자는 일정 수익률(17일 기준 연 5.1%)의 이더리움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더리움 재단이 출금 가능한 시점을 공지하면 이때 코인 시장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스테이킹 수익률은 매일 단리로 계산되고 이더리움 재단의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더리움 시세가 떨어지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스테이킹 수요가 급증한 데 대해 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비트의 스테이킹은 다른 거래소에 비해 출발이 늦은 편이다. 코인원(2019년)을 시작으로 빗썸(2020년)과 코빗(지난해 4월)이 잇달아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선보였다. 코인원은 이더리움뿐 아니라 클레이튼(연 5.63%) 코스모스(연 8.27%) 테조스(연 5.63%)의 스테이킹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고팍스에 예치된 암호화폐는 시가로 5300억원에 달한다.

코인은 결제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월평균 6만6000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미국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57% 늘어났다. 결제 속도가 느린 비트코인의 사용 비중이 줄어들고, 이더리움(15%)이나 달러화와 1 대 1로 교환 가능한 스테이블코인(13%) 등의 사용 비중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14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어린이용 전기자전거를 도지코인으로 살 수 있게 하는 등 일부 상품 결제를 허용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PG(전자지급결제대행)사인 다날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가입자 수가 250만 명에 달한다. 결제 가능한 가맹점도 CU와 CGV 등 소액결제 위주에서 고액결제가 많은 기아까지 확대했다.

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이더리움 #업비트 #스테이킹 #코인원 #빗썸 #코빗 #고팍스 #페이코인 #비트페이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1. 1

    코인 결제 31%는 '명품 플렉스' [한경 코알라]

    1월 18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5회, 매일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암호화폐 지급결제 시장에서 비트코인 비중이 줄고 알트코인이 뜨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비트페이 자료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인데요. 지난해 암호화폐 결제 상점에서 비트코인 사용 비중은 65%로, 1년 전(92%)보다 2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더리움이 15%, 스테이블코인이 13%, 도지코인·시바이누·라이트코인이 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을 쓰지 않고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진 데다, 가격 급변동에서 자유로운 스테이블코인의 쓰임새가 다양해졌기 때문으로 볼 수 있겠죠. 암호화폐가 '명품 쇼핑'에 많이 활용된 점도 눈에 띕니다. 비트페이에서 보석, 시계, 자동차, 보트, 금 등 사치품 관련 거래 비중은 2020년 9%에서 2021년 31%로 뛰었습니다. 비트페이는 2011년 미국에서 창업한 암호화폐 결제서비스 기업인데요. 월평균 6만6000건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연간 2000억건 넘는 거래가 이뤄지는 비자카드와 아직 격차는 크지만, 연 50%대의 높은 성장률을 올리고 있습니다.임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자율 - ideolium seuteiking ijayul

  2. 2

    단타 최적화 업데이트…두 배 빨라진 빗썸앱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스마트폰 앱 속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고객들은 메인·주문화면 이동을 비롯한 주요 거래소 기능을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세를 조회하거나 거래할 때 로딩(loading) 시간이 없어져 단타 매매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빗썸은 18일부터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초성퀴즈’, 다음달 ‘빗썸 앱 실전투자대회’ 등 속도 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를 잇달아 연다. 실전투자대회는 다음달 7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본 대회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빗썸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 없이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3. 3

    최대 1.5배 연봉에 대출도 제공…코인업계 피튀기는 '인력 쟁탈전'

    ‘전(前) 직장 연봉의 1.5배.’암호화폐거래소에서 이 같은 연봉 제안은 예삿일이 됐다. 코인원이 전 직장 연봉의 1.5배를 내걸며 올해 첫 인력채용에 나섰다. 두나무(업비트)도 연초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하며 개발인력을 끌어들이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타고 막대한 수익을 낸 거래소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앞서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코인원은 다음달 6일까지 암호화폐 지갑 개발, 크립토 신사업 개발, 해외영업, 상장지원 등 25개 분야에서 100여 명 규모 경력직 공개채용을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채용은 서류 심사 후 1차 비대면 실무 면접, 2차 임원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직무에 따라 온라인 직무 테스트가 추가될 수 있다.코인원이 내세운 급여 조건은 파격적이다. 개발 직군은 전 직장 대비 최대 50%까지 연봉을 더 받을 수 있다. 일정 기간 근무 조건으로 계약 연봉의 최대 100%에 달하는 사이닝 보너스나 최대 200%의 스톡옵션도 제공받는다. 1년 이상 재직자는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사내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본인과 가족은 매년 10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진다.두나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보장하며 수시 채용을 하고 있다. 1년 근무 시 1억원의 주택자금 및 생활안정자금 관련 사내 대출도 나온다. 빗썸도 코인원처럼 전 직장 연봉의 최소 1.5배를 약속하며 지난해 9월 총 200명 규모 인력채용에 나섰었다. 1년 근무 시 계약 연봉의 20% 수준인 사이닝 보너스와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도 제공하고 있다.코인원은 인력 방어를 위해 지난해 기존 직원의 연봉을 20% 일괄 인상하기도 했다. 상·하반기 인센티브제를 도입했으며, 야간·휴일 근무 시 근무시간에 비례해 임금을 주는 비포괄임금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인재 추천 시에는 3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두나무와 빗썸, 코빗, 코인원 등 4개 거래소 인력은 지난해 두 배로 늘었다. 두나무 직원은 지난해 150여 명에서 350여 명으로, 빗썸은 200여 명에서 300명으로 증가했다. 코빗과 코인원은 각각 70여 명과 90여 명에서 120여 명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채용 인력 대부분이 개발과 데이터 분석, 자금세탁 방지 관련 인력”이라고 말했다.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