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석 교수 - han-ui seog gy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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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과 인문학의 기분 좋은 ‘랑데부’

‘한의학, 식민지를 앓다‘의 집필자 중에 한 사람인 여인석 교수(44·사진)는 현재 의학을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안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의학사를 연세대에서 강의중이며 5월에 개소한 연세대학교 의학사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한국의철학회 총무이사를 맡아 의료인문학과 관련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고교시절 이과를 전공하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성향의 의학자적 성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는 자연스럽게 인문사회학적 관점과 태도가 배어 있는 것 같았다.
다양한 활동으로 집필의 여유가 쉽지 않았을 터인데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를 비롯한 집필진들과 출간을 위한 관계자들의 숨은 공로를 빼놓을 수 없었다.

“지난 2005년 봄, 식민지 시대의 한의학을 공부하기 위해 시작한 연구회가 첫 계기였습니다. 다행히 한국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과제로 선정돼 1년 동안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고 논문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그 연구의 결과물은 결국 한 권의 책으로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었다.
“한의학을 의학적 토대위에 역사적 관점과 인문학적 기법으로 분석함으로써 당시 한의학이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계승될 수 있었는가에서 시작한 연구의 결과들을 사회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책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 인문학적 기법으로 분석한 한의학

그의 집필 내용 중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근대한의학’의 개념과 기준이다. 그것은 우리가 한의학하면 보통 인식하는 ‘전통한의학’의 개념과 ‘근대한의학’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 교수는 근대성을 단순히 서양에서 차용한 발전개념이나 연대기적 차원의 기준이 아니라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새롭게 규정하는 제도, 문명, 역사적 변화와 사회적 인식 등으로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1913년 반포된 ‘의생규칙’을 통해 한의학은 제한적인 범위에서도 그 가치와 존재를 공적인 부분까지 끌어 올리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동서의학회월보’나 ‘동양의약’ 같은 한의학 잡지는 매체를 통한 사회적 소통을 이뤘다”고 말하며 “이러한 모습들이 어쩌면 전통한의학이 일본으로부터 탄압받게 되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근대적 틀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근대’의 개념을 정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학사연구소는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의학사연구소 차원의 월례발표회와 오는 2009년 2월에는 한·중 의학사 국제 학술대회 등을 계획 중이다.
한의학과 관련해서는 한의학자들을 초청해 학술적 교류를 쌓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다음에는 히포크라테스 전집에 대한 번역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를 아우르는 의학과 정치사상을 연결한 ‘한국의학사상사’도 쓸 계획이고요. 이 때문에 건강관리차원에서 주말이면 홀로 북한산을 오르곤 합니다. 그래야 좋아하는 연구와 집필 활동에 매진할 수 있거든요”
인문학을 매개로 한양방을 넘나드는 상호 이해의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 참 기분 좋은 의학계의 ‘랑데부’가 시작되고 있었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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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인문대학교, 한국국제교류재단 실시간 화상 강의 진행

[뉴스캔] 2012년 03월 09일(금)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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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캔】

◇ [이혜정 중앙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는 새 학기를 맞아 지난 학기에 교내에 도입한 대한민국의 KF Global Electronic-School 실시간 화상 강의를 역시 이번 학기에도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학기 초에 실시되는 1주일간의 현지 강의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의 중앙대학교의 이혜정 교수와 한의석 교수가 몽골에 입국하여 몽골인문대학교에서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 [한의석 중앙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두 교수는 현지 강의를 마친 뒤 대한민국으로 돌아가 종강 때까지 실시간 화상 강의를 통해 나머지 강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새로 시작된 이번 한 학기 동안, 몽골인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재학생들은 중앙대학교 이혜정 교수가 한국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대한민국과 세계화(Korea and Globalization)’라는 강좌를 실시간으로 수강하게 되며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재학생들은 중앙대학교의 한의석 교수가 한국에서 한국어로 진행하는 ‘대한민국의 법과 정치’라는 강좌를 실시간으로 수강하게 된다.

◇ [이혜정 교수(9시 방향), 한의석 교수(3시 방향)가 테. 투르바트 몽골인문대학교 부총장(10시 방향)과 자리를 같이 했다]

일명, KF(한국국제교류재단의 영문 명칭인 ‘Korea Foundation’의 약자임) Global Electronic-School 실시간 화상 강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해외 한국학 진흥을 위해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서 지난해 몽골 현지의 몽골인문대학교(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에 도입되어 대한민국의 중앙대학교 교수진에 의해 이미 지난해 9월 8일에 처음 실시된 바 있다.

◇ [한의석 중앙대학교 교수(3시 방향)와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2시 방향) 및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이 KF 실시간 화상 강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다짐했다

지난해에 이어, 몽골 현지의 몽골인문대학교와 대한민국 중앙대학교 사이의 학점 교류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본 실시간 화상 강의를 통해 몽골의 국제화를 선도해 온 몽골인문대학교 재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더 넓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강의를 경청하는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한편, 지난 한 학기 동안, 몽골인문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재학생들은 중앙대학교 이혜정 교수가 중앙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영어로 진행한 ‘대한민국의 대외 관계(Foreign Relations of Korea)’라는 강좌를 실시간으로 수강했으며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재학생들은 중앙대학교의 한의석 교수가 중앙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한국어로 진행한 ‘한국 문화와 문명’이라는 강좌를 실시간으로 수강한 바 있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양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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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2-03-09 18:10:28)
이 화상 강의를 저는 잘 압니다. 사이버로 공부도 하였지만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가 한글학교 사상 최초로 실시간 강의를 했으니까요. 몽골 인문대학의 최첨단 실시간 강의에 찬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강의가 더 많이 서로에게 개설되기를 바라며...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친절한옵서버 (2012-03-10 01:19:56)
그래요!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입니다.
문제는 1004님 컴퓨터 음향(사운드) 장치가 작동이 안 돼서 문제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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