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 쪽파 전 - haemul jjogpa jeon

쪽파김치 담그려고 사놓은 쪽파를 야금야금 꺼내서 다른 요리로 만들었더니

김치는 아무래도 물 건너 간거 같아요

다음에 사면 바로바로 담가야겠어요 ㅎㅎ

쪽파와 모둠해물을 넣고 파전을 만들었는데

작게 부치는게 더 편하고 먹기도 좋더라고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아무리 식구들이라도 젓가락이 닿는건 좀 그런것 같아

요즘엔 각자 덜어먹는 방법으로 습관을 바꾸고 있답니다

사실 전이나 부침개는 쭉쭉 찢어 먹어야 더 맛있잖아요~

그렇지만 동글동글 후라이팬이 나온 이후로는

팬케익이든, 계란후라이든, ​전이든 뭐든 동그리로 부쳐주니

모양도 일정하고 보기 좋아 애용하고 있어요

한 번에 여러장 부칠수 있는 큰팬으로 교체해야 할까봐요~~

해물파전 만들기 해물쪽파전

쪽파 한줌, 모둠해물(오징어, 홍합, 조개), 홍고추, 계란 1개

부침가루 한컵, 찬물 1컵(종이컵 기준), 기름​

냉동 해물은 찬물에 담가 해동한 후 씻어서 건져놓고

쪽파는 다듬어 2cm 길이로 썰고 홍고추는 어슷썰기 해줍니다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덩어리 없이 풀어준 뒤

썰어놓은 쪽파를 넣고 섞어줍니다

센 불에 ​팬을 올리고 기름을 두르고 달궈지면

불을 줄이고 작은 국자로 두 번 정도 떠 넣고 해물과 고추를 적당히 넣고

계란물을 약간씩 넣어줍니다

​바닥면이 단단하게 익어가면 위에 반죽 위에 기름을 조금 뿌린 후

뒤집어주고 바닥면이 타지않게 부친 후 다시 한번 뒤집어 바닥면을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뒤집기 전에 반죽에 기름을 두르면 부치기 훨씬 편하고 좋더라구요


작게 부친 해물파전이 완성되었어요~

요 정도 반죽이면 딱 6개가 나오니 한 사람당 2개씩 먹으면 되겠네요

계란물도 조금씩 뿌려주었더니

​해물파전이 노릇노릇하니 잘 구워졌더라고요~

작지만 약간 도톰하니 해물도 골고루 들어있어 비주얼도 좋아 보이고

맛보면 아주 풍성한 느낌이랍니다


 

 모둠해물을 사면 오징어는 적게 들고 새우가 많이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이번에 산건 오징어와 조개류만 들어있더라고요

새우가 있으면 더 추가해주면 더 고급진맛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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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해물을 넣은 쪽파전으로 준비해봤는데요

기름에 지글지글 부치니 고소한 맛도 좋더라고요

파전엔 막걸리나 동동주가 딱이죠~

저녁때 술안주로 한번 더 만들어줘야겠어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겁게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