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3음절 예시 - gug-eo 3eumjeol yesi

국어 문법

<한국어의 단위> 음운(음소, 운소), 음절, 어절, 단어, 형태소, 구절(구, 절), 문장, 문단

1. 음운 

음운은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음운은 다시 음소와 운소로 나뉘게 되는데 음소와 운소를 합해 말하면 음운이 됩니다

음소와 음운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음소

음소는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음운론상의 최소 단위입니다

음소는 분절적 특성을 가지며 국어의 자음, 모음이 이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밥'이라는 단어를 음소로 나누어 보면 'ㅂ', 'ㅏ', 'ㅂ'으로 나뉘게 됩니다

음소는 쉽게 말해 자음과 모음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2) 운소

운소는 단어의 의미를 분화하는데 관여하는 음소 이외의 운율적 특징입니다

음의 높낮이, 길이, 세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음절

음절은 하나의 종합된 음의 느낌을 주는 말소리의 단위입니다

음절은 몇 개의 음소로 이루어지며, 모음은 단독으로 한 음절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밥을 먹는다'라는 문장을 음절로 풀어 보면 '바', '블', '멍', '는', '다'와 같이 5개의 음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3. 형태소

형태소는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형태소에 관해서는 http://blog.naver.com/zzangdol57?Redirect=Log&logNo=30165989866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4. 단어

단어는 분리하여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입니다

단어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계에서 조사를 단어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각기 다르지만 학교문법에서는 조사도 단어로 구분하기 때문에 학교문법 범위에서는 9품사 모두 단어입니다

5. 어절

어절은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마디로 문장 성분의 최소 단위로서 띄어쓰기 단위가 됩니다

예를 들어 '철수가 집에서 음악을 듣는다'라는 문장을 어절로 풀어 보면 '철수가', '집에서', '음악을', '듣는다'와 같이 4개의 어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6. 구절

구절은 구(句)와 절(節)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따라서 구와 절로 다시 나뉘게 되는데요

구와 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句)

구는 문장 내에서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주어와 술어 관계가 없는 덩어리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때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합성어가 아닌 둘 이상의 어절이 합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기 사진을 찍는 사람이 내 친구야.'라는 문장을 예로 들엇을 때 '저기 사진을'과 같은 말이 구가 됩니다

두 개의 어절이 합쳐졌지만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에는 명사구, 동사구, 형용사구, 관형사구, 부사구가 있습니다

(2) 절(節)

절은 주어와 서술어 관계가 이루어진 말입니다

절도 구와 마찬가지로 둘 이상의 어절이 합해져야 합니다

'날씨가 좋으니 기분도 좋다.'라는 문장을 예로 들었을 때 '날씨가 좋으니'와 같은 말이 절이 됩니다

두 개의 어절이 합쳐졌고 '좋다'라는 형용사가 사용되면서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절에는 관형절, 명사절, 부사절, 인용절, 서술절의 형태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한국어의 단위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은 생략합니다

구와 절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다루어서 더 정확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7. 문장

문장은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 단위입니다

주어와 서술어를 갖추고 있는 것이 원칙이나 때로는 이런 것이 생략될 수도 있습니다

문장의 특징으로는 끝에 마침표[.], 느낌표 [!], 물음표[?]가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ㄱ. 철수는 몇 살이니?

ㄴ. 세 살.

ㄷ. 벌써 그렇게 컸구나!

ㄹ. 그것도 몰랐다니 실망이야.

위의 예문을 보면 마지막에 마침표나 느낌표, 물음표가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문장을 끝맺음하는 문장 부호가 들어가면 문장이 됩니다

8. 문단

문단은 여러 문장이 모여 하나의 중심 생각을 나타내는 덩어리입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하나의 내용이 정리될 때마다 문단 띄어쓰기를 했는데요

이 한국어의 단위 포스팅의 문단 띄어쓰기가 된 덩어리들을 문단의 예로 살펴보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한국어의 단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어 단위의 상, 하위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단 > 문장 > 구절(구, 절) > 어절 > 단어 > 형태소 > 음절 > 음운(음소, 운소) 

1. 수업의도

  음절과 어절은 우리말의 언어 단위로서 음절은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소리마디, 어절은 끊어 읽는 대로 나누어진 도막도막의 마디를 의미한다. 학생들은 국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서로 의사소통만 잘 하면 되지 굳이 머리 아프게 이런 어려운 국어 지식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을 것이다. 학생들에게 국어는 작은 요소로 나누어져 있으며 부분 부분을 이해할 때 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음을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음절과 어절 수업은 각 문장을 음절과 어절로 분석해 가면서 그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음절의 구조와 특성, 어절의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말의 음운 체계를 보다 잘 이해하고, 언어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2. 학습이유

  학생들이 음절과 어절에 대해 배워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음절은 소리의 단위로 자음과 모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음절의 개념을 잘 알게 되면 우리말의 음운 체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어절은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의 단위가 되는데, 이러한 어절의 개념을 알면 문장의 의미 파악을 더 잘 할 수 있게 되고, 표현에 있어서도 의미 전달이 잘 되는 문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이들 음절과 어절은 국어의 언어 단위이다. 이들 국어에 대한 지식은 학습자가 우리말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3. 교사지식

이관규(1999), 학교문법론, 도서출판 월인. 참고

가. 음절

(1) 음절(音節, syllable)의 의미:한 번에 낼 수 있는 소리마디를 나타내는 문법 단위. 즉, 음절은 의미와 전혀 관계가 없는 음성학적 문법 단위일 뿐이다.

(2) 음절 구조1)

 음절 구조

 용례

 모음

 아, 에, 예, 와

 자음 + 모음

 가, 게, 례, 과

 모음 + 자음

 악, 엑, 옐, 왈

 자음 + 모음 + 자음

 각, 객, 녤, 괄, 값

(3) 음절 형성 규칙

① 국어의 음절은 모음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고, 자음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 모음은 혼자서 음절을 이룰 수 있는 성절음(成節音, syllabic)이지만, 자음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② 음절의 중심을 이루는 모음을 중성(中聲, 가운뎃소리), 그 앞의 자음을 초성(初聲,첫소리), 그 뒤의 자음을 종성(終聲, 끝소리)이라고 한다. 국어에서는 초성에는 자음 18자, 중성에는 모음 21자, 종성에는 자음 7자(ㄱ, ㄴ, ㄷ, ㄹ, ㅁ, ㅂ, ㅇ)가 올 수 있다. (2)-④의 ‘값’의 경우 끝소리가 ‘ㅄ’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발음은 ‘ㅂ’으로 되어, 결국 소리로는 하나의 자음만 남는 것이다.

③ 음절의 숫자는 모음의 숫자와 일치한다.

나. 음운의 변동2): 한 음운이 일정한 환경에서 변하는 현상

(1) 음절의 끝소리 규칙

국어에서 음절의 끝소리로 발음될 수 있는 자음은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일곱 소리뿐이다. 이 밖의 자음이 음절 끝소리에 오면 그것은 이 일곱 자음 중의 하나로 바뀌게 된다.

 

예)

밖 → [박], 부엌 → [부억], 잎 → [입], 바깥 → [바깓], 몫 → [목], 얇다 → [얄따]

(2) 음운의 동화

두 개의 음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서 아주 같아지거나 비슷해지는 현상, 이 동화는 발음의 편이를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① 자음 동화

음절 끝 자음이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어느 한 쪽이 다른 쪽 자음을 닮아서 그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자음이나 같은 소리로 바뀌기도 하고, 양쪽이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다 바뀌기도 하는 현상

 

예)

㉠ 비음화: 파열음이 뒤에 오는 비음에 동화되어 비음 ‘ㅇ, ㄴ, ㅁ’으로 바뀌는 현상
  밥물 → [밤물], 닫는 → [단는], 국민 → [궁민]
 

예)

㉡ 유음화: ‘ㄴ’과 ‘ㄹ’이 만났을 때 ‘ㄴ’이 유음 ‘ㄹ’로 바귀는 현상
    신라→ [실라], 찰나 → [찰라]

② 구개음화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나 ‘ㅑ, ㅕ, ㅛ, ㅠ’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와 만나면 그 ‘ㄷ, ’이 구개음 [ㅈ, ㅊ]이 되는 현상

 

예)

굳이 → [구디] → [구지], 같이 → [가티] → [가치]

③ 모음 동화

일정한 모음이 주변의 일정한 음운의 영향을 받아서 바뀌는 현상

 

예)

전설모음화(‘ㅣ’ 역행 동화): 앞 음절의 ‘ㅏ, ㅓ, ㅗ, ㅜ, ㅡ’가 뒤 음절에 전설 모음인 ‘ㅣ’가

   

오면 이에 끌려서 전설 모음 ‘ㅐ, ㅔ, ㅚ, ㅟ, ㅣ’로 변하는 현상

   

아비 → [애비], 고기 → [괴기], 죽이다 → [주기다] → [쥐기다]

   

‘ㅣ’ 순행 동화: ‘ㅣ’ 모음 뒤에 후설 모음 ‘ㅏ, ㅓ, ㅗ, ㅜ’가 오면 ‘ㅣ’의 영향을 받아 각각

    ㅑ,ㅕ, ㅛ, ㅠ’로 변하는 현상
   

기어 → [기여], 미시오 → [미시오]

④ 모음 조화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예)

깎아, 깎아서, 깎아도, 사각사각 - 서걱서걱, 소곤소곤 - 수군수군

⑤ 음운의 축약

인접한 두 음운이 합쳐져서 하나의 음운으로 줄어드는 것

 

예)

좋고 → [조코], 잡히다 → [자피다], 되+어 → 돼, 보+아 → 봐

⑥ 음운의 탈락

인접한 두 음이 마주칠 때, 그 중 한 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

 

예)

다달이(달-달-이), 마소(말-소), 부나비(불-나비), 화살(활-살)

⑦ 된소리되기

안울림소리 뒤에 안울림 예사소리가 오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

 

예)

국밥 → [국빱], 옆집 → [엽찝], 앉고 → [안꼬], 할 것을  → [할꺼슬]

⑧ 사잇소리 현상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쳐져서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소리가 된소리가 되는 현상

 

예)

초+불(촛불) → [초뿔], 길+가 → [길까], 물+약 → [물략], 눈+요기 → [눈뇨기]

다. 문장론의 문법 단위

(1) 어절 : 문장을 구성하는 도막도막의 마디, 문장 성분의 최소 단위
  어절과 어절 사이에는 휴지(쉼, pause)를 둘 수 있으며, 띄어쓰기의 단위가 된다.
   
(2) 구 : 둘 이상의 어절이 모여서 하나의 문장 성분을 이룬 것.
   단, 구는 주어와 서술어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
   
(3) 절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나타내어서 그것만으로 마치면 하나의 온전한 문장이 될 수 있지만, 그대로 마치지 않고 문장의 성분으로 사용되는 것.
 
   
(4) 문장 : 의미상 하나의 완결된 사상, 감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문법의 가장 큰 단위.

라. 한글맞춤법 띄어쓰기 원칙

어절은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와 일치한다. 한글맞춤법의 띄어쓰기 원칙을 알고 있으면 어절 단위로 끊어 읽거나 띄어 쓰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 한글맞춤법의 ‘띄어쓰기’ 원칙은 다음과 같다.

제5장  띄어쓰기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에서부터 꽃밖에 꽃으로만
꽃이나마 꽃이다 꽃입니다 꽃처럼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옷 한 벌   열 살
조기 한 손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
집 한 채  신 두 켤레 북어 한 쾌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1446년 10월 9일  2대대 16동 502호 제 1 실습실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사과, 배 등속 부산, 광주 등지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그때 그곳 좀더 큰 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 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 은 띄어 쓴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1) 이호영(1996:130)에서는 국어의 음절 유형으로 네 가지 방법 외에 두 가지를 더 설정하기도 한다. ‘과, 계’ 음절에 대하여 ‘자음+자음+모음’ 유형을, ‘형, 별’ 음절에 대하여 ‘자음+자음+모음+자음’ 유형을 설정하고 있다. 즉, 반모음을 독립된 자음으로 보는 입장이다. 그러나, 모음의 종류가 단모음과 이중 모음으로 나누어지는 이상, ‘ㅕ, ㅘ’ 같은 이중 모음도 하나의 모음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 이관규(1999:74) 재인용.가. 음절

2) 음절은 의미마디가 아닌 소리마디이기 때문에 음절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제대로 발음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음운의 변동 형상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 있으면 제대로 된 발음을 찾아내기가 쉬울 것이다. 물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음운 변동 규칙에 대해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교사는 알고 있어야 필요할 경우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간단하게 정리하였다. 음운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서는 학생 지식에서 따로 정리하였다.

4. 지도상의 유의점

국어 지식 영역은 학생들이 따분해 하고 어려워하는 내용이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 자체를 주입시키려 하지 말고, 학생들이 흥미 있어 하는 여러 가지 구체적인 예들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활동해 보면서 음절과 어절의 개념을 이해하고, 각각의 특징들을 파악해 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모둠 활동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탐구하는 활동도 좋겠다.

5. 학생지식

가. 우리말의 음운 체계3)

  음절의 구조를 보면 음절은 자음과 모음이라는 음운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우리말의 음운 체계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1) 음운의 개념: 말의 뜻을 구별해주는 가장 작은 소리의 단위

(2) 모음 체계

  모음은 공기의 흐름이 장애를 받지 않고 나는 소리로 단모음과 이중모음이 있다.

단모음은 입술이나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고 발음되는 모음으로 입술 모양, 혀의 위치, 혀의 높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혀의 위치

      입술 모양

혀의 높이

전설 모음

후설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이중모음은 반모음과 단모음의 결합으로 혀가 일정한 자리에서 시작하여 다른 자리로 옮겨 가면서 발음되는 소리로 반모음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전설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ㅖ, ㅒ

*원순 이중 모음: ㅘ, ㅝ, ㅞ, ㅙ

(3) 자음 체계

자음은 공기의 흐름이 장애를 받아서 나는 소리로 조음 위치와 조음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조음 위치

조음 방법    

두 입술

윗잇몸(혀끝)

센입천장(혓바닥)

여린입천장(혀뒤)

목청

파열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파찰음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마찰음

예사소리

된소리

비음

유음

나. 음성, 음향, 음운

  음절은 소리의 단위이다. 학생들은 ‘소리’하면 음절이나 음운보다는 음성이나 음향을 떠올리기가 더 쉬울 것이다. 따라서 음성과 음향, 음운의 차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도 좋겠다.

(1) 음성과 음향: 물체의 진동으로 공기 중의 입자가 움직여 파동이 일어나면 소리가 발생하는데, 이 소리 중 사람의 입안에서 일어나 의사 전달의 매개체로 사용되는 것이 ‘음성(音聲)’이다. 그런데, 이 음성은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소리인 ‘음향(音響)’과 구별된다. 음성은 일정한 체계와 조직을 가지고 있으나 음향은 그렇지 못하며, 음성은 자음과 모음 등으로 구분되는 분절음이지만 음향은 비분절음이다.

(2) 음성과 음운: 음성은 반드시 언어 사회마다 각기 전통적 습관에 따라 독특하게 굳어진 관념을 이루고 있다. 가게[kage]나 고기[kogi]에서 [k]와 [g]는 다른 음성인데도 우리 언어 사회에서는 이것을 같은 하나의 발음 /ㄱ/이라고 보는 것이 그 일례라 할 수 있다. 여기서

/ㄱ/과 같이 전통적으로 굳어진 한 언어 사회의 관념음을 ‘음운(音韻)’이라 한다.

  이렇게 음성과 음운은 언어음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여러 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음성은 현실적으로 발음된 구체음으로 뜻을 구별짓는 일을 하지는 못하나, 음운은 역사적으로 인식된 관념음으로서 뜻을 구별짓는 기능을 지닌다. 또한 음성이 생리적, 물리적 구성인 데 반해 음운은 심리적, 관념적 구성이고 음성이 개인적, 구체적, 임시적 성질인 데 반해 음운은 사회적, 추상적, 전통적 성질을 지닌다 할 수 있다.

3) 여기에는 모음 체계와 자음 체계를 구체적으로 나누어 제시하였지만, 학생들은 자음 19개, 단모음 10개, 이중 모음 11개가 있다는 것만 알아도 된다. 또한 ‘ㅟ, ㅚ’의 경우 현실적으로 이중 모음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고, 맞춤법의 표준 발음법 규성에서도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음을 얘기해 준다.

6. 상황요인

학생들에게 음절과 어절의 개념을 가르칠 때, 중1 수준에서는 문법 용어를 사용하면 더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문법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 입장에서는 오히려 음절과 어절의 개념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음절과 어절의 개념 그 이상의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중1 수준에서 꼭 알아야 할 지식만 가르치려고 해야 할 것이다.

7. 교사활동

활동 1: 음절과 어절의 개념 이해 활동 - 경기도 교육청 지도안

소단원명

(1) 음절과 어절, 낱말

차시

1/5

학습 목표

1. 음절, 어절의 개념을 말할 수 있다.

2. 문장에서 음절, 어절을 나눌 수 있다.

학습 흐름

교수-학습 내용

자료 및 유의점

▶예문에서 문장을 이루는 요소를 질문함으로써 학습 동기 유발 ①

▶문장 바르게 띄어 써 보기 ②

▶음절의 개념 이해하기 ③

▶어절의 개념 이해하기 ④

▶학생 활동 ⑤

*문장을 음절과 어절로 나누어 보기

▶정리 및 형성 평가 ⑥

설명하기

시범 보이기

질문하기

활동하기

개별학습

소집단학습

협동학습

과제 학습

③④

①②⑥

1. 도입(5분)

 1) 문장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 형태소, 음절, 낱말, 어절, 구절 

 2) 다음 문장을 음절, 낱말, 어절로 나누어 보자.

 3) 본시 학습 목표를 제시한다.

2. 전개(35분)

 1) 문장을 소리나는 대로 쓰고,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단위로 나누어 보자.

 

산에 눈이 온다.
    → [사네누니온다] → [사], [네], [누], [니], [온], [다]
     
 

하늘에 구름이 떠 있다.
    → [하느레구르미떠읻따] → [하], [느], [레], [구], [르], [미], [떠], [읻], [따]

 2) 음절의 개념 :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말의 단위

 

산에 눈이 온다.
    → [사], [네], [누], [니], [온], [다] → 6개
     
 

하늘에 구름이 떠 있다.
    → [하], [느], [레], [구], [르], [미], [떠], [읻], [따] → 9개

 3) 학생 활동

   ① 다음 문장을 음절로 나누어 보자.

  ·바람이 분다. → [바], [라], [미], [분], [다] 
  ·공기가 맑아서 좋다. → [공], [기], [가], [말], [가], [서], [조], [타]
  ·겨울 바다는 아름답다. → [겨], [울], [바], [다], [는], [아], [름], [답], [따] 
  ·동화책을 읽고 있다. → [동], [화], [채], [글], [일], [꼬], [읻], [따]

   ② 위 문장을 음절의 구조에 맞게 나누어 보자.

  ·‘모음’ 하나로 된 음절
  ·‘자음+모음’으로 된 음절
  ·‘모음+자음’으로 된 음절
  ·‘자음+모음+자음’으로 된 음절

 4) 다음 문장을 바르게 띄어 써 보자.

  ① 나는한국인이다. → 나는∨한국인이다.
  ② 산이매우푸르다. → 산이∨매우∨푸르다.
  ③ 우리는조국의통일을기다린다.→우리는∨조국의∨통일을∨기다린다.

 5) 어절의 개념 : 띄어쓰기를 한 도막도막의 덩어리,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의 단위

 6) 다음 문장을 어절로 나누어 보자.

  ① 가을이되었습니다. → 가을이∨되었습니다.
  ② 참는자는복이있다. → 참는∨자는∨복이∨있다.
  ③ 미술관옆에동물원이있다. → 미술관∨옆에∨동물원이∨있다.
  ④ 콩심은데콩나고팥심은데팥난다. → 콩∨심은∨데∨콩∨나고∨팥∨심은∨데∨팥∨난다.

3. 정리 및 형성 평가(5분)

 1) 정리 : 음절과 어절의 개념

 2) 학습 과제

· 음운과 음절, 어절과 구절에 대해 조사해 오기

· 참고 사이트 : http://school.hongik.ac.kr      http://members.tripod.com

 <형성평가>

1. 다음 문장은 몇 개의 음절로 이루어져 있는가?

 1) 가을 하늘이 맑고 푸르다. →

 2) 평화 통일은 이루어져야 한다. →

 3) 봉사 활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 →

 4) 태권도는 우리 나라가 종주국이다. →

2. 다음 문장을 어절로 나누어 보자.

 1) 은혜를베풀면복으로돌아온다. →

 2) 사람은사람다울때가장아름답다. →

 3) 죽은사자의갈기는토끼도만질수있다. →

 4) 땀흘려일하는사람의모습은성스럽기까지하다. →

정답1. 1) 10개    2) 12개    3) 12개    4) 14개
  2. 1) 은혜를∨베풀면∨복으로∨돌아온다.
  2) 사람은∨사람다울∨때∨가장∨아름답다.
  3) 죽은∨사자의∨갈기는∨토끼도∨만질∨수∨있다.
  4) 땀∨흘려∨일하는∨사람의∨모습은∨성스럽기까지∨하다.

 <학습지>

1. 음절

 1) 음절의 뜻 : 한 뭉치를 이루는 소리의 덩어리로 발음의 최소 단위

 2) 음절의 구조

  ① 모음 단독 : 아, 어, 오, 애, 왜, 예  등
  ② 자음 + 모음 : 가, 너, 도, 로, 며  등
  ③ 모음 + 자음 : 악, 열, 옹, 원, 율  등
  ④ 자음 + 모음 + 자음 : 강, 돌, 섭, 총  등

 3) 음절 구성의 제약

  ① 첫소리(초성) : 18개의 자음 (‘ㅇ’은 올 수 없음)
  ② 중간소리(중성) : 21개의 모음
  ③ 끝소리(종성) : 7개 자음 (ㄱ, ㄴ, ㄷ, ㄹ, ㅁ, ㅂ, ㅇ)

 * 음향·음성·음운의 비교

   ▶ 음향 : 자연계의 모든 소리

   ▶ 음성 : 사람의 목소리

   ▶ 음운 : 최소의 소리 단위,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단위

2. 어절 :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도막도막의 마디

실제의 발화에서 어절의 앞이나 뒤에는 휴지(pause)를 둘 수 있다. 현행 맞춤법의 띄어쓰기는 어절을 단위로 하고 있다.

         예) 철수가∨동화를∨읽었다.

3. 구 : 둘 또는 그 이상의 어절이 어울려서 큰 마디가 된 말

4. 다음 문장을 음절로 나누어 보자.

 1) 겨울 바다는 아름답다.

    →                                           

 2) 동화책을 읽고 있다.

    →         

5. 다음 문장을 어절로 나누어 보자.

 1) 가슴을열고하늘을보라.

 2) 이상은하늘을향하되두발은현실을떠나서는안된다.

활동 2: 노래 가사를 통해 음절의 개념과 구조 파악하기

  ① 대중 가요의 가사를 보여 주고 표준 발음에 유의하면서 소리나는 대로 써 보게 한다.
  ② 원래의 가사와 소리나는 대로 쓴 가사를 비교해 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③ 소리나는 대로 쓴 가사들의 구조를 유형화해 보게 한다.
  ④ 음절의 개념과 특성에 대해 정리해 본다.

◆ 활동 2의 적용: 서영은 <웃는 거야>를 통해서 활동4)

♬ 한 걸음쯤 아니 몇 걸음 늦어도 상관없잖아

   언젠가는 소중한 보석처럼 어둠에도 찬란히 빛날 테니까

   웃는 거야 그래 그렇게 다시 태어난 것처럼

   하루하루 숨을 쉴 때마다 잊지 말고 기억해 늘 그렇게 웃어

① 서영은 <웃는 거야> 노래를 들려주면서 위 가사를 보여 준다. 학생용 학습지를 나누어 준다.

☞ 노래를 들으면서 특히 이 부분의 발음을 생각하면서 들어 보세요.

② 가사를 다시 소리 내어 읽으면서 소리나는 대로 써 보게 한다.

☞ 가사를 소리 나는 대로 써 보세요.

③ 원래 가사와 소리나는 대로 다시 쓴 가사를 비교해 보게 한다.

☞ 원래 가사와 여러분이 다시 쓴 가사를 비교해 보세요.

☞ 여러분들이 소리나는 대로 다시 쓴 가사를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단위로 나누어 보세요.

☞ (소리나는 대로 쓴 가사를 제시하면서) ‘한/거/름/쯤/아/니/멷/꺼/름/~’ 이렇게 되겠죠. 이처럼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소리마디를 음절이라고 해요. 그러면 이 노래는 몇 음절로 되어 있죠?

   (모두 세어 보고 ‘80개요’라고 대답)

☞ 그런데 원래 가사와 여러분이 쓴 음절의 모양이 달라진 부분이 있죠. 무엇이 달라졌나요?

   (‘받침이 있던 것이 없어졌어요.’ ‘받침의 모양이 달라졌어요.’ 등의 대답)

④ 음절의 구조에 맞게 나누어 보게 한다.

☞ 음절에는 모음 하나로 된 음절, 자음+모음으로 된 음절, ‘모음+자음’으로 된 음절, ‘자음+모음+자음’으로 된 음절이 있어요. 여러분이 찾은 음절을 이 네 가지 유형에 맞게 나누어 보세요.

⑤ 지금까지 한 활동을 바탕으로 음절의 개념, 구조, 특징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 여러분이 소리나는 대로 써 보았던 가사가 바로 음절이 되는 거예요. 다시 말해서 음절이란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소리마디를 말합니다.

☞ 음절은 소리의 단위이기 때문에 발음을 제대로 해 보고 소리나는 대로 써 봐야 해요. 음절의 모양을 보면 원래 글자와 달라졌는데 그건 발음할 때 모양이 바뀌었기 때문이에요. 우리말은 발음할 때 음운이 바뀌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규칙에 대해서는 3학년 때 자세히 공부하게 될 거예요. 현재 여러분은 음절이 소리의 단위이고, 음절을 찾을 때는 소리나는 대로 써 본 후에 찾으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되겠어요.

☞ 음절은 모음, 모음+자음, 자음+모음, 자음+모음+자음의 네 가지 구조로 나눌 수 있어요. 자, 그러면 음절을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음운은 무엇인가요? 바로 모음이에요. 그렇다면 음절의 수는 발음되는 모음의 수와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 학생 활동 내용

♬한 걸음쯤 아니 몇 걸음 늦어도 상관없잖아

   언젠가는 소중한 보석처럼 어둠에도 찬란히 빛날 테니까

   웃는 거야 그래 그렇게 다시 태어난 것처럼

   하루하루 숨을 쉴 때마다 잊지 말고 기억해 늘 그렇게 웃어

① 위 가사를 소리나는 대로 쓰시오.

♬한 거름쯤 아니 멷 꺼름 느저도 상관업짜나

   언젠가는 소중한 보석처럼 어두메도 찰란히 빈날 테니까

   운는 거야 그래 그러케 다시 태어난 걷처럼

   하루하루 수믈 쉴 때마다 읻찌 말고 기어캐 늘 그러케 우서

② 음절의 개수는?

   ( 80개   )

③ 음절을 네 가지로 나누어 보자.


◆ 모음 하나로 된 음절 : 아, 어, 야, 어, 어, 우

◆ ‘자음 + 모음’으로 된 음절 : 거, 니, 꺼, 느, 저, 도, 짜, 나, 가, 소, 보, 처, 두, 메, 도, 히, 테, 니, 까, 거, 그, 래, 그, 러, 케, 다, 시, 태, 처, 하, 루, 하, 루 수, 때, 마, 다, 찌, 고, 기, 캐, 그, 러, 케, 서

◆ ‘모음 + 자음’으로 된 음절 : 업, 언, 운, 읻

◆ ‘자음 + 모음 + 자음’으로 된 음절 : 한, 름, 쯤, 멷, 름, 상, 관, 젠, 는, 중, 한, 석, 럼, 찰, 란, 빈, 날, 는, 난, 걷, 럼, 믈, 쉴, 말, 늘

④ 정리하기

음절: 한 번에 소리낼 수 있는 소리마디

활동 3: 노래 가사를 통해 어절의 개념과 특성 파악하기

① 대중 가요를 띄어쓰기를 무시하고 붙여서 제시한다.

②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에 맞게 어절 단위로 쓰게 한다.

③ 어절 단위로 띄어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 활동 3의 적용: 서영은 <웃는 거야>를 통해서 활동5)

먼지처럼툭가볍게다털어낼수있잖아

옛일인듯기억조차없는듯선물같은내일만생각하면서

웃는거야그래그렇게늘그래왔던것처럼

별일아냐흔한일이잖아

이제너인것같아늘그렇게웃어

① 칠판에 ‘아버지가방이차다고하셨다’를 써 놓고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 이 문장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아버지가 방이 차다고 하셨다’ 등의 학생들의 다양한 대답) 왜 이렇게 여러분들의 생각이 다르게 나타나는 걸까요?

☞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를 무시한 채 글을 쓰면 이처럼 의미 파악에 혼란을 주겠죠.

② 서영은 <웃는 거야>를 들려주면서 위 가사를 보여 준다.

☞ 이번엔 노래를 들으면서 특히 이 부분의 가사에 유의하면서 들어 보세요.

③ 붙여서 제시된 가사를 바르게 끊어 읽어 보고 띄어쓰기에 맞게 써 보게 한다.

☞ 제시한 가사를 적당한 곳에서 쉬어가며 끊어 읽어 보세요. 그런 후에 띄어쓰기에 맞게 다시 써 보세요.

④ 제대로 띄어 쓴 가사를 제시하면서 어절의 개념을 설명한다.

☞ 자, 이것이 바로 제대로 띄어 쓴 가사예요. 여러분이 쓴 것과 비교해 보세요.

   먼지처럼 툭 가볍게 다 털어낼 수 있잖아

   옛일인 듯 기억조차 없는 듯 선물 같은 내일만 생각하면서

   웃는 거야 그래 그렇게 늘 그래 왔던 것처럼

   별일 아냐 흔한 일이잖아

   이제 너인 것 같아 늘 그렇게 웃어

☞ 어느 부분이 어려웠나요? (‘옛일인 듯’, ‘내일만’ 등의 대답)

☞ ‘내일만’의 경우 ‘나의 일만’이라는 ‘내 일만’인지, 시간을 나타내는 ‘내일만’인지 헷갈렸을 거예요. 문맥에 맞게 파악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내일만’으로 써야 적절하겠죠.

☞ 앞에서 보았던 문장이나 여러분이 띄어 써 본 가사를 통해서 여러분은 의미 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서 끊어읽기나 띄어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을 거예요.

☞ 이처럼 끊어 읽는 대로 나누어진 도막도막의 마디를 어절이라고 해요. 여러분이 띄어 쓴 하나하나가 바로 어절이 되는 거죠. 다시 말해서 어절은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의 단위가 되는 거예요.

☞ 그렇다면 가사는 몇 어절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34개)

활동 4: 도전 골든벨 - 음절과 어절에 대한 학습 내용 확인 학습

  ① 준비물: 스케치북(또는 화이트보드), 연필, 지우개,
  ② 책상을 모두 뒤로 모아 놓고 학생들은 모두 교실 바닥에 앉는다.
 

③ 교사는 질문 내용을 읽어 주고, 학생들은 스케치북에 답을 쓴다.

  ④ 마지막까지 남은 학생에게 선물을 준다.

<질문지>6)

  ① 음운은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단위로 자음과 모음이 있다.(O, X)
  ② 음절은 표기가 아닌 ‘소리’를 기준으로 한다.(O, X)
  ③ 모음만으로도 하나의 음절을 이룰 수 있다.(O, X)
  ④ 자음만으로도 하나의 음절을 이룰 수 있다.(O, X)
  ⑤ 끊어 읽는 대로 나누어진 도막도막의 마디는 어절이다.(O, X)
  ⑥ ‘ㄱ, ㄷ, ㅗ, ㅁ, ㅎ’에서 모음은?(ㅗ)
  ⑦ 발음할 때 한 번에 낼 수 있는 소리의 마디는?(음절)
  ⑧ ‘외양간 고친다’에서 모음 하나로 된 음절은?([외])
  ⑨ ‘옥상에 핀 민들레’에서 ‘자음+모음’으로 된 음절은?([레])
  ⑩ ‘마음을 열자’에서 ‘모음+자음’으로 된 음절은?([열])
  ⑪ ‘낙엽이 우수수 떨어집니다’에서 ‘자음+모음+자음’으로 된 음절은? ([짐]
  ⑫ ‘새가 날아간다’ 이 문장의 음절의 개수는? (6개)
  ⑬ ‘잣나무에잣이많이열렸다’ 이 문장의 어절 수는?(4개)
  ⑭ ‘공기가 맑아서 좋다’ 이 문장을 음절로 나누면? ([공], [기], [가], [말], [가], [서], [조], [타])
  ⑮ ‘나는공부를많이하는편이다’ 이 문장을 어절로 나누면?( 나는,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다)
   

4) 학생들에게 들려줄 노래는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최근 자료를 교사가 재량껏 찾아 쓰면 된다. 음절의 특성,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적절한 가사를 활용하도록 한다.

5) 가사가 길고 띄어쓰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모둠 활동을 해도 좋겠다. 완벽한 답을 요구하지 말고 학생들이 끊어 읽기나 띄어쓰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어절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6) 질문지 내용은 전국국어교사모임 <내 사랑 국어 2004> CD 자료를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음.

 

8. 활용이유

▶ 활동 1

음절과 어절의 개념을 제시해 주고, 여러 개의 짧은 문장을 음절과 어절로 나누어 보는 활동을 해 봄으로써 음절과 어절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기본 활동이 될 수 있다. 또 정리 단계에서 간단하게 치르는 형성 평가는 학생들의 개념 이해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학습지의 경우 음절과 어절 수업의 기본 목표인 개념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가 된다.

▶ 활동 2, 3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흥미를 유발하여 딱딱한 국어 지식 영역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음절은 소리의 단위이기 때문에 문자 언어보다는 음성 언어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 활동 4

학생 대상 TV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 형식을 적용한 활동으로 학생 개개인이 모두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음절과 어절의 개념과 특징에 대한 이해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겠고, 결과를 평가에 활용할 수도 있겠다.

9. 평가방법

평가 방법은 경기도 교육청 성취도 평가 문항을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음

※ [1, 주관식 1~2]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인 ㉠옷은단지몸을가리고추위를막는도구만은아니다. 옷차림에 따라 같은 사람이 달라 보이기도 하고, 그 옷차림에서 ㉡그 사람의 인격을 엿볼 수 있다고도 한다. 무엇보다도 옷차림은 그 나라 그 민족 고유의 정서와 멋, 나아가 ㉢생활 문화를 그대로 보여 준다.

1. ㉠을 어절로 바르게 나눈 것은?

 ① 옷은∨단지∨몸을가리고∨추위를 막는∨도구만은아니다.

 ② 옷은∨단지∨몸을∨가리고∨추위를∨막는도구만은∨아니다.

 ③ 옷은단지∨몸을∨가리고∨추위를∨막는∨도구만은∨아니다.

 ④ 옷은∨단지∨몸을∨가리고∨추위를∨막는∨도구만은∨아니다.

 ⑤ 옷은∨단지∨몸을∨가리고∨추위를∨막는∨도구∨만은∨아니다.

[주관식 1] ㉡을 음절로 나누시오.

        (                                            )

[주관식 2] ㉢에서 ‘자음+모음’으로 이루어진 음절을 있는 대로 찾아 쓰시오.

        (                                            ) 

2. 다음 문장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보기>

            한국의 가을 하늘은 티 없이 맑고 깨끗하다.

 ① 8어절로 되어 있다.

 ② 15개의 음절로 이루어져 있다.

 ③ 모음 하나로 이루어진 음절은 [의], [이]이다.

 ④ 모음 + 자음으로 이루어진 음절은 [을], [은], [없]이다.

 ⑤ 소리나는 대로 읽으면 [한구긔가을하느른티업씨말꼬깨끄타다]이다.

3. 다음 각 문장을 소리나는 대로 바르게 읽은 것은?

 ① 산이 높다. → [사니높따]

 ② 바람이 불었다 → [바라미부렀따]

 ③ 하늘이 파랗다. → [하느리파라타]

 ④ 외양간 고친다. → [외양간고친다]

 ⑤ 새가 날아간다. → [새가날라간다]

4. 다음 중, 띄어쓰기가 바른 것은?

 ① 말∨한마디로∨천냥∨빚∨갚는다.  

 ② 가는말이∨고와야∨오는말이∨곱다.

 ③ 바쁘다고∨바늘허리에∨실매어∨쓰랴?

 ④ 콩∨심은데∨콩∨나고∨팥∨심은데∨팥∨난다.

 ⑤ 낮∨말은∨새가∨듣고∨밤∨말은∨쥐가∨듣는다.

※ [5~6] <보기>의 문장을 읽고 다음 물음에 답하시오.

<보기>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5. 위 문장은 몇 음절로 이루어졌는가? 

 ① 3개     ② 5개     ③ 6개     ④ 10개     ⑤ 12개

6. 위 문장에서 ‘자음+모음+자음’으로 이루어진 음절은?

 ① [물]             ② [안]           ③ [른]

 ④ [물], [안]        ⑤ [물], [안], [른]

7. 다음 만화의 문장들 중, 5음절 이상으로 이루어진 문장은 몇 개인가?

국어 3음절 예시 - gug-eo 3eumjeol yesi

 ① 1개        ② 2개        ③ 3개        ④ 4개        ⑤ 5개

8.  <보기> 문장을 이용하여 우리말 음절의 특징을 말하고 있다. 잘못 말한 사람은?

<보기>

             수연이는 참 착해

 ① 유진 - 음절은 어절보다 작은 언어 단위구나.

 ② 바다 - 음절은 의미의 단위가 아니고 소리의 단위인 것 같아.

 ③ 보미 - 음절은 [수], [여], [니], [는], [참], [착], [해]가 되는구나.

 ④ 여름 - 어, 그러고 보니 우리말의 음절은 반드시 모음이 있어야만 이루어지네.

 ⑤ 보라 - 이 문장의 음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리나는 대로 써 보아야 해.

9. 다음 중, 우리말에는 없는 음절 형성 방식은?

 ① 모음                        ② 자음 + 모음                     ③ 모음 + 자음

 ④ 자음 + 모음 + 자음          ⑤ 자음 + 자음 + 모음 + 자음

10. 세 어절로 된 문장을 쓴 것 중, 옳은 것은?

 ① 그 때가 좋았지.                   ② 그는 선생님 이다.

 ③ 이왕 하는거 잘하자.               ④ 너같은 친구가 필요해.

 ⑤ 나는 국어시간이 제일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