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접촉불량 - gigyesig kibodeu jeobchogbullyang

메모장에서 테스트 하시는분들도 있고 따로 키보드 테스트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테스트 하는 방법도 있지만, 간편하게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키보드 테스트를 할수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링크 : https://drakeirving.github.io/MultiKeyDisplay/


기계식 키보드 접촉불량 - gigyesig kibodeu jeobchogbullyang


사이트 접속하면 이렇게 키보드 모양이 나오게 되는데 키보드 자판을 눌러서 테스트를 하시면 됩니다. 


기계식 키보드 접촉불량 - gigyesig kibodeu jeobchogbullyang



키보드 자판을 누름과 동시에 자판이 초록색으로 나오면 정상입니다. 


자신의 키보드가 무한 동시입력이 지원되는 키보드라면 여러키를 동시에 입력해서 테스트 진행하시면 됩니다. 키보드마다 동시입력이 가능한 개수가 다르니 자신의 키보드 사양 확인하시고 테스트 진행하세요.

키보드도 수명이 정해진 소모품이기에, 쓰다보면 잔고장이 생깁니다.

이미 고장난 키보드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마음을 편하게 먹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정식 유통된 제품이라면, 제조사나 수입처에 A/S를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키보드 고장을 처음 접한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 수리여부

손쉽게 고칠 수 있는 것과,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이 들어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부품을 구할수 있는 수리는 혼자서도 수리가 가능한 경우입니다.

예를들어서 스위치 불량의 경우에는 여분의 스위치가 없으면, 비교적 사용량이 없는 스위치와 1:1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제조과정이나 잘못된 제품에서 발생하는 납땜불량은 납땜을 새로하고, 기판의 회로가 끊긴 문제는 이어주면 해결이 됩니다.

의외로 생활속에서 자주 접하는 케이블 절단 사고는 케이블 교체가 어렵진 않습니다.

문제는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수리입니다.

PC 메인보드의 전원충돌로 컨트롤러에 문제가 생겼거나, 적은 확율로 소자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는 발견이 쉽진 않습니다.

물론 사제 컨트롤러 이식이나 기판교체등의 방법도 있지만, 부품가격과 시간을 생각하면 그렇게 권장할만한 사안은 아닙니다.

하우징은 깨진 부분을 마감하고 접착하여 새로 도색하게 되면, 손이 많이 가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커스텀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어떠한 부분이라도 고치는게 대부분 가능합니다.

# 수리비용

만일 수리비용이 키보드 가격의 5~10% 수준이라면 숙련된 분들에게 맡기는 것도 괜찮지만, 그 이상이 된다면 고장난 부분을 알리고 충분히 감가하여 중고로 판매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수리가 자신의 키보드 가격보다 매우 적은 수준에서 해결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 이상이 된다면 차라리 새 키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게 경제적이고 앞으로를 위해서도 좋습니다.

게다가 키보드는 초보자가 분해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예를 들면 필요이상 나사를 깊게 돌려서, 고정이 부러지거나 나사가 망가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조립미숙으로 기판과 보강판을 억지로 조립하거나, 뒤틀리게 고정하는 경우도 흔하게 발견되곤 합니다.

최근에는 나사없이 하우징 결합만으로 고정이 되는 키보드가 많아서, 하우징이 휘거나 부러트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문제확인

모든 문제는 원인이 있고, 해결방안은 원인분석에서 시작합니다.

대표적으로 사용 기간에 따른 내구성과 외부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점, 혹은 설계부터 문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내에 수입된 2006년식 마제스터치는, 2004년식의 초기 일문판 마제스터치보다 불량율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제조공정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납땜불량 등)

중복입력이나 간헐적 입력 문제인 채터링은 스위치나 기판, 납땜불량, 컨트롤러 문제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잦은 사용으로 스위치의 접점부가 변형 되거나, 기판의 동박이 떠있거나 패턴이 끊어진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간단한 납땜등으로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납땜이 가능하다면 수리중에서 쉬운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스위치나 접점 이외의 문제로, 컨트롤러나 기판에서도 문제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테스터기로 찍어도 발견되는 문제는 없으나, 간헐적으로 모든 키에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기판교체나 MCU등의 컨트롤러 이식, 혹은 와이어링을 하는 경우가 이 부분입니다.

결국 모든 스위치가 불량이라는 믿기 힘든 가정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수리 경험이 없으면 예상보다 해결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고장난 사실을 알리고 감가하여 중고 부품 가격으로 처분하는게 여러모로 간편하긴 합니다.

# 납땜세트

전기신호와 회로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키보드와 납땜은 계속 연관됩니다.

하지만 납땜을 자주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전문적인 인두기 구입은 부담되는게 사실입니다.

여러가지 좋은 장비가 키보드 이상으로 지불 소모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급하게 인두기가 필요하시다면, 싸구려라도 구비를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저가의 납땜세트를 사용하면, 기판을 태우거나 동박이 뜨는 문제가 쉽게 생기긴 하지만

스위치를 한두개 교체하거나, 그냥 대충쓰는 사용자는 비싼것이 필요 없기도 합니다.

# 파손문제

충격으로 키보드가 파손된 경우, 혹은 수리중에 실수로 파손한 경우는 부품을 따로 구해야 합니다.

기성품의 경우에는 고장난 키보드를 구해서 부품으로 써야 하지만, 생각보다 고장난 키보드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필요한 부품만 개별로 구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고장난 사실을 알리고 중고처리가 손쉬운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비슷한 제조사나 같은 공장을 공유하는 메이커들은 부품이 공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부품으로 구했던 다른 키보드는 여분의 부품이 됩니다.

최근에는 비키스타일로 보강판만으로 하우징을 대체하는 디자인이 많으나

이 경우에는 스위치나 키캡이 노출되어 있어서 파손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때문에 가능한 상부하우징에 따로 있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불량이나 고장난 키보드는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장을 처음 접하면, 키보드 한탄을 하며 여러모로 후회하기 마련입니다.

구입시에 참고했던 광고문구만 보고, 수년간 안심하고 쓸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서 였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아껴썼다고 하더라도, 부품이 원래부터 안좋아서 그럴수 있으며

사용습관등에서 문제는 없었나 생각하곤 합니다.

이미 고장난 키보드는 시간이 흐른다고 자연스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좋은 키보드를 오래 쓰기를 바랄뿐 입니다. 

1번의 경우 전원이 부족해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지금 사용중인 키보드 갑자기 ㅂ 이랑 ㅁ 에서 씹혔다 중복입력됐다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USB 허브에 유선전원 연결해주니 정상입력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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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돌이o님의 댓글

기계식 키보드 접촉불량 - gigyesig kibodeu jeobchogbullyang
만돌이o= (작성일 15-10-28 13:54)

추천드립니다. 전에 물 쏟은 적이 있는데.. 키캡에 하우징이랑 선까지 다 분리하고(처음 해봤습니다 -0-;) 큰 비닐 봉지에 제습제(물먹는 하마) 2통 넣고 밀봉하니.. 살아나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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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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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바라= (작성일 16-03-24 21:10)

추천 날리고 가요 5달전 특가로 구입한 키보드가 1번증상이 나서 고장인가 했는데 너무오래 방치해서 오작동 이네요 이글보고 먼지청소하고 막눌려주니 잘 작동하네요 정보 감사 합니다~~~

  안녕하세요. 잘 사용하던 기계식 키보드가 갑자기 고장이 나 버렸습니다. 버튼 하나가 터보 기능(?) 이 생겨서 연타가 됩니다. == ;;

이전에 아이락스에서 특가 세일을 할때 샀던 키보드 인데, 갑자기 고장이 나 버렸습니다. 근데 이 모델은 as가 끝난 모델 입니다. (무상 1년 지원)

아이락스 KR-6251 (갈축) 모델 이미지 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는 스위치에 따라 청축 , 갈축 , 흑축, 적축, 백축 등으로 구분 됩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소음도 적당하고 키감도 적당한 갈축 모델 입니다. 근데 고장이 나버려서 대단히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아이락스 AS 센터에 전화 했습니다. 근데 예상 하던 대로 무상 AS 는 불가능 하고 재고를 확인해 보겠다고 하더군요.

잠시후에 전화가 와서 단종된 모델이라 수리는 안되고 리퍼 제품으로 교체만 가능 하다고 합니다. ( 5만원에  무상 3개월로 리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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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된 모델 신경 써준건 고마운데....이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제 제품을 보내고 리퍼로 바꾸는데 5만원이나 들고

거기에 무상 3개월 지원이라니..... 7만원이면 비슷한 새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근데 왜 유상 수리도 불가일까요?>​

결국 청소 하면 고쳐 지지 않을까 싶어서 제품을 개봉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제조사가 AS를 포기 했으니... 워런티 같은건 의미가 없네요.

제품 개봉을 위해서는 나사를 열어야 합니다. 이중 나사 한개는 제조사에서 붙여둔 봉인 스티커 안에 있습니다. (과감히 찢어 버리겠습니다. )

분리한 나사는 잘 모아 두시기 바랍니다. 잃어 버리게 되면 제품 고정에 문제가 생기고 차후 고쳐도 정상적으로 쓰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키보드의 경우 버튼이 한개만 고장나도 무척 난감해 지는군요. 아이락스의 경우 체리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면에 있는 나사들을 전부 빼고 나면 겉에 있는 플라스틱 커버가 벗겨 집니다. 이 후에 키보드를 고정 시키는 안쪽 나사를 풀려야 합니다.

​역시 쉽게 제거가 가능 합니다. 다만 이 나사들이 크기가 작은 편이라 잃어 버리지 않게 잘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회로가 있는 뒷판까지 분리에 성공 했습니다.  뒷판 분리전에 USB 연결 핀을 먼저 분해 하시기 바랍니다. (상당히 약해서 조심해야 합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스위치 하나마다 납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의 키캡을 분리하려면 납 흡입기를 통해 분리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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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문제의 경우라면 교체가 간단하지만, 회로에 이상이 생긴거라면 답이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제품을 포기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키캡들을 드라이버로 살짝 밀면서 분리 시켜 주었습니다. 이 키캡들을 분리 하기 전에 키보드 자판 사진을 꼭 찍어 두시기 바랍니다.

후에 조립할때 어디에 들어가던 키인지 모를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되면 대단히 난감해 집니다.)  키캡이 많이 더렵다면 청소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가 드디어 속살(?)을 드러 냈습니다. 먼지가 대단히 많군요................<으으 불결해....> 일단 강력 스프레이로 먼지를 털어 주었습니다.

아쉽게도 먼지 청소 후에도 오작동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키와 교체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과연 자가 수리에 성공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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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교체용 스위치를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 묶음 단위로 팔더군요.)

손재주가 되시는 분이라면 직접 부품을 사서 자가 수리에 도전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직 수리를 못하고 있는데... 고쳐 질지 걱정이네요.

고장 없이 오래쓰고 싶지만 역시 마음대로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AS가 긴 키보드는 체리 키보드와 로지텍 제품이 AS가 긴편입니다.

P.S 아끼면서 사용 중이던 키보드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멘붕을 겪고 있는 1인 입니다. (이사중에 충격이라도 받을걸까요?)  즐거운 하루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