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레저 렉션 조폭네크 - diabeullo2 lejeo legsyeon jopognekeu

래더 시작 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대략 요약하면 조넥의 선택은 화염참이다 정도로 압축될 수 있었는데요

막상 써보니 체감이 좀 달라서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1. 파괴참과 조폭네크 세팅

사실 익히 알려진 바대로 조폭네크 세팅은 레지가 굉장히 여유롭습니다. 어찌보면 팔라보다도 더 여유롭죠.

오심+스피릿 125패캐를 노리거나 야수를 쓰지 않고

무난하게 오심+호문을 갈 경우 레지가 철철 남아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파괴참 한 장 넣는 데 아무 불편이 없다는 뜻이죠

덕분에 단순히 거쳐가는 세팅 취급을 받았던 오심+호문의 재평가가 파괴참 도입 이후 필요해졌다는 생각입니다

단순히 딜량 숫자만을 따지기에 앞서 우선 고려해봐야 할 것은

기존에 왜 125패캐나 야수세팅이 요구되었느냐 하는 점입니다

125패캐는 빠른 시폭을 통해 단위시간당 시폭횟수를 늘릴 수 있고 (텔속도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야수의 경우 해골 및 용병의 공격력이 상승하여 공격타이밍 자체를 당겨올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보아야 할 점은, 기존에 이런 식의 극딜세팅이 요구되는 상황이

대부분 화염면역+돌가죽 / 물리면역+화염강화 몬스터가 등장하는 경우였다는 점입니다

딜이 거의 안들어가다시피 하다보니 어떻게든 공격력을 끌어올려 상황을 타개하려는 세팅이었죠

하지만 파괴참이 도입된 이후로, 이제는 위와 같은 적에 대한 대처능력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화염면역의 경우 화염파괴참+용병무공(-17)으로만 벗겨도 훨씬 딜이 잘 들어가고

물리면역의 경우 물리파괴참+앰플로 저항이 0 미만까지 내려가버립니다

다시 말해 세팅의 어려움을 감수해가면서 무리하게 딜을 끌어올려야 할 일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뜻이죠

2. 물리? 화염?

물리파괴참의 도입은 조폭네크 입장에서는 굉장한 수혜인 것 같습니다

앰플/디크리가 파괴참 적용 전 추가패치에 의해 너프된 대상에서 제외된 덕분에

이제는 단순히 물리면역을 벗긴다 수준이 아니라 저항을 못 느낄 수준이니까요

해서 어쩔 수 없이 두 파괴참 중 하나만 들어야 한다면, 개인적인 추천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반대로

물리파괴참 한장만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몹이 제대로 죽기 전에 용병이 녹아버리기 십상이라 조폭네크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몹들이었던

성채 3층의 요부, 군주, 기타 유령몬스터들이 파괴참+앰플이면 순식간에 시체를 남겨줍니다

시폭대미지의 단순계산만 따지면 화염참 쪽이 좀 더 높은 감도 있지만

실제 사용감은 물리파괴참 쪽이 월등히 좋았습니다

아울러 위에서 이야기한 바대로 파괴참으로 인해 비는 레지를 채우기 위해 오심+호문을 드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125패캐나 야수를 여전히 들고 싶다고 하시는 분에게도

패널티의 부담이 사실상 전무한 물리파괴참의 접근성이 훨씬 높습니다

75패캐세팅의 경우 목걸이에서 패캐를 5만 끌어와도 패캐가 남기 때문에

올스킬에 구애받는 정도가 확연히 덜한 조폭네크의 경우 스웹대신 베르둔고를 차면

물리파괴참으로 인한 패널티를 완전히 상쇄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영원한 친구 샤코에도 물리리듀가 붙어있고요.

3. 파깎세팅

앰플로 거저먹는 물리와 달리 파깎의 경우는 별도의 세팅이 필요한데요

솔직히 물리면역에서 자유로워진 이상 화염면역 정도는 시폭으로 해결하면 그만이라

여기부터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의 영역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용병무공 -17을 기본으로 깔고 나서

기존에 깨알 딜상승을 위해 많이들 시도했던 투구+호문 파다이주얼작이 한 선택지가 됩니다

파이어스킬 증댐은 적용되지 않으니 +3/-5를 싸게 구할 수 있으면 좋겠죠

이렇게 하면 특별한 세팅의 변화 없이도 -27을 만들어 어느 정도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선택지이자 개인적인 추천은 꺼져가는 불길 룬워드입니다

야수를 들고 해골 공격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졸업세팅이 아닌 이상

사실 해골은 용병이 덜 맞게 하는 몸빵 정도의 의미밖에 없는 게 사실인데요

이 경우 올스킬에 굉장히 여유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머리 2스킬 정도가 비어도 사실 큰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꺼져가는 불길을 사용할 경우 파괴참으로 인한 레지패널티를 상쇄할 수 있고

최대 -15 파깎을 더할 수 있는데다

파이어 3스킬 상승 덕분에 시폭 범위는 오히려 넓어지게 됩니다

셋째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은 불사조 방패입니다

조폭네크가 무슨 불사조냐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속죄오라의 발동타이밍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시폭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스탠시절에 실수로 만든 양손야수를 활용하기 위해 통찰아골 대신 야수아골+불사조방패를 써봤는데

의외로 운영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카우방과 같이 넓은 맵 여기저기에 시체를 남기면서

새로 다가오는 몹 무더기에 기존의 시체를 활용해 빠르게 딜을 넣는 플레이를 선호하신다면

당연하게도 불사조 세팅은 논외가 됩니다. 저도 이 문제 때문에 안 쓰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반쯤 예능세팅이 가능합니다. 일종의 사신네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순종에 -25 파깎이 붙은 것을 활용하면 됩니다.

힘이야 콜투 스왑용 스피릿을 들기 위해 어차피 156을 맞추게 되어있고

호문세팅의 경우 블럭을 맞추기 위해 민첩을 높게 찍다보니

쓰레셔 정도는 들고도 남는 게 보통이죠. 아무거나 주워서 갖고 노시면 되겠습니다.

***

파괴참을 넣었다고 다인방을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잘 돌게 되었다거나 하는 변화는 없었지만

기존에도 강력했던 3인방 이하 환경에서 더더욱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게 된 조폭네크입니다

테러존 덕분에 기존에 조폭네크 최대의 약점이었던 바알잡이에 구애받을 필요도 없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올라운더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탑티어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얼추 그동안 조폭네크 장비들을 다 모았고, 이 세팅 저 세팅 거의 다 할 수 있는 템들을 모아봐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번에 짧게 소개 하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내용이 짧아서 여기서 제대로 소개해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1. 방패

* 호문쿨루스

그야말로 갓 아이템입니다. 현질 하나도 안하겠다 다짐하신 맨땅유저라도 점심값 아껴서 묻급 호문쿨루스는 하나 구해두시길 바랍니다.

이게 정말 말도 안되는 사기 아이템인데요, 팔라딘의 자카럼과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그것보다 더 사기적인 녀석입니다.

- 블럭률이 매우 높아, 맨땅에서도 풀블럭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것 때문에 조폭네크는 맨땅에서도 호문쿨루스만 먹는다면 엄청난 생존력을 자랑합니다.

- 2올스킬은 뭐 두말할 것도 없이 좋습니다.

- 올 저항 40이라는 혜자로운 레지에 여기에 소켓 뚫고 퍼다이아 박으면 저항 또 추가됩니다.

- 힘제 낮습니다. 모넉 스피릿처럼 156찍으려고 낑낑거릴 필요 없습니다.

- 마쟁 33도 티는 안나는데 꿀같은 옵션입니다. 통찰 아골 레벨 좀 낮은걸 소환한다고 해도, 호문의 마쟁이 빵빵하다보니 통찰작 망해도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조폭네크는 어떤 세팅을 하더라도 일단 호문쿨루스는 끼고 풀블럭을 가는게 좋습니다. 몰피보다 피가 적어보이시다구요? 호문 들고 풀블럭 찍은 다음, 텔포로 몹 머리 찍고 나서 팅팅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호문쿨루스를 절대 놓으실 수 없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뭣도 모를때 스피릿 드는 조폭네크 많이 해봤는데요, 안정성에서 호문쿨루스를 절대 못따라옵니다. 만약 조폭네크 맨땅을 시작했다면, 어찌저찌 퍼자수나 퍼해골을 긁어모아서 호문쿨루스를 최대한 빨리 구하시는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광채 (스플렌더)

네크 전용 방패로 만들 수 있는 스플렌더, 힘제가 낮아 호문쿨루스를 쓰는 세팅에서는 모너크 대신 콜투의 스킬레벨을 올려주는 용도로 꽤 쓸만합니다. 주로 디크리가 붙은 것으로 만드는게 좋은데요, 액트 밀때는 디크리가 꿀 스킬이지만 파밍할때는 바알전 빼고는 디크리를 딱히 쓸 일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알 잡을때는 디크리 없으면 가끔 아쉽고... (무공 없이 용병이 순종만 있을땐 바알 좀 늦게 잡히니까요) 그럴때 쓸만한게 바로 이 스플렌더입니다. 바알 잡을때만 호문이랑 바꿔서 바알한테 디크리 걸어주면 좋습니다.

* 에테 모너크 스피릿

힘제가 낮아서 호문쿨루스 드는 세팅에서는 스왑 방패로 좋습니다. 물론 없어도 되는 사치품이긴 한데 그래도 파밍하다가 에테리얼 모너크 나와서 그걸로 만들면 꽤 쏠쏠하니 좋습니다.

굳이 돈 써가시면서 구할필요까진 없고, 그냥 남는 템이랑 에테 모너크 바꾸실 수 있다면 그때 바꾸시길 추천드립니다.

2. 갑옷

* 수수께끼

솔직히 조폭네크 맨땅 할때 이거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이거만 있으면 조폭네크는 그때부터 솔방에서는 피슷딘이나 노바소서가 부럽지 않은 노가다 효율을 보여주지만 이게 없으면 눈물나죠 ㅠㅠ

엔드세팅에서 갑옷은 무조건 수수 고정이고, 맨땅시 쓸만한 갑옷들은 이정도입니다.

* 스텔스

* 연기

근데 룸룬이 맨땅 플레이에서 너무 안나온다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 3솟 누더기 갑옷

상점에서 파는 3솟 갑옷에 퍼보석이나 룬을 박아서 어찌저찌 피나 레지를 때우는겁니다. 헬 들어가는 타이밍에 이 3솟 누더기 갑옷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이 3솟 누더기 갑옷에서 챙겨야하는 제일 중요한 레지는? 바로 "콜드" 입니다.

중요합니다. 헬 들어갈때 다른 레지는 다 개판찍어도 됩니다. 하지만 콜드만큼은 최소한 60대까진 맞추고 헬 액트1에서 레벨을 올리는게 좋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몹들이 터지면서 쏘는 프로스트 노바가 매우 아프기 때문입니다. 조폭네크는 어지간한 몹들의 공격을 소환수가 막아주는데, 소환수가 앞에서 고기방패로 막아주지 못하는 공격이 3개 있습니다.

- 번개

- 프로스트 노바

- 화살

이 3가지 공격은 소환수가 있어도 막아주기 어렵습니다.

먼저 번개는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 허여멀건한 버닝소울... 반대로 말하자면 헬 액4부터 본격적으로 번개맨들이 등판하니, 그 전까지는 번개 레지 신경 안써도 됩니다.

화살은 액1부터 자주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느정도 노력에 따라 잘 피할 수 있는데요, 궁수들한테 딱 골렘을 붙여서 소환하고 어트랙트를 걸어버려서 지들끼리 서로 화살을 쏘게하는식으로 궁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스트 노바는 다릅니다. 헬 액1부터 몹들 조지면 그때부터 프로스트 노바가 팡팡 터지는데 이게 헬에 막 들어와서 장비가 처참한 조폭네크를 과장 없이 원샷 원킬 해버립니다. 이건 심지어 소환수들이 앞에서 몸빵도 못해줍니다.

딱 콜드 레지만 챙겨주면 헬 초입에서 죽을 위험이 확 줄어드니, 레지를 딱 하나 챙겨야한다면 그 상황에서 무조건 콜드로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장갑

* 메피장 & 트랑장

일단 이건 정말 취향따라 갈리는 부분인데 굳이 따지면 엔드세팅에서는 메피장이 좀 더 위고, 가난한 세팅에서는 트랑장이 좀 더 위라고 생각합니다.

트랑장의 콜레 30이랑 저주 +2는 배부르고 등따숩할땐 뭐 있으나 마나인데, 가난할땐 정말 눈물나게 고맙거든요.

반대로 메피장의 시폭+1, 마쟁 +25%는 가난할땐 티도 안나지만 이거저거 다 챙기고 나서는 트랑장이 별 다른 장점이 없어지니 소소한 이득이라도 챙기게 메피장을 끼는거고요.

그래서 장갑은 이거 둘 중 뭘 먼저 사야하는데? 라고 물으신다면

싼거 사세요....아니면 친구가 파는거 의리로 사주시는 것도 ㅋㅋㅋㅋ

4. 무기

* 칼 스피릿

국룰이죠? 맨 처음 무기는 무조건 스피릿 갑시다

* 위저드스파이크

맨땅이나 가난한 유저들한테 최고의 무기입니다. 위자드 + 호문 조합을 들어가는 순간, 이제 맨땅에 레지참 몇개 없는데 모든 레지가 황금을 찍는 기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구 민첩이 좀 높은 것 아냐? 싶으시겠지만 어짜피 네크는 호문 풀블럭 플레이를 가는데, 그런 상황에서 저 민첩은 충족시키고도 남습니다.

스킬레벨 낮아진다고 걱정하지마세요, 50이라는 패캐 수치에 75 올레지, 심지어 마나뻥과 마쟁까지 맨땅에서는 이게 전부 꿀같은 요소입니다.

* 3시폭 화이트

노말 액2 드로그난한테서 완드를 구해서 만드시면 좋습니다. 3시폭 붙은걸로 만드시면 됩니다.

이건 뭐에다 쓰냐?

바로 수수 없을때 카우방에서 씁니다. 맨땅에서 올스킬과 독뼈참이 없을때는 일단 시폭레벨 쪼금이나마 높은게 중요한데 그런 상황에서 시폭 +6을 해주는 화이트가 꽤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해골숙련도 좀 붙여주고 본아머도 좀 붙여주는 쏠쏠한 장점이 있구요.

꼭 필요한건 아닌데 그래도 카우방에서 있어주면 좋으니 하나 만들어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오크의 심장

솔방 기준 졸업템이라고 봅니다. 올스킬 +3, 덱스 +10, 마나뻥, 올레지...모든 옵션이 조폭네크에게 꿀같은 옵션입니다.

다인방에서는 아쉽지만, 솔방에선 야수보다 효율이 더 좋을때가 많습니다.

* 야수

큰 파낙에는 큰 책임이 따릅니다

오심을 보고, 야수를 보시고, 오심에서 빠진 옵션을 이제 다른데서 채워야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얼마나 야수 세팅이 어려운지 감이 오실거라 믿습니다.

다인방에서는 파낙의 공속증가 때문에 용병의 강타가 잘터져서 야수가 오심의 효율을 능가하지만, 솔방에서는 어짜피 머리 찍으면 원샷 원킬로 잡몹들은 죽어나갑니다. 그런데 이제 야수를 끼면 오심에서 빠진 패캐, 레지, 덱스를 몽땅 채워와야 합니다.

이건 정말 내가 조폭네크의 끝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버섴 액스가 아니라 워 스파이크 / 카두케우스에 만드시는걸 추천드리는데요, 그게 공속이 더 빨라서 혹시라도 네크 본체가 적을 후려칠 상황에서 소소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디바인 셉터와 카두케우스가 룩이 제일 이쁘니 그쪽으로 야수 만드시는걸 추천합니다.

5. 스왑장비

* 텔포봉

가난할땐 무조건 이게 있어줘야합니다. 액2 드로그난이 팔기도 하니까 그거 사서 쓰시면 좋을거에요, 나즈봉이면 더욱 좋고...

* 콜 투 암스

가운데게 4만 넘으면 쓸만한 물건입니다. 6짜리는 비싼데 4, 5짜리는 잘 찾아보면 괜찮은 매물이 싸게 팔리니 그거구매하시는걸 추천합니다.

5. 벨트

* 썬더갓

맨땅 기준, 퍼보석이나 룸~렘룬으로 싼 썬더갓 하나 구해두시면 그게 벨트로 정말 개꿀입니다.

왜 썬더갓? 다른게 아니라? 싶으실텐데, 위에서 설명한 3가지 위협적 공격에 라이트닝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썬더갓을 낀다면? 이제 그 공격을 완벽히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라흡 빼고 나머지 옵션도 꿀입니다. 힘 +20에 활력 +20은 맨땅에서는 입이 떡 벌어지는 옵션이죠, 힘제가 좀 높긴 하지만...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 디싸이플 벨트

이건 제가 맨땅중에 먹지는 못했는데, 만약 맨땅중에 드신다면 엄청난 대박입니다. 힘 +10, 올레 +15, 심지어 네크한테는 민첩 +10도 유옵입니다. 저는 레거시 맨땅중에 이거 먹고 정말 쏠쏠하게 썼던 기억이 있네요.

래더 초기 누가 이거 버린다면 버리지 말고 나 줘! 이렇게 얘기하시면 됩니다...ㅋㅋㅋ

* 스웹

캐스터 국룰입니다. 그냥 썬더갓 쓰시다가 이거저거 주우시면 그걸 스웹이랑 바꿔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반지

일단 기본적으로는 머날드링 나겔링 패캐링 적절히 끼시다가, 이런 링들로 점점 바꾸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레이븐링

아니 물리캐도 아니고 조폭네크가 레이븐링 낀다고? 싶으실텐데, 네 낍니다. 가난한 플레이에서는 개꿀입니다.

앞서 프로스트 노바가 매우 무섭다 말씀드렸는데, 레이븐링을 끼면 그걸 완벽히 카운터칩니다. 게다가 덱스와 마나까지 퍼주는데 이게 상당히 꿀옵션입니다. 좀 수치 낮은 레이븐링 하나 구하셔서 (민첩만 쫌 높으면 됩니다) 끼고 다니시면 꽤 쏠쏠할겁니다.

* 발카 & 조단링

이것도 캐스터 국룰입니다. 쌍조던도 괜찮지만 발카랑 조단을 섞어서 끼시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3퍼짜리 발카링은 래더 초기에도 비교적 싸게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7. 머리

* 전승

스텔스 전승 칼스피릿 고대인... 맨땅 유저 교복이죠?

참 그지같은게 이거 빼고 쓸만한 투구가 생각보다 없습니다 ㅠㅠ

* 샤코

킹갓샤코님

오심이 좋은 이유가 이겁니다. 호문과 샤코를 쌍으로 쓰면서 75패캐를 맞출 수 있으니까요

룩만 빼면 성능은 이 게임 투구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광패 서클릿

레저렉션 막 나왔을때 가난한 지갑 탈탈 털어 2만 5천원 주고 산 광패 써클릿입니다. 지금 와서 봐도 잘 산것 같습니다...ㅠㅠ

야수 75패캐, 오심 125패캐 세팅에서 필수적인 장비입니다. 그런데 팔리는 것들 옵션 보시면 아시겠지만 옵션이 괜찮은데 가격도 적절한 매물 찾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폭네크에게 75패캐 오심 세팅이 쪼오금 속도는 느려도 (사실 솔방에선 속도차이도 별로 안납니다) 좋은 이유가, 지금처럼 광패 매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샤코라는 사기급 머리로 대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신발

이게 생각보다 취향따라 많이 갈립니다.

참고로 네크 본위브 부츠는... 이게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골수걸음을 정말 저평가 하는데요, 맨땅에선 힘제가 워낙 높아 쓰기 어렵고, 엔드세팅에선 도움되는 옵션이 딱히 없습니다. +2 해골숙련은 별 다른 이득이 되지 않구요.

저는 이하의 부츠들 중 하나를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알더 부츠

사람들이 잘 버리고 다니거나 싸게 파는데 엄청난 꿀 부츠입니다. 높은 파레부터 시작해서 라이프 +50 추가.

그리고 맨땅에서는 달려 40%가 정말 소중합니다. 여기에 스텔스의 달려 +25%가 추가된다면 눈물나게 느렸던 네크 할아버지가 조금이라도 빠르게 뛰어다니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옵션이 꿀이라서 엔드세팅에서도 취향따라 쓰실 수 있을텐데, 엔드 세팅을 하신다면 다른 부츠들이 쫌 더 좋습니다.

* 유닉 스캐럽쉘

활력 +15, 패힛 20이라는 말도 안되는 꿀 옵션으로 무장했습니다. 일단 어느정도 저자본으로 투자하시는 유저들한텐 이게 최고의 부츠라봅니다.

힘은 그닥 의미가 없는 옵션이지만 스왑용 모너크를 낄 수 있게 해주니 생각보단 쏠쏠한 이득이고, 포레도 생각보단 좋은 이득입니다. 하지만 이 부츠의 진정한 장점은 패힛 20입니다.

부츠에서 20을 땡겨오면 샤코에 박은 샤에룬으로 20패힛을 더 챙기고, 여기에 12패힛 네크 소환참과 5패힛 스몰참을 챙기면 정말 쉽게 56패힛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 패힛을 맞춘다면 아차하는 순간에 살 수 있는 생명보험이 되어주며, 머리를 자주 찍는 네크에게 이런 생명 보험은 필수입니다.

심지어 이게 가격조차 쌉니다. 노바소서 때문에 다들 에테를 구하려고 하다보니 노말은 좋은 매물도 비교적 싸게 팔리니, 스탯 잘 붙은 스캐럽쉘 하나 구해두시면 두고두고 쓰실겁니다.

* 물부츠

네크 최고의 부츠라 생각합니다.

라이프 최대 65까지 추가, 덱스 15추가. 심플하게 좋습니다. 참에서 56패힛을 맞춘다면 스캐럽쉘 대신 이걸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쉐도우 댄서

금수저 세팅에서 가끔 등판하는 부츠입니다. 조폭네크로 86패힛을 맞추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레거시 시절 금수저분들이 사서 쓰셨고, 저도 레저렉션 초반에 사서 최근 써봤는데...

86패힛은 조폭네크에게 그렇게 필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나쁜건 아닌데, 이걸 신자고 스캐럽쉘이나 물부츠를 포기하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쉐댄의 힘제도 꽤 높고요.

만약 내가 진짜 돈이 많다! 스몰참 그랜드참 전부 피 패힛참으로 도배했다! 하시면 그때 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0. 목걸이

(사진제한에 걸려서 여기서 끊어야겠네요;;)

* 사라센

맨땅 유저들의 개꿀 아이템, 이걸 차는 순간 후달렸던 스탯과 레지가 쭉 차오릅니다. 사라센이 좋은 이유는 또 다들 이걸 버리고 다니기에, 구걸하면 누가 나눠줍니다...ㅋㅋㅋ (주신분한테 감사의 퍼자수 건네는거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