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퀘스트9 한글
이처럼 드퀘 시리즈 역사를 통틀어 보아도 이레귤러에 해당하는 노답스러운 존재였던거지요
사실상 일본 현지인만을 위해 출시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나름 드퀘 시리즈를 물고 빨고 챙기는 해외 팬들조차 아쉬우나마 건너 뛰고 보는 공백에 해당하는 작품이었거든요
게임이 가진 특수성 때문에 대다수의 해외 팬들이 지나칠 수 밖에 없었던 드래곤 퀘스트 10탄이었는데 어찌 되었든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 되어 오프라인 버전으로 나온 셈이잖아요?
본 작품의 출시로 인하여 아쉬움에 목말라 있던 팬들은 갈증을 해소하고 드퀘 10탄과 마주하는 기회의 장이 될거라고 판단,
팬들의 이목과 관심이 모일거라고 예상해서 빠른 현지화 소식이 들려 올줄로만 알았는데 .. 어째 영 미지근한 반응이?
위에서 언급 드렸듯이 일본 현지 발매일과 가격도 공개된 마당에 우리가 논의를 거쳐야 할 부분인 국내 정식발매와 한글화 소식은 따로 들려오지 않고 있어서리. 어련히 기다리다 보면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넘겨짚기엔 정보가 너무 뜸하기도 하거니와 스퀘어에닉스가 해외 시장에 패키지를 팔려는 의지가 없는건지 홍보도 부족해 뵈고..
가끔 아쉬운 현지화 사례를 보여왔던 과거 데이터로 추측컨데 살짝 싸한 기운이 감도는건 왜일까요
파이널판타지 13탄 한글화를 기점으로 굵직한 네임벨류의 타이틀과
의외의 평작, 수작 게임들도 챙겨서 해줄 정도로 한국어화 로컬라이징에 꽤나 충실했던걸 감안하면 분명 해주긴 해줄거라고 보지만서도...
전통의 장르가 아닌 샌드박스 장르로서 드래곤 퀘스트 외전격 작품이지만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 와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 등 , 1,2편 모두 한글화를 해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