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사재기 - dajeonghi nae ileum-eul buleumyeon sajaegi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사재기 - dajeonghi nae ileum-eul buleumyeon sajaegi

가수 경서예지가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악플러들을 향해 허위사실 게재‧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021년 1월 31일 경서예지의 경서와 써니사이드가 지아의 '술 한잔 해요'를 리메이크한 곡을 냈는데, 전형적인 페북픽에 의한 사재기 의심 가수들의 추이와 비슷해 최상위권까지 올라가다가 내려왔습니다.

보통 하루 지나면 힘이 부족해 떨어지는 실시간 차트에서 단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주말에만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추이는 아닌 셈입니다.

심지어 지니에서는 새벽시간대에 순위가 급상승을 하고 2위까지 찍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더욱 의심을 샀습니다. 당시 1위는 아이유였습니다. 

사재기 의심이 가는 노래들은 대개 지니 같은 타 음원사이트에서는 순위가 급상승을 하고 멜론이 상승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인지도 부족+페북픽+술+음원 제외 다른 추이는 제자리+페이스북에서만 호응' 등의 전형적인 사재기 의심 가수들의 추이가 그대로 보이고 있었습니다. 

경서예지는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팬들이 스밍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경서예지의 팬카페 수는 고작 150명 대에 불과하고, 경서예지가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 키우고 있기 때문에 흥행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먼데이키즈 조차도 순위에서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옹호론자들은 써니사이드가 유명하다는 걸 증거로 가져온 게 가비엔제이의 해바라기를 피쳐링한 사실을 가져오는데, 엄밀히 말하면, 가비엔제이가 유명해서 뜬 거지, 써니사이드가 피쳐링해서 떴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지어 유튜브 조회수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현아의 'I'm Not Cool'과 비교해봐도 1000배 가까이 차이난다는 것. 경서, 써니사이드의 '술 한잔 해요' 리릭비디오 조회수가 2월 3일 18시 기준으로 1만 4천회에 불과한데, 현아의 I'm Not Cool은 무려 1335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에서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이후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BE’를 발매하고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운데 한 신인가수의 노래가 순위에 올라와 사재기 논란이 일었습니다.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사재기 - dajeonghi nae ileum-eul buleumyeon sajaegi


사진에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속 노래가 9위까지 나란히 줄세우기를 한 가운데 경서(이경서·21)의 ‘밤하늘의 별을’이라는 음원이 2위에 올라와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뉴스 특보감입니다. 어마어마한 신인이 탄생한 거 아니냐. 그런데 앨범 리뷰에는 ‘누구세요?’ 이런 댓글 뿐이다” “타이밍 잘못 잡은 듯. 하필 방탄에 껴서 딱 걸렸다” “ㅅㅈㄱ예요 광고하냐” “아미들 플레이 리스트에 없는 한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다”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몇몇 누리꾼들은 “SNS로 홍보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워낙 노래가 띵곡(명곡)이다” “노래 자체가 싸이월드에서 유명해서 그 세대 분들은 좋아할 수도 있다”는 반박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멜론이나 지니에서는 이 앨범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지만, 페이스북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멜론에서 이 곡을 옹호하는 분들은 다른 가수들을 무분별하게 비난하면서까지 이런 가수들의 앨범을 맹목적으로 옹호하고 있는데 이 또한 사재기 의심 곡들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현상입니다. 이들은 다른 인지도 있는 가수 앨범에선 사재기 드립을 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사재기 - dajeonghi nae ileum-eul buleumyeon sajaegi

사재기 논란이 거세지며 경서예지에게 비난과 악플이 쏟아지자 11월 2일 소속사 에버그로우는 "경서예지를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들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지난 8월 3일 송현식 법률사무소(담당변호사 송현석)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음원 사이트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로 인한 가수의 이미지 실추 및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음악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러한 행위가 발견 됐을 경우 증거 자료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4월 발매한 경서예지의 데뷔 싱글 '사실 나는', 지난 5월 발매한 경서예지·전건호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등이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음원 차트에 오르자 무분별한 악플 및 허위 사실에 의한 댓글이 꾸준히 게재된 바 있습니다.


한편 경서예지는 2020년 4월에 데뷔했으며 발라드 장르의 여성 듀오 가수 입니다. 멤버 경서는 1995년 4월 16일 출생이며 고등학교 시절에 중국으로 유학가서 재외국민으로 대학 입학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경서예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경서는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보컬플레이2' 준우승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멤버 예지는 2001년 12월 29일 출생이며 학창 시절에 여러 가요제, 콩쿠르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서예지에 합류했습니다.참고로 경서예지의 소속사인 에버그로우는 먼데이키즈 출신 이진성이 세운 소속사입니다. 
 

가수 경서예지의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 @gyeongseoyeji.official

경서예지 & 전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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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 03:51

끝없이 별빛이 내리던 밤 기분 좋은 바람이 두 빰을 스치고 새벽 바다 한곳을 보는 아름다운 너와 나 그림을 그려갔어 모래 위 떨린 손끝으로 날 향해 웃어주는 입술 끝 모양과 저 달보다 사랑스러운 두 눈을 가진 네가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내 마음이 녹아내려 언제나 나 하날 위해 준비된 선물 같아 널 안으면 잠들지 않는 바다 위를 너와 함께 걷는 거 같아 하늘 아래 너와 나 남은 내 모든 날을 너에게 다 줘도 안 아까워 이제서야 내가 사랑에 눈을 뜬 건 가봐 경험하지 못했고 믿기지 않는 일만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니 5월에 피는 봄꽃 처럼 내 사랑도 피어나 부는 바람에 살며시 실어 보내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 내 마음이 녹아내려 언제나 나 하날 위해 준비된 선물 같아 널 안으면 잠들지 않는 바다 위를 너와 함께 걷는 거 같아 하늘 아래 너와 나 설레는 지금이 꿈이 아닌 걸 알잖아 난 더 바랄 게 없어 먼 훗날 내 생애 아주 작은 소리로 귓가에 말할 거야 내 곁에 머물러줘서 마음 다해 고맙다고 어떤 말로도 표현 못 할 내 인생의 전부였다고 이 순간 너를 꼭 안고 고백할게 언제나 우리 모든 날들과 별빛 아래 우리 그림자 제일로 특별하다고 길고 긴 겨울 끝을 지나 너의 앞에 서있는 지금 선명한 목소리로 널 사랑한다고 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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