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갬성아텔의 따뜻한 공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포스팅은 모두 평서체 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TV 내장 스피커의 부족한 사운드를 보완하고, 좀 더 풍성한 울림이 있는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마음에 Britz 브리츠 BZ-T4000을 주문했다. 여러 TV 사운드바 추천 제품이 있었지만, 브리츠는 개인적으로 친숙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할 만한 퀄리티의 음향기기를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TV 사운드바 라고 하면 뭔가 귀가 예민하고, 청음력이 뛰어난 사람들만의 취미를 위한 제품이라는 생각과 구매 비용이 비싸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지만, 브리츠 TV 사운드바 BZ-T4000은 이러한 선입견과 부담감을 한 결 가볍게 해주는 사운드바 이다. 브리츠 공식 인증 대리점인 브리츠팝에서 14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아래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출력과 음질, 입력 방식 등을 두고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 헤드셋이나, 이어폰과 비교해 봤을 때 정말 합리적인 금액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말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를 살 바에는 이 사운드바를 사는 게 여러모로 유용할듯하다.
Britz BZ-T4000는 사운드바답게 긴 박스에 담겨 배송이 왔다, 박스 겉면 곳곳에서 BZ-T4000의 스펙과 특징을 살펴 보 수 있는데, 기본적인 스펙은 57.1mm 2개의 유닛 드라이버와 38.1mm의 트위터 드라이버를 내장하고 25W x2로 50W 출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55인치 TV가 20W~3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니, 단순 비교를 해도 2배 이상의 출력을 가지고 있는 사운드바이다.
브리츠 사운드바의 크기는 900x49x92mm, 무게 2kg로 32인치에서 55인치 사이즈의 TV에 사용하기 적당한 사이즈다. 크기가 있으니 거실장에 올려 사용해도 되고, 월마운트 브라켓을 지원하니 벽에 설치해도 좋겠다. 월마운트 설치 방법은 아래에 후술하겠다. 나는 이젤형 TV 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어 이젤형 거치대에 TV를 거치하고 이젤 다리 위에 사운드바를 올려두기로 했다. 이젤형 TV 다리 후기는 기존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로 종종 TV 상단 베젤에 선반을 거는 형식으로 TV 리모컨과 작은 소품을 올려두는 제품이 있던데, 이 제품을 알고 있는 분이라면 사운드바를 여기에 올릴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말길 바란다. 자칫 무거운 사운드바 무게로 인해 TV 고장의 원인이 될지 모르니 말이다.
브리츠 사운드바 상단과 전면부는 금속 소재의 매쉬망으로 마감되었는데, 상단을 통해 소리가 출력되니 소리가 시원시원하게 거실에 퍼지는 듯하다. 사운드바 우측에는 전원, 입력 소스 선택,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물리버튼이 있는데 소스 버튼을 누르면 사운드바 정중앙의 로고 위로 각 기 다른 색상의 LED 램프가 점등되 입력 정보를 표시해 준다.
LED 표시등은 대기 상태에서 붉은색이다. 리모컨이나 사이드 컨트롤 패널을 통해 입력 소스를 입력하면 LED 램프의 색상으로 입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입력 소스별 상태 표시등 색상은 아래와 같다.
전원 off : 붉은색 블루투스 연결 : 파란색 OPTICAL, COAXIAL 연결 : 주황색 AUX, USB 연결 : 녹색 HDMI ARC 연결 : 흰색
아쉬운 점은 LED 램프를 색상별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인데, LED 램프가 아닌 화면 표시창을 설치해 글자와 숫자로 입력 소스와 볼륨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게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볼륨 조절 역시 사이드 컨트롤 패널과 리모컨으로 가능하지만 볼륨의 단계를 확인할 방법이 없는 점도 아쉬운 점이다.
Britz BZ-T4000의 후면과 바닥면은 하이그로시 마감으로 후면에는 브라켓을 연결할 수 있는 나사와 입력단자가 있으며, 바닥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발이 있다. 설치, 입력 소스 연결 등을 위해 사운드바를 잡으면 손자국, 지문 등이 남기 쉬운데 매트한 블랙으로 하면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깨끗하게 정리된 하이그로시를 보면 또 마음은 편해지니까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입력단자는 사운드바 후면에 있는데 좌측부터 전원코드, Coaxial Digital input, Optical (PCM) input, HDMI, 3.5mm AUX, USB이다. 여기에 블루투스 4.2도 지원하고 있으니 다양한 연결 방식으로 연결 편의성이 상당히 높다. TV가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면 블루투스 연결이 가장 쉽고 빠르겠지만 필자는 옵티컬 케이블을 이용하기로 했다. TV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아 휴대폰, 태블릿을 통해 음악을 들을 때만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하는데 기존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늘 하던 방식이니 기존 방식대로 하면 된다. HDMI, USB 등도 마찬가지. 아마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사운드바 설치 방법은 포스팅 하단부에 있으니 급한 분들은 설치하는 방법부터 읽어보길 바란다.
Britz 브리츠 사운드바의 구성품은 위에 언급한 사운드바 본체와 리모컨, 3.5mm AUX 케이블, 동축케이블, 옵티컬 케이블, 전원 케이블, 월 마운트, 설명서로 구성돼 있다.
리모컨의 경우 약 7mm 정도의 얇은 리모컨인데 3V, CR20251 건전지가 들어간다. 리모컨 건전지 정보가 리모컨 후면에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리모컨에는 전원, 입력 소스 선택, 뮤트(소리 끔), 볼륨 조절, 트랙 이동, 음악 감상 모드 선택 버튼이 있다. 보통 사운드바는 NEWS 모드로 두고 사용을 하고 영화, 음악을 감상할 때만 MOVIE, MUSIC 모드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브리츠 사운드바와 TV 사이의 경계에 올려둔다. 리모컨이 얇아서 소파에 두고 사용하니 소파 사이에 껴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리모컨에 자석을 탑재해 사용하지 않을 때 사운드바나 벽면에 부착해 두면 리모컨을 잃어버리지 않을듯한데, 후면에 자석을 부착해 볼까? 라는 생각을 문득해본다.
브라켓 설치는 브리츠 사운드바 후면의 나사를 풀고 그곳에 브라켓을 설치하면 된다. 브라켓 반대편 구멍에는 동봉된 피스를 박아 벽에 고정하면 되는데 나는 이젤형 TV 거치대 다리에 올려두고 실리콘으로 살짝 부착만 해두었다. 개인적으로 벽에 구멍을 내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심지어 내 집이어도 그렇다.
먼저 입력 소스를 Optical로 설정한 후 옵티컬 케이블 한쪽을 브리츠 사운드바에 꽂고 나머지 한쪽은 TV에 있는 단자에 꽂으면 된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케이블 TV를 보기 때문에 셋탑박스가 있을 터, 셋탑박스가 설치된 TV라면 셋탑박스에 있는 옵티컬 케이블 입력단자(디지털 음성출력)에 케이블을 연결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소리를 영영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옵티컬 케이블은 연결 시 끝단에 붉은색 불빛이 들어와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볼수록 신기하다. 참고로 옵티컬 케이블은 머리카락 정도의 가느다란 유리섬유를 여러 가닥 묶어서 빛을 이용해 통신 신호를 전달하는 케이블인데 음성신호, 데이터 등을 기기 간에 전송하기 위한 케이블로 전송 대역폭이 구리선(동축케이블, Coaxial Cable) 보다 높아서 더 좋은 데이터 전송률을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케이블 사용 시 선이 심하게 구부러지거나 꺾이면 광섬유에 손상이 생겨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옵티컬 케이블을 연결했다면 TV에서 음향에 들어가 스피커 설정을 해줘야 한다. LG TV 기준 홈 - 음향 단일 오디오 출력 - 외부 오디오 기기 선택 - 디지털 음향출력 PCM 출력 선택, 심플 링크 켜짐으로 설정을 해줘야 한다. 이렇게 설정을 했는데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광케이블이 잘 꽂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길 바란다. TV와 사운드바에서 동시 출력을 원하면 TV 내부 스피커 + 외부 오디오 기기(광 디지털) - 디지털 음향 출력, PCM으로 설정해 주면 된다.
단일 오디오 출력으로 설정이 완료되면 TV 리모컨으로는 볼륨을 조절할 수 없고 Britz 사운드바의 리모컨으로만 소리 조절이 가능하다. 위에도 말했지만 볼륨을 확인할 수 없어 조금 답답한 면이 있다. 동시 출력의 경우 TV 리모컨과 사운드바 리모컨으로 동시에 볼륨 조절이 가능하고 TV 스피커와 함께 좀 더 풍성한 느낌의 소리를 즐길 수 있지만 가끔 목욕탕에서 울리는듯한 사운드로 들리기도 하니 개인적으로 단일 오디오 출력이 좋은 것 같다.
설정이 끝났으니 사운드바로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보자. 음향 설정은 3가지로 NEWS, MOVIE, MUSIC이다. TV 스키퍼와 비교했을 때 모드를 떠나 공통적으로 느낀 점은 출력이 커진 만큼 전체적으로 풍성하고 울림이 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각 모드별 특징은 NEWS 모드의 경우는 좀 더 또렷하게 소리를 구현해 듣기 편했으며 MOVIE 모드의 경우 울림이 저음의 울림과 고음의 소리가 강조되어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MUSIC 모드의 경우 저음의 베이스가 강조된 듯하다, 흡사 클럽에 있는 큰 스피커 앞에서 춤을 추다 보면 느낄 수 있는 "둠칫 두둠칫" 느낌이라고 할까? 조금더 기분을 업시키는 감성이다. 둠칫 두둠칫, 둠칫 두둠칫 ~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니 아래의 영상을 통해 소리의 차이를 느껴보고 각자 판단해 보기로 하자. 자세한 제품 정보는 구매링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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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사운드바 드라이버 - beulicheu saundeuba deulaib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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