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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of 61 발렌시아가가 2022년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타이틀은 ‘더 로스트 테이프’로, 1990년대 후반 패션계 전반의 정제되지 않은 아이디어와 감성을 담아냈다. “존재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에서 온 메시지”라는 설명이 컬렉션 제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콘셉트는 하모니 코린이 담당한 쇼의 디렉션에도 잘 드러나 있다. “안녕, 이걸 찾아냈어. 몇 년 전에 당신을 위해 만든 거야. 마침내
찾아냈어.”라는 그의 짤막한 소개를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기존 질서를 파괴하는 색다른 조합을 선사했다. 여행용 목베개가 달린 종 모양의 파카, 배스로브와 어우러진 트렌치 코트, 포켓 진으로 만들어진 스리 피스 등의 아이템에서 그러한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유니섹스 발레리나 플랫, 카우보이 부츠 베이스의 싸이 하이 웨이더와 팔콘 부츠 등 풋웨어, 90년대 버클 펄스에 대한 레퍼런스를 클래식하게 녹여낸 린제이 백, 이모 백 등 풋웨어와 액세서리 라인도 눈에 띈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바잘리아는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성을 제외한 이름으로 활동명을 공식 변경한다고 밝혔다. 활동명을 변경하는 것은 자신의 기존 이름을 아티스트 이름과 구별함으로써 개인의 삶과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분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발렌시아가의 2022년 가을 컬렉션 ‘더 로스트 테이프’ 룩북은 상단 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고, 전체 쇼 영상은 발렌시아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발렌시아가 22fw - ballensiaga 22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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