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매크로 신청 성공하고, 뱅크샐러드 앱에서 키트 배송 준비를 하고 있다는 문구를 확인🔻 언제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음날인 수요일에 검사키트가 출고되었다는 안내 문자가 오고, 신청한 지 2영업일 뒤인 목요일에 검사 키트가 도착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다. 왜 아쉬운지는 뒷 부분에 남겨보겠다. 유전자 검사 키트에는 반송용 봉투, 타액 채취 도구, 보존액이 있었다. 봉투가 별도로 들어있어서 재활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다. '침 한 번 뱉고 끝내는 유전자 검사'인 만큼 방법은 간단하다. 나는 정말 순수한 나의 침을 모으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타액 채취를 했는데, 아무리 레몬을 떠올려도 침이 모이지 않았다. 그리고 억지로 침을 뱉으려고 하다보니 자꾸 거품이 생겼다. 그러다 문득 깨달은 방법이 "침을 억지로 뱉으려 하지 말고, 흘리자" 였다 ㅋㅋㅋ 그렇게 하니 거품 없는 순수한 침을 잘 모을 수 있었다. 침 모으기 꿀팁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출근 전에 모은 소중한 타액을 다시 잘 포장하면 된다. 아까 목요일에 도착한 것이 왜 아쉬웠냐면.. 반송 접수가 2영업일 소요라고 쳤을 때, 주말이 있기 때문에 타액을 금요일에 채취한다고 해도 4일 뒤인 화요일에 반송되고, 채취 후 5일이 지나서야 분석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모든 일정이 착착 잘 맞는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보존액의 유지 기간도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월요일 오전에 타액 채취하고, 그 날 반송 접수를 하게 된다. 키트 설명서와 키트 고유번호를 확인하고 반송 신청을 준비했다. 여기서 우리가 실수한 게, 남편과 나의 택배를 분리해 두지 않은 것 ㅋㅋㅋㅋㅋㅋㅋ 고유번호가 섞일 수 있으므로, 한 가정 내에서 두 개 이상의 유전자검사 키트를 반송한다면 반드시 봉투에 구분을 해 두어야 한다. 검사 신청 -> 2/14(월) 반송 접수 -> 3일 뒤 유전자 분석 시작 그리고 분석 시작한 다음 날, 분석 지연 안내 문자가 왔다. 2월하고도 보름이 지난 시점에 '연말 분석 물량 증가' 사유라는 게 좀 너무 복붙같긴 하지만, 까먹고 2주 정도 지내다보면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나의 어떤 유전자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뱅크샐러드 앱 내에서 확인한, 뱅크샐러드 유전자검사 설명을 아래에 첨부한다.
어떻게 침 뱉기만으로 이런 유전자 특성이 나오는거지? 정말 너무 신기하다 ㅋㅋ |